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대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번 글을 썻다가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워낙 민감한 이슈라 정치적으로 해석되는게 불편해서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석될만한 부분은 최대한 생략하고 우리생활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그리고 향후 방향에 대한 저의 insight 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 명명
원래 처음에는 우한폐렴으로 불렸었죠.
그러다가 who 에서 covid 19 로 명명했습니다.
그것이 한국에서는 "코로나19" 로 흔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뭐로 부르냐고 하는 것에도 논란이 많은데 여기서는 코로나19로 부르겠습니다.
- 코로나19 발생
이것은 youtube 에서 들은 신빙성은 떨어지는 얘기지만 듣고 보면 그럴싸합니다.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는데 여기 소장이 남편빽으로 들어온 낙하산이다.
전문성 떨어지는 소장 때문에 바이러스 실험이 끝난 동물들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고
이것이 근처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 현재상황
2020년 3월 9일 현재 한국은 7313 명 확진자 발생했습니다.
- 발생초기 주식시장
설을 앞두고 코로나에 대한 이슈가 조금씩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에 불안한 기운이 돌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지나가는 이슈다. 메르스정도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한 두명 씩 나오면서 시장이 급락을 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코로나19의 발원지는 중국인데 마침 중국은 춘절 연휴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을때였습니다.
반면 한국은 연휴가 짧아 화요일에 시장이 급락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중국시장이 열리지 않아 팔수가 없으니
대리인 격으로 한국을 먼저 팔아버린 셈입니다.
한국의 경제가 중국과 긴밀하게 엮여있기도 하고 외국인이 한국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수있는 사건이었던것 같습니다.
춘절이 끝나고 중국도 시장이 열리자 급락이 나왔는데 며칠만에 회복을 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회복 중인데 이것은 중국은 시진핑이 코로나19로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을 우려
어마어마한 규모의 돈을 풀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은 금리도 동결하는 등 추경규모도 크지 않고, 주식시장에 대해선 별 다른 조치가 없습니다.
- 추후 시나리오 (여기서 부터 뇌피셜입니다.)
여전히 사회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가 있지만 곧 회복된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중국이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을 때 우연히도 서울의 하늘은 맑았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몇일은 다시 미세먼지가 끼는 날이 발생했습니다.
우연히도 중국의 공장 가동률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슬프지만) 하늘의 미세먼지로 중국의 경기지표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온이 따뜻하면 활동성이 많이 약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겨울인 북반구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름인 남반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견되지않았습니다.
물론 따뜻하다고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0 인것은 아니니..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으로 집단 감염 발생을 줄이려고 합니다.
안타까운게 중국같은 사회에서는 강제적으로 개인의 활동을 막을 수 있지만 한국은 그럴수 없습니다.
여행같은거야 줄어들 수 있지만 '줌바 강사' 같은 생계가 걸린 사람까지 장기적으로 활동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 마스크의 효과?
날씨가 풀리면 움츠러든 심리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펴지면서 예전같은 경제활동, 여가를 하게 될겁니다.
절대로 장기적으로 갈수가 없고, 이미 젊은층에서는 예전과 다를바 없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이 달라진 겁니다.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이른바 '뉴노멀' 이 된 것 같습니다.
마스크 공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나마 예전처럼 외출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마스크를 썻기 때문에 나는 안전하다'고 믿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마스크가 효과가 있던 없던 마스크는 현재 심리적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종식은 없다.
순전히 저의 의견이지만 코로나의 확산세는 줄어들 겁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그러나 절대로 이정도의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확진자 0으로 종식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계절적 바이러스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지금같은 확진자 발생 -> 접촉자 자가겪리 -> 건물 폐쇄 같은 현재의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코로나로 죽으나 경제적으로 쪼들려서 죽으나 마찬가지란 생각을 하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지금 많이 지쳐있기에 점점 겪리의 효과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것입니다.
중국이 확산세는 줄었지만 (그들의 통계는 믿을수없지만) 종식이 되지 않았음에도
다시 겪리 해재를 하는 이유도 장기적인 경기위축이 사회에 더 안좋은 효과를 줄수있기 때문입니다.
- 취약한 노인계층
고령자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에 사망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사실 나이 먹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저질환 한 두개쯤 가지고 있는게 보통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면서 '백세시대' 라는 말까지 있었는데 이런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70 전후로 제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삼국지의 사마의도 72세까지 살았는데 옛날사람인데 참 오래살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한 지금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한 60대 분도 많았는데
인생무상을 많이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