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여행자 중에 먹고 마시며 쉬는 늘어지는 여행으로 살이 뒤룩뒤룩 쪄서 고민 중이거나
하루라도 쇠를 들지 않으면 근 손실이 일어날까 걱정 되는 무게충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후기입니다.
(저는 아직 무게충 까지는 아닙니다만.. 기껏 만들어 놓은 식스팩이 식단 조절을 할 수 없어서 희미해져가는 것이
아쉬워서 찾아 갔습니다. )
발리에 있는 5일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운동을 할 만한 곳이 있나 알아봤습니다.
저는 철봉 하나만 있으면 되는지라 철봉있을 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몇 군데 없더군요.
제 느낌인데, 발리는 서핑 관련해서는 최적의 장소이지만 그것 말고 다른 것들은 뭐든지 다 열악한 것 같습니다.
- Bali Calisthenics Park
말 그대로 여긴 맨몸운동을 위한 장소입니다. 몇몇 수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남쪽으로 더 가면 짐바란 지역에 Bali Calisthenics Park 이란 곳이 있습니다.
장기 거주하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꾸따가 나와바리인데 이 지역이 제 구역과는 좀 떨어진 지역이라 가보진 않았습니다.
- Hammerhead Fitness
여기도 알아만 보고 직접 방문은 못 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가능한 gym 입니다. 꾸따에서 조금 올라간 르기안 지역에 있습니다.
일일 회원권이 있어서 하루만 이용 가능합니다.
평을 보면 발리 no. 1 이라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하루 만원 수준입니다. 그 정도면 차라리 짐 시설 갖춘 호텔에 숙박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dewa fitness
꾸따지역의 제 숙소에서도 멀지않은 gym 입니다. 일일 회원권 30k 루피아 입니다.
말이 gym 이지 사우나입니다. 사우나를 왔는데 운동도 할 수 있네? 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할듯..
에어컨 없이 뻥 뚫린 gym 입니다. 랫풀다운 1 set 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현지 애들한테 한국의 휘트니스 수준을 보여주려고 야심차게 갔으나 30분만에 육수만 엄청 뽑고 GG 쳤습니다.
기구들은 사용감 오래된 낡은 느낌인데 그래도 갖출건 거의 갖추었고,
제가 주로 하는 턱걸이, 행잉 레그레이즈, 케이블 크런치 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옆에 GX 하는 곳이 있어서 주로 여자들이 운동하는데 음악이 너무 시끄럽습니다.
거의 클럽 온 수준입니다.
저는 5시쯤 갔는데 사람 너무 많았고, 6시쯤 되면 사람이 많이 빠져서 할만할 겁니다.
8시 반이 마감으로 알고있는데 발리는 하루가 짧은것 같습니다.
8시 반이 마감으로 알고있는데 발리는 하루가 짧은것 같습니다.
거의 현지인만 다니는 곳이라 희멀건 제가 나타나니 시선집중 많이 받습니다.
사진의 나시입은 아저씨가 저를 많이 의식하네요.
아무래도 현지인들 체구가 작아서 무게 많이 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현지 휘트니스 문화가 궁금하거나 긴 여행으로 근손실이 염려되면 방문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을 반드시 챙겨가세요. 육수 엄청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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