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운동에 빠져 있습니다.
원래 식단까지 하지는 않는 편인데 운동한게 아까워서 식단도 조금씩 챙기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마트에서 퀘이커 오트밀이 할인을 하는 것을 발견!!
사진은 할인기간이 끝났을때 찍은겁니다.
오트밀.. 말로만 들어보고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맛없다는 얘기는 언뜻 들어본거 같습니다.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모르는데 뒷면에 이렇게 먹으라고 레시피가 있네요.
우유에 타서 먹거나 요거트에 불려먹으랍니다.
오트밀 효능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트밀을 많이 찾는데요..
오트밀이 비정제된 형태이기 때문에 섭취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먹고나면 포만감이 있습니다.
백미, 현미에 비해서 그램당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오트밀의 영양에 대해서는 마케팅이 잘되어서 많이 알려진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먹기엔 맛이 없어서 사람들은 뭔가를 자꾸 넣거나 형태를 바꾸려고 하죠.
예를 들면 오트밀을 가루를 내서 우유에 타먹거나, 오트밀로 쿠키를 먹거나 하는 일 입니다.
가루를 내게되면 비정제 형태가 정제탄수화물이 되기 때문에 체내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됩니다.
밀가루를 먹는것과 차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쿠키나 빵으로 먹게되면 설탕이나 버터등의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오트밀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반감이 됩니다.
그냥 오트밀이 좋아서 먹는다면 상관없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다면 원형 그대로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퀘이커 오트밀 후기
그냥 봉지 까서 날 오트밀을 먹어보면 구수한 맛과 함께 겉은 조금 거친 느낌이라
그냥먹으면 마치 새가 되어 곡식 낱알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우유에 불리거나 요거트에 먹으려면 6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먹어봤습니다.
1. 우유에 타서 먹기
오트밀을 우유에 탄 후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먹어봤습니다.
충분히 불려지지 않은 상태라 맛이 없고 새를 줘야 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건 좀 개인적으론 제 취향이 아닌 듯 합니다.
2. 요거트에 불려먹기
유리병이나 용기에 오트밀과 플레인 요거트를 1:1 비율로 넣고 6시간 이상 불립니다.
저는 보통 자기전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거나 회사에 가져가서 점심때 먹곤 합니다.
우유에 불려서도 먹어봤지만 저는 요거트에 불려 먹는게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오트밀이 불려져서 거친 오트밀이 찰기가 생겨서 쫄깃한 맛 같은게 생깁니다.
전에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라 아직까진 질리지 않고 자주 먹습니다.
이렇게 잘 해먹고 있었는데 퀘이커 오트밀에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다 먹고나서야 알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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