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22019. 2. 4. 13:53

한시간 전에 이용한 따끈따끈한 홍콩공항 vip라운지 후기


홍콩에어라인 (홍콩항공) 을 이용한 여행객은 (이코노미 포함) 
바우처를 구매하면 홍콩에어라인 vip라운지가 이용가능합니다.

경유인 경우는 좀 더 저렴합니다.
프로모션 기간이고 3월 말 까지군요.

https://www.hongkongairlines.com/vipRoom/vipRoomAction!getResponseVipRoomList.action?realLanguage=en_HK


위에 링크를 클릭하면 바우처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건 경유 여행객 바우처 페이지 이구요. 
밑에 14 vouchers 보이시져?
남아있는 수량입니다. 0으로 되면 매진되고 구매가 안되요. 

어차피 구매하면 1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꼭 이용할 계획이면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날 홍콩 도착해서 결제하려니 당일 물량이 소진되서 그날은 구매를 못 했습니다.

예상컨대, 평일은 물량이 좀 있고, 주말에는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것 같습니다.




홍콩항공 라운지는 홍콩공항에 두군데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23번 게이트 근처입니다.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데 마침 바로앞에
공용노트북이 있어 그걸로 결제했습니다.


** 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code share 항공편 이용객은 이용불가라고 합니다.  

이부분은 조금 헷갈리는게 저는 인천에서 출발할때 쳌인 카운터에서 코드쉐어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더군요. 근데 vip라운지 리셉션에 내가 탄게 코드쉐어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 본격 이용후기

입장을 하려고 하니 데스크 직원이 여기는 음식이 다른 한군데 보다 다양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곳으로 가겠냐고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음식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적긴 적습니다만.. 

그냥 사람도 적고 쾌적해보여서 여기 이용했습니다.

진짜로 음식은 기대하면 실망많이 하실듯합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생각하면 여긴 안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거의 모든 선택할수있는 음식들입니다.
볶음면이랑 찐빵같은 거 초코빵 닭죽
콩 통조림 등은 미리 조리된 음식이구요.
주문하면 나오는 음식이 있는데
시간대마다 음식이 달라지는거 같은데
제가 간 시간은 아침이라서 선택할게 몇개 없었구요..
스크램블에그랑 다른거 곁들여 나올줄 알았는데 달랑 스크렘블 애그만 나왔네요.
소금 간도 안한 심심한 맛..

프로모션 아니었으면 억울했을거 같습니다. 이미 억울하지만..

샤워를 하고싶다고 직원에게 얘기를 하면 화장실 한쪽에 마련된 샤워공간을 준비해줍니다.

 샤워시설은 깔끔합니다.
잠시 안구테러 죄송..
닭가슴살만 먹으며 유지해온 식스팩이
여행 시작하며 정제 탄수화물식을 먹으면서 체지방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식스팩 만드는데 3개월 없어지는데 3일

수면베드는 4개 이구요.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네요.
전 샤워랑 수면때문에 온건데 저만 사용해서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바람이 계속나와서 조금추워요. 잠들기는 좀 힘들수 있지만 
공항에서 이정도로 편한 공간 찾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한줄요약 

음식은 망, 그 외는 쏘쏘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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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9. 1. 24. 17:37

얼마전에 퀘이커 오트밀을 리뷰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지내면서 미국이 식품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미국산 식품에 대해서 신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생소한 브랜드도 아닌 전통있는 브랜드인 퀘이커의 오트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했을때 조금 놀랐습니다.  

2016년에도 기사가 있었는데 꽤 오래전인데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퀘이커 오트밀에 발암물질?


 기사를 자세히 보면 퀘이커 오트밀에서 2A 등급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 참고로 2A 등급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동물 발암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나 인체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하거나 제한 되어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56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성인이 하루 1.1mg 이상의 글리포세이트를 섭취하면 100만명 당 1명 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EWG는 어린이의 경우 발암물질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인의 10분의 1(0.1mg/day)을 섭취하면 같은 확률로 암에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어린이를 기준으로 하루에 글리세포이트 0.1mg이 초과된 오트밀 시리얼을 ‘1회 제공량(60g)’ 섭취하면 160ppb에 도달해 암 발생 위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출처] 본 기사는 투데이신문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www.ntoday.co.kr)


발암물질 논란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별다른 제재없이 유통이 되고 있는 이유가..

1. 문제를 제기한 근거가 된 조사결과가 미국의 공식기관(FDA) 이 아닌 시만단체(EWG)에 의한 것이란 것

2. 해당 제품의 글리세포이트 농도가 국내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이렇다고 하네요..


과연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위키에서 찾아봤습니다.

- human

 : 의도적으로 과다복용한 결과 사망 사건이 report 된 적은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는(아마 피부에 접촉시인듯) 드문 report 가 있었으나 그 원인이 글리포세이트였는지

    다른 제초제 성분인지에 대한 것은 불분명하다.

    흡입으로 인한 노출은 드물지만 스프레이 미스트 형태의 경우 구강, 비강의 불편함이나 불쾌한 맛이 난다.

    눈에 노출되었을 경우엔 가벼운 결막염은 발생할수 있다고 합니다. 

 

- cancer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인체에 대해 실험한 바가 없어서 자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직업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케이스 (ex) 농부들) 이고,

  홈 가드닝으로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에는 관련 증거가 밝혀진바 없다고 합니다.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에서는 글리세포이트 를 Group E 로 분류 '발암물질의 증거없다'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에서는 발암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까지만 봤을땐 글리포세이트에 대해 경계심을 풀어도 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더 찾아보니 캘리포니아에서 학교 정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글리포세이트에 과다노출로 암이 발병했다는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의사는 그가 2020년 까지 살지 못할것이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news/2018/08/10/jury-orders-monsanto-pay-289-million-cancer-patient-roundup-lawsuit/962297002/


글리포세이트는 Monsanto 라는 회사가 개발한 제초제인 roundup 의 주 성분입니다. 

가격대비 제초효과가 뛰어나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학교 정원을 관리하던 Dewayne Johnson 은 자신의 업무였던 정원 관리 업무를 위해서

년 30회 가량 작업을 했고 수백 갤런의 roundup 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갤런이라는 단위를 쓰는데 미국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큰 우유가 1갤런입니다. 

 1갤런이 3.78리터니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유가 2.3 리터로 파는데 그것의 대략 1.5배 사이즈입니다.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양을 사용한 겁니다. 


그는 Monsanto 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Monsanto가 Johnson 에게 $289 million 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https://youtu.be/1s855Zqr35E


삼천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만...  이미 망가진 그의 몸은 되돌릴 수 없겠지요.


법원의 판결과는 별개로, Monsanto 사는 Johnson 에게 동정심을 느끼지만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그간의 과학적 연구과 리뷰들을 바꿀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혹시나 해서 Monsanto 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해당 제품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https://monsanto.com/products/glyphosate-roundup-facts/


의사 진단대로 라면 결국 Johnson 씨는 수개월 내에 죽음을 맞이 하겠지요. 

그러나 그 후에도 글리포세이트는 여전히 지금처럼 no evidence 라는 이유로 발암물질이 아닌걸로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물질정도로 분류될 것이란 사실에 조금 씁쓸합니다. 



◆ 네줄 요약 

 

 - 퀘이커 오트밀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 

 - 글리포세이트가 발암물질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다.

 - 글리포세이트가 주성분인 roundup 제초제에 과다 노출되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은 있다. 

 - 퀘이커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는 소량이겠지만 나는 더 이상 사먹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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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9. 1. 24. 15:39

요즘 한창 운동에 빠져 있습니다. 

원래 식단까지 하지는 않는 편인데 운동한게 아까워서 식단도 조금씩 챙기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마트에서 퀘이커 오트밀이 할인을 하는 것을 발견!!


사진은 할인기간이 끝났을때 찍은겁니다. 


오트밀.. 말로만 들어보고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맛없다는 얘기는 언뜻 들어본거 같습니다.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모르는데 뒷면에 이렇게 먹으라고 레시피가 있네요. 

우유에 타서 먹거나 요거트에 불려먹으랍니다. 



오트밀 효능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트밀을 많이 찾는데요..

  오트밀이 비정제된 형태이기 때문에 섭취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먹고나면 포만감이 있습니다. 

  백미, 현미에 비해서 그램당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오트밀의 영양에 대해서는 마케팅이 잘되어서 많이 알려진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먹기엔 맛이 없어서 사람들은 뭔가를 자꾸 넣거나 형태를 바꾸려고 하죠.

 예를 들면 오트밀을 가루를 내서 우유에 타먹거나, 오트밀로 쿠키를 먹거나 하는 일 입니다. 

 가루를 내게되면 비정제 형태가 정제탄수화물이 되기 때문에 체내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됩니다.

 밀가루를 먹는것과 차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쿠키나 빵으로 먹게되면 설탕이나 버터등의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오트밀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반감이 됩니다. 

 그냥 오트밀이 좋아서 먹는다면 상관없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다면 원형 그대로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퀘이커 오트밀 후기 


그냥 봉지 까서 날 오트밀을 먹어보면 구수한 맛과 함께 겉은 조금 거친 느낌이라

그냥먹으면 마치 새가 되어 곡식 낱알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우유에 불리거나 요거트에 먹으려면 6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먹어봤습니다.


1. 우유에 타서 먹기


    오트밀을 우유에 탄 후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먹어봤습니다. 

    충분히 불려지지 않은 상태라 맛이 없고 새를 줘야 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건 좀 개인적으론 제 취향이 아닌 듯 합니다. 


2. 요거트에 불려먹기



유리병이나 용기에 오트밀과 플레인 요거트를 1:1 비율로 넣고 6시간 이상 불립니다. 

저는 보통 자기전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거나 회사에 가져가서 점심때 먹곤 합니다.


우유에 불려서도 먹어봤지만 저는 요거트에 불려 먹는게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오트밀이 불려져서 거친 오트밀이 찰기가 생겨서 쫄깃한 맛 같은게 생깁니다. 

전에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라 아직까진 질리지 않고 자주 먹습니다. 


이렇게 잘 해먹고 있었는데 퀘이커 오트밀에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다 먹고나서야 알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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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9. 1. 4. 11:31


2019 년 새해가 밝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분기 분석을 해보자. 

이번 분기도 가슴이 아프긴 하다. 지난 분기부터 이어진 하락세의 반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분기엔 글도 많이 안쓰긴 했다. 

요즘은 유튭이 대세라 블로거 들도 많이 그쪽으로 넘어갔다. 

나도 거기에 숟가락 얹어야 하는가 고민중이기도 하고.. 

그래도 블로그만의 영역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글은 꾸준히 쓸것이다. 


▣ 방문자 추이




내 블로그의 봄날은 간건인가. 이번분기 피크는 150 도 못넘겼다. 

* 티스토리 자체통계는 150이 넘은 날이 있었다. 

아마 GA가 더 정확할 듯



▣ 방문자 접속지역



방문자수는 감소했지만 접속 지역은 크게 변화가 없네..

근데 아프리카에서 뭔일이 생긴거지..?

그동안 미개척지였는데 이번에 색깔이 좀 칠해졌다. 

누군가 아프리카 여행중이었던 듯하다. 

누구신가요? 저 위험한 지역을 다니셨다니.. 패기 인정!




한국, 미국, 일본의 순위는 익숙한데...

오.. 브라질이 수뉘권에 있네요.



▣ 페이지 뷰 



지금 글번호가 202까지 왔다.

지난 분기 분석글과 비교해보니 순위권의 세대교체가 있긴있었다. 

최근 조회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변화이다. 

최근 쓴 글들이 조회가 된다는 얘기니까.. 


탑 5 인기 글은 아래와 같다. 


1. 중화tv 사마의 최후의 승자 감상문                    

2. 서울근교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                     

3. 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4. [매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 갱신 하기

5.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사용하기          

 

2번, 3번은 약간 의외다. 

템플 스테이는 별거 없는 후기이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진 않을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출시된지 좀 된 게임이고 게임의 

수명을 생각하면 저렇게 많은 사람이 클릭했다는게 의외다. 


전분기에 이어서 이번 분기도 대체로 부진하긴했지만 

그간 방문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열심히 글을 쓰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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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저는 작년 4월 즈음부터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나서 현재 8개월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외국생활하느라 뭐하느라 최근 몇 년간은 거의 운동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나이도 있고 해서(30후반) 면역도 좀 떨어지고 식사량도 줄어드는게 싫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초반에는 그렇게 열심히는 안했구요..(그럴 체력이 만들어지지도 않아서 ㅠㅠ)

점심때 밥 안먹고 근처 헬스장에서 20~30분 정도 운동하는게 전부였습니다.

다만 그 20~30분은 콤팩트하게 체력의 70%는 쏟는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그 이상 쓰면 회사에서 오후시간을 버티기 힘들어서 안되구요 ㅜㅜ


그렇게 한,두달 하니 체력이 점점 올라와서 지금은 시간이 되는 날은 하루 1시간반에서 2시간 까지도 합니다.

근데 제가 운동을 하긴 하지만 운동하는데 드는 시간을 좀 아까워하는 스타일이라 그렇게 오래 하는 날은

많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1,2 번 정도??


여튼 처음 시작했을때는 턱걸이 1개도 못했는데 지금은 팔을 다펴서 10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요 말을 하고 싶어서 초반 썰이 길어졌는데 그간 운동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것들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누군가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헬린이를 위한 나의 추천 코스


1. 성과가 눈에 띄는 운동 - 턱걸이

2. 남들 눈에 띄는 운동 - 복근


제가 추천하는 운동방법은 초반에는 턱걸이 후반에는 복근운동입니다. 

물론 개인 호불호가 다르고 능력도 다 다르지만 일반적인 운동능력의 직장인들에게는 이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초반에 턱걸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운동을 진행할수록 성과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운동에 재미가 생기기 떄문입니다. 

초반에는 턱걸이를 하나도 못하다가 1개를 하게되고 갯수가 조금씩 늘게되고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5개까지만 만들면 거의 끝입니다. 그후론 5개를 1세트로 운동하기 때문에 한결 쉽습니다.

턱걸이 0개에서 1개를 만들때 저는 거의 머신에서 무게를 줄여가며 운동했습니다. (턱걸이바에 보조밴드로 해도됨)

수평바를 등으로 당기는 랫풀다운도 턱걸이 1개가 안될때 할수있는 등운동이긴 합니다.

다만 닫힌사슬운동, 열린사슬운동이라고 해서 운동부위가 조금씩 다릅니다. 

그래서 결론은 둘다 하는게 좋습니다. 그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저는 턱걸이구요.. 

턱걸이가 더 전신의 근육을 사용해서 턱걸이가 늘면 삼두나 다른 부위도 같이 성장합니다.


이렇게 턱걸이 갯수가 5개까지 만드는데 4개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저는 초반에 그렇게 열심히 한게 아니고 하루 20~30분 정도 만 한거라 좀 오래 걸렸습니다. )

그런데 몸이 조금 더 보기 좋아지긴 했는데 차이는 그닥 크지 않아서 눈썰미 않좋은 사람이 보면 차이를 잘모릅니다.

그러면 좀 현타가 올 수 있습니다. 나름 운동도 하고 성과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 보기엔 그저 그러니까요.

(이래서 약물의 유혹이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후반에는 남들의 눈에 잘 띄고 비교적 쉽게 차이를 만들수 있는 복근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운동을 좀 오래한 사람들이 오히려 복근을 좀 신경 안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근은 살만 빼면 나오니까 자신은 언제든 원하면 식단 관리하면 복근을 만들수 있다 믿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좀 했다하는 사람에게는 어느정도 맞는 말이긴 한데 티나는 복근은 역시 복근운동으로 조져줘야 합니다. 

그래야 체지방이 비교적 높아도 복근이 선명하게 나옵니다. 


결론은 운동중 슬럼프나 현타오지 않으려면 스스로의 성과에도 만족하고 타인의 시선에도 결과가 나와야 합니다.

그게 아니면 '아냐 난 건강을 위해서 하는거고 그런거 필요없다.' 라고 계속 자위만 하게 됩니다. 


◈ 운동의 방향, 목표


운동을 하는데에는 목표가 있어야 겠죠. 그러면 그거에 맞게 방향이 조금씩 달라지니까요.

보통 운동의 목표는 아래정도가 있는것 같습니다.


1. 힘, 스트렝스

2. 근비대

3. 기능성

4. 체력

5. 살빼기 

6. 기타 등등


1번 힘, 스트렝스 와 2번 근비대는 지향점이 많이 다릅니다. 

힘, 파워를 기르기 위해서는 무게를 자신의 최고로 들수있는 무게의 80% 의 무게를 5개를 한세트로 5세트

일명 5X5 방식으로 훈련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벤치프레스로 최고 들수있는 무게가 100kg 이면

80kg을 5개가 1세트로 해서 5세트를 합니다. 

힘, 파워 라는 것은 근신경계의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근육이 비대해지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결국 무게를 늘리려면 무거운 무게로 운동을 하라는 말입니다. 대신 횟수를 줄입니다. 

이에 대비되는 운동법이 근비대, 즉 근육이 커지는 바디빌더식 운동입니다. 

근비대 훈련방식은 한 세트의 횟수를 12회 에서15회 정도를 합니다. 무게는 많이 낮아지겠죠. 

근데 사실 1번 스트렝스 훈련은 많은 사람들이 할수 있는 훈련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게를 치면 칠수록 관절에 부담이 가기 때문입니다. 근육은 손상과 회복을 반복하며 성장하지만

관절은 근육처럼 성장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트렝스 훈련법을 일반인 들에게는 추천을 하기 힘듭니다.

다만 운동선수들은 거의 근비대가 아닌 스트렝스 훈련이 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들에게는 힘이 필요한거지 보여지는 근육이 필요한게 아니기 때문이죠. 


** 지난날 어린시절 돌아보니 학교 싸움짱이었던 친구가 어릴때 역도를 했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아마 그 친구는 어릴때부터 스트렝스 훈련을 알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어릴땐 몰랐지만 이제 알았으니 제 자식은 스트렝스 훈련법을 알려줄겁니다. 


3,4,5,6 번 다 쓰면 글이 길어질거 같아서 짧게만 쓰자면 체력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이 좋구요.

살빼기는 특정부위의 살빼는 운동은 없습니다. 살이 빠지면 전체적으로 빠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살이빼는게 목적이면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같은 전신운동이 효과가 좋을 수 있습니다. 



◈ 운동 방법


 많이들 아시는 3대 운동이라고 해서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가 있습니다. 

 다른 자질구레한 거 안하고 3대 운동만 해도 된다고 믿는 분위기가 어느정도 있는 거 같습니다. 

 벤치프레스를 제외하고 데드리프트와 스쿼트는 전신운동이라서 상당히 운동효과도 높기에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운동을 조금 더 하게 되면 다른 사실을 알게됩니다. 

 이른바 3대 운동들은 무게를 많이 칠수 있는 운동이라서 운동효과가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운동들이 나의 근육들이 불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가릴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벤치프레스를 친다고 하면 양쪽 팔이 똑같이 성장하지 않을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의 몸은 그것을 교묘하게 가릴수 있어서 잘 드러나지 않을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원암덤벨프레스 같은 한쪽 팔씩 번갈아 운동을 하면서 밸런스를 맞춰주는게 좋습니다.


 결론은 운동도 편식하지 않고 다양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우리 몸이 균형적으로 발전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까 등운동도 열린사슬, 닫힌 사슬 둘다 하는게 좋다고 했죠? 비슷한 의미입니다.



◈ 운동유튜버들..


제가 여기 적은 모든 지식들은 아래의 운동 유튜버들에게 배운 것입니다. 


- 말왕

- 키다리형

- Athlean-x 의 jeff


이외에도 몇 분 더 있는데 주로 보는 것들은 위 3개 이구요..

말왕님은 미식축구선수 출신으로 스트렝스 훈련법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모티베이팅이나 엔터테인먼트 적인 동영상들이 주로 올라오네요.

키다리형은 바디빌더식의 근비대운동법이 주로 올라오구요. 설명을 쉽게 잘 해서 자주 봅니다. 

Athlean-x의 jeff 는 물리치료사 겸 트레이너인데 유명한 운동선수들도 교정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너무나 완벽주의자라서 이 분을 너무 따르면 피곤해집니다.

모든것이 killing your gains 으로 이어지는 결말이라...

스트레칭도 안되고 심지어 자는것도 아무렇게나 자면 안된다고 말할 정도 ㄷㄷㄷ

https://www.youtube.com/watch?v=JM9qGOsIfZc&t=186s

killing you gains 시리즈의 동영상이 자꾸 올라오니까 댓글중에 나중에 exercise killing your gains 도 

올라올거 같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완벽주의자라 배울 게 많습니다. 



◈ 부상관련


운동하면서 제일 조심해야 할게 부상인 것 같습니다. 

( 저도 사실 등운동에 욕심이 생겨서 무게를 계속 올리다 보니 요즘 어깨가 조금씩 아픕니다. ) 

우리의 생업은 따로 있잖아요. 바디빌더나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우리 몸을 극한의 상황까지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몸이 아픈 것은 거의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을 확률이 큰데요.

무게를 많이 낮춰서 자세를 바로 잡거나 같은 자극의 다른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러닝은 관절이나 여러측면에서 그렇게 좋은 운동은 아닙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때 가성비를 따지듯이 운동에서는 자기몸의 리스크대비 운동효과를 고려해야하는데 

러닝은 잃는 것에 비해 얻는게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논란이 되는 운동이 몇개 있죠. 딥스, 싯업을 비롯해서.. 그 의미는 운동이 안되는게 아니라

그 운동을 함으로써 발생할수 있는 손실이 커서 추천하지 않는 겁니다.  



◈ 끝으로..


유튭으로 지식을 쌓으면서 운동을 하니 이전과는 확실히 조금 느낌이 다른듯 합니다.

전에는 운동하다가 아프면 그만두고 해서 한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하는게 바른자세인지 알고

어떤식으로 훈련을 해야 하는지 알고 운동을 하니 성과가 좀 더 가시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헬린이 여러분이나 운동을 오래했지만 별다른 노하우 없이 하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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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8. 12. 19. 17:59

  

맛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황교익씨가 요리연구가 겸 사업자인 백종원씨를 저격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황교익씨가 문제 삼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 였죠.


- 1. 당에 대한 경계를 무너뜨린다. 

- 2. 골목식당의 주작 논란


사실 이 두가지 주장은 서로 연관이 없죠. 그렇다면 황교익씨가 저격하는 것은 백종원이라는 '사람'을 

저격한것이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본인은 백종원이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고 했는데 말이 안됩니다.


2번 사항은 PD 가 제일 잘 알겠죠. 뭐가 진실인지.. 제가 얘기하는것은 의미가 없을테니

1번에 대해서 좀 더 알아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애매한거 같습니다. 

백종원이 설탕을 과다 사용하게 만드는데 일조한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말이죠.. 

그런데 설령 그렇다해도 우리나라의 당류 섭취 실태를 보면 비가공 식품에서의 당류섭취는 일정한 흐름입니다.

음료나 빵, 떡 등의 가공식품에서의 당류섭취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입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 자료



그렇기에 정말 우리나라의 당 저감 정책이 우려스러워서 백종원을 저격한 것인가에 대한 

그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그런데 설탕이 과연 얼마나 해롭길래 정부에서 당 저감 정책까지 한걸까요. 

한번 알아봤습니다. 



  설탕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흔히 설탕이라고 하는 부르는 것은 사탕무나 사탕수수를 화학적 정제방식으로 당분만을 추출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본래 사탕무나 사탕수수가 가진 미네랄 등의 영양소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설탕의 목적은 오직 100%  순전히 음식에서의 단 맛 때문입니다. 


이렇게 정제된 설탕을 먹는 것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설탕은 몸에 흡수가 빠른 단순 당으로 혈당을 급격하게 올린다.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부담을 준다 


흑설탕이나 황설탕은 생산 과정에서 색깔만 달라졌을 뿐 똑같이 정제된 설탕입니다. 

백설탕 대신 흑설탕이나 황설탕을 쓴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설탕의 대체물 


이와 달리 복합당류 구조는 소화시 분해를 해야하기 때문에 몸에 천천히 흡수됩니다. 

올리고당이나 셀룰로스가 복합당에 속합니다. 

또는 과일의 단맛으로 대체하거나 (과일은 식이섬유가 많아 당 흡수율을 늦춰줍니다.)

감칠맛으로 설탕의 단맛을 대체할수도 있습니다. 



◈ 설탕과 비만의 상관관계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비용이 심각해져서 비만의 원인으로 지목했던 것이 설탕이고

1999년 부터 설탕섭취를 줄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인의 비만율은 이에 상관없이 증가했습니다. 

설탕이 비만의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사실 미국에 이토록 비만인구가 많은 이유는 음식환경이라고 봐야 할것입니다. 

미국에서 적은 돈으로 한끼 해결할수 있는 쉬운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미국 전역에 깔린 패스트 푸드 점이 바로 떠오를 것입니다. 

비만 인구가 적은 일본과 비교를 해보자면 개인경험을 떠올려 봐도 제가 일본에서 

저렴하게 한끼 해결하려면 근처 마트에서 도시락세트 등을 사먹었습니다. 

여행갈 때마다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않으면 버거킹이나 맥도날드 등으로 한번씩을 꼭 갔었는데

일본에서는 그럴 일이 없었습니다. 주변에 패스트 푸드 점이 잘 보이지 않았던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 링크는 관련 유튜브의 영상입니다. 

Why is it so easy to stay thin in Japan?


바쁘신분들을 위해 요약하면 건강한 음식들이 쉽게 접근가능(가격적, 물리적 거리)해야 

비만율을 낮출수 있다는 겁니다.


설탕이 비만에 일조하는 부분이 있다면 음식에 설탕을 넣음으로서 맛을 더 좋게하여 계속먹게 만들어

총 섭취 칼로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당연하지만 총 섭취 칼로리가 많은 것이 비만의 원인입니다. 

많이 먹어서 비만인 것입니다. 



◈  설탕과 당뇨의 관계


우리 몸에 당분이 들어오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췌장에서 분비되어 세포 곳곳에 공급을 하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우리 몸은 본래 인슐린을 통해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당 성분이 과하게 들어왔다고 해서 당뇨에 걸리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 그렇지만 당뇨 환자들은 혈당 조절이 안되니 당 섭취에 대해 신경을 써야합니다. 

* 왜 설탕이 당뇨의 주범으로 오해받았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당뇨라는 이름 떄문이 아닐까 했는데

  영어로 당뇨는 diabetes 죠. 미국에서도 똑같이 설탕을 당뇨의 원인으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혈당을 영어로 blood sugar 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제 생각에는 당노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던 시절에도 이미 당뇨환자는 

당 수치를 관리를 해야 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러나 혈당조절 기능을 하는 인슐린이 어떤 이유로 인해서 제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혈액의 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높아진 상태가 지속이 되는데 이것이 당뇨입니다. 


당뇨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많은 연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체내에서 인슐린 자체를 생성하지 못해서 당뇨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나 

인슐린의 수치가 높음에도 혈당이 조절이 안되는 당뇨의 케이스도 있습니다. 

후자의 케이스에서 인슐린이 왜 제 역할을 못하는지 연구하다가 인슐린 수용체 라는 것을 발견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인슐린이 당을 세포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인슐린 수용체와 결합해야 하는데,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한

경우에는 인슐린 수치는 높지만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여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된다는 것이다.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해지는 원인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있었는데 비만과는 상당한 관계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비만인 사람이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해서 혈당 조절이 안되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정상체중으로 돌아오면서 

인슐린 수용체의 숫자가 정상적으로 증가했다는 사례가 많이 발견됩니다. 


참고로 독일의 축구 국가대표인 마리오 괴체도 인슐린 저항성으로 대사장애를 겪은 바 있는데요.

이로 보아 당뇨= 운동부족,비만 이라는 이분법적인 공식이 성립 되지는 않아 보입니다.  


정리하자면 설탕이 당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육식이 당뇨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는 설이 있는데 이게 좀 더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육식으로 인해 혈관에 지방이 쌓이면 그것이 포도당이 세포가 들어가는 길목을 막게되어 

혈액속에 쌓이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 마무리


설탕이 가진 가장 큰 누명인 비만, 당뇨를 유발한다는 믿음에 대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간접적으로 유발 할 가능성은 있겠으나 그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지을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우리나라의 당류 섭취는 WHO 권고 수준이내이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한식의 특성상 한식으로 설탕섭취가 과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음료나 빵, 떡 등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를 주의 해야 할 것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당류 뿐 아니라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과하거나 밸런스가 무너지면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설탕에 대한 공포심까지 만들어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것을 

보다 더 걱정해야 한다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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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버거성애자2018. 12. 7. 10:26


Kfc에 못보던 메뉴가 보여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




한정판매라고 써있네요. 

알고보니 기간 한정판매로 10일까지 8조각 1900원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오징어어획량이 많이 줄었다고 기사를 본것 같은데, 8 조각이 이천원도 안하면 싼건가 생각해봅니다.




광고는 찍어먹는 소스인데 나온건 뿌려져있는 소스입니다. 

소스는 마요네즈베이스 같은데 달달한 맛이 있고 오징어랑 잘 어울리네요. 

양이 많으면 살짝 느끼할수 있을 그런 느낌입니다. 

8조각이라서 양이 꽤 될줄 알았으나, 1조각의 크기가 작아서 양은 얼마안됩니다. 

예전 떡볶이의 포만감에 비할수 없을 정도로 부족합니다. 


다만 오징어 통살의 식감과 맛은 인정해야 할것 같네요. 



먹고 나서 밖을 나서니 컵 닭강정이 2000원 이라는 사실이 문득 생각나면서 가성비로는 그닥 좋진 않구나..

생각해봅니다. 


맥주 안주로 치킨을 사고 먼가 부족하다 싶을때 오징어를 추가 하는 정도로는 괜찮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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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을 '현지에서 먹힐까' 버전 레시피대로 따라해봤습니다.

물론 가정집 상황에 맞게 재료나 조리법은 살짝 수정했구요..


재료:

   앞다리, 뒷다리살 600g 정도
   (원래는 삼겹살로 동파육을 하는데, 삼겹살이 비싸서 전지,후지로 대체했습니다. )

   향신료, 채소 들

   팔각, 통후추, 생강, 고추, 양배추 
   (동파육에 넣으려고 통후추를 샀는데, 그라인더 뚜껑이 열릴줄 알았는데 못열어서 결국 통후추로 못넣고
    후추가루를 넣었네요. ㅠㅠ)

   소향주 대신 청하 
   중국간장 노두유, 노추
   설탕 조금
   굴소스 많이 



중국의 소동파라는 관리가 만들었다고 전해져있는 동파육입니다. 
지금은 통삼겹살을 삶고, 튀기고 다시 삶는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 데요..
처음 소동파가 해먹었을때도 이렇게 복잡하게 했을까요? 아마 아닐것 같은데요..
왜냐면 실제 레시피대로 따라해보면 아시겠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난 반드시 동파육을 해먹어야겠다는 확고한 목표의식이 있지 않은 이상 두번의 고비가 옵니다. 

첫번째는 처음 고기를 삶았을때 그냥 수육으로 먹어버릴까...
두번째는 삶은 고기를 기름에 튀기고 나서 썰었을때 ...

솔직히 앞의 두번의 과정에서 그냥 먹어버려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 복잡하게 먹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냉동실에 얼려놓은 고기를 그대로 냄비에 물을 담가 중불로 시작했다가 끓기시작하면 약불에 놓고 삶습니다. 

아무것도 안넣고 고기랑 물만 넣었습니다. 이연복 쉐프도 이렇게 했구요. 






십분 후에 확인해보니 마늘이랑 생강이 들어가 있네요...

엄마가 제가 요리하는 걸 보시더니 잡내날까봐 몰래 넣으셨네요. ㅠㅠ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한시간 정도 삶고 나면 고기만 꺼내서 식힙니다. 고기 삶은 물은 버리지 않구요 놔둡니다. 


너무 오래 식혔더니 표면이 말랐네요. 


두번째 과정이 제일 위험하고 힘들어요. 

바로 튀기는 과정인데요..

그래서 생략하시는 분도 많은거 같은데, 최대로 생략한다면 껍데기를 기름없는 팬에 지지는 것 정도만 해도 됩니다.

중식당에서는 설탕을 녹여 캐러멜을 만든것을 껍데기에 바릅니다. 

그렇지만 가정에서는 굳이 캐러멜을 만들 필요는 없구요..

이과정은 고기 껍데기가 미관상 맛있어보이지 않으니까 하는 과정입니다.

색깔이 진한 중국간장 노추를 찍어서 기름에 튀겨도 됩니다. 

그것도 없으면 춘장을 찍어도 되구요. 

이연복 쉐프도 다른 방송에서는 노추를 썻구요. 춘장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기름을 살짝 두르고 했습니다. 기름이 펑펑 튀기 때문에 무서워서 장갑끼고했습니다. 

이 과정이 위험하면 기름없이 껍데기만 팬에 지져도 괜찮구요. 



표면이 맛있어보이져? 


그냥 이대로만 해도 되는데 굳이 에어프라이에 넣어봤습니다. 



5분 후 ~



음.. 굳이 할 필요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꺼내서 썰어봅니다. 잘 안썰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삼겹살이었다면 아마 잘 썰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냄비 바닥에 파를 깔아놓습니다. 

고기가 바닥에 눌러붙는걸 방지 하기 위해서인데요.. 

저렇게 작게 자르면 전혀 효과 없습니다.  

나중에 물이 끊으면 다 떠버리네요.. ㅠㅠ

파는 크게 자르거나 통째로 바닥에 넣어야 합니다. 

전 파가 별로 없어서 저렇게 했는데 파는 좀 많이 넣어야 맛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파 위에 썰은 고기를 얹고 아까 고기 삶던 육수를 얹습니다. 




음... 파가 벌써 떳네요..


이대로 양념 (굴소스, 설탕, 간장 ) 해서 오래 끓이면 됩니다. 

중간중간 맛을 봐가면서 양념을 추가하면 되기에 양은 따로 안적을게요.

저는 간장을 중국 간장 노추를 썼습니다.  

이게 색이 진해서 맛있어보이는 효과 내기에는 탁월합니다. 

근데 이번에 많은 양을 넣어보면서 느낀건데, 향이 그렇게 좋지가 않네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향이다 보니 살짝 거북할수도 있습니다. 

간을 노추로 하시진 말구요. 색깔만 내고 빠지는 정도로 하면 적당합니다. 

여기에 베트남 고추나 매운고추 넣으면 안동찜닭과 맛이 흡사해지네요..


고기에 간이 베야 하기때문에 국물은 살짝 짠듯하게 해야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90%는 완성이구요. ㅎㅎ (아직도 할게 남았다니 ㅠㅠ)


제가 동파육 덮밥이라고 했지요.. 

이대로 먹는게 아니구요. 양배추를 볶거나 쪄서 밥위에 얹어 먹습니다. 

저는 집에 양배추 쪄놓은게 있어서 찐 양배추를 곁들였구요. (여기까지 과정에 지쳐서 한것도 있음..)

'현지에서 먹힐까' 버전은 양배추를 아삭하게 살짝 볶아서 곁들임니다. 



짤에 제대로 안나왔는데 숟갈로 완전 부드럽게 베이지는 않고 힘 조금 쓰면 베어지는 수준입니다. 

임기응변으로 찐 양배추를 넣은 건데 괜찮은것 같네요. 

고기가 너무 연하면 아삭한 양배추 볶음이 어울릴것 같고 저처럼 아직 고기 식감이 많이 살아있을때는

양배추 찜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파육이 살짝 느끼한 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밥위에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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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리뷰2018. 11. 28. 15:06

American playboy the Hugh Hefner story 리뷰


Amazon prime video


저는 어쩌다보니까 amazon prime 멤버가 되었습니다. 

혜택으로 몇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prime video 무료 시청입니다. 

사용자의 지역에 따라 시청가능한 category 가 제한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마 전부 시청 가능 할 것 같구요.. 

한국에서는 'TV to watch while abroad' 만 가능합니다. 

해당 카테고리 중에서 볼만한게 있나 싶어서 찾다 보게 된 American playboy 입니다. 


## 검색해보니 동명 영화 american playboy 도 있었네요. 

애쉬튼 커쳐가 주연으로 나와서 여자한테 빌붙는 역할을 연기합니다. 

이 영화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애쉬튼 커쳐 좋아하시는 분이 보면 좋을 듯 하네요.

원래 모델 출신인데, 영화에서 호빠 선수같은 역할이라 외모를 많이 꾸미고 나옵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얼뜨기 총각같은 역도 잘 어울리던데, 모델은 모델인가 봅니다. 



소개 : 


playboy 창업자 휴 헤프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플레이보이가 뭔지 아셨다면 예상하셨겠지만.. 네.. 노출신이 쫌 나옵니다. 

근데 대부분 플레이보이 모델의 촬영신에서의 노출이라 야하다는 느낌은 생각보단 덜 하고,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휴 헤프너가 어떻게 playboy 매거진을 만들게 되었고, 어떤 과정을 커쳐 키워나갔는가 하는 자수성가의 스토리를

다룬 다큐멘터리 형식의 드라마입니다.

사실 야하기만 했다면 제가 블로그에 리뷰까지 남기진 않는데, 그 외의 것이 상당히 생각 해 볼 만한 것이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리뷰를 씁니다.


- 남성잡지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매거진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듯합니다만, 

  제가 20대 풋풋한 시절엔 친구들끼리 지큐나 에스콰이어 같은 남성 잡지를 돌려보던 기억이 납니다. 

  옷, 패션에 관심있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핫한 잡지였죠. 근데 대부분 비싼 브랜드의 옷, 상품이 대부분이라

  그냥 바라만 볼수 있었죠. 패션뿐만 아니라 토플리스의 모델사진이나 라이프 스타일, 성에 대한 칼럼도 있었죠.

  근데 이런것들이 모두 과거 (물론 지금도) 미국의 잡지에서 다루던 컨텐츠와 동일합니다. 

  원래 휴 헤프너는 '에스콰이어' 라는 잡지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자신이 직접 잡지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시 미국의 시대상은 2차 대전이 끝난 시기였고, 성인이 되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

  보편시 되는 사회였습니다. 그런 문화에 대비되어 결혼하지 않고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것에 대한 내용을 

 플레이보이라는 매거진에서 다루게 된 것입니다.

 섹스에 대한 칼럼이라던지,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하는가, 사교장에서의 매너 같은것들.

 어찌보면 그때 다루던 내용과 지금 남성잡지가 다루는 컨텐츠가 거의 그대로 인 것이 놀랍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그때 시대 상황에서는 센세이션 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 1950년 이후 미국의 역사


playboy 라는 잡지, 회사의 성장과 미국의 역사가 전혀 무관하진 않습니다. 

미국의 굵직했던 사건들이 playboy 와 참 잘 엮여있습니다.


 1. 흑인인권운동


   5,60년대 미국은 인종갈등이 심각했습니다. Playboy 매거진의 스포서들의 압력이 있었지만

   휴 헤프너는 흑인 인권운동가인 말콤 X 의 인터뷰를 다뤘고 큰 반향을 일으킵니다.


 2. 존.F/ 로버트 케네디 암살


    존 F. 케네디의 암살은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도 대통령 후보에 올라 경선을 돌던 중

    역시 암살 당합니다. 당시 미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을 거란 공감이 생깁니다. 


 3. 페미니스트 운동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 초에 미국에서는 고용/투표권 평등 등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운동이 일어납니다. 

    우리나라도 요즘 페미니스트가 많은 이슈가 되어서 이부분은 좀 흥미롭게 봤습니다.  

    휴 헤프너는 자신이 여성 운동을 지지하니 그들과 같은 편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페미니스트들은

    플레이보이가 여성을 상품화 하고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을 하는 자신들의 적이라고 여겼습니다. 



- 미국의 성 관념, 보수적 문화


 지금도 사실 미국은 성에 관해서는 유럽에 비하면 보수적인 편입니다. (우리 보단 개방적이죠 ㅠ)

 물론 케바케라 어떤 부분은 보다 개방적일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비교해보자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막연히 미국이 기독교 문화가 강하고 성에 보수적이다 라는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어떻게 흐르고 흘러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가를 이 드라마를 보면 어느정도 알수가 있습니다.

 

 지금 미국이라는 나라는 AV 영화 산업이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이고, AV 메이커들 중 부자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의 미국은 기독교 문화 기반의 상당히 보수적인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중 플레이보이 라는 매거진에서 여성의 누드 사진이 표지에 실리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승승장구 하다가 외설논란이 되면서 다시 압박을 받기도 했으나 미국인들은 자신의 집에서 이런 것들을 볼 권리가 

 있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누드에 대해서 한층 개방적으로 변합니다. 


 

- 미스터 플레이보이 


 지금은 휴 헤프너는 곧 플레이보이라는 대명사 같이 되어버렸습니다만...

사실 휴 헤프너는 처음부터 그런 사교파티의 인싸, 바람둥이 같은 그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내성적인 성격에 가까웠고, 비지니스에 대한 혜안과 소신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주변의 인물 중 Victor Lownes 라는 사람이 딱 플레이보이의 이미지와 맞는 그런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나중에 playboy 의 promotion director 가 됩니다. 


 

소감 

10 개의 episode 로 이루어진 다큐드라마입니다. 

휴 헤프너의 창업 이후 승승장구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업이 망하다가 그의 딸이 사업을 물려받기까지의

근 6,70년의 스토리가 10편에 담겨 있는 셈 입니다.

잡지라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엿볼수 있고, 미국의 50년대 이후의 사회상까지

알수가 있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부분이 궁금했던터라 저는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단지 선정성 때문에 평가절하되거나 편견을 가지고 보기에는 아까운 작품인것 같습니다. 



저작권때문에 이미지캡쳐는 못올리고 유튭의 트레일러 살포시 올려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PYlAJ9UF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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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별거없는 일상/Foods2018. 11. 20. 13:54

요즘 '현지에서 먹힐까' 등의 tv 프로 영향인지 중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매일 가던 마트인데 전에는 보이지 않던 두반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마파두부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마파두부는 중식 중에서 짜장면, 짬뽕만큼은 아니지만 우리에겐 친숙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음식의 유래를 보면 가난한 기름장수가 남겨온 기름을 가지고 아내가 두부와 함께 볶아 먹은것에서 시작합니다. 
유래부터 먼가 접하기 힘들고 비싼 음식 보단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입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 에서도 사천의 유명한 마파두부집이 소개됩니다. 


원조격이라고 할수 있는 사천의 마파두부는 생각보다 심플합니다. 
단순히 두반장을 잘 볶아서 연두부를 넣고 조금 더 끓입니다. 
재료에 특별하게 더 넣은 것이 없습니다.  
한국에서의 마파두부와의 가장 큰 차이는 산초로 알려진 화자오 입니다. 

화자오를 넣은 사천식 마파두부는 얼얼한 맛이 특징이라는데, (저도 먹어본적이 없어요.)
화자오는 구하기 힘들기도 하고 호불호가 갈릴 맛이라 저는 넣지 않았습니다.
여튼 저는 한국에서 만들수 있는 심플한 버전의 컨셉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양배추, 표고버섯, 새우, 양파, 

이 재료들은 그냥 집에 있어서 넣은 겁니다. 
양배추는 사실 별로 어울리진 않은데(안넣으셔도 됩니다. ), 
표고버섯은 두부의 식감이랑 대비되서 있다면 넣는게 괜찮습니다. 
마파두부하면 돼지고기 갈은것을 넣고 볶지만 돼지고기가 없어서 새우를 넣었습니다. 


일단 고추기름을 만듭니다. 
( 음식이라는게 다 해먹는 사람 마음이긴 한데, 마파두부에서 꼭 지켜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건
고추기름과 두반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추기름은 마트에서도 파는데 저는 그냥 만들어서 먹습니다.
시중에서 파는 고추기름은 아무래도 직접 만든것보다 향이 떨어지구요. 
그렇다고 집에서 대량으로 만들어 놓으면 딱히 활용도가 높진 않아서 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필요할때만 조금씩 만들어서 먹습니다. 
대신 귀찮으니까 조금 야매로 만들죠..
 
원래 제대로 고추기름 만드려면 기름에 고추가루 넣고 걸러야 하는데 
저는 그냥 귀찮으니까 거르지 않고 그대로 씁니다. 
주의 할 점은 고추가루가 쉽게 타버릴수 있으니 온도를 잘 맞춰야 합니다. 




고추기름에 마늘도 넣어봤습니다.



썰어놓은 채소들을 넣고 볶습니다. 

물기가 적고 고추가루가 있어서 타지않게 조심히 볶다가 물을 넣습니다. 

물을 많이 넣으면 두반장 찌개가 되버립니다. 

( 두반장도 된장처럼 콩을 베이스로 만든 장이라서 두반장 찌개가 되버려도 그닥 낯선 맛은 아닌것 같습니다.) 



두반장을 한숟갈 정도 넣고 끓이다가 썰어놓은 두부를 넣습니다. 




두부는 사천의 유명한 집에서도 그렇지만 보통 마파두부를 좀 아는 사람이라면 연두부를 넣습니다.

부드러운 식감때문인데요.. 반면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다루기 힘들어집니다. 

연두부를 넣으면 저으면 안되고 팬 전체를 이용해서 돌리는 느낌으로 저어야 합니다.  

단단한 부침용이나 찌개용을 사용하면 편하게 주걱으로 저으면서 볶을수 있습니다. 


저는 연두부를 못구해서 손두부를 사서 넣었습니다. 




두반장 자체에 매운맛이 있는것도 아니고 고추를 넣은것도 아니라 맵지 않습니다.  

여기에 화자오를 추가하면 사천의 정통 마파두부 맛을 느껴볼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사진같은 화자오 알은 구하기 힘들지만 화자오 가루는 이마트 향신료 코너에서도 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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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