정보/삼국지2018. 7.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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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지 모바일 에 대한 고찰 (공략 아님)

5일전에 설치하고 지금 현재 주군 레벨 17 인 무과금 유저입니다. 

얼마전에 삼국지 게임 광고가 자주 보였었는데요. 저는 그때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주변에 지인이 그 게임을 하는것을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깔아보았습니다. 


네. 저도 그냥 초보 유저입니다. 모바일 게임은 2,3년 전에 클래쉬 오브 클랜 이후로 처음입니다. 


공략 집과는 상관없는 가벼운 생각해볼만한 내용들을 쓸 생각이니 공략tip 을 원하셨던 분들은 공식카페로 고고싱!



삼국지 게임은 아~주 먼 옛날 코에이 사의 삼국지 2 이후로 처음인데요. 

삼국지라는 콘텐츠 하나를 두고 게임이 참 많이 바뀌엇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는 단순하게 군주 하나 선택해서 장수빼오고 군사모아서 쳐들어가서 인해전술로 밀고나가면

무조건 이기는 단순한 패턴이었습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내가 군주가 되어 장수들을 모아서 레벨업을 시켜주고 자원을 모아서 건물을 레벨업시키고

여러가지 케어해야할것이 많은 게임입니다. 나중되면 병기고를 오픈해서 병사들에게 무기를 장착도 해주고 

장보각에서 보물을 만들어서 장수에게 장착해주면 능력치가 올라가네요. 

하튼 과거에 비해 이것저것 신경써줘야 할게 많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 삼국지를 몰라도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상관없지만 알고 한다면 조금 더 재미있겠죠.. 

몇가지 게임을 하면서 재미나다고 느낀점을 정리해봤습니다.



  • 역사적 측면

- 청동기, 철기 문화

   장수들에게 칼, 갑옷, 투구, 신발 등의 무기를 장착하면 전투력이 올라갑니다. 

   청동제 무기가 쪼렙들의 무기입니다. 그리고 다음단계가 철제 무기입니다. 

   그 다음단계 부터는 그냥 게임상의 설정이라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역사적으로 청동기 시대가 먼저 시작이 되고 후에 제련기술이 발달이 되어 철기시대로 넘어가게되죠. 

  삼국지의 배경이 된 시대가 그즈음 입니다. 

## 철기 시대라고 해서 청동기를 안쓰는 것은 아니고, 공존했습니다. 

   

- 귀갑

   장수들을 승급 시키면 전투력이 한층 상승하는데 승급재료로 여러가지 보물들이 쓰입니다. 

  귀갑은 그중 하나입니다. 귀갑은 거북이 껍질이고 중국 고대에서부터 귀한 보물로 여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초급장수들의 승급재료는 어느정도 사료가 참고 된것 같습니다. 이후부터는 좀 게임상의 설정인듯 합니다.  


- 식량으로 병사를 모집하다


   게임에서 병사를 모집하려면 식량자원이 필요합니다. 


   중드 신삼국에 51번째 편을 보면 노숙과 주유의 대화 중 주유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 땐 (주유가 처음 군을 지휘하다 크게 패한 시기) 군량만 있으면 병사가 있던 시절이라 

    난 그 양식(노숙이 주유에게 가져가라고 한 자신의 곳간의 양식) 을 가지고 병사 3천을 모집했네."

   지금이야 군인을 모으려면 밥은 기본이고 월급도 챙겨줘야 하지만 그 당시에는 밥 만 주면 모병을 할수 있었나봅니다.


- 적재의 개념, 목우유마

   제갈량은 전술, 전략에만 능한게 아니고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많은 그냥 천재 같습니다. 

   좁은 산길에서 물자수송을 편하게 해줄 목우유마라는 수레를 고안합니다.

   이 게임의 특이점은 자원이 부족하면 성밖의 자원을 장수들이 직접 채집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부대가 수레를 장착하면 적재량이 향상 됩니다.

 

- 군지휘권, 병부 

   병부는 병력을 지휘할 수 있는 권한을 상징하는 사물입니다.   

   게임에서 병부를 사용하면 군사를 즉시 모집할수 있습니다. 

   손권은 형인 손책이 죽고 나서 즉위때부터 기반이 불안했습니다. 

   주유가 그 불안의 원인이었는데 주유는 손권을 주군으로 인정하면서도 절대복종하지는 않았습니다. 

   손권의 권유대로 병사를 움직이기 보다 자신의 판단으로 군사를 지휘했습니다. 

   군주는 손권이지만 군사를 지휘할수 있는 권한을 가진 상징인 병부가 주유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후에 손권이 주유와 갈등을 빚었을 때 주유는 병부를 내놓게 됩니다. 

   

   

  • 게임적 측면


 - 여성캐릭터 : 황월영, 대교, 소교

    삼국지에도 여성캐릭터는 등장한다. 그러나 당연히 전장을 누비는 장수로서가 아닌 유비의 마누라 손상향,

    손책, 주유의 아내 대교, 소교 같은 부수적 인물이다. 

    아무래도 전장에서 여자의 역할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게임은 여성캐릭터가 많이 있다. 

    처음 이 게임에 대해서 잘 몰랐을때 과거 게임 기준으로 무력 높은 장수만 쓰고 나머지는 버렸는데 

    이게임은 그렇게 접근하면 안된다는걸 한창 레벌을 올리다가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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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세금관련2018. 7. 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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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고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1년이 넘었으니 세금관련해서 한 사이클을 돌았다고 할수있네요. 

그러나 아직도 세금관련해서는 깜박 날짜를 놓치지는 않았는가 하는 마음에 

종종 간이 콩알만해지는 초보사업자입니다. 


그래서 개인사업자로서 일년동안 챙겨야 하는 세무 관련된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IT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다른 업종의 분들은 다를수 있으니 참고만 하세요. 

이글은 제가 참고하고 까먹지 않으려고 남겨놓는 글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 1. 전자 세금 계산서 발급 (매달 말 일~다음달 10)

 : 매월 홈텍스에 로긴해서 그달의 공급가액과 세액을 신고합니다. 

  '신고' 만 하고 실제 납부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일을 깜박하고 놓쳤다면 수기로 세금계산서를 발급해야합니다. 

  매우 귀찮겠죠?..  매달 있는 이벤트이지만 누가 챙겨주는게 아니라서 혹시나 깜박했나 조마조마 합니다.


- 2. 부가세 납부 (매 2분기. 1월, 7월)

 : 1월이면 그 전 분기 (7~12월) 에 세금계산서 발행을 근거로 부가세를 납부합니다.


- 3. 부가세 예정고지 납부 (4월, 10월)

 : 예정고지라는게 있는 줄 몰랐는데 어느 조건을 만족하면 예정고지 납입 대상이 되는가 봅니다.

   부가세를 일년에 두번 내는데 목돈 내기 부담스러울테니 중간에 쪼개서 내라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2번 낼거를 4번에 걸쳐서 내게 해주네요. 더 귀찮아 졌슴...


- 4. 종합소득세 (5월)

  : 유리지갑 직장인은 연말정산을 하지만 그 외의 소득이 있는 사람들은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요. 

    이건 머 많이들 아실테니..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별거 없는거 같아 보이네요..

이 글 보시고 깜박하고 날짜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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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버거성애자2018. 7.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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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먹어본 KFC 신메뉴 텐더 떡복이 세트 후기.

신메뉴라고 하기엔 나온지도 좀 되었고,  비슷한 구성으로 작년에도 했던 메뉴같습니다.
올해 감튀와 음료를 더해 세트로 나온것 같네요.


오후 2시부터 5시 까지만 가능한 한정타임 메뉴라서 평일에는 못먹고 
일요일에 시간이 마침되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음... 광고사진은 떡이 넘치는데 현실은 ㅠㅠ

일단 과장광고 입니다...



떡복이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밑에 텐더가 몇개 깔려있습니다. 



떡이 특이해서 한입 베어보았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를 해볼까요...

떡의 식감이 특이합니다. 겉은 떡같지 않은데 먹어보면 떡맛이 나긴하고

100% 떡은 아닌듯한 느낌이 듭니다. 약간 어묵의 식감이 나는것도 같고 

얌념은 떡꼬치 양념의 맛과 흡사합니다. 살짝 달고.. 많이 먹으면 질릴수 있는 듯한 맛.

텐더는 뭐.. KFC 텐더구여 ㅎㅎ 

전체적인 평을 한다면..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본다면 가벼운 한끼로 이보다 더 괜찮은것을 찾기 힘들거 같습니다. 

저는 퇴근하고나서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는데 빈속에 가면 운동할때 힘이 안나고 해서

적당히 가볍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때 먹기에 딱 적당해 보입니다. 


다만 2~5시 한정 메뉴인것이 유일한 단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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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8. 6.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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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6월이 끝나지 않았으니 2사분기가 다 끝난것은 아니지만 그냥 생각난김에 2사분기 블로그 결산을 해보자.



- 방문자 수 추이 



대박 피크 친 날이 하루 있었네. 365명이나 ㄷㄷㄷ 

그날 뭐가 있었나보다.. 누가 내 블로그링크를 걸어놨다든가...  궁금하다.

추이에서도 보면 알수있겠지만 증가추이가 피크를 찍은 이후로 점점 힘이 빠지는 양상이다. 

최근 블로그 운영에 신경을 많이 안쓰고 있었는데 그게 나타난거 같기도 하고..

200의 벽에 막혀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다. 새로운 돌파구 새로운 파이를 찾아 나서야 할때인가.. 



- 접속지역 


이부분만 보면 해외여행 가고싶어져서 보면 안되지만 ...

그래도 제일 재미있고 궁금한 부분이라 지나칠수가 없다. 


사실 큰 변동은 없다. 거의 이상태 그대로 다음분기도 이어질듯..

내가 취약한 지역이 

1. 아프리카

2. 남미

3. 카자흐스탄 등 중동

4. 몽골


이정도인데...

아프리카는.. 마땅한 공략법이 아직 떠오르진 않는다. 

남미는 떠오르는 콘텐츠가 몇개 있다. 곧 준비해야겠다. 

중동지역도 아직은 미지의 지역이고...

몽골은 말타러 한번가보고 싶긴한데.. 언젠간 공략 기회가 생길듯 하다. 



- 페이지 뷰



페이지뷰 탑 5 는 아래와 같다. 


1.중드 사마의 미완의 책사 내멋대로 리뷰

2.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사용하기

3.스타벅스 릴렉싱뱅쇼

4.바른기업카드 로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후기

5.홈텍스 부가세 전자납부




지난 분기와 비교를 하자면 의미있는 변화가 있었다. 하나씩 짚어보자.

-1. 미완의 책사 리뷰 : 

1위를 차지한 미완의 책사 리뷰는 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다른 포스팅이 거의 정보전달 위주의 

포스팅인데 반해 미완의 책사 리뷰는 나의 의견, 감상평을 담은 글이라 뭔가 나의 노력에 대한 보상인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 

-2.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

구글이란 브랜드의 인지도 때문인지 참 많이도 검색하시는 것 같다. 

나의 블로그 통계의 유입로그를 보면 '미완의 책사'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항상 있다. 

검색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3. 릴렉싱 뱅쇼

의외의 녀석이다. 스타벅스 리뷰는 그냥 일상의 영역에서 가볍게 쓰는 글이다. 크게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포스팅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로 신메뉴 위주 리뷰라서 반짝 검색하고 사라지는 것들이 다수였다.

이녀석은 무슨 이유때문인지 꽤 오래, 많이 검색 하시는 것 같다. 

- 4,5위는 크게 언급할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미완의 책사 리뷰같은 나의 생각을 담은 글들을 쓰는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진지하면

불호도 많기 때문에 적절하게 지루하지 않게 해야 하는데 삼국지는 매니아, 덕후들이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삼국지에서는 조금 진지해도 그걸 다 읽어주시는 느낌이 든다. 글쓰는 나도 기분이 좋다. 


앞으로는 

 - 나의 감상평, 고찰에 대한 글

 - IT 관련 글

위주로 롱런할수 있는 글 위주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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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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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글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쓰기 꺼려지지만 어제 일본의 축구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아서 끄적거려 봅니다.


올해는 정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인지 전과 비교해서 

상당히 침착한 분위기에서 월드컵을 즐기고있다.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서 나 또한 1급 발암물질인 대표팀 경기시청을 안하리라 다짐해보지만 그래도 

경기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TV앞에 앉게 되고,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다 '역시나...' 하며 TV를 끄게된다. 


독일전을 앞두고 현재 우리는 2패 중인데 아직 탈락이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탈락인 상황이다. 

반면 오랜 라이벌인 옆나라 일본은 아주 잘나가고 있다. 

조편성 운도 억수로 좋더니, 첫 경기에서 3분만에 상대선수 퇴장 + pk 로 1골을 얻는 등

정말 축구의 신이 뒤를 봐주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다. 


일본도 월드컵을 앞두고 부진과 여러 잡음이 곂쳐 감독을 경질했다.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외로 잘하고 있다. 

콜롬비아 전은 실력이라 믿고 싶지 않았고 운이라고 치부해버리고 싶었지만, 어제 세네갈과의 경기를 

보고나서 확실히 일본팀이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 일본의 과거


일본팀은 과거에도 미드필드진의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좋아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한창 티키타카 라는

패스플레이로 세계축구를 정복했을때 일본의 그것을 스시타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막강해보이기만 했던 스페인의 티키타카도 공략법과 단점들이 드러나면서 요즘은 타키타카니, 스시타카니

하는 말도 잘 안쓰는 추세이지만..

이런 패스플레이의 점유율 축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전개가 이루어지고 전방에까지 볼이 이어지면서 슛팅까지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것이

오래걸리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수 있다. 수비진에서 롱패스로 바로 공격진까지 이어져서 골을 만드는것이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리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이 패스플레이에 집착하는 것에는 그들이 전통적으로 왜소했던 탓이 크다. 

축구를 얘기하면서 식습관까지 거슬러 올라가기에 너무 억지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일본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675년 육식 금지령을 시작으로 1872년 육식금지령 해제)

주로 생선을 먹었던 나라이고 최근에와서야 육식을 즐기기 시작했다. 

최근에야 혼다 같은 비교적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신체조건은

서양과 비교할것도 없고 한국보다도 못하다. 



- 일본의 스트라이커 


일본에서는 항상 고민이 스트라이커였다. 미들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덜 중요하지만 상대 수비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이겨내야 하는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일본은 항상 갈증을 느껴왔다. 

반면 한국은 언제나 그런 조건의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었다. 멀리 차범근 부터 최용수를 비롯해서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스트라이커를 항상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포스트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역시나 체격조건이 좋은 선수다. 

일본 대표팀의 컴플렉스와도 같던 스트라이커의 부재 때문에 될성싶어 보이는 스트라이커 재목이 나타나면 

일본의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었다. 


히라야마라는 이름을 혹시 들어본적이 있는가

박주영이 청대에서 아시아를 씹어먹고 있었을때 일본에서 나타난 스트라이커다. 기존의 일본선수와 다르게 

키가 커서 (190cm) 언론에서 괴물스트라이커라고 띄워주기 바빴다. 

사진출처 : http://m.fcseoul.com


한일전에서 박주영과 히라야마가 만나게 되었을때 아나운서는 '이 둘은 앞으로 지겹도록 만나게 될것이다'

라는 멘트를 했다. 청소년 대표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그러한 멘트는 수긍이 갔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박주영은 A 대표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아스날에서부터 망테크가 시작되었지만 ) 히라야마는 더 이상 A 대표팀에서 보기 힘들어 지면서 둘의 대결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부족한 포지션은 돈주고 선수를 사올수 있는 클럽축구와 다르게 국가대표팀은 그럴수 없기 때문에 

그 팀의 특징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체구가 작은 일본의 특징이 미들플레이가 강조된 패스플레이어

집착하는 플레이로 이어진 것이다. 몸싸움을 싫어하고 근성이 부족한 특징때문에 상대가 피지컬을 앞세워 거칠게 

몰아치면 주눅들었던 것이 그간의 일본축구였다.  

히딩크는 호주감독시절 이점을 이미 간파했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일본에 한점 먼저 실점하고도 

체격우위를 앞세워 3-1 역전승까지 만들어냈었다. 

브라질을 만나도 선제골을 넣을정도로 초반에는 반짝하지만 뒷심이 부족해서 한번 밀리면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던것 또한 일본의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뭔가 달라진듯한 모습이다. 체격, 스피드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들은 그들의 장기인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콜롬비아전에서는 승리했고 세네갈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두번씩이나 따라붙었다. 

뭔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일본이 아니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의 축구스타일을 바꿔보려고 체질개선을

시도했다가 성적부진을 겪고 해임된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일본인 감독으로 바꾸면서 자기들의 

원래스타일로 돌아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단점까지도 보완하고 있는것 같다. 



 - 우리의 아쉬운점 


일본은 확실히 자기들 축구의 정체성을 찾은것 같고 이제 그 스타일을 고수해 나갈것 같다. 

반면 한국축구는 어떠한지 돌아보면...  의문만 남는다. 한국축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과거 한국의 플레이 스타일은 윙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전방에 볼을 배급해주고 스트라이커가 

마무리하는 것이 많았다. 지금 대표팀의 모습은 패싱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져서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 

솔직히 '어떤 스타일의 축구다' 라고 말을 할수 없을 정도인것 같다. 

지난 월드컵의 실패로 인한 두려움 때문인지 공격적으로 나서야할때도 소극적인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분하지만 현시점에서 일본축구가 한국축구보다 나은팀이라는 것에 부정을 할수가 없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본축구처럼 우리들의 스타일을 찾아나가고

방망이 깍는 노인의 심정으로 누가뭐라해도 한길만 파며 장점을 발전시켜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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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스벅황금호구2018. 6. 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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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작성하는 스타벅스 리뷰 군요...


생일이라고 스벅에서 무료음료 쿠폰이 나왔습니다. 

마침 신메뉴가 눈에 보이길래 한번 시켜봤습니다. 


신메뉴의 컨셉이 약간 시큼 새콤 인가 보네요. 음료들이 대체로 그런 맛으로 보입니다. 


저는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를 시켰습니다. 사실 이날 점심에도 오미자가 나와서 마셨는데

맛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몸이 오미자를 원하는군' 생각하며 주저없이 시켰습니다.






성게알 같은 불량식품 비주얼의 요상한게 위에 올라가 있네요. 씹으면 톡 터지는 맛입니다.

오미자 열매 느낌나게 만든 토핑이라고 하네요.. 그런 의도로 만든건줄 몰랐네요. 

그냥 시각적으로 재밌습니다.  


시큼하면서 시원합니다. 너무 시원해서 머리가 깨질듯한 맛....

천천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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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SQL Server2018. 6.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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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Server 에서 Linked Server 만들어 보자. 

링크드 서버란 오라클의 DB Link 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

원격지 DB 의 데이터를 로컬 DB에서 조회할수 있게 만들어준다.


MSSQL 간의 링크드 서버 뿐만 아니라 oracle 과도 링크드서버 구성이 가능하다. 


하나의 서버에 MSSQL, oracle을 설치하고 연결하는 테스트를 해보자.


* 사전 준비

- MSSQL, oracle 설치 

- 오라클에 테스트 user, test  생성 및 데이터 입력 




1. 공급자 옵션 선택 

   서버개체 -> 연결된 서버 -> 공급자 -> 'OraOLEDB.Oracle' 우클릭, 속성





     Inprocess 허용 체크 



2. '새 연결된 서버' 만들기

   서버 개체 -> '연결된 서버' 우클릭 -> 새 연결된 서버 





 일반 탭에서 ...

    연결된 서버 -> 링크드 서버로 사용할 이름

    공급자 -> Oracle Provider for OLE DB 선택

    제품이름 -> 아무거나 써도 상관없다.

    데이터 원본 -> tnsnames.ora 에 있는 이름



  보안 탭에서 ...


   '다음 보안 컨텍스트를 사용하여 연결' 선택 후

     계정 이름과 패스워드 입력 후 '확인' 버튼 




   '연결된 서버' 항목 하위에 앞서 입력한 연결된 서버 이름 'ORA11G' 가

   생성되었다. 



 3. 테스트


SELECT * FROM OPENQUERY(연결된서버 이름, 'SELECT * FROM t_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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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SQL Server2018. 6. 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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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L Server 에서 Linked Server 만들어 보자. 

링크드 서버란 오라클의 DB Link 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원격지 DB 의 데이터를 로컬 DB에서 조회할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로컬 서버에 SQL Server 를 설치하고 원격지 서버(구글 클라우드 플램폼을 이용하겠습니다.) 의 DB 의 데이터를 조회하는 테스트를 알아보겠습니다.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만들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무료계정 



1. 로컬 서버에 MSSQL 설치 


2. 원격지 서버에  MSSQL 설치 


3. 연결된 서버 새로 만들기


SSMS 에서 서버개체 -> 연결된서버 (우클릭) -> 새연결된서버 


일반 탭 -> 연결된 서버 : 디비링크 이름 입력 

공급자 : SQL Server Native Client 선택

데이터원본 : 타겟의 IP




보안 탭에서 가장 아래 (다음 보안 컨텍스트를 사용하여 연결) 선택

원격지DB 의 dblink 라는 로그인을 타고 접속하겠습니다.

물론 원격지DB에 dblink 라는 로그인이 만들어져있고 권한도 있어야함. 


서버옵션 탭 : RPC, RPC 내보내기 -> true 선택,  만들기 클릭




연결된 서버에 입력한 이름으로 Linked Server 가 만들어졌습니다.

원격지 DB 의 테이블 데이터를 조회해 봅니다.



   [LinkeServer이름].[디비명].[owner].[테이블명] 을 from 절에 써줍니다. (길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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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스벅황금호구2018. 6. 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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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5/29) 스타벅스에서 DT 전용 상품을 출시했군요. 



흰색의 유광 코팅 제품이랑 민트색의 무광 텀블러입니다.  

민트색이 더 이뻐보이는데 인터넷의 후기들을 보면 흰색이 조금 더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Drive Thuru 를 줄여서 DT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미국은 워낙 땅이 넓고 뉴욕같은 대도시 제외하면 차가 없이 살수 없는 환경이라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매장이 많이 발달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많이 정착한것 같습니다.

DT 전용 상품이라 DT 매장에서만 파는군요. 찾아보니 마침 집 근처에도 DT 매장이 있었네요.  역곡역 지점인데 바로 옆에는 맥도날드 DT 매장이 있습니다. 





DT 매장 전용 상품이지만 구매하려면 매장에 걸어들어가야 한다는 불편한 진실!!


매장 진열대의 다른 상품도 찍어봤습니다. 

안보면 굳이 없어도 살아가는데 불편한거 없는데 보게 되면 자꾸 사고 싶어지는 견물생심...


    스탠리 텀블러 사러 왔는데 사진 가운데 텀블러도 심플하니 맘에 드네요. 

가격도 더 저렴(31000원) 하고... 

텀블러 하나가 삼만원이면 저렴한건 아니지만 ;;;



지난번에 머그컵 살때는 좀 없어보이는 박스에 담아줬는데 이건 좀 있어보이게 포장해줬네요. 

선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쨔잔!! 개봉~


네 저는 흰색을 샀습니다. 실물을 보면 민트색이 더 이뻐서 잠시 흔들렸지만 

무광 제품 보다 코팅된 재질이 더 오래 쓸거 같아서 흰색을 집었습니다.



뚜껑에 빨대도 달려 있어서 운전하면서 먹기에 편해보이네요. 




이제 차를 사야겠네요.


아직 써보진 않았지만 보온/냉 기능이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가격이 조금 사악해서 (37000원) 내가 사기보다는 선물로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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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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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에서 영어관련 동영상을 시청하다가 standing comedy 가 한글 자막으로 올라온게 보여서 몇개 보게되었다. 

- Standing comedy

스탠딩 코메디는 말 그대로 코메디언이 무대에 서서 말로 관객들을 웃기는 형태의 쇼인데, 미국에서 꽤나 인기있는 형태의 쇼이다. 
미국의 유명한 코메디언 Chris Rock 도 스탠딩 코메디 쇼를 많이 했는데, 그의 어린시절을 다룬 드라마 'Everybody hates Chris' 를
보면 그도 어릴적 스탠딩 코메디 쇼를 보고 자라왔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이방인인 나의 눈에는 스탠딩 코메디가 미국인들에게는 단순한 쇼 이상의 문화 컨텐츠처럼 보인다. 

사실 요즘은 볼만한 컨텐츠들이 많이 있기에 아직도 이런 형태의 쇼를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미국은 참 변화가 적은 사회라는 게 다시 느껴진다. 

여튼 나도 스탠딩 코메디는 말로만 들어봤지 미국에서 살 때도 본적은 없었는데, 유튜브에서 한글자막과 함께 올려져있어서 
쉽게 볼 수 있었다. 업로드 해주신 분에게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Trevor Noah 

썰이 길어졌는데 내가 이글을 끄적거리는 이유는 이 사람때문이다. 

트레버 노아..

내가 그를 처음 본 것은 daily show 에서였다. 
미국에서 지내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미국 소식도 알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daily show 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썰전 같은 시사 프로인데 좀 더 예능적 요소가 들어가 있고 논조가 꽤나 쎄다. 원래 daily show 의 진행자는 Jon Stewart 라는 백인 아저씨 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흑인인 트레버 노아로 바뀌었다. 



그리고 사실 부끄럽지만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쇼의 출연진이 흑인이 다수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내가 흑인 사회에 대해서 공부하려던게 아니었기에 그의 등장이 다소 불편했다. (이런 생각들은 미국사회에서 racist 로 낙인 찍힐것이다 )

그러나 그의 위트와 활기넘치는 진행능력에 점점 그런 생각들이 잊혀졌다.  그리고 한국에 온 이후로 더이상 daily show 를 보지 않았다. 

그러다가 유튜브에 올라온 스탠딩 코메디 무대를 보고 그를 다시 보게되었다. 그가 코미디언 이었다는 건 알았는데 그의 스탠딩 쇼 무대는 처음 보았고, 그의 몰랐던 면을 알수있었다.


난 그가 흔한 미국 태생의 흑인인 줄 알았는데, 남아공 태생이었다. 어머니가 아프리칸이고 아버지가 스위스인 이었고 남아공의 인종분리 정책으로 인해서 당시의 그의 존재 자체가 불법이었다고 말했다. 그 내용을 다룬 Born a crime 이라는 책도 쓴것 같은데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힘들었던 어린시절을 재치있게 개그로 승화시키는 그의 능력에 마음속에서 감동이 일어났다. 

https://www.youtube.com/watch?v=Pv0IJS2-44Y


그는 자신이 남아공에서는 자신의 피부색이 하얗다는 이유로 흑인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만약 그가 미국으로 가면 그는 완전히 흑인으로 받아들여질거로 얘기를 들어서 미국으로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몰랐던 사실이다. 우리도 다니엘 헤니같은 혼혈을 완전한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순수 흑인 국가에서도 혼혈인 흑인을 이방인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행인것은 그는 미국에서는 '완전한' 흑인이 되지만 다니엘 헤니나 리키 김 같은 한국계 혼혈은 미국에서도 완전한 한국인도 아니고 완전한 백인도 아니다. 

나도 만약 미국에서 정착하고 살았다면 나의 정체성은 확실하니까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하면 되지만 자식이 생긴다면 그들의 정체성같은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것인지에 대한 쓸데없는 고민들을 .... 잠시 한적이 있었기에 나에게는 그의 이야기가 그냥 웃고 넘어갈수만은 없는 얘기들이었다. 


웃음을 주는 코미디언은 많지만 (사실 많지도 않지만..) 감동까지 줄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기에 앞으로 그의 미국에서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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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