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2018. 10. 29. 16:26

영화 안시성 리뷰..



처음 영화 안시성에 대한 홍보영상이나 배우들의 라디오스타 출연 등을 보고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다. 

사극에 조인성이 주연이라니... 너무나 안어울리는 그림이기에..

그러나 나의 예상과 다르게 안시성은 지금까지 흥행에서 꽤 성공했다.


최대한 영화의 내용을 스포하진 않고, 보고 나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끄적여보겠다..


- 보기드문 소재


 그동안 사극 영화는 꽤 있었지만 고구려와 당의 전쟁을 다룬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 시대극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 조선시대나 일제시대에 치우쳐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그 시대에 많이 머물러있다는 방증이기도 하겠으나...

 이제는 해당 시대에서 영화/드라마 화 하지 않은 스토리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참 많이 다루었고, 그런면에서 나에게 이 영화는 소재에서 참신했다. 


- 전투신


  안시성 전투가 어떻게 전개가 되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국, 당나라 군이 패퇴하게 되었는 가가 비교적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되었다. 

  성벽을 허물기 위해 돌을 날리는 공성기와 성보다 높은 위치를 점하기 위해 토산이라는 것이 나온다. 

  이는 실제로 중국 역사의 전투 중에 많이 등장하는 무기, 전략이다. 

  감독이 안시성 전투에 대한 사료를 많이 모아서 최대한 고증하고 영화적 상상력으로 풀어내었음이 짐작된다.

  물론, 여군이나 석궁 같은 논란이 되는 부분도 있긴한데, 

  '사마의 최후의 승자' 에서도 중국에서 로마군 전술이 나오기도 한다. 

원래 100% 고증대로 하는 작품은 거의 없다.

  이게 역사 교과서도 아니고... 그냥 적당히 감안해서 봐야한다.  


- 역사적 사실


  양만춘. 

  영화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안시성전투를 승리로 이끈 사람인데, 그에 관한 사료가 너무 없다. 

  영화에서 이름말고 "성주" 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안시성주로 알려졌을 뿐, 

  이름은 나중에 중국의 소설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너무 안타깝다. 삼국지에서도 별로 비중없는 인물들도 평전이 있는데, 이 정도의 구국의 영웅이

  이름조차 남기지 못했다니...  그가 연개소문과 대립했다고 하는데, 아마 그것이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싶다. 


  중국이 춘추전국시대를 진시황이 통일한 것이 B.C 200 년 경이다. 

  짧은 진나라가 망하고 유방이 한나라를 세운다.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의 시대는 한나라가 망한 2세기 동안 나타나고 진나라가 삼국시대를 통일한다. 

  중국역사에서 가장 엉망인 5호16국 위진 남북조 시대를 거쳐 다시 수나라로 중국의 왕조가 바뀐다. (581년)

  

  그 전란을 거친 수나라가 고구려를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막대한 국력의 소모로 피폐해진 수나라가 망하고 당나라로 왕조가 바뀌었다. (618년)

  그리고 당나라 태종 이세민이 다시 고구려를 공격한 것이다. 


  그동안 한반도에서는 고조선에서 마진변, 부여, 동예, 옥저를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 시대로 간다.

  중국에 비해서 전란이 별로 없었다. 

  중국 대륙에서 숱한 전투로 여러 전략, 무기들이 발달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당나라군이 최후 수단으로 거대한 토산을 쌓는 전략을 택하는데, 

  이는 숫적으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을때 택하는 공성 전략 중 하나이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굴복시키고 말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우리는 어쩌다 보니 이 시대에 태어나 영화로 당시의 전투를 감상하고 있지만, 

  얼마나 버거운 싸움이었는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수가 있다. 


- 배우들


   조인성이 처음에 이 작품을 고사했다고 한다. 

   확실히 조인성의 발성은 시대극에서의 무게감 있는 역할에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전투에 임하기 전에 아군에게 연설을 하며 사기를 돋는 장면이 있는데, 

   말투나 톤이 너무 가벼워서 오그라들뻔했다. 

   등의 상처를 보여주는 씬에서도 전장의 수장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마른 몸이지 않나 싶다.

   영화에선 유오성과 한 씬에 나오는 장면이 없는데, 만약 나왔다면 유오성에게 엄청 밀렸을 듯 하다.

   차라리 배성우가 양만춘 역을 소화를 더 잘했을 것 같다.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비주얼에서는 제법 장수의 모습이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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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Oracle2018. 10. 23. 17:15

as of timestamp 구문으로 과거시점의 데이터를 조회 할 수가 있다.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았다. 



1. as of 의 시점은 commit 시 인가? db입력 시 인가?


create table test_fb

( A   varchar2(10),

B   date

);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aaa',sysdate);

1 row created.


SQL>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5:18:17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bbb',sysdate);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1 row created.

SQL> SQ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5:37:04

SQL>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ccc',sysdate);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1 row created.

SQL> SQ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5:40:18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5:39:00', 'YYYY-MM-DD HH24:MI:SS');  

no rows selected


### 두번째와 세번쨰 데이터 입력시점 사이로 as of timestamp 를 써보았지만 결과가 없다.


SQL> commit;

Commit complete.

SQL>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5:41:29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5:40:00', 'YYYY-MM-DD HH24:MI:SS');   

no rows selected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00:00', 'YYYY-MM-DD HH24:MI:SS');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5:45:00', 'YYYY-MM-DD HH24:MI:SS');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5:41:00', 'YYYY-MM-DD HH24:MI:SS');

  

no rows selected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5:42:00', 'YYYY-MM-DD HH24:MI:SS');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 관찰 : statement 완료시점 아닌 commit 시점으로 flashback 한다.



2. 시간차를 두고 데이터를 입력해보고 원하는 시점으로 돌아갈수 있는지 보자.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ddd',sysdate);

commit;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1 row created.


SQL> 

Commit complete.


SQ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6:03:02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eee',sysdate);

commit;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1 row created.


SQL> 

Commit complete.


SQ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6:14:02


SQL>  insert into test_fb values('fff',sysdate);

commit;

select TO_char(sysdate, 'YYYY-MM-DD HH24:MI:SS') from dual;

 

1 row created.


SQL> 

Commit complete.


SQL> 

TO_CHAR(SYSDATE,'YY

-------------------

2018-10-23 16:19:18


SQL> 

SQL>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2  ;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fff    2018-10-23 16:19:18


6 rows selected.


*** aaa, bbb,ccc 는 입력시점은 다르지만 커밋 시점이 같다. 

     ddd,eee,fff 는 커밋 시점이 다르다.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5:00',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 예상대로 16시19분 커밋된 fff 는 나오지 않는다. 

     조금 더 테스트를 해보았다. 어느 순간에 eee 가 안보일지..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4:00',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3:59',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3:58',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 ㅇㅇ??  뭔가 이상하다.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3:57',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SQL>  SELECT a, TO_char(b, 'YYYY-MM-DD HH24:MI:SS') time_inserted FROM test_fb 

AS OF TIMESTAMP TO_TIMESTAMP('2018-10-23 16:13:58', 'YYYY-MM-DD HH24:MI:SS');

  2  

A      TIME_INSERTED

------ -------------------

aaa    2018-10-23 15:18:10

bbb    2018-10-23 15:37:04

ccc    2018-10-23 15:40:17

ddd    2018-10-23 16:03:00

eee    2018-10-23 16:13:59


*** 예상과 다르게 16시13분59초에 커밋된 데이터가 16시13분58초 시점으로 flashback 했을때도 보였다. 

*** sysdate 의 시간과 flashback 이 사용하는 시간이 다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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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8. 10. 17. 15:30


요즘 gym 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운동으로 만들고자 하는 부위가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느낌입니다.


예전(2,30년전) 에는 "남자는 갑빠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발달한 가슴근육이 운동한 남자의 상징이었죠. 

그러다가 너무 큰 근육을 선호하지 않는 트렌드가 생기고 복근이 핫해지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여자도 복근을 장착하려고 하죠. 복근을 갖춘 여성이 cool 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 최근의 트렌드는 여자의 경우는 엉덩이 인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 남미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엉덩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한국에서는 최근에서야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트렌드가 바뀌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게 아마도 레깅스가 아닐까 싶네요.

외국에서는 일상에서도 레깅스를 입고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는 아직까지 그정도는 아니지만

특정 장소(ex. 운동하는 장소들) 에서는 이제 흔한 패션인것 같습니다. 


여튼 남자의 경우는 등근육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그런 미디어의 영향인지 저도 등근육을 만들기 위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턱걸이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턱걸이를 하다보니 전과다르게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영광의 상처' 쯤으로 생각하고 그냥 놔뒀는데 점점 커져서 손톱깍이로 뜯어내도 될 정도 사이즈가 되더라구요.


그제서야 '그냥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굳은 살이 왜 생기는지 알아보니...

바(bar) 를 잡는 저의 그립(grip)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바를 손가락 아래쪽 면과 함께 잡으면서 턱걸이를 할때마다 해당부위에 마찰이 생깁니다.

손가락 만으로 바를 잡으라고 하는데 그렇게하면 힘이 부족해서 횟수가 줄어듭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보면 잘못된 그립과 올바른 그립에 대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잘 나와있습니다.


http://killfatme.com/how-to-avoid-blisters-from-crossfit-pull-ups/



( * 사진 출처 : 동 사이트)




## 2018.10.17 일 상태



## 그립을 바꾸고 2018.11.05 일 상태



사진상으로는 큰 차이 없어보입니다만.. 실질적으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 초기에는 등근육이 부족해서 그립에 무의식적으로 힘이 들어갔습니다. 

- 등에 근육이 어느정도 붙고 나서는 굳이 감싸쥐지 않더라도 풀업이 가능해졌습니다. 

- 그 후 부터는 굳은살 때문에 손이 쓰라린적이 없게 되었습니다. 


## 결론 


풀업으로 손바닥에 굳은 살이 생겼다면 그립이 잘못된 겁니다. 

무게를 낮추고 정자세로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면 나중에는 자연스레 등 근육을 이용해서

풀업을 하게됩니다. 


이렇게 쓰니 운동전문가 같지만 아직 풀업 10개도 못합니다. ㅠㅠ

복근은 혹사해도 금방 회복되는데, 등근육은 회복도 더디고, 키우기 어려운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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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기타2018. 10. 8. 16:05

장애 시 다운타임을 줄이거나, 또는 zero down time 을 목적으로 각 벤더사들은 

저마다 다른 구성의 DB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구조들을 정리 및 비교 해보자. 


  • Oracle

     - rac


특징 : 다수의 인스턴스가 하나의 스토리지를 공유.

        다수의 인스턴스 중 한쪽 인스턴스가 장애가 나도 나머지 인스턴스에서 서비스가 지속된다.

        

제약 : 다수의 인스턴스가 하나의 스토리지를 사용하기에 중복작업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overhead 가 필요.



  • MariaDB

     - replication  




   특징 : 2대 이상의 서버로 구성. Master 에서만 R/W 가능 Slave 에서는 Read 만 가능.

   제약 : Slave 에서는 Read 만 가능하므로 Read 부하만 줄여줄수 있다. 

           두대의 장비로 두대 만큼의 성능개선 효과를 볼수가 없다. 

           장애시 아주 짧은 순간이라 할지라도 failover 되는 down time 이 발생한다. 

       

           

    - galera cluster 





  특징 : 최소 3대 이상의 서버로 구성. 서버별 별도의 스토리지. 

          하나의 서버에 이상이 생겨도 다른 서버에서 서비스 지속 가능. 

          무중단 운영 가능. 

  제약 :  각각 서버들이 중복된 DB 를 갖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토리지 측면에서 비효율 적임.

           Replication 구조를 asynchronous 라고 하는데 갈레라 클러스터는 다수의 스토리지이기때문에 

           asynchronous 라고 할수 있을것 같지만 synchronous 라고 분류한다. 


  • MSSQL


    - MSCS (Microsoft Cluster Server)



    특징 : MS 서버의 기능인 클러스터링으로 두서버를 묶어서 이중화 하는 기술. 

            한쪽서버가 down 이되면 failover 되어 passive 가 active 가 됨.

            스토리지는 하나의 스토리지를 쓴다.

 

    제약 : 스토리지가 하나인 점에서는 Rac 와 유사하지만 passive 에서는 write 불가하다.

            Master-slave 구조라는 점에서는 Replication 과 유사.



벤더마다 고가용성을 위한 DB 구조의 구현방식이나 용어들이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만 공유 스토리지를 사용하는가? 아닌가? multi-master 인가? master-slave? 인가 에 따라 특징을 나눌수있다. 


대개 master-slave 구조에서는 failover 시 down time 이 발생할수 밖에 없고, 

Slave 에서 조회업무는 분산해줄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AP 에서 조회만 따로 분리내기가 쉽지않다.

그래서 Slave 의 활용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메인 업무의 DB 구조를 master-slave 로 하는 곳은 많지않다.

mariadb 의 galera cluster 는 무중단 운영이 가능한 멀티마스터 구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물론 상용에서는 무료로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 몽고db 추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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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스벅황금호구2018. 10. 5. 11:29


스타벅스 신메뉴 제주말차샷 라떼 후기




스벅 신메뉴 후기 오랜만에 씁니다.
가을을 맞아 스벅에서 신메뉴가 나왔네요.
별2개 추가적립이벤트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피넛크림라뗴와 말차샷라뗴 중 뭘 시킬까 고민하다가 피넛크림라뗴(430) 칼로리가 조금 더 높은 것 같아서

제주말차샷 라뗴를(tall size 6100원) 주문했습니다.



날씨가 어중간한거 같습니다. hot/ice 고민하게 되는 시즌인거 같습니다. 

고민끝에 아이스를 시켰고요.

맛은 너무도 당연하지만 녹차라떼 맛입니다. 

너무 당연한 맛이라 딱히 쓸게 없군요.





연유가 들어가서 달달함이 처음에 느껴지는데 섞어버리면 달달한 맛이 잘 안나요.

일본에 놀러갔을때 녹차를 말차라고 부르는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말차라떼라고 했을때 왜 일본말을 쓰는걸까했는데 말차라는게 있었네요.

녹차와 말차는 제조방식에 차이가 난다고 함니다.

일본은 말차를 맛차라고 부른다는데 그거랑 헷갈린거같습니다.

말차에 대해서 더 자세한건 인터넷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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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삼국지2018. 10. 4. 15:46
사마의 미완의 책사의 두번째 시리즈 '최후의 승자' 리뷰입니다.
국내에서는 중화tv에서 방영했었고 종영된지 오래되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최후의 승자라니... 
거창한 수식어지만, 삼국지 전 인물 통틀어 유일하게 사마의에게만 부여 가능한 수식어임을 인정합니다.


1편 미완의 책사에서는 삼국지를 다룬 작품 중에는 드물게 전쟁신이 거의 없었습니다. 
2편 최후의 승자에서는 제갈량과의 대결이 주요 포인트이기 때문에 전쟁신이 많이 나옵니다. 

2010 년 제작한 신삼국을 보면 만능 전쟁신을 찍어놓고 전쟁 할 때마다 돌려쓰는 
조잡한 (음악도 만능음악 하나 만들어서 기쁠때나 슬플때나 돌려쓰죠..) 연출이 있었는데
최후의 승자에서는 그런 조잡한 짓은 안합니다.(만능음악 돌려쓰기는 미완의 책사땐 했죠)

사실 삼국지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끝까지 스토리를 끝까지 다 아는 사람은 별로 없죠. 
긴긴 이야기 끝에 머릿속에 남는 것은 유관장 3형제와 조조, 손권 플러스 공명까지만 기억에 남죠.
그래서 결국 누가 통일한 건지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조조-조비 까지는 알아도 조예도 잘모르고 조방, 조환은 정말 생소하죠. 

(결국 삼국이 통일되는 것은 사마의의 차남인 사마소의 아들 '사마염' 때입니다.)

삼국지에서 가장 큰 지분율을 가진 조조, 유관장 3형제가 죽고나서부터는 뭔가 재미가 덜합니다.
제갈량까지 죽고나서부터는 누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아는 애들은 다 죽고.. 잘 안읽혀집니다.

여튼 전편에 비해 스토리상 그런 리스크를 안을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저는 궁금했습니다.
과연 연의에서도 맥빠지는 후반부를 어떻게 드라마에서는 다룰것인가...
 



- 44부작 세줄 요약

  초반 : 공명 vs 사마의                   
  중반 : 조예의 똘끼                      
  후반 : 조상의 권력투쟁, 고평릉의 변  


- 인상깊은 주요 인물들

뭐 사마의, 제갈량 등은 다들 아시니까 스킵하고...  최후의 승자에서 다시보게 된 인물들을 한번 보겠습니다.

1. 조예 : 

사진출처: 중화tv

조예는 사실 다른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많이 다루는 인물은 아닙니다.
 신삼국에서도 별 다른 특징없는 무난한 인물인 것처럼 나오죠.  
최후의 승자는 사마의 중심 드라마이기 때문에 조예는 조조나 조비 만큼의 비중을 물려받습니다.  
       최후의 승자에서는 음침한 면이 많이 부각됩니다. 
       전편인 미완의 책사에서 어머니인 견씨가 죽고나서 곽부인의 양자로 들어가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그래서 곽 부인과는 별 문제없는 관계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예는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어미를 곽부인이 죽였다고 생각합니다.


2. 조진 : 


원래 조씨, 하후씨에는 인물들이 많았는데 조진 대에 이르러서는 다 어디가고 
       조진이 황족의 우두머리 급이 됩니다. 
       한편 드라마 신삼국에서는 조진의 무능함과 답답한 면이 부각됩니다.  
       최후의 승자에서는 그래도 황족의 자존심과 패기는 갖춘 상남자의 모습입니다.

** 사족이지만 조진은 모바일게임 신삼국지 에서는 파란장수입니다. 
색깔에 따라 등급을 나누었는데 빨>황>보>파>녹 입니다.
빨강이 제일 고급이구요.. 현질로만 얻을수 있는 장수들입니다.
그래도 조진이 출세로는 위나라 넘버투까지는 갔었는데,
파랑계급이라는건 '그가 가문빨이지 사실은 허당이었다' 라고 말해주는것 같네요. 


3. 유선 : 

사진출처: 중화tv

약간 모자란 군주의 이미지인것은 변함없으나 예상외로 호리호리 한 이미지입니다.
       저래서야 유선의 띨빵함을 잘 표현할수 있을까 했는데..  철없고 속편한 군주의 역할을 잘 표현하네요.
 원래 군주와 신하의 관계가 신하가 너무 크면 반역을 꿈꾸기 때문에 적당히 견제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유선과 공명의 관계는 정말 다른 것 같습니다. 




- 사마의 vs 공명
 
   최후의 승자 초반에는 사마의와 공명의 지략대결이 펼쳐집니다. 
   신삼국에서는 조금 더 공명에게 유리한 연출이었는데 최후의 승자에서는 역시 사마의가 주인공이니
   사마의 편을 조금 더 들어주는 느낌입니다. 극의 내용만으로 보면 사마의가 온전히 지략으로 제갈량에게 
   패한 것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아들이 지맘대로 출정했다가 깨지거나 하는 자의아닌 타의로 패했다는 식입니다.

   가끔 사마의와 공명중에 누가 더 훌룡한 지략가냐 하는 인터넷에서 설전을 볼수가 있는데, 
   신삼국, 최후의 승자를 모두 본 저의 소견은 .... 역시나 제갈량입니다. 
   사마의 편을 드는 최후의 승자에서도 사마의는 처음부터 제갈량에게 이길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버티기 작적으로 나갑니다. 


사마의와 공명의 대결의 하이라이트를 꼽는다면 두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1. 공성계
2. 상방곡의 화공 중의 소나기  

신삼국에서도 두 에피소드를 다룹니다만.. 조금씩 다르게 그려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최후의 승자쪽의 에피소드가 좀 더 간결하면서 연결이 매끄러운것 같습니다. 
다만, 두가지 에피소드 모두 정사의 기록은 아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마의와 공명의 전투를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연의에서의 연출입니다. 

**명성을 먼저 날리기도 하고 죽기도 먼저 죽어서 공명이 사마의 보다 나이가 많을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사마의가(179년생) 두살 더 나이가 많습니다. 

 



- 고평릉의 변

 신삼국을 보면 조상이 조방과 사냥을 하러 나간 사이 사마의가 쿠데타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간지나는 대사를 치죠. 

"나는 칼을 한번 휘둘렀지만, 난 그검을 십수년간 갈았다"

 이렇게 고평릉의 난은 마무리 됩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최후의 승자를 보고나니 많이 생략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삼국지는 후반으로 갈수록 영웅기근이라 재미도가 떨어져서 그렇게 날림으로 마무리 한 모양입니다. 
 최후의 승자에서는 고평릉의 변을 꽤나 길게 다룹니다. 

 신삼국 : 사마의 늙어서 계단도 잘 못오름 -> 조상, 황제랑 사냥 -> 고평릉의 변 -> 사마의 정권 장악
 
최후의 승자 : 사마의 권력에서 멀어짐 -> 병권도 내놓음 -> 늙고 병듦 -> 조상, 황제랑 산책          
          -> 사마의, 사병으로 궁을 장악, 황후에게 조서 받음 -> 조상폐위 -> 조상 및 일당들 투항 후 숙청

  

- 아쉬운점 

   1. 시트콤

    가끔 꽁트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몰입에 방해되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진지하게 보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런 사람에게 '너무 진지한거 아냐?이거 드라마야' 말하는 것 같습니다 
    
  2. 배우의 나이 사마소 사마사

     삼국지 전 인물들 중에서 사마의가 아마 제일 오래 활동한 (일찍 입문하고 늦게 죽고) 사람 아닐까 합니다.
     젊은 시절과 일흔이 넘는 사마의를 연기해야 하는데, 한사람으로 연기를 하니 뭔가 어색한 느낌입니다.
     신삼국에서는 초반부터 너무 늙은 사마의가 되어서 심지어 조조보다 늙어보임니다.
최후의 승자에서는 젊은 시절 사마의를 연기한 배우가 끝까지 연기합니다.
그래서 초반은 어색함을 잘 모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뭔가가 어색함을 느낌니다. 

바로 아들과의 부조화입니다. 

사진출처: 중화tv

     신삼국은 사마의를 워낙 늙게 만들어놔서 아들과의 투샷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사마의 역에  젊은 사람을 캐스팅했으니.아들은 더 어린배우를 써야 했겠죠.
     그래서 후반에 가면 사마의가 노년이 되고 이들은 중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들들이 그냥 앳된 얼굴에 콧수염만 붙인 느낌이라 어색함이 조금 느껴집니다. 
(사마사는 그래도 조금 중후함이 보이는데 사마소는 키도 작아서 더 애기같음)
사마의는 비중이 너무 크니 배우를 바꿀수 없지만 아들들은 한번은 바꾸는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사마의 죽음이후 

      전작 미완의 책사에 비하면 최후의 승자는 얘깃거리가 별로 없습니다. 
      44부작인데 공명과의 대결이 꽤 빨리 끝나고, 고평르의 변 직전 까지도 아직 남은 편이 많아서
      '사마의 사후까지 다루나 보다..' 했습니다. 
      저는 궁금했거든요. 
사마륜까지 등장하길래 사마염까지 등장하는 후반의 이야기도 다룰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사마의가 죽으면서 드라마도 끝이 납니다. 




- 간략한 소감

전작 미완의 책사와 마찬가지로 사마의 중심 이야기라 어느정도 연출자의 의도가 들어간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도 삼국지 후반후의 이야기를 이렇게 밀도있게 다룬 작품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마의는 청류일까 탁류일까?

이것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꽤 많은 부분 궁금증이 해소되었습니다.
연출자의 의도는 아마 '사마의는 청류인데 그를 둘러싼 상황들 때문에 일이 그렇게 된거다' 라고 말하는것 같습니다.
저의 생각은 100% 청류라고 말을 할순 없지만 '배나무 밑에서 갓끈 자주 고쳐 쓴 인물' 이라고 평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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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얼마전 다녀온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



예전에 우연히 낙산사에 들렀다가 템플스테이 라는 것을 알게되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낙산사 같이 지방에 있는 사찰들이 더 템플스테이의 취지에 맞겠으나 너무 멀리 가면 부담스럽고 해서

서울근교에도 혹시나 있는가 해서 알아보니 화계사가 있더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쪽 부근 (성북, 수유, 미아) 은 거의 와본적이 없어서 여행온 기분도 나고 그랬음.


템플스테이에도 종류가 있는데 따로 프로그램이 없고 그냥 쉬었다가는 컨셉의 휴식형,

여러 프로그램들로 꽉꽉 채워진 체험형이 있다. 그리고 당일 몇 시간만 하고 가는 것도 있다. 

휴식형은 평일만 가능하고 체험형은 주말만 하는 것 같다. 

나는 평일에 회사에 휴가 쓰고 간거라 휴식형을 선택했다.




가격은 생각보다 좀 비싸다. 다른데는 휴식형이 체험형에 비해 만원정도 빠지는데 여기는 그냥 똑같다. 

이거슨 서울 프리미엄인가...?

뭐.. 지방까지 내려가는 차비는 안들었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지..


가기전에 걱정되는게 있었다. 

바로 밥을 먹고나서 그릇을 물로 헹궈 낸 후 그 물을 마시는 발우공양 때문이다.

난 비위가 약해서 발우공양은 진짜 못할 것 같은데 다행이 물어보니 여기는 발우공양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화계사 가는 버스를 타기 전, 속세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짜장면..



속세에서의 마지막 만찬. 짜장면에 군만두

수유.. 이 동네 저렴한 곳이 많이 보인다. 


절밥 먹기전 예행연습하는 기분으로 싹싹 먹었다. 



- 찾아가기


수유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에 마을버스 강북02 번이 있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예전엔 그랬나보다.

지금은 강북02 버스가 1번 출구쪽으로 가지 않는다. 그 전에 맥도날드 쪽 골목에서 꺽어서 화계사로 간다.



한신대학교, 화계사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화계사에 도착 방을 배정 받았다. 

원래 1인1실인지 사람이 없어서 1인1실 했는지 모르겠지만 방 하나를 온전히 내가 썻다.



방은 깔끔하다. 

욕실이 세면대가 좀 작긴한데.. 

편해지려는 생각을 경계하고 수행이라고 생각하며 깨끗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휴식형은 공양, 예불 외에는 자유시간이다. 

북한산 자락을 둘러 볼 수도 있고 방에서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방에 있던 시간이 많아 저 티팟 세트는 참 유용했다. 



템플스테이동안 읽었던 참 세속적인 책.. 속세를 벗어나도 머릿속까지 속세를 벗어나기 힘들다.





전망대에서 롯데타워가 보인다.



후기 및 감상평


휴식을 취하러 왔을까 진정한 나를 찾으러 왔을까 깨달음을 찾으러 왔을까..?

그냥 생각을 비우러 왔을까?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건가..


방에서 쉬면서 내가 여길 왜 왔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갈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감상적으로 생각했을때는 그냥 한적한 절에 들어오면 저절로 잡생각도 사라지고

깨달음도 얻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는데.. 그게 쉽지는 않겠다는것을 느꼈다.


좀 더 깊숙한 산자락의 사찰을 찾아가야 했었나...


원래 저녁 9시에 소등하고 취침인데, 너무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뜬눈으로 새벽까지 있었다.

그러다가 불을 켜고 명상을 시도해봤다. 

잠깐.. 아주 잠깐의 순간동안 명상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뭔가가 좀 깨달은 바가 있다.

깨달았다기 보다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 고민 들에 대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1박 2일 템플스테이 후 결론 :


절밥도 입맛에 안맞고 지루하다... 

나는 온갖 유혹과 재미난게 많은 속세가 좋다.

그래도 가끔은 마음을 비우러 사찰은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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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8. 9. 28. 11:29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물러갔다. 짧은 가을이 지나고 곧 겨울이 다가오겠지..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글 애널리틱스로 나의 블로그를 분석해보자..

이번 분기는 참 가슴아프다.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지만..

가슴아프니까 짧게 하고 마무리하자.



1.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들락날락 했는가..




아 가슴아프다... 

그동안 방문자 수 추이가 하루하루의 부침은 있었어도 추세는 증가로 나타났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절반으로 뚝 떨어지더니 회복이 안된다..

네이버 블로그의 개편과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다. 

네이버에도 블로그를 유지만 해놓은게 하나 있는데, 여기는 거의 신경을 안쓰고 있음에도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관리되는 느낌인데, 티스토리는 버린자식 마냥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은데 어떡하지..

티스토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애드센스인데, 방문자 수가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은 절반보다 더 안나오고 있다. 

그래도 최소한 블로그 폐쇄만 하지 말아다오..




2. 어느나라에서 접속하셨습네까..



지도상으로 보면 남미 지역 유저의 접속 국가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 

(퍼센티지로 보면 미미하기 때문에 사실 유의미 하진 않다..)


바로 이제까지 없던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접속을 한 것이다. 


지난 분기와 한번 비교해볼까?



 


지난 분기에 남미는 볼리비아 하나였다. 


이유가 뭘까?  잠깐 고민해 봤는데...

장기로 남미 배낭여행중인 한국 여행객이 있다. 

그사림이 볼리비아에 있다가 지역을 이동하여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여행 중이다.

맞나요? 김상덕씨

맞다면 소오오름!!!

제발 한국에 돌아오지 말고 중남미지역도 돌아다녀 주세요. 

블로그 세계지도 다 칠해보고 싶단 말이에요. 




3. 뭐가 제일 인기있습니까..




데이터에서도 가슴 아픈 사실이 드러난다. 

상위 페이지뷰의 대부분이 작성한지 좀 된 글들이다. 

최근 페이지뷰가 급감하면서 최신글들이 페이지뷰를 못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눈물이 날것 같다. 


1.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사용하기 

2. 개인사업자 부가세 예정고지 홈텍스 납부   

3. 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4. MariaDB 바이너리 설치 10.2.7 CentOS     

5. 스타벅스 DT 상품 스탠리 텀블러 구매 후기 



TOP 5 페이지 뷰는 위와 같다. 

급하게 마무리 하자... 눈물이 날것 같다. 

부디 다음분기에 반전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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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리뷰2018. 9. 27. 16:34

영화에 대한 리뷰는 처음인데.. 그냥 아는만큼 편하게 끄적여 보겠습니다.


## 아쉽지만 저작권이슈가 될까봐 영화리뷰에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저는 요즘 영화를 거의 안봅니다. 두시간 동안 뭔가를 집중해서 본다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기도 해서요.

근데 이 영화는 힘들게 몰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잊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저의 미국에서의 경험이 그렇습니다.





영화 배경 설명


제목이 왜 플로리다 프로젝트인지는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잘 모르겠네요..

영화의 말미에 주인공 꼬마와 친구가 손을 잡고 디즈니랜드로 달려갑니다. 

그걸로 미루어 봤을 때 플로리다의 올랜도가 배경인것 같습니다.

 

## 제목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가제가 아닌 원제이며, 월트 디즈니 월드가 1967년경 처음 건설에 착수할 때 불린 이름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집 없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출처 : 나무위키


올랜도..


올랜도는 한번 가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미국은 사실 외국인들이 갈만한 여행지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들 (ex. LA, 뉴욕 등) 을 제외하면 진짜 볼거 없는 나라입니다. 


플로리다는 미국 남동쪽의 주이고 걸프만을 감싸고 쿠바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 지형입니다.

가장 유명한 도시는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마이애미이고 미국인들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휴양지 입니다. 

올랜도는 마이애미를 가는 중간에 있는 도시입니다. 여기 지형이 좀 특이합니다. 

호수가 좀 많습니다.  악어도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여기도 마이애미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관광도시입니다. 

자연히 주변에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가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무니 모녀도 바로 이 중의 한 모텔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텔은 motor + hotel 의 뜻으로 미국에서 발달한 숙박의 형태입니다. 

우리에게 모텔은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거의 고정 되어있지만, 

원래 모텔은 땅이 넓은 미국에서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 중에 쉬어갈수 있게 만든 시설입니다. 

유래에서 알수있듯이 고급 숙박과는 거리가 멉니다. 

음침한 분위기, 범죄에 사실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호텔보다는 저렴하지만 에어비앤비에 더 저렴한 방을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저렴한 독립적인 공간이라고는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실 별게 없습니다. 이건 스토리가 영화를 이끄는 힘이 아닙니다. 

모텔촌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그냥 소소한 재미와 그들의 캐릭터가 영화를 이끄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안에서 현실의 문제점들을 발견하면서 우리에게  화두를 던지는 겁니다.



영화에서 제가 느낀 화두는 두가지 입니다.



1. 빈곤


  미국은 세계최강대국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것이 그 이름에 걸맞지 않은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과거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의 노력에 따라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죠.

  물론 지금도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회의 하층을 이루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계속 하층에 머무를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이민자들로 구성이 된 나라이고 멕시코, 남미 등에서 많이 옵니다. 

 이들 대부분은 합법적 신분조차 갖지 못해서 대부분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 허드렛일 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합니다. 

  영화에서 무니엄마와 웨이트리스가 스패니쉬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죠. 

  플로리다 라는 동네가 스패니쉬를 영어보다 더 많이 쓰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어느정도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비슷한 예로 맷데이먼 주연 영화 엘리시움 에서도 맷데이먼이 가난한 동네로 떨어졌는데 사람들이 

 스패니쉬로 대화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니.. 그리고 모텔촌에 살아가는 또다른 아이들의 삶을 보면 그들이 가난을 벗어날순 없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2. 양육


  미국은 어린이와 여자에겐 천국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자에게 천국이란건 동의 못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천국이라 하면 아마 상당수 동의 할겁니다. 그래서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보내는거나

 자식 교육때문에 미국이민을 가는 분들도 상당하죠.

 영화에서 무니의 엄마가 매춘을 합니다. 그로인해 아동복지국에서 나와서 인스펙션을 하게되고 

 아이를 기르기에 적당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무니를 어머니에게서 떼어 새로운 가정에 보내려 합니다.

 분명 아이에게 더 좋은 가정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것이 항상 옳은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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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6. 15:45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의 산요 신칸센을 탈 수 있습니다. 

(신고베, 히메지 등의 역에 정차합니다. )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갈때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그러나 신오사카 에서 오카야마 구간이 더 거리가 있었는데 이 구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 JR-west 에서 비교해보니 거리는 비슷하네요. (텐노지<->시라하마 177km)


체감상으로도 마치 비행기가 이륙전에 달릴때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 신오사카에서 다카마쓰 가는법

   

1. 신칸센이 출발하는 신오사카역으로 갑니다.   

2.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 역까지 갑니다.        

                   3. 오카야마 역에서 내려 다카마쓰로 가는 마린라이너를 탑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위의 구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오사카 역은 우리나라 ktx 가 있는 서울역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역사에는 기차여행중 먹을수 있는 것들을 파는 상점이 많아서 이런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앞쪽이 자유석이기에 앞칸으로 갑니다. 



이놈이 신칸센 입니다. 머리가 뱀장어 같이 생겼습니다. 

간지가 납니다. 




내부는 쿠로시오 열차랑 비슷한데 좀 더 사람적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일본어 '야마'가 산이란 뜻인데 일본은 섬나라인데 우리나라 만큼 산이 많은 느낌입니다.



신칸센으로 오카야마까지 가고 다카마쓰가 있는 시코쿠 섬으로 가려면 로컬 트레인으로 갈아탑니다.



다카마쓰 행 마린라이너의 도착예상시간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뭔가 후줄근하게 생겨서 이게 아니길 바랬지만..

탑승시간이 임박하여 이걸타야하는 구나 하며 현실에 굴복합니다.

방금전까지 신칸센을 탔는데 비교가 됩니다. 



시코쿠섬으로 넘어가는 다리 즈음에는 창밖의 풍경이 볼만합니다. 



- 다카마쓰 지역은 ...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 다카마쓰 라고 합니다. 

  그것도 다카마쓰까지 오게 된 이유 중의 하나지만 이 곳에 우동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을 크게 4 개의 섬으로 분류할 때 가장 작은 섬이 이곳 카가와 현이 있는 시코구 섬입니다.

  마린 라이너 를 타고 오면서도 한적한 농촌 풍경과 약간은 촌스러워진 사람들을 

  보면서 '작은 시골 마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작은 마을에도 우동투어 같은 관광상품을 만든다는게 흥미로워 보여서 와봤습니다. 

 우동투어는 전날 예약을 해도 되고, 당일날 그냥 가도 되는것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일정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구요.. 전 시간이 애매해서 안했구요.

 


 저는 다카마쓰 역에 도착해서 info 센터에서 나눠주는 맵을 보니 자전거를 렌탈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전거 투어를 했습니다. 



- 자전거 대여


   다카마쓰 기차역을 빠져나와서 바로 오른편에 지하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 계단이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에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됩니다.)


   지하로 가면 왼쪽 끝에 렌트를 위한 서류를 작성하는 창구가 있습니다. 

   여권 등의 신분증이 필요하구요. 주소지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6시간 렌탈 기준 

   앞에 TV를 틀어놓고 있는데 서류 처리하는 동안 보라고 합니다. 



   렌탈 자전거 꺼내고 반납하는 방법이나 주의 사항 등의 내용입니다. 




자전거에 락이 있습니다. 

잠시 주차하고 볼일보러 가려면 튀어나온 막대를 누르면 잠깁니다. 

그러면 열쇠를 빼서 볼일보러 가면 됩니다. 


다카마쓰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작은 마을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우동투어라는 발상도 그렇고, 자전거 대여라는 생각도 그렇지만 그것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다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지상에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왜 자전거 렌탈까지 하게 만들고 횡단보도를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게 만들었을까'

이런생각을 했는데, 사거리에 지하도가 있습니다. 설마했는데 지하도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솔직히 내리막길에서 객기부리다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만

아이디어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본받을 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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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