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다녀온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



예전에 우연히 낙산사에 들렀다가 템플스테이 라는 것을 알게되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 

낙산사 같이 지방에 있는 사찰들이 더 템플스테이의 취지에 맞겠으나 너무 멀리 가면 부담스럽고 해서

서울근교에도 혹시나 있는가 해서 알아보니 화계사가 있더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이쪽 부근 (성북, 수유, 미아) 은 거의 와본적이 없어서 여행온 기분도 나고 그랬음.


템플스테이에도 종류가 있는데 따로 프로그램이 없고 그냥 쉬었다가는 컨셉의 휴식형,

여러 프로그램들로 꽉꽉 채워진 체험형이 있다. 그리고 당일 몇 시간만 하고 가는 것도 있다. 

휴식형은 평일만 가능하고 체험형은 주말만 하는 것 같다. 

나는 평일에 회사에 휴가 쓰고 간거라 휴식형을 선택했다.




가격은 생각보다 좀 비싸다. 다른데는 휴식형이 체험형에 비해 만원정도 빠지는데 여기는 그냥 똑같다. 

이거슨 서울 프리미엄인가...?

뭐.. 지방까지 내려가는 차비는 안들었으니 그걸로 위안삼아야지..


가기전에 걱정되는게 있었다. 

바로 밥을 먹고나서 그릇을 물로 헹궈 낸 후 그 물을 마시는 발우공양 때문이다.

난 비위가 약해서 발우공양은 진짜 못할 것 같은데 다행이 물어보니 여기는 발우공양을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화계사 가는 버스를 타기 전, 속세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짜장면..



속세에서의 마지막 만찬. 짜장면에 군만두

수유.. 이 동네 저렴한 곳이 많이 보인다. 


절밥 먹기전 예행연습하는 기분으로 싹싹 먹었다. 



- 찾아가기


수유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에 마을버스 강북02 번이 있다고 하는 글을 봤는데 예전엔 그랬나보다.

지금은 강북02 버스가 1번 출구쪽으로 가지 않는다. 그 전에 맥도날드 쪽 골목에서 꺽어서 화계사로 간다.



한신대학교, 화계사입구에서 내리면 된다.




화계사에 도착 방을 배정 받았다. 

원래 1인1실인지 사람이 없어서 1인1실 했는지 모르겠지만 방 하나를 온전히 내가 썻다.



방은 깔끔하다. 

욕실이 세면대가 좀 작긴한데.. 

편해지려는 생각을 경계하고 수행이라고 생각하며 깨끗한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휴식형은 공양, 예불 외에는 자유시간이다. 

북한산 자락을 둘러 볼 수도 있고 방에서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방에 있던 시간이 많아 저 티팟 세트는 참 유용했다. 



템플스테이동안 읽었던 참 세속적인 책.. 속세를 벗어나도 머릿속까지 속세를 벗어나기 힘들다.





전망대에서 롯데타워가 보인다.



후기 및 감상평


휴식을 취하러 왔을까 진정한 나를 찾으러 왔을까 깨달음을 찾으러 왔을까..?

그냥 생각을 비우러 왔을까?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건가..


방에서 쉬면서 내가 여길 왜 왔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많이 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갈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고.. 

감상적으로 생각했을때는 그냥 한적한 절에 들어오면 저절로 잡생각도 사라지고

깨달음도 얻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는데.. 그게 쉽지는 않겠다는것을 느꼈다.


좀 더 깊숙한 산자락의 사찰을 찾아가야 했었나...


원래 저녁 9시에 소등하고 취침인데, 너무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뜬눈으로 새벽까지 있었다.

그러다가 불을 켜고 명상을 시도해봤다. 

잠깐.. 아주 잠깐의 순간동안 명상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뭔가가 좀 깨달은 바가 있다.

깨달았다기 보다  스스로에게 했던 질문, 고민 들에 대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1박 2일 템플스테이 후 결론 :


절밥도 입맛에 안맞고 지루하다... 

나는 온갖 유혹과 재미난게 많은 속세가 좋다.

그래도 가끔은 마음을 비우러 사찰은 찾아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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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8. 9. 28. 11:29

유난히 더웠던 여름도 물러갔다. 짧은 가을이 지나고 곧 겨울이 다가오겠지..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글 애널리틱스로 나의 블로그를 분석해보자..

이번 분기는 참 가슴아프다.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지만..

가슴아프니까 짧게 하고 마무리하자.



1.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들락날락 했는가..




아 가슴아프다... 

그동안 방문자 수 추이가 하루하루의 부침은 있었어도 추세는 증가로 나타났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절반으로 뚝 떨어지더니 회복이 안된다..

네이버 블로그의 개편과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다. 

네이버에도 블로그를 유지만 해놓은게 하나 있는데, 여기는 거의 신경을 안쓰고 있음에도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관리되는 느낌인데, 티스토리는 버린자식 마냥 아무도 신경을 안쓰는 듯 하다.

앞으로도 그럴것 같은데 어떡하지..

티스토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애드센스인데, 방문자 수가 절반 가까이 급감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은 절반보다 더 안나오고 있다. 

그래도 최소한 블로그 폐쇄만 하지 말아다오..




2. 어느나라에서 접속하셨습네까..



지도상으로 보면 남미 지역 유저의 접속 국가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다. 

(퍼센티지로 보면 미미하기 때문에 사실 유의미 하진 않다..)


바로 이제까지 없던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에서 접속을 한 것이다. 


지난 분기와 한번 비교해볼까?



 


지난 분기에 남미는 볼리비아 하나였다. 


이유가 뭘까?  잠깐 고민해 봤는데...

장기로 남미 배낭여행중인 한국 여행객이 있다. 

그사림이 볼리비아에 있다가 지역을 이동하여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여행 중이다.

맞나요? 김상덕씨

맞다면 소오오름!!!

제발 한국에 돌아오지 말고 중남미지역도 돌아다녀 주세요. 

블로그 세계지도 다 칠해보고 싶단 말이에요. 




3. 뭐가 제일 인기있습니까..




데이터에서도 가슴 아픈 사실이 드러난다. 

상위 페이지뷰의 대부분이 작성한지 좀 된 글들이다. 

최근 페이지뷰가 급감하면서 최신글들이 페이지뷰를 못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눈물이 날것 같다. 


1.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사용하기 

2. 개인사업자 부가세 예정고지 홈텍스 납부   

3. 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4. MariaDB 바이너리 설치 10.2.7 CentOS     

5. 스타벅스 DT 상품 스탠리 텀블러 구매 후기 



TOP 5 페이지 뷰는 위와 같다. 

급하게 마무리 하자... 눈물이 날것 같다. 

부디 다음분기에 반전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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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리뷰2018. 9. 27. 16:34

영화에 대한 리뷰는 처음인데.. 그냥 아는만큼 편하게 끄적여 보겠습니다.


## 아쉽지만 저작권이슈가 될까봐 영화리뷰에는 이미지가 없습니다.

 

저는 요즘 영화를 거의 안봅니다. 두시간 동안 뭔가를 집중해서 본다는 것이 힘들기도 하고 시간이 아깝기도 해서요.

근데 이 영화는 힘들게 몰입하지 않아도 됩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본 영화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잊었던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저의 미국에서의 경험이 그렇습니다.





영화 배경 설명


제목이 왜 플로리다 프로젝트인지는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잘 모르겠네요..

영화의 말미에 주인공 꼬마와 친구가 손을 잡고 디즈니랜드로 달려갑니다. 

그걸로 미루어 봤을 때 플로리다의 올랜도가 배경인것 같습니다.

 

## 제목인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가제가 아닌 원제이며, 월트 디즈니 월드가 1967년경 처음 건설에 착수할 때 불린 이름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집 없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인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이중적 의미를 내포한다

출처 : 나무위키


올랜도..


올랜도는 한번 가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미국은 사실 외국인들이 갈만한 여행지가 많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들 (ex. LA, 뉴욕 등) 을 제외하면 진짜 볼거 없는 나라입니다. 


플로리다는 미국 남동쪽의 주이고 걸프만을 감싸고 쿠바쪽으로 길게 뻗은 반도 지형입니다.

가장 유명한 도시는 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마이애미이고 미국인들 대표적으로 좋아하는 휴양지 입니다. 

올랜도는 마이애미를 가는 중간에 있는 도시입니다. 여기 지형이 좀 특이합니다. 

호수가 좀 많습니다.  악어도 자주 출몰하는 지역입니다.



여기도 마이애미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대표적인 관광도시입니다. 

자연히 주변에 호텔, 모텔 등 숙박업소가 많이 발달해 있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무니 모녀도 바로 이 중의 한 모텔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텔은 motor + hotel 의 뜻으로 미국에서 발달한 숙박의 형태입니다. 

우리에게 모텔은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거의 고정 되어있지만, 

원래 모텔은 땅이 넓은 미국에서 자동차로 장거리 이동 중에 쉬어갈수 있게 만든 시설입니다. 

유래에서 알수있듯이 고급 숙박과는 거리가 멉니다. 

음침한 분위기, 범죄에 사실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가격으로 따지면 호텔보다는 저렴하지만 에어비앤비에 더 저렴한 방을 찾을수 있습니다.

다만 가장 저렴한 독립적인 공간이라고는 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실 별게 없습니다. 이건 스토리가 영화를 이끄는 힘이 아닙니다. 

모텔촌에서 살아가는 아이들. 그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그냥 소소한 재미와 그들의 캐릭터가 영화를 이끄는 힘입니다.

그리고 그 영화안에서 현실의 문제점들을 발견하면서 우리에게  화두를 던지는 겁니다.



영화에서 제가 느낀 화두는 두가지 입니다.



1. 빈곤


  미국은 세계최강대국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이것이 그 이름에 걸맞지 않은 일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과거 미국은 기회의 땅이라고 불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의 노력에 따라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죠.

  물론 지금도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회의 하층을 이루는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계속 하층에 머무를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이민자들로 구성이 된 나라이고 멕시코, 남미 등에서 많이 옵니다. 

 이들 대부분은 합법적 신분조차 갖지 못해서 대부분 식당이나 숙박업소에서 허드렛일 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합니다. 

  영화에서 무니엄마와 웨이트리스가 스패니쉬로 대화를 하는 장면이 있죠. 

  플로리다 라는 동네가 스패니쉬를 영어보다 더 많이 쓰는 동네이기도 하지만 

  그들의 신분을 나타내는 어느정도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비슷한 예로 맷데이먼 주연 영화 엘리시움 에서도 맷데이먼이 가난한 동네로 떨어졌는데 사람들이 

 스패니쉬로 대화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무니.. 그리고 모텔촌에 살아가는 또다른 아이들의 삶을 보면 그들이 가난을 벗어날순 없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2. 양육


  미국은 어린이와 여자에겐 천국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자에게 천국이란건 동의 못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천국이라 하면 아마 상당수 동의 할겁니다. 그래서 자식을 미국으로 유학보내는거나

 자식 교육때문에 미국이민을 가는 분들도 상당하죠.

 영화에서 무니의 엄마가 매춘을 합니다. 그로인해 아동복지국에서 나와서 인스펙션을 하게되고 

 아이를 기르기에 적당하지 않은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무니를 어머니에게서 떼어 새로운 가정에 보내려 합니다.

 분명 아이에게 더 좋은 가정환경을 제공해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것이 항상 옳은가? 

 생각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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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6. 15:45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의 산요 신칸센을 탈 수 있습니다. 

(신고베, 히메지 등의 역에 정차합니다. )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갈때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그러나 신오사카 에서 오카야마 구간이 더 거리가 있었는데 이 구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 JR-west 에서 비교해보니 거리는 비슷하네요. (텐노지<->시라하마 177km)


체감상으로도 마치 비행기가 이륙전에 달릴때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 신오사카에서 다카마쓰 가는법

   

1. 신칸센이 출발하는 신오사카역으로 갑니다.   

2.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 역까지 갑니다.        

                   3. 오카야마 역에서 내려 다카마쓰로 가는 마린라이너를 탑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위의 구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오사카 역은 우리나라 ktx 가 있는 서울역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역사에는 기차여행중 먹을수 있는 것들을 파는 상점이 많아서 이런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앞쪽이 자유석이기에 앞칸으로 갑니다. 



이놈이 신칸센 입니다. 머리가 뱀장어 같이 생겼습니다. 

간지가 납니다. 




내부는 쿠로시오 열차랑 비슷한데 좀 더 사람적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일본어 '야마'가 산이란 뜻인데 일본은 섬나라인데 우리나라 만큼 산이 많은 느낌입니다.



신칸센으로 오카야마까지 가고 다카마쓰가 있는 시코쿠 섬으로 가려면 로컬 트레인으로 갈아탑니다.



다카마쓰 행 마린라이너의 도착예상시간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뭔가 후줄근하게 생겨서 이게 아니길 바랬지만..

탑승시간이 임박하여 이걸타야하는 구나 하며 현실에 굴복합니다.

방금전까지 신칸센을 탔는데 비교가 됩니다. 



시코쿠섬으로 넘어가는 다리 즈음에는 창밖의 풍경이 볼만합니다. 



- 다카마쓰 지역은 ...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 다카마쓰 라고 합니다. 

  그것도 다카마쓰까지 오게 된 이유 중의 하나지만 이 곳에 우동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을 크게 4 개의 섬으로 분류할 때 가장 작은 섬이 이곳 카가와 현이 있는 시코구 섬입니다.

  마린 라이너 를 타고 오면서도 한적한 농촌 풍경과 약간은 촌스러워진 사람들을 

  보면서 '작은 시골 마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작은 마을에도 우동투어 같은 관광상품을 만든다는게 흥미로워 보여서 와봤습니다. 

 우동투어는 전날 예약을 해도 되고, 당일날 그냥 가도 되는것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일정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구요.. 전 시간이 애매해서 안했구요.

 


 저는 다카마쓰 역에 도착해서 info 센터에서 나눠주는 맵을 보니 자전거를 렌탈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전거 투어를 했습니다. 



- 자전거 대여


   다카마쓰 기차역을 빠져나와서 바로 오른편에 지하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 계단이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에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됩니다.)


   지하로 가면 왼쪽 끝에 렌트를 위한 서류를 작성하는 창구가 있습니다. 

   여권 등의 신분증이 필요하구요. 주소지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6시간 렌탈 기준 

   앞에 TV를 틀어놓고 있는데 서류 처리하는 동안 보라고 합니다. 



   렌탈 자전거 꺼내고 반납하는 방법이나 주의 사항 등의 내용입니다. 




자전거에 락이 있습니다. 

잠시 주차하고 볼일보러 가려면 튀어나온 막대를 누르면 잠깁니다. 

그러면 열쇠를 빼서 볼일보러 가면 됩니다. 


다카마쓰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작은 마을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우동투어라는 발상도 그렇고, 자전거 대여라는 생각도 그렇지만 그것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다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지상에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왜 자전거 렌탈까지 하게 만들고 횡단보도를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게 만들었을까'

이런생각을 했는데, 사거리에 지하도가 있습니다. 설마했는데 지하도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솔직히 내리막길에서 객기부리다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만

아이디어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본받을 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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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5. 16:09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으면 텐노지에서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타고 시라하마 역까지 한방에 갈 수가 있습니다. 



- 시라하마는 ...


  저는 오사카를 간 김에 바다도 한번 보고 싶어서 시라하마를 보기로 결정했는데요..

  간사이 지방에서 오사카, 고베 등의 지역은 공장이랑 항구가 있는 동네라 물이 깨끗하지가 않다는 군요. 

  남쪽으로 내려오면 와카야마현이 있구요.  와카야마 현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쿠로시오 난류가 흐르는

  일본의 남쪽 연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시라하마 해변이 제일 유명한 해변 인 것 같더군요. 

  간사이 지방의 일본인 들은 해수욕을 하고 싶으면 이쪽으로 오는가 봅니다. 

  

- 시라하마까지 가는 법


   JR 일반 열차를 타도 와카야마, 시라하마를 갈 수는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환승을 좀 해야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겁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으면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역까지 가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도는 간략하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역을 정차합니다.


   JR-west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텐노지에서 출발하면 4750 엔 이군요., 


https://www.westjr.co.jp/global/kr/timetable/


왕복 요금을 내느니 간사이와이드패스를 사는게 저렴하겠다고 생각해서 와이드패스를 끊었습니다.

근데 진짜 저 요금이 맞나요? 

맞다면 보통의 일본인 들은 특급열차를 못탈것 같은데 말입니다...


시간은 2시간 30분이 걸리네요..

특급열차의 스케쥴에 따라 시간, 요금이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쿠로시오 열차의 뒷꽁무니입니다. 

어느 구간에서 정차하는지 몰라서 플랫폼 번호만 보고 마냥 기다렸더니 앞으로 쓩 지나가네요.

전광판을 잘 확인하면 어느 칸에서 차량이 멈추는지 알수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뒷 차량쪽이 지정석입니다. (와이드패스는 자유석만 가능)



뒷쪽은 지정석이라 한참을 앞칸으로 가서 자유석 차량에 도착..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외국인들이 좀 보이네요. 

다들 시라하마 가는 줄 알았는데 다른역에서 내리더군요.. 거기도 뭔가 유명한게 있나봅니다. 



차량내 화장실입니다. 

비행기내 화장실 같습니다. 작지만 깔끔합니다. 



- 시라하마 내에서 교통


시라하마 역에 도착하면 코 앞에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meiko 버스를 타고 해변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커버가 안되네요... 

시라하마 기차역은 굉장히 아담합니다. 

기차역 밖으로 나오면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시라하마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까지 가는 무료 셔틀이 있네요..


저는 해변만 보고 올 계획이라 왕복 승차권만 구매했습니다만 1일 권이 있어서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볼수도 있어요.



역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왼쪽 구석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1일권을 사서 시라하마 전체를 볼수도 있습니다. 

저는 해변만 갔다올거라서 왕복표 (340*2) 를 끊었습니다.



탈때는 그냥 뒤로 타고 내릴때 앞으로 가서 표를 냅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네요. 적응 안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시라하마 해변!!

..

은 아니고 중간에 작은 해변이 몇개 있어요. 

좀 더 가서 내려야 합니다. 

그냥 번잡한거 싫은 동네 주민들이 노는듯 

그냥저냥 물놀이는 할 수 있지만 사진으로 보듯이 고운 모래는 아닙니다. 

바닥도 돌바닥이 보이구요..







바로 여기가 시라하마 해변입니다. 

매년 하와이에서 모래를 공수해온다고.. 여행책에 그렇게 써있다네요..

기대치 보다는 살짝 작습니다. 

골드코스트나 마이애미 비치 에 감히 비교할수 없는 사이즈 입니다. 

일본은 해변도 아기자기한게 일본스럽네요. 


야자수...

야자수 하나로 분위기가 남국의 느낌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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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3. 02:47

얼마전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는 여행자를 위한 주유패스니 간사이 스루 패스니 등등 이런게 많이 있더군요.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와 기간 등을 잘 고려해서 맞는 패스를 사면 여행 경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이하 와이드패스)라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다른 패스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인터넷에 후기가 많지가 않더군요.. )

이유는 제 여행기간이 5일 인데 와이드패스도 5일권으로 있더군요. (4일, 1주일 이런거 없어요.)

그리고 오사카 시내 관광보다는 근교를 다니고 싶었는데, (특히 시라하마) 와이드 패스가 제가 

가고 싶은 지역들을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교통비는 와이드 패스 이 외에 추가 지출한 것은

시라하마에서 해변을 가는 meiko 버스 왕복 요금이 전부였습니다. 



- 수령하는 방법


여행전에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본에 가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조금 가격이 비쌉니다.

 

참고로 저는 81000 원에 마이리얼트립에서 샀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수령하는 걸 선택했구요..

출국 며칠 전까지 사야한다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본 것도 같은데.. 글쎄요.. 왜 그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그랬었나요...  저는 출국 이틀전 구매했습니다.  


저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수령했습니다. 

1터미널 가장 왼쪽에 부스가 마련되어 있구요. 거기서 패스를 수령합니다. 




교환권을 주고 일본 역에 가서 실물로 바꾸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바로 실물 패스를 줍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역에서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뒷면에 사인을 찍어주는 걸로 개시를 합니다. 




간사이 공항의 티켓 오피스에서도 구매를 할수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ㄷㄷㄷ


저는 제가 인천공항에서 받은게 교환권인 줄 알고 역 안내하는 사람한테 보여주니 티켓오피스로 가라고 하더군요. 

가서 줄서 있었더니 제차례가 되어서야 제가 받은게 실물권이고 그냥 역에 들어가면 된다는 말을 들었죠...


인천공항에서 패스 수령하시면 실물권이니 그냥 바로 지하철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탑승하면 됩니다. 




와이드 패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kansai_wide/



사이트에도 나와있는 건데.. 해당 패스로 이용 가능한 구간입니다. 

꽤 많은 지역을 커버합니다. (그래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죠 ㅎㅎ)

다만 이 맵만 보고 여행을 할 수는 없구요.. 큰 틀의 계획은 위의 맵을 보고 정하시고 

어떻게 환승하는지 등 디테일한 것 들은 따로 알아봐야 합니다. 


위 지역 중에서 많이들 가는 곳은

 

- 와카야마, 시라하마

- 교토, 나라

- 오카야마, 히메지, 고베, 다카마쓰

- 돗토리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지역 중 두군데만 가도 패스 본전은 뽑은 겁니다. 


## 커버하는 구간

  • - 산요 신칸센(신오사카⇔오카야마) 자유석
    ・ ‘Hello Kitty Shinkansen’ 자유석에도 승차하실 수 있습니다.
  • - 특급열차 HARUKA, KUROSHIO, THUNDERBIRD, KOUNOTORI, SUPER HAKUTO, SUPER INABA 등의 자유석
  • - JR 서일본 기존선의 신쾌속열차, 쾌속열차, 보통열차

## 불가한 구간 

  • - 도카이도 신칸센(신오사카⇔도쿄)
  • - 산요 신칸센(오카야마⇔하카타)
  • - 규슈 신칸센(하카타⇔가고시마추오)

가능, 불가능 지역들이 나와있는데 오사카가 처음이라면 감이 잘 안옵니다. 

쉽게 얘기 하면... 

 - 불가한 구간 : 이건 맵에도 안나오는 거니까 그냥 생각 안하시면 됩니다. 괜히 적어놔서 더 헷갈리게 합니다.

 - 가능 구간 : 오카야마, 고베, 히메지, 다카마스 지역을 갈때 산요 신칸센 을 탈 수 있습니다. 이거 엄청 빨라요. 

             오카야마까지 1시간 이면 갑니다.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지역을 갈때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 쿠로시오 난류 라고 사회 시간에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라하마 지역이 그 쪽입니다. 

             간사이 공항 - 오사카 - 신오사카 - 교토 구간을 이동 할때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위의 맵에서 다시 한번 표시 해봤습니다. 와이드 패스로 해당 구간을 이용할때 신칸센, 특급열차를 탈수 있습니다.



- 나의 경험

    저는 와이드패스로 시라하마, 다카마쓰,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의 교통은 ....

    - 시라하마 : meiko 라는 버스가  주요 관광지를 돕니다. 1일권도 있구요. 와이드 패스로 커버가 안됩니다. 

    - 다카마쓰 : 저는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어서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 교토 : jr 선은 와이드패스로 커버가 됩니다. 저는 이나리를 다녀왔습니다. 



- 추천 코스

  저는 오사카에 저렴한 숙소를 예약을 해놔서 베이스 캠프가 오사카이고 나머지 지역들을 전부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짐 챙기고 이동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혼자 여행에서는 저런 소도시에선 저녁에 할게 없어요.


  이것도 괜찮긴 한데 여행지에서 시간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다카마쓰, 오카야마 이 지역은 당일치기로는 좀 아깝습니다. 

 1박을 해서 구라시키, 히메지 까지 충분히 보고 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돗토리 지역은 가보고 싶긴 한데 위의 맵을 봐서도 알겠지만 다이렉트로 갈수 있는 교통편은 없는것 같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공항에서 교토까지 바로 갈수가 있죠? 첫날 여행지를 교토, 나라로 정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남의 나라에 처음와서 낯선 교통 시스템을 한번에 실수없이 목적지 까지 이동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저도 하루, 이틀까지는 너무 헷갈려서 실수도 하고 무조건 역무원한테 확인 받고 같습니다. 

이틀 조금 지나고 나서야 이제 좀 뭐를 보고 타야하는지 알겠더군요. 


각설 하고 ...

만약 다음에 또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오사카를 간다면


 1. 공항-> 교토, 나라 1 박 후 오사카

 2. 오사카 -> 시라하마 당일치기

 3. 오사카 ->  오카야마, 다카마쓰 1박 

 

이렇게 가고 싶습니다. 물론 오사카에 있는 기간은 주말, 나머지는 평일 일정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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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버거성애자2018. 8. 31. 10:52
롯데리아 신상 T-REX 티렉스 버거 후기


출시 한 지 좀 된 신상버거 티렉스 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버거 양옆으로 패티가 삐져나올 정도로 굉장히 커보이는데
막상 나온 제품은 사진만큼 크지는 않구요. 약간 과장광고 같습니다. 



버거에 닭튀김을 넣은 셈인데.. 닭 튀김이 맛있네요. 겉은 바삭한데 안에 살은 촉촉해여..

패티만 놓고봐도 KFC 닭튀김에 뒤지지 않습니다.

소스는 어니언 크림소스라는데 닭고기 패티와 잘 어울림니다. 

제가 사람없는 시간대에 주문한거라 그럴수도 있을것 같은데여..

피크 타임때도 이 퀄리티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너겟같은 분쇄육아니고 통살이라 식감도 좋습니다. 


단품 3500, 세트 5600 입니다. 패티 퀄리티에 비하면 괜찮은 가격인듯 하구요. 다만 패티 사이즈는 딱 가격만큼 하네요.

광고사진을 너무 사기친것이 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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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스벅황금호구2018. 8. 16. 20:46

그간 나의 블로그 유입키워드 탑은 사마의 아니면, 구글 클라우드 였는데 최근에 바뀌었다.


그거슨 바로 ... 

망고라임!!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 버전..)


  스타벅스에는 망고라임 이라는 메뉴가 없는데 말입니다...

  저는 최근에 라임망고 후기를 포스팅했지요.. 


스타벅스 라임망고 후기 


  망고라임, 라임망고...  음.. 사람들은 망고라임을 더 떠올리나 보네요..

  이쯤되면 스타벅스 메뉴 작명가 반성해야될 각 인데요..




 예전에도 전자담배 '글리' 가 유입키워드 상위에 있던적이 있었는데요.. 

(전 비흡연자에 '글리'를 언급한 포스팅이 전혀없슴)

 이번은 경우가 다르긴 한데..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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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삼국지2018. 8. 16. 16:20

신삼국지 모바일 게임 후기



한달정도 된 무과금 VIP0 유저입니다. 

게임관련 글은 안쓰는데 요즘 한창빠져있기도 하고 삼국지를 좋아하기도 해서 한번 써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놀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바일 게임은 2,3년 전 즈음 클래쉬오브 클랜 이후 처음입니다. 


1. 모바일 게임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구나..

  모바일은 조작이 단순할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는 유저가 케어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건물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공성, 약탈, 던전, 장수 모으고 기르기...


 유저가 할게 많아져서 재미가 있는 반면, 계속 폰만 붙잡고 있을수는 없는데 

 놓을수 없게 만드는(약탈등의 이유로) 것은 큰 단점입니다. 


2. 유료유저가 생각보다 많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현질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랄까... 변명을 하자면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게 아니고 약물로 근육키우는 듯한 기분이라..

 정정당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저같은 사람만 있다면 게임회사는 망하겠지요. 

 근데 이게임을 하면서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무과금 유저를 위한 공략


공식카페에 가면 공략에 관한 자세한 글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am2018

  

- 보장을 키워라 


공식카페에서도 많이 하는 얘기입니다. 

장수의 능력치에 따라서 황장 >보장 > 파장 > 녹장 이렇게 색으로 구분을 했는데 

황장은 다시 자질에 따라서 120 자질, 110 자질, 100 자질 이렇게 있습니다. 

120 자질 이상은 과금유저의 영역이므로 스킵합니다. 

동일 장수를 모으면 승성을 시킬수가 있는데 승성을 하면 장수의 병종레벨이 상승하면서 

특별능력치도 함꼐 올라갑니다. 

보라장수는 신물 3000을 써야 모을수 있고, 황장은 최소 12000 에서 24000 이 들어갑니다. 

이 차이를 게임 초반엔 잘모르기도 하고 감이 잘 안와서 그냥 좋아하는 장수 모으다보니

1진을 황장으로만 구성했습니다. (무과금이라 110 자질은 조운 포함 2이고 나머진 100 자질입니다.) 



저는 어차피 결국 황장으로 1진 만들거니까 보장만들지 말고 황장으로 가즈아! 해서 

황장으로 1진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신물이 부족해서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1진만 키우고 나머지는 팔아버리고

파랑장수로 비적잡기용 2진 구성하는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100 자질 장수인 하후연을 예로 들어봅시다. 하후연장수 모으는데 호감 300이 필요하고

신물로 치면 12000 이 들어갑니다. 

12000 신물이면 보라장수인 엄안을 4개 모을수 있죠. 그러면 하후연 무성일때,

엄안은 3성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그래도 비싼장수가 비싼값 하지 않을까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로 붙어보면

3성의 보장이 무성 황장보다 잘싸웁니다. 

110 자질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심하죠. 

110 자질인 전위 하나 모을때 엄안을 모으면 8개 모을수 있죠. 8개면 엄안 + 1+1+1+2+2 해서

5성입니다. 



상당히 차이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보장을 모아서 렙업시키는게 괜찮은 전략입니다. 


다만 황장, 보장 만렙 채우면 황장이 더 쌥니다. 

노기 채울때 나오는 능력도 차이가 있지만 승급자체가 보장은 25개 한계입니다. 

그러나 황장만큼 잘싸우는 보장도 많아서 체감상 많이 크진 않습니다.


어차피 전쟁은 6 vs 6 이기 때문에 보장만으로 1진을 채우면 처음엔 전투력이 확확오르지만

한계에 다다를 때쯤엔 황장으로 1진 구성한 유저한테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장기적 베스트는 황장 + 보장 적절히 섞는게 좋아보입니다.  


- 버프효과로 레벨업


술상자같은 버프아이템을 사용하면 한정시간동안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전투력으로 4렙 유적은 잡는데 5렙은 아직 무리라면 간당간당하다 싶을때

술상자를 씁니다. 그러면 초기보상으로 장비 조각이 아닌 완제품을 줄때가 있는데 이걸 받아서

레벨업을 시킵니다. 버프는 시간 한정이지만 그때 얻은 전리품은 영원한거니까 

이런식으로 조금더 빨리 레벨업을 할수있습니다.  

버프아이템을 던전2배 이벤트때 사용한다면 경험치2배 보상이 되고, 병사를 손실하지도 않기에

빠른 레벨업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던젼은 최초 도전 이후에 3성이면 소탕을 할수도 있고 3성을 달성 못 해도 전투스킵으로 빠져나올수있습니다. 

즉,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치를 쌓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평소에 만두를 사서 쟁여놓아야 합니다. 


- 조운 활용 팁


조운...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장수 중 하나입니다. 

관우나 장비처럼 끝이 안좋지도 않고 큰 흠이 될만한 오점을 남기지도 않았죠. 

근데 그 명성에 비해서 게임에서의 위력은 좀 약한거 같습니다. 120 자질 장수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조운 호감은 이벤트때 많이 나눠줍니다. 따로 시장에서 신물로 사지 않아도 차곡차곡 모으면 꽤 모을수 있습니다. 

저도 조운을 1진에 두고 키우고 있지만 생각보다 위력적이지 않아서 갈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조운의 인연 중에 오호상장(무과금으론 인연발동 사실상 불가) 말고 마운록이 있습니다. 

100자질이라 12000 신물이면 모읍니다. 모으고 나서 안 키울거면 그냥 하야시킵니다. 신물 그대로 돌려받고 

조운의 인연효과가 발동됩니다. (치명타 +10%)


마운록은 정사나 연의에는 존재하지 않고 주대황의 대체역사소설 반삼국지 나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 초삼국지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하네요. 


- 장수선택 tip


제가 고려한 장수선택 포인트는 인연효과입니다. 

조운같이 오호상장이 인연인 장수는 저같은 무과금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하후돈, 하후연, 전위, 허저, 조비, 견씨 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게 모을수 있어서 인연을 발동시킬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대전임명 효과 입니다. 

이건 저도 사실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에가서 장수를 임명하면 능력치를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잘보면 무력, 통솔, 지력 이렇게 3가지 능력치를 up시켜 줍니다. 

그렇다면 무력장수, 통솔장수, 지력장수 이렇게 키우는 것이 임명버프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죠.

뒷열 궁병장수들은 대부분 지력장수들이라 충분히 있고 무력도 보통 대부분 장수들이

무력장수들이라 임명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통솔이라는 능력치는 사실 뭔가 감이 잘 안잡히던 능력치라 초반에 간과했었고, 

결국 1진에 통솔 장수가 없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뭐 그래봤자 레벨 높은놈이 이기는 건 맞지만 임명은 적재적소에 해야하듯이

통솔엔 통솔장수, 무력엔 무력장수, 지력엔 지력장수를 임명하는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통솔장수로는 

110 자질에는 여몽, 동탁, 장합 등이 있고

80 자질에는 이전, 우금, 정보 등이 있습니다.

60자질에는 황보숭이 있구요.. 참고하세요.    


- 1진을 키워라


게임을 하다보면 장수가 차곡차곡 쌓이는데 얘도 갖고 싶고 쟤도 갖고 싶고 버리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으로 레벨업을 빨리 하려면 무조건 1진에 몰아주고 1진에 나머지 애들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1진이 더 강해야 던전도 더 많이 클리어 할수있고, 비적도 더 고랩을 잡을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강자와 약자간의 격차가 좀 큰 게임입니다. 

백화점식으로 장수모으면 경험치도 분산되고 대전은 높은데 1진 레벨은 비실비실해집니다.

딱 6명만 정해서 경험치 몰아주고, 다 몰아줘야 합니다. 

2진이나 채집부대는 나중에 키우려고 하면 금방 키웁니다. 


- 자원채집 tip


이건 제가 발견한데요.. 가끔 채집 가속 이벤트 하잖아요.. 

보통 2,3 일 정도 기간 한정으로 2배 가속 채집이 되서 자원 채집하기 좋져.

근데 시간 기준이 영지 도착시간 기준이라 이벤트 종료 1초만 남기고 도착해도 나머지 시간동안 이벤트 적용 유지됩니다. 

세계에서 병사 누르면 병영쪽에 모집가능 병사가 나오잖아여 자원이 간당간당할때 병기고에서 무기만들고 나서 병영쪽 다시누르면 모집가능 병사수가 줄어야 하는데 그대로 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네들 실시간으로 변경이 되지는 않는구나'  하고 혹시나 이벤트 적용시간도 실시간으로 바뀌진 않을거 같아서 한번 해봤더니 예상대로네요.  


- 계략 및 무기 tip


계략이나 무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전투력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때 어떤 계략이나 무기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지요..

아주 간단한 tip 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하나만 파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안됩니다. 왜 안되냐면..

보통 저렙에서는 확정 량의 타격을 주는 계략이나 무기를 업그레이드를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다가 주력부대의 전투력이 점점 올라가면 무기나 계략의 피해량이 장수가 주는 피해량과 

비교하면 비중이 약해질겁니다. 그러면 확정 량이 아닌 비율로 비해를 주는 쪽이 유리합니다.

고렙 유저들이 대부분 전고를 주력부대에 배치하는 이유입니다. 




- 느낀점


약한유저와 강한 유저간의 레벨차이를 완화시켜주는 장치가 없습니다. 

클래쉬오브 클랜의 경우는 고렙유저가 저렙유저를 공격할때 약탈 가능한 자원량을 조절하는 식으로

밸런싱을 맞췄는데 이 게임은 그런게 없구요. 쪼랩 유저가 약탈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면전패를 

쓰는 것 뿐입니다. 


저는 9서버를 이용중인데 같은 서버의 유저들은 대개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다고 보면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구글플레이 결제로 레벨업 시키고 나서 쪼랩들 약탈하고 한창 가지고 놀다가 

환불만료 기간전에 환불하고 탈퇴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네요. 

결국 돈쓰는 사람을 이길수는 없죠.. 게임에도 금수저가 존재합니다. 흑흑.


저는 삼국지를 책, 영화 등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어서 이 게임이 재미있었는데요.

게임의 룰에 적응하는데는 오히려 이런 배경지식없는 사람이 더 유리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캐릭터를 못버리게 되거나 게임상의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 게임에 나온 설명을 자세히 읽고 데이터를 잘 봐야 현명하게 레벨업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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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기타2018. 8. 14. 14:02

모바일 게임을 하다보면 핸드폰 발열이 심해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게임을 그만하고 핸드폰을 꺼놓구 기계를 식혀야 하는게 맞지요 ...   

그러나.. pc로 게임을 할수 있을까 알아보다가 삼성사이드 싱크라는 앱을 발견했습니다.

아쉽게도 모든 기종이 쓸수있는건 아닌것 같고 갤럭시의 일부 기종만 가능한것 같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1.모바일에서 앱을 설치하고


2. pc에서 앱을 다운 받습니다.  

https://www.samsung.com/sec/support/sidesync/   



윈도우용이나 MAC 용 택일 선택해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3. pc, 모바일 사이드싱크에 로긴합니다. 


4. 인증번호를 입력해서 연결합니다. 


같은 wifi 를 쓰는걸로 연결할수도 있고, usb 케이블로 연결해서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매우 간단하죠?  한번만 연결해놓으면 다음부턴 인증과정이 생략됩니다. 



 pc 화면에 모바일화면이 뜹니다. 

이렇게 하면 모바일게임을 pc에서 할 수 있습니다. 



게임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가로눕습니다. 똑똑하네요. 


원래 발열때문에 알아본건데...

발열에는 그냥 꺼놓고 쉬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ㅠㅠ 생각보다 효과는 적네요. 



 - 파일 이동

 자 ! 다음은 파일을 옮겨봅시다. 

 pc의 사진을 pc의 사이드싱크 아이콘에 끌어다 놓습니다.




저 경로에 저장이 되네요..


 글을 한번 써봤습니다. 



한글은 써지는데 영어가 안써져요..  한참 고민하다가 메모장열고 영어를 썼다가 복사해서 

사이드싱크에 붙여넣으면 되긴하네요. 



- 사용후기 

  pc사진을 모바일로 보내고 사이드싱크에서 티스토리에 글을 써봤습니다..

  영문이 안써지네요.. 단순 클릭은 아쉬움이 없는데 자판을 이용하는데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좀 보입니다. 

  게임에서 양손가락을 모아서 줌 기능을 할수가 없네요..

  마우스2개로 구현 가능할까요? ㅎㅎ

  더이상 최신기종 모델에서 지원 안하는 걸로 미루어 기능패치같은건 없을거 같구요..

  그냥 아쉬운데로 만족하고 써야 할것 같습니다. 


  

- 가능 기종


  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KitKat(4.4) 이상

  태블릿 : 안드로이드 Lolipop(5.0) 이상

  단 일부 모델의 경우 모델의 특성에 따라 SideSync 가 지원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Galaxy S9 이후 모델에서는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요구사항은 위의 홈페이지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하단부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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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