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22019. 2. 13. 17:44


오늘부터 아침 스케쥴이다.

첫날은 새벽 도착이라 오후에 했고 둘째 날은 어깨 통증 때문에 오후에 했다.


아직도 왼쪽 어깨가 조금 아프지만 어깨를 제외하고는 컨디션에 문제가 전혀 없기에 오늘부터 오전 레슨을 했다.

아침 8시경의 비치는 개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란.. 

개잘생김..  장동견..


사람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한산해서 더 그래 보였는지도..

stray dogs 이지만 자유로워 보이고 저런게 진정한 견생이 아닐까 싶다.




◈ 강습 복기


오늘 강습은 패들아웃 그리고 또 롤이다.

패들아웃은 라인업으로 나가기 위해 보드위에서 패들링으로 나가는 것을 말한다.


나가는 중에 만나는 작은 파도는 아치로 보내고 (양발은 벌리고) 큰파도는 롤로 보낸다.

롤은 좀 어렵다. 물로 들어가는건 쉽지만 올라오기가 쉽지않다.

올라와도 머리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을 걷어내고 다시 눈뜨면 또 롤을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롤 몇번하면 지친다.


잠깐의 파도에 올라타는 라이딩을 위해 소모하는 체력이 너무 많다.

체력소모가 점점 들어들고 라이딩이 점점 길어져야 재미날텐데..


오늘은 파도가 좋았다. 물론 파도가 좋았다고 실력까지 저절로 향상되는건 아니고..

오늘은 어제보다 못 탄듯. 

와얀이 계속 그린 웨이브를 잡아주는데 타이밍 맞추기 쉽지않거나 

파도가 예상보다 너무 작아서 탈게없거나 지쳐서 밸런스를 잃어버리거나 했다.

성공은 몇번 못했음.


브레이크 타임중에 다른사람 타는것을 지켜봤는데 테이크오프 타이밍에 대해서 감이온다.

적당한 타이밍에 올라타야 파도의 힘을받고 쭉 나갈수있다.

그린웨이브는 그 타이밍이 짧고..


머리로는 깨우쳤다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해봤으나

역시 아직 파도의 구분이 잘 안되는것 같다.


- 서핑 사진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어제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와얀이 사진은 역광때문에 오전에만 한다고 했다.

오늘 무조건 오전타임을 한 이유기도 하다. 

 150k 라는데 사진찍고 확인 해주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게 별로 없었다. 

나중에 카톡으로 전체 보내줬을때는 건질만한게 몇개 있었다. 




포토그래퍼는 올가라는 이름의 여자였는데 아마 러시아 쪽이 아닐까 싶다.

바로 옆에 easy surf 라고 있는데 그쪽에 러시아쪽 애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여튼 그녀도 서퍼고 오늘은 누사두아에 간다고 한다.

와얀이 오후에 누사두아에 학생들이랑 서핑투어 간다고 했는데 아마 올가인 듯 하다.


- 서핑 후 쇼핑


와얀이 있는 곳은 pro surf 바로 앞이고 르기안에 인접한 north kuta 쪽이다.

숙소를 먼저 잡고 와얀을 컨택한거라 숙소와 north kuta 간의 거리가 꽤 되는 것을 도착해서 알았다. 

그래도 갈때는 그랩타고( 5k 정도 나옴), 올때는 구경하면서 걸어오는데 문제가 없었다. 

north kuta 에서 쭉 걸어서 내려오면 beachwalk 몰이 있다. 

오전 레슨을 하니까 이제서야 쇼핑을 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과일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여기 지하에 foodmart gourmet supermaket 에 과일이 많다.

마지막 날 알게된건데 내 숙소 근처에 kuta square 가 있는데 그곳에도 큰 마트가 있었다. 

가격도 비치워크몰 보다 저렴하다. 

왼쪽, 오른쪽 한참 고민하다가 왼쪽을 샀다. 


서퍼라면 이정도 비치타월은 있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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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3. 16:45

어제는 첫 날부터 하드 트레이닝을 하니 피곤해서 일찍잤다.

사실 한국에서 10개월 정도 웨이트트레이닝을 했기에 체력과 몸은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와얀에게 날 좀 하드하게 다뤄달라고 부탁했었다.  

그러나 첫 날 막상 물에 들어가니 체력이 금방 소진되었고 피곤함을 느꼈다. 

그렇지만 와얀한테 한 말이 있으니 힘들다는 말도 못하고 와얀이 괜찮냐고 물어보면 "I'm okay" 를 연발했다.


너무 무리한 탓인지 자다가 팔이 너무 아파서 깼다.

왼팔을 들어보려고 했는데 너무 아팠다.

정확히는 왼쪽 어깨 회전근개 쪽이다.

웨이트 트레이닝 할때 컨디션 좋아서 랫풀다운 무게를 좀 치거나 케이블로 회전운동을 한 날, 

어깨가 아프곤 하는데 딱 그느낌이었다.

그래서 뭐가 잘못되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대충 감은 잡고있다.

(rounded shoulder 상태에서 패들이 원인일 듯 하다.)


팔꿈치를 몸통과 붙인 상태에서 케이블이나 밴드로 몸 바깥으로 당기는 운동을 하는 것이 

어깨 회전근 강화에 도움이 된다. 참고하시길..



사진출처 : https://www.summitmedicalgroup.com/library/adult_health/sma_rotator_cuff_injury_exercises/



그런데 정말 억울한것이 패들링 때문에 통증이 온것 같은데 사실 등 근육 쪽은 자신있는 부위였다.

체중 80k 이면서 풀업을 10개 넘게 하는 근력인데.. 

(나중에 와얀이 운동 안해서 그렇다는 말을 했는데, 그말에 대해서 반박을 했지만 거짓말 쟁이가 된 기분이다.)

그리고 왼쪽 어깨가 아픈적은 없었고 오른쪽 어깨가 아프곤 했었다. 

왜 이번엔 왼쪽이 아프고 오른쪽은 전혀 이상이 없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사실 아플것 같은 낌새가 전혀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아파질 수 가 있다니.. 

오히려 무릎, 하체쪽이 바다를 걸어서 나갈때 파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에 이부분을 걱정했었다. 

전혀 짐작도 못한 곳에서 통증이 오다니..



여튼 사람들이 (나 또한)간과하거나 잘 모르는 것 중 의 하나가 스트레칭의 중요성이다.

좀더 정확히는 운동 후 의 스트레칭이다.

나는 내몸과 체력에 대한 과한 자신감으로 이것을 간과한 것 같다. 

운동 전 의 정적인 스트레칭은 오히려 운동능력을 저하시키는 효과가있어 추천되지 않지만 

(정적인 스트레칭은 한 동작을 보통 20초 이상 길게 고정시키는 것을 말한다.)

운동으로 뭉쳐진 근육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우리동네 예체능 팀이 태릉선수촌을 가서 운동을 하는 동영상을 봤다. 

거기서 연예인들이 높은 강도의 운동을 하고나니 곧바로 선수들이 마사지로 몸을 풀어주는 장면이 나온다.

https://youtu.be/m9mWr1MRE7U?t=326

선수들은 오랜 운동 경험으로 인해 운동 후에 몸을 풀어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다만 업소의 마사지는 사실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모든 마사지가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서핑 후 마사지에 대해서 그닥 좋아하진 않았다.

(나중에 발리 마사지의 가격을 확인 한 후로는 하루 한번씩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

 그렇지만 릴렉스의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나도 너처럼 릴렉스 하고 싶다. 


강습 복기


원래 2일차 부터는 아침 강습을 하려고 했으나 왼팔을 쓸수가 없어서 오후까지 기다렸다.

오후가 되서는 어깨를 돌릴수 있는 수준이 되어 개 헤엄 패들은 가능했다.

 

 - 터틀롤


 터틀롤은 내가 알고 있던 것과는 조금 다른종류였다. 

 보드위에 떠있다가 파도를 보내기위해 옆으로 고꾸라졌다가 다시 올라오는거를 생각했다.

 오늘 배운것은 걸어가다가 보드를 옆으로들어 (오른 팔로 보드의 오른쪽 레일을 잡고) 머리위에 올린다.

 주저앉으면서 양팔로 보드를 당긴다. 2,3초 간 바닥에 앉아 파도를 보낸다.

 그리고 다시 오른 팔로 보드를 들며 일어선다.  

 큰 기술은 아닌데 깔끔하게 잘 안된다. 


 - 라이트턴, 레프트턴


턴은 사실 야메로 어제도 몇 번 하긴 했다. 

보드를 타고 나가는데 앞에 사람이 있어서 방향을 틀었더니 그냥 잘 되더란..

오늘은 정식으로 배우기.

라이트 턴은 뒷발에 무게중심을 두고 상체를 먼저 틀면서 자세를 낮춘다. 

와얀이 알려준 방식이 있는데 턴이 될 것 같은 느낌이 안나서 내 느낌대로 했는데 잘 된다. 

레프트 턴은 발은 같고, 먼저 앉았다가 왼쪽으로 일어나면서 상체를 튼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라이트,레프트 다 실패했다.

잠깐 쉬고 두번째 세션에서는 신기하게도 성공했다.

첫째로 두발을 스트링거에서 위치를 잘잡고 보드에서 약간 뒤에 위치하면서 

무게중심을 뒷발로하고 상체를 트니까 되더란..


스탠드 업 시 정해지는 양발의 포지션이 굉장히 중요하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테이크오프는 연습을 무쟈게 해야한다는.. 나는 별로 안했지만.. )

이제 테이크오프는 왠만해선 성공한다.

그러다가 한번은 다른 느낌의 파도를 만났다.

테이크오프를 하려고 발을 이동하려는데 보드가 슝 하고 도망가는 느낌이 났다. 

자연히 뒷발이 보드를 딛지 못해서 넘어졌다. 

이게 뭐지 싶었는데 와얀이 그린웨이브 라고 했다.

아하.. 작은 버전의 그린웨이브 라고 했는데

그린웨이브잡을때는 타이밍이 무척 어렵다고 했는데 그말이 어떤 뜻인지 알것 같았다.

(지금까지는 거품파도, 화이트 웨이브만 탔다.)


 정신을 집중하고 와얀이 말한대로 하려고 노력했더니 오늘은 칭찬을 많이 들었다. 

 나보고 레벨 업 했다고 말해줬다. 

 내일은 사이즈를 줄여서 해보자고 한다.



오늘은 스트레칭을 많이 해서 내일 안아팠으면 좋겠다.



- 서핑 후 영양 공급 


서핑은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항상 서핑 후는 배가 고프다. 

나는 달러를 조금 빡빡하게 가져가서 visa 되는 가게를 찾다보니 

첫날, 둘째날 까지는 햄버거, 요시노야 같은 프렌차이즈를 갔다.


한국보다 싼거 같은데 크기가 좀 작다.  

meal 을 선택해도 양이 부족하다.

홍콩 공항에서 그릴드 치킨 샐러드 맛있게 먹었는데 꾸따는 샐러드 류 가 없어서 아쉽. 

맥날에서 샐러드 먹느니 warung 에서 인도네시아 로컬 음식을 먹는게 낫다고 판단하는가 보다. 

요시노야는 일본의 규동 프렌차이즈라는데 여기서 처음봤다. 

아시아 여러군데 진출했던데 한국만 없더라. 왜지??

처음에 치킨, 규동 콤보 먹고 가성비에 감동받았는데 점점 감동이 사라졌다는..


두리안이 굉장히 인기많고 비싼 과일이라는 것을 여기서 처음알았다. 

드래곤프룻 보라색버전은 이름이 뭔진 모르겠는데 엄청 싸다. 

맛은 그냥 수분 80% 에 무우 맛.

망고는 우기라 그런지 그냥 그럼.

잭프룻을 여기서 처음 봤는데 두리안 비슷하게 생겼는데 크기는 보통 더 크고 향은 좀 덜하다.  

잭프룻 칩을 사봤는데 두리안 비싸서 못먹어서 대리만족 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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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2. 17:31
 
인천에서 출발, 홍콩에서 긴 대기시간을 끝내고 새벽에 발리에 도착했다.

홍콩은 경유지로써 나쁘지 않은거 같다. 

리턴 스케쥴에서는 마닐라를 경유하는 세부퍼시픽이었는데 나중에 쓰겠지만 최악이었다. 

다시는 타고 싶지 않은 세부퍼시픽..



라운지 식사가 너무 허접해서 맥도날드에서 추가로 식사
감튀랑 소다 빼면 맥도날드는 건강식이다. 
자꾸 패스트푸트 프레임 씌우지 마라.



인도네시아, 발리는 처음이고 '신들의 섬' 이라는 수식어가 있어서 발리의 첫 인상을 많이 기대했다. 

공항에서 나오고 느낀 첫 인상은 필리핀 같은 느낌이 들어 약간 실망했지만 낯설지 않은 기분이 들어 만족. 


공항 도착하면 삐끼가 많다는 말을 익히 들었다.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 2시가 되가기도 하고 몇천원 깎는데 시간쓰지 말고 대충 네고할 생각으로 한 명과 흥정을 했다.

사실은 화장실이 급해서 흥정할 생각이 없었는데, 화장실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대답해주더니 계속 따라왔다.

많이 잡아봐야 스물초반의 앳된 친구는 내게 자기가 가진 요금표를 제시했다.

금액을 확인하고 잠깐 계산을 해봤다. 아직 단위가 적응이 안되서..

계산해보니 너무 얼토당토 않는 가격이다. (35k 정도.. 잘 기억 안 남)

호구하나 잡아서 소고기 파티를 할 셈 인가보다..

너무 비싸서 뿌리치고 가려고하니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라고한다.

발리 톡방에서 주워듣기로 7k 면 공항에서 꾸따간다고 들어서 7을 얘기했더니 곤란해 한다.

자기 주차비, 톨비 도 있고 해서 그건 안 된다고..

짧은 실랑이 끝에 절충해서 결국 10k에 왔다.

싸게 왔다고 말할순없지만 애가 너무 해맑아서 더 깎기 미안해졌다. 

주차비 낸다는 건 그냥 하는말 인줄 알았는데 진짜로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해놨었다. 

주차요금 정산하고 나왔다.

내가 마지막 고객이고 이제 시마이 한다고 했는데 그것도 아마 진짜 일 것 같다.

당시 시간이 새벽 2시가 되어 갔었으니
 



숙소 cara cara inn 도착.


사진 후기 본대로 깔끔했다. 좀 작긴하지만.

 



 ◈ 본격 서핑후기

 

오늘은 5일 일정 서핑 강습의 첫째날이다. 

여행전에 서핑캠프를 갈지 비치보이에게 배울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나의 선택은 베테랑 로컬 서퍼 와얀.

꾸따 서핑으로 검색해보면 유난히 와얀에 대한 칭찬 글이 많다. 

그래서 나도 눈여겨 보고 카톡에 친추를 해놨었다. 

그리고 톡으로 얘기해보니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져서 큰 고민없이 바로 이 친구로 결정했다. 

와얀에 대한 후기와 인터넷, 카톡 사진으로 어느 정도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조금 느낌이 다르긴 했다. 약간 조교 같은 느낌? 강인함이 느껴졌다. 


강습에서도 탁월함을 느낄 수 있었다.

테이크오프 시범을 보여주는데 굉장히 스무스 해서 나도 저렇게 하면 백프로 일어서겠다는 생각을 절로함.

시범을 보여주는데 나무에서 열매같은게 계속 떨어진다. 

한번은 누워서 시범을 보여주는 와얀의 척추기립근 쪽의 골에 정확 떨어졌다.

마치 코미디 같은 상황이라 웃길 법도 한데 와얀은 1의 미동도 없이 강습을 쭉 이어갔다. 

지금 생각해보면 와얀은 나에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초반에 좀 강인한 면을 보여준 것 같다.
 


테이크오프 강습은 작년에 양양에서도 받아봤는데 그때랑은 자세도 조금 다르게 하고 느낌도 많이 다르다.

그때는 스무명도 넘는 인원이 강습을 받았기에 피드백이 사실 많이 부족했다. 

이번은 1:1 강습이니 내가 궁금한것에 대해서 바로 물어보고 내가 잘못하는 것을 그자리에서 지적해주는게 좋다.

 

처음 5번은 테이크오프 하지 않고 팔로 상체를 드는 "아치" 만들기 만 해서 파도를 느끼고 그담부터 스탠덥 했다.

작년 여름에 양양에서 처음 서피을 했을때 어설프게 한번 일어서고 내리 실패했는데 여기선 첫 타에 성공했다.

'이게 이렇게 쉬운게 아니었는데..' 

10번을 시도하면 9번을 성공했다.  와.. 내 실력이 늘었나 했는데, 

한타임 쉬고 두번째에선 와얀도움없이 홀로 파도잡아 타기를 했는데 역시나...

반도 성공을 못했다. 이때 이미 체력이 방전된 탓도 있긴 하지만.. 

처음 양양에서 배운 날도 사실 파도가 좋은 날이었다. 

처음 파도를 보고 무서워서 포기할까 생각했을 정도였으니까 

근데 그것과 비교도 안되게 여기 파도는 무슨 기계로 뽑는 것처럼 힘도 좋고 높이도 크고 

좋은 파도가 계속 쉴새없이 들어온다.  

 

◈ 1일차 강습 복기

 
작은 파도 패들링 많이 Late stand up

큰 파도 패들링 조금 Early stand up

패들링 중요하다.

아치 만들때 흔들려서 실패하는 것은 내 위치가 파도에 수직으로 있지않기 때문. 

위치 확인하자.

 

- 좋은파도 고르기


나같은 초보자에게 좋은 파도란..

부서지지 읺은 싱글 파도

세트,더블은 힘이세서 타이밍 잡기 힘들다.

밀물과 썰물 중 밀물 때 타기 좋다. 

밀물과 썰물은 보통 6시간 마다 바뀐다. 

아침 7시 혹은 오후 3시가 보통 타기 좋다. 

옆으로 가는 조류에선 일어나기 쉽지않다.

꾸따의 그린웨이브는 힘이 세서 초보자에겐 위험하다. 

짱구나 누사두아가 그린웨이브 잡기에 좋다
 


- 자세관련


  무릅 구부린 낮은 자세 유지

  속도안나면 앞으로 기울이기

  앞발이 스트링거에 잘 위치해야 안 흔들림

  발 간격 너무 좁지 않게

  파도에 수직 수직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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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1. 17:17

장기 여행자 중에 먹고 마시며 쉬는 늘어지는 여행으로 살이 뒤룩뒤룩 쪄서 고민 중이거나
하루라도 쇠를 들지 않으면 근 손실이 일어날까 걱정 되는 무게충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후기입니다. 

(저는 아직 무게충 까지는 아닙니다만.. 기껏 만들어 놓은 식스팩이 식단 조절을 할 수 없어서 희미해져가는 것이
아쉬워서 찾아 갔습니다. )

발리에 있는 5일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같은 근력운동을 할 만한 곳이 있나 알아봤습니다. 
저는 철봉 하나만 있으면 되는지라 철봉있을 만한 곳을 검색해봤는데 몇 군데 없더군요.  

제 느낌인데, 발리는 서핑 관련해서는 최적의 장소이지만 그것 말고 다른 것들은 뭐든지 다 열악한 것 같습니다. 


- Bali Calisthenics Park

말 그대로 여긴 맨몸운동을 위한 장소입니다. 몇몇 수업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남쪽으로 더 가면 짐바란 지역에 Bali Calisthenics Park 이란 곳이 있습니다. 

장기 거주하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꾸따가 나와바리인데 이 지역이 제 구역과는 좀 떨어진 지역이라 가보진 않았습니다. 


 



- Hammerhead Fitness

 여기도 알아만 보고 직접 방문은 못 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가능한 gym 입니다. 꾸따에서 조금 올라간 르기안 지역에 있습니다. 
일일 회원권이 있어서 하루만 이용 가능합니다. 
평을 보면 발리 no. 1 이라는 것 같습니다.  에어컨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하루 만원 수준입니다. 그 정도면 차라리 짐 시설 갖춘 호텔에 숙박하는게 낫지 않나 싶네요.  


 


- dewa fitness



꾸따지역의 제 숙소에서도 멀지않은 gym 입니다. 일일 회원권 30k 루피아 입니다.
말이 gym 이지 사우나입니다. 사우나를 왔는데 운동도 할 수 있네? 라고 생각하는게 맘 편할듯..
에어컨 없이 뻥 뚫린 gym 입니다. 랫풀다운 1 set 만 해도 땀이 줄줄 흐릅니다. 
현지 애들한테 한국의 휘트니스 수준을 보여주려고 야심차게 갔으나 30분만에 육수만 엄청 뽑고 GG 쳤습니다.



기구들은 사용감 오래된 낡은 느낌인데 그래도 갖출건 거의 갖추었고,
제가 주로 하는 턱걸이, 행잉 레그레이즈, 케이블 크런치 하는데는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옆에 GX 하는 곳이 있어서 주로 여자들이 운동하는데 음악이 너무 시끄럽습니다. 
거의 클럽 온 수준입니다. 



저는 5시쯤 갔는데 사람 너무 많았고, 6시쯤 되면 사람이 많이 빠져서 할만할 겁니다.
8시 반이 마감으로 알고있는데 발리는 하루가 짧은것 같습니다.

거의 현지인만 다니는 곳이라 희멀건 제가 나타나니 시선집중 많이 받습니다. 
사진의 나시입은 아저씨가 저를 많이 의식하네요. 
아무래도 현지인들 체구가 작아서 무게 많이 치는 사람 별로 없습니다. 

현지 휘트니스 문화가 궁금하거나 긴 여행으로 근손실이 염려되면 방문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물을 반드시 챙겨가세요. 육수 엄청 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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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1. 15:03
꾸따 현지식 맛집 warung Indonesia 후기


여기는 한국에서 구글맵으로 사전답사로 발견한 곳 입니다.

단지 구글맵의 정보만으로 맛집의 냄새가 나는 곳을 몇 군데 찍어놨었는데요.

여기가 그중 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저녁에 돌아다니다가 인간지표 (서양인이 많이 보이면 맛집) 로 맛집이 맞음을 확인 사살했습니다. 


-1. 컨셉  

정통 인돈네시아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바나나 잎 위에 밥을 선택합니다.

진열대에 크게 3파트 (튀김류, 고기등 단백질류, 채소무침류)의 조리된 반찬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밥위에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반찬끼리 섞이는게 극혐하는 사람들에겐 괴로울수 있겠네요. 

저도 섞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얘네들 스타일이 이러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선택한 음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여러개 선택 해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집 입니다.


-2. 가격

저는 닭고기 bbq, 참치, 두부, 채소반찬 2개, 볶음면 이렇게 선택했는데 IDP 38k (약 삼천원) 나왔습니다.

이게 삼천원이라니 ㄷㄷㄷ

가격표가 제가 이용했을때는 일부만 표시되어서 정확하게는 잘 모릅니다만..

고기류 들은 10k~11k 정도 합니다. 이렇게 추산해보면 채소류들은 35k~ 45k 쯤 아닐까 싶네요. 


음료는 아보카도 쥬스를 선택했습니다. 15k


아보카도 쥬스는 기대했던 색이 아니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맛도 아보카도 맛 보다는 감 맛이 살짝나서 2차 당황..

아보카도 쥬스는 나쁘진 않았지만.. 음.. 노 추천.



이 집의 만족도는 방문시간에 따라서 많이 갈릴 듯합니다.

영업 방식의 특성상 미리 조리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라 

갓 나온 따끈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차갑게 식은 것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몇몇 음식은 아직 준비중 일수도 있고, 

너무늦게가면 남들이 먹다 남긴 듯한 것에서 선택하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 서핑 마치고 11시 쯤 방문했는데 몇몇 음식들은 제가 먹는 중에 새로 준비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8시 넘어서 가봤는데 급식 늦게 받을떄의 느낌이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경험상 11시 반쯤 가는것을 개인적으론 추천합니다. 



인테리어는 뭔가 짬뽕스럽습니다. 피어싱 흑인도 있고, 부처도 있고.. 

여기 밥 서빙 스탈도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문화 자체가 짬뽕 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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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1. 14:28
발리는 저렴한 숙박시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총 6박의 여행 중 이틀은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곳을 찾았는데 여기가 그런 조건에는 부합합니다. 

짜라짜라 인은 다인용 벙크 베드도 있지만 개인실 도 가지고 있습니다.


◈ 본격 이용 후기 :
  
  저는 4인 벙크베드를 썼습니다. 특이하게도 4인이나 6인이나 가격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4인 베드를 쓴 날도 첫날은 4명이 있었는데 다음날은 저만 썼습니다. 
  
 - 분위기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예전에 호주에서 백패커 돌아다닐 때의 그런 파티 느낌이 납니다. 풀도 생각보단 큽니다. 
  보통 숙소의 풀들이 이미지에는 엄청 커보이게 찍어서 실물을 보면 실망하는데 여긴 그대로입니다. 
  다만 이미지에 나온 모델같은 서양인들이 수영장에 있기보단 아재들이 풀에서 노는 걸 더 많이 본거 같네요.

 - 조식


  저렴한 가격인데도 조식도 줍니다. 다만 별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요.
  벙크베드는 meal A만 먹을수 있고 퀄리티가 높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몸 만드느라 비정제 탄수화물 (밥,빵,면 등) 을 멀리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고있는데 
 그런측면에서 보면 여기 조식은 차라리 안먹는게 낫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들 먹는걸 보니 meal A말고 다른 옵션은 먹을 만 해 보이네요. 


첫째날, 둘째날 조식. 매일 같은게 나오진 않고 조금씩 바뀌나 봅니다.
비주얼만 보면 먹음직스러워 보이나 안에 내용물 허접하기 그지없습니다.


- 총평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고 이가격에 에어컨도 잘나오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일반 적인 여행객 들에겐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이겠으나 서핑이 주 목적이었던 저에게는 그닥 맞지 않았습니다.

-1 서핑마치고 젖은 수영복을 말릴 공간이 없다.
-2 서핑마치고 근육통이 생겼는데 좁은 공간으로 인해 편하게 몸을 뻗을 공간부족으로 회복에 도움이 안됨.
   팔 올리는 것도 아파서 못하는데 좁은 공간을 비집고 눕거나 뒤척일때마다 아팠습니다.



- 한줄 결론 

좋은 숙소이지만 서퍼들에겐 비추. 서핑으로 다시 발리를 찾는다면 여기는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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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4. 13:53

한시간 전에 이용한 따끈따끈한 홍콩공항 vip라운지 후기


홍콩에어라인 (홍콩항공) 을 이용한 여행객은 (이코노미 포함) 
바우처를 구매하면 홍콩에어라인 vip라운지가 이용가능합니다.

경유인 경우는 좀 더 저렴합니다.
프로모션 기간이고 3월 말 까지군요.

https://www.hongkongairlines.com/vipRoom/vipRoomAction!getResponseVipRoomList.action?realLanguage=en_HK


위에 링크를 클릭하면 바우처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건 경유 여행객 바우처 페이지 이구요. 
밑에 14 vouchers 보이시져?
남아있는 수량입니다. 0으로 되면 매진되고 구매가 안되요. 

어차피 구매하면 1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꼭 이용할 계획이면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날 홍콩 도착해서 결제하려니 당일 물량이 소진되서 그날은 구매를 못 했습니다.

예상컨대, 평일은 물량이 좀 있고, 주말에는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것 같습니다.




홍콩항공 라운지는 홍콩공항에 두군데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23번 게이트 근처입니다.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데 마침 바로앞에
공용노트북이 있어 그걸로 결제했습니다.


** 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code share 항공편 이용객은 이용불가라고 합니다.  

이부분은 조금 헷갈리는게 저는 인천에서 출발할때 쳌인 카운터에서 코드쉐어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더군요. 근데 vip라운지 리셉션에 내가 탄게 코드쉐어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 본격 이용후기

입장을 하려고 하니 데스크 직원이 여기는 음식이 다른 한군데 보다 다양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곳으로 가겠냐고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음식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적긴 적습니다만.. 

그냥 사람도 적고 쾌적해보여서 여기 이용했습니다.

진짜로 음식은 기대하면 실망많이 하실듯합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생각하면 여긴 안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거의 모든 선택할수있는 음식들입니다.
볶음면이랑 찐빵같은 거 초코빵 닭죽
콩 통조림 등은 미리 조리된 음식이구요.
주문하면 나오는 음식이 있는데
시간대마다 음식이 달라지는거 같은데
제가 간 시간은 아침이라서 선택할게 몇개 없었구요..
스크램블에그랑 다른거 곁들여 나올줄 알았는데 달랑 스크렘블 애그만 나왔네요.
소금 간도 안한 심심한 맛..

프로모션 아니었으면 억울했을거 같습니다. 이미 억울하지만..

샤워를 하고싶다고 직원에게 얘기를 하면 화장실 한쪽에 마련된 샤워공간을 준비해줍니다.

 샤워시설은 깔끔합니다.
잠시 안구테러 죄송..
닭가슴살만 먹으며 유지해온 식스팩이
여행 시작하며 정제 탄수화물식을 먹으면서 체지방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식스팩 만드는데 3개월 없어지는데 3일

수면베드는 4개 이구요.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네요.
전 샤워랑 수면때문에 온건데 저만 사용해서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바람이 계속나와서 조금추워요. 잠들기는 좀 힘들수 있지만 
공항에서 이정도로 편한 공간 찾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한줄요약 

음식은 망, 그 외는 쏘쏘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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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9. 1. 24. 17:37

얼마전에 퀘이커 오트밀을 리뷰했습니다. 

예전에 미국에서 지내면서 미국이 식품안전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미국산 식품에 대해서 신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생소한 브랜드도 아닌 전통있는 브랜드인 퀘이커의 오트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발견했을때 조금 놀랐습니다.  

2016년에도 기사가 있었는데 꽤 오래전인데 크게 이슈가 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퀘이커 오트밀에 발암물질?


 기사를 자세히 보면 퀘이커 오트밀에서 2A 등급 발암물질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 참고로 2A 등급 발암물질이라는 것은 동물 발암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증거가 있으나 인체 발암성에 대한

  증거는 불충분하거나 제한 되어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http://www.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2956

미국 캘리포니아 주는 성인이 하루 1.1mg 이상의 글리포세이트를 섭취하면 100만명 당 1명 꼴로 암에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EWG는 어린이의 경우 발암물질에 더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성인의 10분의 1(0.1mg/day)을 섭취하면 같은 확률로 암에 걸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어린이를 기준으로 하루에 글리세포이트 0.1mg이 초과된 오트밀 시리얼을 ‘1회 제공량(60g)’ 섭취하면 160ppb에 도달해 암 발생 위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출처 : 투데이신문(http://www.ntoday.co.kr)

[출처] 본 기사는 투데이신문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www.ntoday.co.kr)


발암물질 논란이 있는데도 아직까지 별다른 제재없이 유통이 되고 있는 이유가..

1. 문제를 제기한 근거가 된 조사결과가 미국의 공식기관(FDA) 이 아닌 시만단체(EWG)에 의한 것이란 것

2. 해당 제품의 글리세포이트 농도가 국내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


이렇다고 하네요..


과연 글리포세이트(glyphosate)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위키에서 찾아봤습니다.

- human

 : 의도적으로 과다복용한 결과 사망 사건이 report 된 적은 있다고 합니다.  

   그밖에 피부 발진이 발생했다는(아마 피부에 접촉시인듯) 드문 report 가 있었으나 그 원인이 글리포세이트였는지

    다른 제초제 성분인지에 대한 것은 불분명하다.

    흡입으로 인한 노출은 드물지만 스프레이 미스트 형태의 경우 구강, 비강의 불편함이나 불쾌한 맛이 난다.

    눈에 노출되었을 경우엔 가벼운 결막염은 발생할수 있다고 합니다. 

 

- cancer

  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인체에 대해 실험한 바가 없어서 자료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것은 직업적으로 많이 노출되는 케이스 (ex) 농부들) 이고,

  홈 가드닝으로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에는 관련 증거가 밝혀진바 없다고 합니다.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에서는 글리세포이트 를 Group E 로 분류 '발암물질의 증거없다'

  IARC(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에서는 발암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까지만 봤을땐 글리포세이트에 대해 경계심을 풀어도 될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더 찾아보니 캘리포니아에서 학교 정원을 관리하는 사람이 글리포세이트에 과다노출로 암이 발병했다는 

기사를 확인했습니다. 의사는 그가 2020년 까지 살지 못할것이라고 진단을 했습니다.



https://www.usatoday.com/story/news/2018/08/10/jury-orders-monsanto-pay-289-million-cancer-patient-roundup-lawsuit/962297002/


글리포세이트는 Monsanto 라는 회사가 개발한 제초제인 roundup 의 주 성분입니다. 

가격대비 제초효과가 뛰어나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학교 정원을 관리하던 Dewayne Johnson 은 자신의 업무였던 정원 관리 업무를 위해서

년 30회 가량 작업을 했고 수백 갤런의 roundup 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갤런이라는 단위를 쓰는데 미국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큰 우유가 1갤런입니다. 

 1갤런이 3.78리터니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유가 2.3 리터로 파는데 그것의 대략 1.5배 사이즈입니다.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양을 사용한 겁니다. 


그는 Monsanto 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법원은 Monsanto가 Johnson 에게 $289 million 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https://youtu.be/1s855Zqr35E


삼천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만...  이미 망가진 그의 몸은 되돌릴 수 없겠지요.


법원의 판결과는 별개로, Monsanto 사는 Johnson 에게 동정심을 느끼지만

글리포세이트가 암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그간의 과학적 연구과 리뷰들을 바꿀수는 없다고 주장합니다. 


혹시나 해서 Monsanto 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해당 제품에 대해서 안전하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https://monsanto.com/products/glyphosate-roundup-facts/


의사 진단대로 라면 결국 Johnson 씨는 수개월 내에 죽음을 맞이 하겠지요. 

그러나 그 후에도 글리포세이트는 여전히 지금처럼 no evidence 라는 이유로 발암물질이 아닌걸로 

또는 그럴 가능성이 있는 물질정도로 분류될 것이란 사실에 조금 씁쓸합니다. 



◆ 네줄 요약 

 

 - 퀘이커 오트밀에서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었다. 

 - 글리포세이트가 발암물질이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논란이 좀 있다.

 - 글리포세이트가 주성분인 roundup 제초제에 과다 노출되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사람은 있다. 

 - 퀘이커에 포함된 글리포세이트는 소량이겠지만 나는 더 이상 사먹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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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9. 1. 24. 15:39

요즘 한창 운동에 빠져 있습니다. 

원래 식단까지 하지는 않는 편인데 운동한게 아까워서 식단도 조금씩 챙기고 있습니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알아보다가 우연히 이마트에서 퀘이커 오트밀이 할인을 하는 것을 발견!!


사진은 할인기간이 끝났을때 찍은겁니다. 


오트밀.. 말로만 들어보고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맛없다는 얘기는 언뜻 들어본거 같습니다. 

어떻게 먹어야하는지도 모르는데 뒷면에 이렇게 먹으라고 레시피가 있네요. 

우유에 타서 먹거나 요거트에 불려먹으랍니다. 



오트밀 효능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오트밀을 많이 찾는데요..

  오트밀이 비정제된 형태이기 때문에 섭취시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먹고나면 포만감이 있습니다. 

  백미, 현미에 비해서 그램당 단백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오트밀의 영양에 대해서는 마케팅이 잘되어서 많이 알려진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먹기엔 맛이 없어서 사람들은 뭔가를 자꾸 넣거나 형태를 바꾸려고 하죠.

 예를 들면 오트밀을 가루를 내서 우유에 타먹거나, 오트밀로 쿠키를 먹거나 하는 일 입니다. 

 가루를 내게되면 비정제 형태가 정제탄수화물이 되기 때문에 체내흡수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리게 됩니다.

 밀가루를 먹는것과 차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쿠키나 빵으로 먹게되면 설탕이나 버터등의 첨가물을 넣기 때문에

 오트밀에서 기대하는 효과가 반감이 됩니다. 

 그냥 오트밀이 좋아서 먹는다면 상관없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고 먹는다면 원형 그대로 먹어야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퀘이커 오트밀 후기 


그냥 봉지 까서 날 오트밀을 먹어보면 구수한 맛과 함께 겉은 조금 거친 느낌이라

그냥먹으면 마치 새가 되어 곡식 낱알을 먹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따뜻한 우유에 불리거나 요거트에 먹으려면 6시간 이상 불려야 합니다. 


두가지 버전으로 먹어봤습니다.


1. 우유에 타서 먹기


    오트밀을 우유에 탄 후 전자렌지에 1분 정도 돌려서 먹어봤습니다. 

    충분히 불려지지 않은 상태라 맛이 없고 새를 줘야 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이건 좀 개인적으론 제 취향이 아닌 듯 합니다. 


2. 요거트에 불려먹기



유리병이나 용기에 오트밀과 플레인 요거트를 1:1 비율로 넣고 6시간 이상 불립니다. 

저는 보통 자기전에 만들어서 다음날 아침에 먹거나 회사에 가져가서 점심때 먹곤 합니다.


우유에 불려서도 먹어봤지만 저는 요거트에 불려 먹는게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오트밀이 불려져서 거친 오트밀이 찰기가 생겨서 쫄깃한 맛 같은게 생깁니다. 

전에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라 아직까진 질리지 않고 자주 먹습니다. 


이렇게 잘 해먹고 있었는데 퀘이커 오트밀에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다 먹고나서야 알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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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9. 1. 4. 11:31


2019 년 새해가 밝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분기 분석을 해보자. 

이번 분기도 가슴이 아프긴 하다. 지난 분기부터 이어진 하락세의 반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번 분기엔 글도 많이 안쓰긴 했다. 

요즘은 유튭이 대세라 블로거 들도 많이 그쪽으로 넘어갔다. 

나도 거기에 숟가락 얹어야 하는가 고민중이기도 하고.. 

그래도 블로그만의 영역과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글은 꾸준히 쓸것이다. 


▣ 방문자 추이




내 블로그의 봄날은 간건인가. 이번분기 피크는 150 도 못넘겼다. 

* 티스토리 자체통계는 150이 넘은 날이 있었다. 

아마 GA가 더 정확할 듯



▣ 방문자 접속지역



방문자수는 감소했지만 접속 지역은 크게 변화가 없네..

근데 아프리카에서 뭔일이 생긴거지..?

그동안 미개척지였는데 이번에 색깔이 좀 칠해졌다. 

누군가 아프리카 여행중이었던 듯하다. 

누구신가요? 저 위험한 지역을 다니셨다니.. 패기 인정!




한국, 미국, 일본의 순위는 익숙한데...

오.. 브라질이 수뉘권에 있네요.



▣ 페이지 뷰 



지금 글번호가 202까지 왔다.

지난 분기 분석글과 비교해보니 순위권의 세대교체가 있긴있었다. 

최근 조회수가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괜찮은 변화이다. 

최근 쓴 글들이 조회가 된다는 얘기니까.. 


탑 5 인기 글은 아래와 같다. 


1. 중화tv 사마의 최후의 승자 감상문                    

2. 서울근교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                     

3. 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4. [매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 갱신 하기

5.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무료 계정 사용하기          

 

2번, 3번은 약간 의외다. 

템플 스테이는 별거 없는 후기이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진 않을 콘텐츠라고 생각했다. 

신삼국지 모바일은 출시된지 좀 된 게임이고 게임의 

수명을 생각하면 저렇게 많은 사람이 클릭했다는게 의외다. 


전분기에 이어서 이번 분기도 대체로 부진하긴했지만 

그간 방문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올해도 열심히 글을 쓰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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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