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구글 트렌드에서 재미있는걸 발표한 적이 있다.
Map of America's most commonly misspelled word.
미국의 주별 가장 많이 스펠링 틀리는 단어. (영어를 해석하려니 매끄럽지 않은듯하다.)
꽤나 흥미로운 자료이다. 실제로 원어민들은 어떤 단어들을 많이 틀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 뉴스도 몇몇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요즘 맞춤법 표기에 민감한 사람이 종종 있고, 맞춤법을 상습적으로 틀리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쓰면서 괴롭게 많드는 장난이 인터넷 상에서 종종 발견된다.
예를들면,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요. 같은..
미국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스펠링 오류에 꽤나 엄격해서 그걸 못 견뎌 하는 부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왕왕 목격된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워낙 많기에 그 정도가 심한 경향이 있다. 스펠링 틀리는 것은 기본이고, 없는 단어까지 만들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단어 끝에 ~ion 을 붙여서 명사화 시키는데, 그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주로 미국에서 정규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 이민자들에게서 주로 목격된다.
이런 경우에는 열띤 토론을 하다가 스펠링 지적을 하면서 토론의 방향이 논점을 벗어나기도 한다.
여튼, 구글이 발표한 most misspelled words 지도는 아래와 같다.
출처: google trends
몇몇은 나도 종종 헷갈려서 사전으로 다시 확인하는 단어들이다. maintenance, receipt
위 지도에서 발견되는 재미난 사실들이 있다.
- 뉴멕시코 에서는 banana 스펠링에 힘겨워 하고 있다.
- 위스콘신주 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는 주의 철자를 가장많이 힘들어한다.
- 의외로 Beautiful 을 헷갈려 하는 주들이 많다.
- '할렐루야' 가 몇몇 주에서 보인다. 역시 기독교 나라답다
** 곁가지 이지만..
미국은 줄임말도 참 많이 쓰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래도 저변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줄임말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미국은 좀 덜한 것 같다.
그동안 흔하게 접한 줄임말
BYOB : bring your own beverage. 가끔 따로 bar 가 없는 이벤트,모임에서는 개인 음료수 가져오는걸 허용할때가 있다.
OG : original gangster. 힙합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단어.
BofA : Bank of America. 한국인들은 Bank of Korea 를 BOK 라 부르기 때문일까, 거의 '보아' 라고 부른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BofA 라고 쓰고 읽을때는 '비오브에이' 라고 읽는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은 철자가 몇몇 생략된 형태로 등록되어있다.
i.e) Tesla, inc. -> TSLA
Apple, inc. -> AAPL
Facebook, inc. -> FB
Walt Disney -> DIS
'별거없는 일상 > 미국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서 리엔트리 퍼밋 작성하기 (2) | 2017.10.30 |
---|---|
리엔트리 퍼밋 주한 미국대사관 에서 수령 (0) | 2017.10.27 |
5. 미국 IT 취업 도전기 - 미국생활 장단점 (2) | 2017.10.04 |
3. 미국 IT 취업 도전기 - 미국의 지역별 특징 (0) | 2017.09.20 |
2. 미국 IT취업 도전기- 어떻게 준비 (0) | 2017.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