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상하이 2025042025. 4. 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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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중에 근교를 한 군데 들러보고 싶었는데, 수향마을이 여러개가 나오는데 그중 제일 접근성이 좋아보이는 
난샹(nanxiang) old street 에 가보기로 했다. 
누가 난샹역 근처라고 해서 지하철 타고 갔는데, 그 사람이 말한건 기차역 인거 같다. 
메트로에선 한참 떨어져있어서 도착해서 살짝 멘붕 왔다. 걸어서는 솔직히 힘들고 헬로바이크로는 가능한 거리이다. 
디디택시는 안좋은 기억이 많아 (역한 담배냄새, 택시 기사의 돌발행동 등 ) 꺼려진다. 

흥미로운 점은 헬로바이크는 파란색인데, 찾기 힘들었다. 저 하늘색도 탈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겨우 파란색 하나 찾아서 갈수 있었다. 올때도 마찬가지로 거의 파랭이는 찾기 힘들다.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그냥 일자로 쭉가다가 신비한 분위기의 다리쪽으로 꺽으면 됨. 

그래서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옴. 자전거 도로가 따로 분리되어서 더 쾌적함. 

 

한참 가보면 작은 천이 흐르고 왠지 저곳에 가고싶은 느낌이 드는 그곳에 수향마을이 있다. 

몇백년전에도 관광지 였겠지?

물은 더러워 보이는데 악취가 나지는 않는다.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 낚시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인도라면 여기서 빨래를 할것 같은 기분이..

 

 

뭔가 운치있으면서도 밖에 내다놓은 빨래 등 에서 현지인의 감성도 느낄수 있다. 

올드하면서 소박하고 정겨운 그런 그림들.. 

중국의 도시는 현대화 되어서 딱히 중국스러운 느낌이 별로 없는데 난샹에 오니 비로소 내가 다큐에서 봤던 동네 으르신들 담배 뻑뻑 피면서 차한잔 하는 그런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대도시에서 안보이던 음식들을 볼수 있음. 여기와서야 취두부가 보임.  여행가서 몇시간을 돌아다니면 발에서 나는 냄새가 있는데, 딱 그냄새가 취두부 였다. (사진 왼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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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상하이 2025042025. 4. 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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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상하이에는 '헬로바이크' 가 있다. (사실 이거말고 더 있다)
알리페이 앱에서 이용할수 있다. 

 알리페이의 장점은 한글번역 기능을 제공해준다는 점

1) 티켓구매

7일권이 있었는데, (가격은 10위안 정도? ) 처음부터 이거 구매했어야 했는데, 앱이 익숙치도 않고 초반에 엄청난 한자공격에 차분히 알아보지 않아 이상한걸 구매했다. 

2) 운전 주의 사항 

 눈치껏 내가 파악한 바로는 ... 
 보통은 도로에 자전거 도로 표시가 되어있다.  가끔 애매한 경우 인도에서 운전하기도 하는데
 쇼핑거리나 인도 폭이 좁은 경우는 운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때는 내려서 끌고가거나 눈치껏 하면 된다. 
 중국 신호등 재미있는게 빨간에 카운트가 있어서 언제 파란불로 바뀔지 알수 있다. 근데 다들 파란불로 바뀌면 출발하는게 아니고 3초 전부터 슬금슬금 출발한다. 

가끔 바닥에 빨간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정지선을 지켜달라는 내용이다. 
눈치껏 지켜주자. 현지인이 지키는 건 나도 지켜야 안심이 된다. 

 한번 이용에 30 분까지 탈수 있다. 짧다면 짧은데 초행 길 인데도 30분 이내에 다 돌아다니긴 했다. 
 물론 따릉이 처럼 정기권은 30분 전에 반납만 하면 바로 또 이용할수 있다. 
 
3) 반납하기 

 반납하는 방법이 따릉이랑 달라서 첨에 당황했다. 
 지정된 반납장소 ( 자전거 표시 구역) 에 정차하고  앱에서 "나는 차를 돌려주고 싶다" 를 누르면 된다. 

 구형은 따릉이 처럼 레버를 내리면 된다는데, 나는 구형은 거의 보지 못했음.
 

왼쪽이 구형(레버가 있다), 오른쪽이 신형


4) 후기 (다른 교통수단 비교)

상해 여행중에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자전거가 제일 편함. 물론 단점도 있는데 
얘네들 교통법규가 매우 자유롭다. 보행자 신호에도 자동차가 횡단보도에 거침없이 들어온다. 
거기에 보행자인지 차인지 헷갈리는 자전거 까지 합세하니 혼돈의 카오스
 
- 디디택시 : 내가 있는 곳을 찍어 줬는데도, 자기 맘대로 딴데에 정차하고서는 "너는 늦었다." 
이러면서 취소를 해버리거나, 내가 버젓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를 지나쳐서 다른 건물로 들어가려는걸.
또 놓칠까봐 캐리어 들고 뛰어가서 따라잡음. 말한마디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지만 그런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언어가 되지 않으면) 매우 대처하기 힘들다. 그렇게 간신히 잡은 택시는 매우 담배 쩐 냄새 가득하다. 
 의외로 대련에서 잡은 택시는 기대안했는데 새차가 왔음..
 
- 메트로 : 나쁘지 않음. 인구에 비하면 꽤나 혼잡한 상황은 별로 없었다. 
좌석의 경계가 애매해서 넓게 앉은 사람한테 비집고 들어가기 미안함.
공항에서 시내 ( Longyang Road ) 까지 마그레브 라는 고속열차 있지만 어차피 목적지까지 가지 않아서 활용성 떨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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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상하이 2025042025. 4. 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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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중국이니까 마사지 가격이 저렴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가면 결코 저렴하지 않다. 
대도시 말고 좀 더 로컬로 가면 저렴할거 같긴한데.. 여튼 그냥 워크인으로 갈 경우 한국보다 비쌀수 있다. 
Dianping 앱을 통해 쿠폰을 구매해야 비로소 한국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모두 중국어로 되어 있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아래 두 곳은 내가 상하이 있는 동안 방문한 가성비 마사지 맛집이다. 
 
1. little happiness, 小确幸Massage(新天地店)



위치 : 상하이 황푸구 푸안로 189호 슈광빌딩 F24층 ( 上海市黄浦区普安路189号曙光大厦F24层)

분명 병원 건물인데 마사지 샵이 있다. 이런 건물에 마사지 샵이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근처에서 계속 헤멨다.

분명 입구는 성형외과 건물인데..?
24층에 있다.

 
가격 : 디앤핑 앱으로 70분 짜리 바디마사지를 140 위안 (대략 28000원)  

후기 : 찾아오는 길이 순탄치 않았고 ( 24층에 공실도 많아서 음산한 분위기) 그렇지만 샵에 도착해서 부터
 서비스 받는 부분까지는 만족스러웠다. 초행길이라 예약구매해서 간게 아니고 현장 도착해서 쿠폰을 구매했다. 
 근데 내가 뭘 잘못했는지 구매취소후 다시 결제해야 했는데, 옆에서 계속 도와줌. 

베드 시트도 1회용, 바지도 1회용으로 제공해주는데 위생에 신경쓰는 듯한 모습에 만족스러움. 


 
2. Sino spa(新锦江大酒店)

  위치 : 상하이시 황푸구 창러가 161호, 뉴진장호텔 6층 (화이하이중로 지하철역 3번 출구 옆) 

         上海市黄浦区长乐街161号新锦江大酒店6楼(淮海中路地铁站3号口旁)

숙소근처 나홀로 우뚝 서있는 jingjang tower 의 6층 에 입점 해있다. 

짧은 중국 여행에서 느낀건데, 중국은 뭔가 겉은 그럴싸한데, 속을 들여다보면 별거 없는 인상을 많이 받는다. 

겉은 그럴싸하고 좋아보이는 호텔인데 운영이 잘 안되는지 엘리베이터가 작동안하는게 많다. 

이것 저것 눌러보다가 안쪽에 동작하는 엘리베이터를 발견할수 있었다. 

 

가격 : dianping 앱을 통해서 발마사지 60 분을 148 위안에 결제. 

후기 :  샵을 찾아가는 것까지 고객 경험이라고 친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함), 이곳은 그럴싸한 호텔내에 입점해 있기에 little happiness 보다는 괜찮음. 순수 마사지에 대한 경험만 비교한다면 little happiness 가 더 만족스러웠음. 

(여기선 발마사지라서 완벽히 비교가 안되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중국어 모르는데 자꾸 왜 중국어로 말을거는지 모르겠음. 편안하게 마사지 받는거만 집중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했던 느낌.  

문에 적혀있는 것은 15 분내에 만족하지 않을 경우 환불 요청할수 있다는 것이다. 

호텔내에 있어서인지 여러가지 구색은 잘 갖춰놓음. (스낵, 차, 중국OTT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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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