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행중에 근교를 한 군데 들러보고 싶었는데, 수향마을이 여러개가 나오는데 그중 제일 접근성이 좋아보이는
난샹(nanxiang) old street 에 가보기로 했다.
누가 난샹역 근처라고 해서 지하철 타고 갔는데, 그 사람이 말한건 기차역 인거 같다.
메트로에선 한참 떨어져있어서 도착해서 살짝 멘붕 왔다. 걸어서는 솔직히 힘들고 헬로바이크로는 가능한 거리이다.
디디택시는 안좋은 기억이 많아 (역한 담배냄새, 택시 기사의 돌발행동 등 ) 꺼려진다.
흥미로운 점은 헬로바이크는 파란색인데, 찾기 힘들었다. 저 하늘색도 탈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겨우 파란색 하나 찾아서 갈수 있었다. 올때도 마찬가지로 거의 파랭이는 찾기 힘들다.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심플하다. 그냥 일자로 쭉가다가 신비한 분위기의 다리쪽으로 꺽으면 됨.
그래서 드라이브 하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옴. 자전거 도로가 따로 분리되어서 더 쾌적함.
한참 가보면 작은 천이 흐르고 왠지 저곳에 가고싶은 느낌이 드는 그곳에 수향마을이 있다.
물은 더러워 보이는데 악취가 나지는 않는다.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에 낚시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인도라면 여기서 빨래를 할것 같은 기분이..
뭔가 운치있으면서도 밖에 내다놓은 빨래 등 에서 현지인의 감성도 느낄수 있다.
올드하면서 소박하고 정겨운 그런 그림들..
중국의 도시는 현대화 되어서 딱히 중국스러운 느낌이 별로 없는데 난샹에 오니 비로소 내가 다큐에서 봤던 동네 으르신들 담배 뻑뻑 피면서 차한잔 하는 그런 그림을 볼 수 있었다.
대도시에서 안보이던 음식들을 볼수 있음. 여기와서야 취두부가 보임. 여행가서 몇시간을 돌아다니면 발에서 나는 냄새가 있는데, 딱 그냄새가 취두부 였다. (사진 왼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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