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괌 2019042019. 5. 5. 18:48

지난주에 다녀온 따끈따끈한 괌 이야기..


괌에서 서핑하기  


괌은 서핑으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서핑이 가능한 포인트가 몇 군데 있습니다.
참고로 같은 마리아나 제도인 사이판은 파도가 거의 없어서 서핑의 불모지 취급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여튼 단지 서핑을 위해 괌을 오면 실망할수 있지만, 괌을 왔는데 서핑도 할수가 있구나... 개꿀..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괌 서프 샵 lotus surf


괌 가기전에 구글 맵으로 사전조사를 해봤는데 서핑 샵이 몇 개 없습니다.

이것은 괌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 영유아 가족 관광객이 많고 서핑 보다는 

다른 액티비티가 더 인기가 많아서 그런 듯 합니다. 

여튼 제가 찾은 서핑 샵은 3 개입니다.  


 -1. surf and work

 -2. Primo surf

 -3. lotus surf


1번은 SUP 이라고 해서 패들보드가 주 인것 같고 SUP Yoga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2번은 서핑용품만 파는 건지 lesson 에 대한 정보 같은 것 못찾았습니다. 

1,2 번은 hagatna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lotus surf 는 호텔들이 몰려있는 투몬 지역에 있습니다. 





  외부에서 내부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들어가기 전에 조금 망설여집니다. 


  

사장은 Fred 라는 사람인데 직원들 말로는 카카오톡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번호로 추가해도 찾을수가 없었구요.. 

픽업서비스를 해주기때문에 차가 없어도 됩니다.

여기서 서핑 레슨을 한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프로세스를 거칩니다.

1. 예약을 하고 
2. 디파짓 지불
3. 약속날 호텔로 픽업해서 샵으로 도착. 잔금 결재
4. 장비를 차에 싣고 서프 스팟으로 이동

5. 레슨, 서핑, 샤워

6. 호텔까지 드랍오프



보드도 팔구요.. 한국보단 싸다고 광고하네요.



저는 완전 초보는 아니지만 서핑 쪼렙이라서 서핑 레슨을 받았습니다. 

다만 레슨은 별거 없구요.. 스탠드업 자세 설명 간단하게 휘리릭 설명하고 지나갔습니다.

원래 서핑이라는게 로컬의 텃세라는게 있는 특이한 스포츠이죠...

그래도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지역은 로컬 텃세가 별로 느껴지지 않지만 

괌은 서핑을 하는 사람이 한정적인 관계로 괌의 서퍼들은 대부분 다 안면이 있다고 합니다. (서핑강사 왈)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서핑을 하러 오면 굉장히 경계를 하고 위협도 하기도 한다네요. 

현지 강사 말로는 특히 어메리칸들이 로컬을 리스펙트를 안한다고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나같은 외부인이 서핑하러 오면 어떻게 리스펙트를 보여줘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1. 먼저 인사하고
2. 좋은 파도가 오면 양보를 해라

라고 하네요..

뭐 그냥 참고로 알아두시구요..

그런거 귀찮으시면 저처럼 서핑레슨으로 오면 됩니다. 

근데 막상 와보니 서핑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텃세부릴 사람도 없었다는 ....

주말에 오면 좀 분위기 달라질 수도 있구요..





 괌 서핑 포인트 Talofofo black sand beach

 
 괌 오기전에 서핑을 어디서 하나 궁금해서 검색 해 봤는데

1. Rick's reef point
2. black sand beach

제가 찾은건 이 두가지 입니다.

Rick's reef point 는 타무닝 지역의 Sheraton Laguna Guam resort 근처에 있습니다.

black sand beach 는 비치라고 하기엔 sand 가 짧은데 물 색깔이 brown 이고 Talofofo 지역에 있습니다.

차로 2,30 분 거리인 꽤 먼 지역입니다. 

 

로컬 강사 (이름을 물어봤는데 차모로족 이름이라 잘 기억이 안남니다)한테 물어보니 

괌에는 10개정도의 서핑스팟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제가 갔던 black sand beach 는 트레이닝 캠프같은 곳이라 초급자부터 중급 고수까지 다양하게 옵니다.

그래서 텃새는 아마 다른 지역보다 덜할겁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가면 괌 지역의 서핑 포인트의 날씨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http://www.surf-forecast.com/breaks/Ricks-Reef/forecasts/latest/six_day


링크의 사이트에는 16 개의 surf break 가 나옵니다. 

대부분 reef break 이고 초보들이 가능한 곳은 몇개 없습니다. 



꾸따도 그렇지만 여기도 물이 깨끗해 보이진 않아요..






  간단 서핑 후기

 - 물 색이 탁해서 바닥이 보이지 않고 중간 중간 위험해 보이는 요소들이 있어요. (박혀있는 나뭇가지 등)

   그런데 막상 경험해보면 그렇게 위험해 보이진 않구요.

 - 괌은 바람이 참 많이 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바다가 항상 찰랑대서 균형잡기 어려운 부분있어요.

 - 미국 서핑 특징이 딱히 샤워시설이 있는데가 없어서 알아서 샤워를 해결하는 식인데

   여기는 옆에 간단하게 야외에서 샤워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같이 있어서 여기서 탈의 할수 있지만, 다른 후기를 보면 여자 쪽은 항상 닫혀 있나봅니다. 

 - 올라오는 길에 경치가 죽이는 beach 를 봤는데 Pago bay 라고 합니다. 다음에 스노클 해보고 싶네요.

- 같이 서핑 레슨 받은 미국 여자애가 있었는데 서핑이 처음이라고 하는데 첫번째 시도에 일어서는 것은 물론이고

몇 번 타더니 도움없이 혼자서 파도를 잡더란..  자괴감 많이 느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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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괌 2019042019. 5. 3. 17:46

 

 이번 괌 여행때 인천공항 탑승동 스카이허브라운지 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저는 pp 카드가 아니고 바른기업카드로 전월실적만 채우면 이용가능합니다.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따라서 확인!!


바른기업카드 로 인천공항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 후기


(카드영업하는 사람 아닙니다. !!)


괌 가는 길은 탑승동을 이용하게 되있네요. 

오기전에 후기 글을 한번 검색해 보았는데 탑승동 쪽은 사람이 별로 없다는 군요..

개꿀이져.. 

예전에 2터미널 마티나 라운지를 이용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용객이 많아서 

조금 기다려야 했습니다. 


셔틀타고 탑승동 도착하면 2층에 SKY HUB Lounge 가 표시 되어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베드가 딱 보입니다. 


와.. 여기까지는 딱히 입장에 제한이 없어서 pp카드 없이도 쉬러 와도 될것 같습니다. 


인천 경유 외국인은 개꿀일듯..


다만 너무 밝고 오픈 공간이라 잠자긴 힘들것 같네요. 



더 안쪽에 들어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턴~!



직원에게 카드랑 탑승권 보여주고 입장합니다. 


먹느라 내부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ㅠㅠ


공항라운지의 음료나 간식 부분들은 별 차이 없는거 같애요. 어느 공항을 가나..


뭐.. 맥주있고, 와인있고, 물있고.. 음료수있고.. 다 비슷하잖아요..



따뜻한 음식은 파스타 랑 볶음밥 그리고 미트볼 이렇게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그릇. 

맛은 볶음밥은 그냥 그렇고 미트볼은 조금 괜찮아요. 파스타도 그냥 저냥..

라운지 음식은 퀄리티 보다는 선택의 다양성 인 것 같습니다.








한쪽 편에는 샐러드 류가 있습니다. 

두번째 접시는 샐러드로..


콩, 올리브, 메추리알, 파스타, 그리고 채소들..  이렇게 먹었구요. 


선택할수있는 음식들은 거의 모두 두그릇에 담았구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준비되어있는 음식은 한두개 정도 밖에 없습니다. 


총평 :  이 정도 음식이면 그럭저럭 만족스럽습니다. 마티나 보다는 부족한것 같구요.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북적이지 않는 쾌적함이 장점입니다. 

         제가 앉았던 테이블은 좀 낮아서 먹는 자세가 좀 불편했던 아주 사소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만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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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괌 2019042019. 5. 3. 16:35

그냥 설명충으로서, 미국 영주권자로서, 괌을 다녀오고 느낀 점을 편하게 음슴체로 풀어볼까 함.




0. 괌 입국 
  입국장에서 부터 '아 미국이구나' 느낌이 남. 
  영국도 그렇고 영국사촌 미국도 입국장에서 고압적인 포스를 뿜뿜한다. 
  그나마 괌은 오리지날 미국은 아니라서 좀 더 캐주얼한 분위기 이긴함. 
  참고로 무비자로 방문도 하는거 같은데 보통은 줄이 길다함.
  이스타를 받으면 영주권자와 동급 취급을 해서 같은 라인으로 섬.


1. 괌 역사, 현재 


   괌 방문 관광객의 통계를 보면 한국인이 1위이다. 
   

자료출처 : 주 하갓냐 대한민국출장소



   과거에는 일본인이 많이 갔었고, 한창 일본이 전세계적으로 잘 나갈때 괌에 부동산을 엄청 투자했음.
   현재 괌 리조트의 메인이라고 할수있는 투몬 지역의 건물 대부분은 일본계 자금으로 지어진 것임. 
   최근에는 한국인이 바통을 이어받고 몇개 호텔이 지어지는 거 같아 보이나 아직 일본에 비할바 아님.
  (우리가 사실 일본을 조금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하는데 글로벌 자산의 규모나 영향력은 이미 일본이 뿌려놓은 것들이 어마어마 하다.)
  과거 오키나와에 있던 미군기지가 괌으로 많이 이전했고 괌은 미국 영토중에 가장 아시아와 가까운 지역이라
  군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임.  


2. 괌 주민구성 
  
   괌의 주민 구성은 원주민 격 인 차모로 족이 대부분이고, 근처의 작은 섬 들에서도 많이 온다. 
   우리는 듣도 보도 못한 정말 듣보잡 섬이고 지도에도 잘 안나오는 yap island 같은 곳 출신 주민도 있다. 
   



   필리핀 출신도 꽤 많다. 
   전세계 어딜가나 보이는 중국인 이지만 의외로 중국인은 보기 힘들다. 
   중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그닥 매력이 없는 섬인듯 하다.






3. 괌도 미국이다.


 - 미국령 이란?
    괌은 미국땅이라고 하는데 본토와는 다른 "미국령"이라고 부른다. 
    xx 령이라는 것은 옛날식으로 따지고 보면 식민지 인데, 식민지는 착취당하거나 안좋은 이미지가 있으니
    '령' 이라고 그냥 부른다. 
    
    옆에 사이판이라는 섬도 미국령이고 캐리비안 쪽의 푸에르토 리코도 미국령이다. 
    미국령에서 태어나도 미국 시민권을 받는다. 미국 본토의 주와 차이는 투표권에 있다. 
    무슨말이냐면 미국령에 태어난 주민은 미국 대통령을 뽑을 권리가 없다는 건데.. 
    사실 엄밀히 말하면 미국 본토에서 태어난 주민도 대통령을 뽑지는 못한다. 
    왜냐하면 미국은 우리나라같은 직선제가 아닌 선거인단이라는 대표가 대통령을 뽑는 간선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정확히 얘기하면 괌은 선거인단을 구성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 미국 특징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1) 비싼 물가. 특히 숙박 
       미국은 저렴한 숙박을 찾기 힘들다. (에어비앤비가 탄생한 배경)
   2) 대중교통
       괌은 분명 작은 섬인데 투몬거리를 제외하곤 걸어서 갈만한 곳이 거의 없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도로 한가운데 길가에 있어서 차가 없으면 정말 감옥에 갇힌 기분이다.
   3) 비만
       특유의 미국인 체형이 괌 원주민에서도 많이 보인다. 

이런거 먹는데 안찔수가 있나.. 근 넘 맛있뜸


   4) 리조트 문화
       투몬의 리조트들을 보고있으면 마이애미나, 라스베가스, 올란도 같은 미국의 관광지 들이 생각난다. 
       미국만의 리조트 문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론 괜찮게 생각함. 
       제주도 를 이런식으로 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4. 괌의 관광지로서의 특장점
   
    괌은 '아시아에서 제일 가까운 미국' 이란 특징 때문에 갖는 입지적 장점이 있다. 


   - 리엔트리퍼밋 
     : 본토를 가지 않아도 괌에서 리엔트리 퍼밋을 신청할 수 있다. 
       보통 apply  하러 1번 오고, 핑거프린트 하러 1번 온다. 
       미국 본토까지 가서 진행을 할수 없는 직장인들에게는 며칠 휴가만 쓰면 되는 거의 유일한 선택지이다. 
       리엔트리퍼밋을 신청할 때 미국에서 오는 통지서를 받을 주소가 필요한데,
       에어비앤비 호스트 중에  보통 중국계들은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오케이 해주는 경우가 많다.


       아래는 예전에 작성한 리엔트리 퍼밋 관련 글입니다. 참고하시길...
       혼자서 리엔트리 퍼밋 작성하기        
       
   -  AICPA 
     :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인데 괌에서 진행이 된다. 
       사실 회계는 만국 공통이 아니고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AICPA 따서 우리나라에서 회계사 할순 없지만
       주변에 AICPA 공부하는 사람이 간간이 있더란..


   - 영어유치원
     : 괌에도 영어유치원이 있다. 보통 필리핀이 이쪽으론 많이 알려졌는데 치안이나 환경적으로 불안하다면
       괌이 아주 좋은 대체제 인것 같다. 


   - 미세먼지 대피소
    : 한국이 최근 몇년간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데 괌은 미세먼지 청정구역이다. 
     한때 미세먼지를 피하려 아이와 같이 괌에 한달살이 하는게 유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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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세금관련2019. 5. 3. 16:29

이전에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 갱신하는 글을 쓴적이 있었는데요..

[매년]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 갱신 하기

이제 더 이상 매년 갱신할 필요가 없습니다. 


개인사업자 분들이 알면 좋은 꿀팁!!


혹시 홈텍스에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할때 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저도 이전까지는 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 로 로그인 해서 세금계산서 발급을 했습니다. 


개인용 공인인증서는 매년 갱신하고 무료입니다. 


 하지만 세금계산서 발급용 공인인증서는 발급 수수료가 있습니다. ( 1년에 4,400원)


 우연히 홈텍스 직원과 전화상담을 하다 '전자세금계산서 보안카드' 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사업자 등록증 발급한 세무서와 관계없이 가까운 세무서에서 발급 받을수 있습니다. 


 무료이고 매년 재발급 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세무서에 방문해서 "전자계산서 보안카드 발급 받으러 왔다"고 하면 담당자 분이 발급해 주십니다.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홈텍스에 페이지를 열고 로그인 을 합니다.


공인인증서 로그인 밑에 '아이디 로그인' 이 있습니다.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보안카드의 숫자를 물어봅니다. 




보안카드를 보고 잘 입력하시면 됩니다. 


이제 매년 4400 원을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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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당연하겠지만.. 중고 구매 후기이니 당근 무상제공 아닌 직접 구매한 후기입니다.


요즘 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레 홈트 시장이 많이 커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올해 초까지 헬스를 등록해서 운동을 했는데 올해는 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어서 헬스를 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헬스장 다닐때도 턱걸이가 주 운동이었기에 치닝디핑을 사고 싶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하기에 집안에 놓다가 흉물이 되버리거나 처치곤란

해질것 같은 걱정에 지르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딥스바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플란체나 레버 같은 고난도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기구이기에 운동효과는 충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집에 여유가 있다면 둘 다 사도 괜찮겠지만 지금도 방이 좁다고 느껴서 반드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습니다.


두 기구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은 이렇 습니다. 


◈ 치닝디핑

  - 장점 : 등 근육은 물론 딥스 바 까지 달려있어서 흉근 운동도 가능. 

행일레그레이즈 도 할수있어 복근도 운동 가능

  - 단점 : 공간을 많이 차지. 조립을 해야함. 사용할수록 불 안정 해질수도 있다. 비싸다.

무겁기 때문에 이동이 쉽지않다. 

사용감이 많을수록 흔들거려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후기..


◈ 딥스바 (이퀄라이저)

  - 장점 : 공간을 적게 차지 한다. 조립이 필요없다. 치닝디핑의 절반 가격.

레버나 플란체 같은 맨몸운동에 최적화된 기구.. 

  - 단점 : 딥스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아니다. (다만 다른 동작을 응용할 수는 있다. )

심플한 구조때문에 치닝디핑만큼 안정적 구조물은 아니다. 

(버틸수 있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작음.)



◈  중고 구매 후기



   고민끝에 치닝디핑을 중고로 하나 업어 왔습니다.

   중고나라 에 두 가지를 검색해보니 치닝디핑은 매물이 많았습니다. 

딥스바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었고 가격도 할인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치닝디핑이 매물이 많은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처음 의지와 다르게 운동을 안하게 되면 이녀석이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는 것. 

  그래서 오너들은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중고시장에 매물로 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물이 많아서 가격할인이 많이 되었고 저는 새상품의 거의 60%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업체에서 해당 기구를 무료로 인기블로거들에게  많이 푼거 같습니다. 

네이버 후기는 거의 멜킨제품이 대다수 입니다. 그만큼 업체에서는 마케팅으로 비용을 많이 쓴거라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마련인데 경쟁사 제품과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멜킨보다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사실은 저도 치닝디핑을 분해해서 차에 실을 때 조금 후회했습니다. 

   막상 실물을 보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이유는 크고 무거워서... 



◈ 이용후기



- 가동범위의 아쉬움

   가정용 철봉의 한계입니다. 헬스장에선 발을 곧게 펴고 턱걸이를 해왔고 그렇게 자세가 굳어졌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그정도 공간이 안나옵니다. 참고로 키가 185cm 입니다. 

똑바로 서지 않고 약간 앞으로 기울여 서면 가동범위가 조금더 생기긴 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건 천장이 낮은 편이라 풀로 땡기면 천장에 헤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동범위에 제한이 된 채로 운동을 하니 자극이 좀 적어서 아쉽습니다. 

 

- 흔들림 거의 없다.

멜킨 치닝디핑 마스터는 500kg 까지 버틸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확실히 정상적인 턱걸이 동작에서 흔들림은 없습니다. 

그러지만 제품무게는 50kg 라서 당연히 맘먹고 흔들면 흔들립니다.


- 조립에서의 아쉬움

걱정과 달리 조립은 간단하네요. 손으로도 조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끝까지 꽉 조이려면 도구 필수입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조립 동영상이 있어요. 아이큐 세자리 되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조립을 해보면서 느낀건데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는 것에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꺼는 두번의 주인을 거친 매물 인데 딥스바 철판이 조금 휘어있습니다. 

나사를 집어넣는데 잘 안들어가는 녀석이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한번 조립하면 오래 쓸수는 있겠으나 여러번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조립이 힘들어질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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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세금관련2019. 3. 25. 16:48

미국 영주권자로 한국 소득 미국에 세금보고 한 썰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미국 영주권자는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도 미국에 세금 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영주권을 포기할 생각이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은 신고하지 않아도 됩니다. )
이번에 한국소득을 미국에 신고하며 경험하고 느낀 것 과 배운 지식에 대한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 세금 지식은 병아리 수준이라 여기 글은 그냥 썰로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고급 팁이나 지식을 공유할만한 내공이 아직 없습니다. 


◈ 미국 세금 상식

우리나라는 종합소득세를 5월에 신고하는데 미국은 4 월 15일 까지 전년 회계년도의 소득을 보고합니다. 
그래서 전년 회계년도의 한국에서 얻은 근로소득은 원천징수영수증과 함께 신고를 하면 되는데 
사업자로 일하는 분들은 원천징수를 받을 수 없으니 '소득금액 증명' 이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것은 한국의 종합소득 신고가 끝나고 7월이나 되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7월까지 미국 신고를 연기를 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제가 한 방법이 정석은 아니기에 여기에 제가 처리한 방법을 적진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홈텍스' 라는 아주 훌륭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자료들이 전산화 되어있어 홈텍스에 로긴해서 자료를 불러오기만 하면 왠만한 것들은 처리할수 있습니다.
저처럼 수입, 지출이 그닥 복잡하지 않은 사업자는 충분히 세무사의 도움없이 혼자서 할 수있습니다. 
세금보고를 돈 한푼 안들이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도 '터보택스' 같은 세금 보고 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은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세금을 내는데도 돈이 든다는 것이 처음에는 충격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런게 미국의 속성이라는 것을 이해했기에 큰 거부감은 없습니다. 
마치 의료 민영화 처럼 국가가 기반을 깔아놓을 수도 있는 것을 모두 민간에 맡겨놓은 듯한 모양새입니다. 



◈ 이중 거주자의 불리함

 속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미국 영주권자임을 알게되면 부러워하거나 신기하듯이 바라봅니다. 
 원래 제가 외국생활과 외국거주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양 국을 오가며 생활을 하면 경제적 이익이나
 어떤 사업적 기회가 더 있지 않을까 하는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어서 였습니다.  
 20대에 만나서 알게된 교포 친구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런 생각들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후로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한 스텝을 차근차근 밟았고 결국 영주권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팍팍한 미국생활이 힘들어 현재는 한국으로 돌아와 살고 있는데 너무 비효율적인 삶 입니다.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 6개월 마다 미국 입국
영주권를 계속 유지하려면 미국 외 국가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해서는 안됩니다. 
불가피 하게 외국체류가 길어질것 같으면 리엔트리 퍼밋을 받고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국엔 비용이 되는 거죠. 
6개월 마다 여행간다고 생각 할 수 도 있습니다. 
다만 일본이나 동남아 쪽이 훨씬 저렴하고 재밌게 놀다 올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국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업적 관점이나 다른 측면에서 본다면 달라질 순 있지만 미국 여행은 그냥 돈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돈 값을 못해요. 


 - 한국에선 안내도 되는 비용을 미국에 내야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에서는 (소액주주, 장내거래 일 경우 ) 주식거래에서 발생한 양도소득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한국에만 있을때는 당연한 것 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주식 양도소득에 대해서 과세하지 않는 나라가 많지 않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이런 추세도 점점 바뀌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같은 이중거주자는 양쪽나라에 세금보고의 의무가 있기 때문에 양쪽의 세금의 합집합이 의무입니다.

   

## 다만 이중과세는 아닌 것이 한쪽에 세금을 납부하면 그만큼을 다른 나라에 공제해 줍니다.


 
◈ 미국 세금 기타 tip


   한국 소득을 세무사에게 맡겨야 겠다고 생각하고 CPA 들을 컨택해봤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는 w-2 로 일했을때 80 불을 CPA fee 로 줬습니다. 
   한국에 오니 fee 가 달라지네요. 여러군데 컨택했는데 다들 200불 / year 를 얘기하더군요. 
   업계 관행인 모양입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미국에 납부하는 세금은 0 인데 (공제받을 경우)
   그 세금을 보고하기 위한 수수료가 200 이라고 생각하니 억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좀 더 찾아봤는데 Uncle Sam 이라는 사이트가 있더군요. 
   저랑 1도 관계가 없기에 링크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필요하신분들은 네이버에 엉클샘을 치시면 웹사이트 결과에 뜨는게 있을겁니다. 
   한인 대상으로 만들 세무 솔루션입니다. 
   소득 금액이 $150000 이하의 근로소득 case 는 요금이 십만원 입니다. 

   다만 저는 사업자라서 여기 서비스를 사용하진 못했습니다.     


◈ 영주권 포기할때도 세금
 

   한국에서 거주할거면 굳이 불리함을 감수하며 영주권을 유지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아직 확실하게 미국에 대한 미련을 접지못해서 리엔트리를 써가며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궁금해서 영주권 포기 할 경우의 절차와 세금이 발생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 벤자민 프랭클린이 "세금과 죽음은 피할수없다" 고 말했죠. 
   진짜 세금은 죽을때 까지 따라오려나 봅니다. 영주권 포기할때도 국적포기세 (expatriation tax)가
   발생합니다. 
   영주권을 포기하는 것은 주한미대사관에 영주권을 반납하고 서류한장 작성하는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IRS 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IRS 에도 영주권을 유지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고 마지막으로 세금보고를 해야 합니다. 

https://www.uscis.gov/i-407


    I-407 form 과 I-8854 를 작성합니다. 

   무슨 연인들의 이별여행도 아니고 미국 참 구질구질합니다. 간다고 하면 쿨하게 보내주세요.

   다만 모든 사람이 대상은 아닌것 같네요. 

  "미국은 2008년부터 200만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국적을 포기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전 세계의 모든 재산을 양도한 것으로 보고 15%의 국적포기세를 부과하고 있다"

  출처 : 위키 


  위에는 위키의 내용이고 그냥 일반적으로 이정도 수준의 세금이 발생한다고 이해하면 될것 같구요. 

  실제 과세의 대상은 조금 더 제한적입니다. 


   지난 15년간 8년 이상을 미국에 거주, 국적포기일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소득세 납부액이 평균 15만 7000달러 초과,    부채 차감 순자산 200만 달러 이상, 국적포기 시점 이전 5년간 세금을 성실히 납부했음을 입증하지 못했을 경우


  이렇습니다. 한마디로 돈 번게 없으면 뜯어가진 안겠다는 뜻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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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9. 3. 18. 16:05


이번분기도 어김없이 나의 블로그 운영을 되돌아보자. 

유의미한 변화가 많이 있었다. 



네이버 유입이 거의 0 에 수렴하고 있다. 

  


 네이버가 개편 이후 자사 블로그의 글 위주로 검색이 되게 바뀌었다.

 티스토리 글들은 아예 블로그 카테고리에서 찾아 볼 수 가 없다.    

 국내 검색의 95% 가 네이버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큰 고객을 잃은 셈이다. 

 그렇다고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다. 

 왜냐하면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 포화상태, 레드오션이다. 

 그리고 그 레드오션을 간신히 뚫어도 딱히 수익적으로 별 도움이 안된다는 점..


◈ top page view 리뷰


  과거 내 글에서 top page view 를 차지하던 글들은 삼국지, 사마의 관련 글들이었다. 


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중화tv 사마의 최후의 승자 감상문


  이유를 자체 분석 해보았다. 

  삼국지라는 콘텐츠가 어느정도 매니아들이 있어서 이쪽 글들에 대한 수요가 있다. 

  그에 비해서 관련 글들은 적은 편이다. 즉, 블루오션에 가까운 상황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바로 방송 편성이다. 

  중화TV 에서 마침 사마의를 다룬 드라마 를 국내 방영 하고있었 던 것.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 


  최근의 글 들 중에 탑 페이지뷰 기록하는 것들로는 마파두부 와 화계사 템플스테이 가 있다. 


마파두부 간단하게 만들기

서울근교 화계사 템플스테이 후기


  둘다 예상치 못한 결과이다. 두 글 모두 다음에서 검색시 첫 페이지에 나온다.

  네이버였다면 절대 첫 페이지에 결과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내 글이 첫번째 결과인지는 모르겠다.

  마파두부의 경우 지금 내 블로그 유입을 혼자서 하드캐리 하고 있는 중이다.

  역대 글들 중 이렇게 현격하게 많은 차이의 유입을 보인 키워드는 없었다.    

  마파두부로 검색하면 '레시피'라는 카테고리도 있고, 만드는 법을 보고 싶으면 유튜브로 검색을 많이 할텐데

  나의 허접한 글들은 봐주신다는 것이 신기하고 감사할 뿐이다. ( 근데 왜 공감은 안눌러주시나요ㅠㅠ)


  템플스테이의 경우도 사실 의도를 가지고 기획하고 글을 쓴 것이다. 

  과거에 템플스테이 하는 사람들을 본 적이 있어서 내가 해보고 글을 남기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 

  재밌으면 전국의 사찰을 돌며 후기를 남길생각에 카테고리도 하나 파려고 했다. 

  그러나 막상 템플스테이를 해보니 그닥 재밌지는 않았다.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그 시간을 온전히 즐기지 못했다. 그리고 사실 금액도 싸다고 말할수는 없다. 

  그래서 카테고리 까지 하나 팔 생각으로 기획한 것이지만 1회 시도에 그치고 말았다.

  다만 나중에 알고보니 방송이랑 여기저기서 템플스테이가 많이 소개 되고 있었다. 

  그 여파로 해당 글이 많은 검색 유입을 불러온 것 같다. 


 ◈ 정리 및 결론


 지금까지는 그냥 느낌가는 대로 글을 썼고, 이중에서 탑 페이지가 발생했다. 

 그동안은 워낙 탑 페이지가 예상과 다르게 나타나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이라는 것에 대해서 눈이 뜨고 감이 잡히기 시작하니 방향을 세울 수 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의도한대로 결과가 나올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 경쟁률이 적은 곳에서 선점하는 것                                    

 - 내가 하고싶은 포스팅과 페이지뷰 를 위한 포스팅의 차이를 알자 

 - 다음, 구글 검색만으로 키우거나 내블로그를 이웃추가하게 만들기

 - 양질의 정보성 글들을 작성해서 구글유입만 노리자.                

  - 앞으로 방향  : 식단, 건강, 운동, IT tip, 내 본업 s/w                


 ◈ 다음 카카오 vs 네이버 


국내 인터넷 시장은 다음카카오 와 네이버가 양분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메신저에서 압도적이고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 압도적이다. 

그래서 1:1 로 볼수도 있을것 같지만 사실 검색시장은 메신저에 비교 불가다. 

검색시장이 좀 더 가능성과 다른 사업 연계에 더 잠재력이있다. 

한 예로 사람들은 인터넷 쇼핑을 할때 직접 온라인 몰에 가서 검색하기도 하지만 

네이버에서 검색을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버가 온라인 쇼핑몰을 만드는건 누워서 떡먹기다. 

검색시장의 시장지배력으로 검색데이터가 쌓이고 이를 활용해서 쉽게 다른 사업으로 진출할수 있는 구조다.


이런 상황을 다음카카오도 알고는 있는지 카톡에서 다음검색으로 이어지도록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하지만 블로그 유입경로에서 카톡으로 인한 유입경로는 아직 극히 적다. 

아직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지금은 검색에서 완전히 밀려있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다음카카오는 다음검색을 놔버리면 안된다. 


지금 카톡이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지배적인데 이것도 언제까지 지속되리란 보장은 없다. 

요즘 우려스러운 것은 일명 '버닝썬 게이트' 로 불리는 승리, 정준영 의 단톡방 사건이다. 

지금은 여론이 너무 한쪽에 쏠려있어서 다들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극히 개인적 공간의 대화를 저렇게 모두 까발릴수 있다는 것이 우려스럽다. 


티스토리 블로거의 한사람으로서 모태인 다음이 좀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여포짓은 앞으로도 계속될거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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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3. 13. 15:47


얼마전에 발리에 서핑여행을 다녀왔다. 

필리핀과 약간 비슷한 느낌(기후, 알파벳을 쓴다) 이면서도 발리만의 느낌이 존재한다. 

5일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발리가 어떻다고 일반화하는 것이 무리이지만

나의 경험과 직관으로 한번 정리해 보고싶다.


그냥 일기같이 내 기억을 더듬는 느낌으로 편하게 반말로 쓰겠다..


◈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발리가 어느나라인지 모르는 사람이 상당한 것 같다. 

 인도네시아에 대해 간략히 끄적인다면..


 인구는 2억 6천으로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전세계 넘버 포 이다. 

 인도네시아는 다들 아시다시피 다민족 국가이다. 

 여러 떨어져 있던 섬 들에서 인도네시아라는 국가의 개념이 형성된 것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을 겪고난 이후이다.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경우도 비슷하다. 

 전에는 없던 국가의 개념이 오히려 식민지 시절을 겪고나서 생기게 된 것이다. 


 얼마전에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가 필리핀이라는 국가명이 스페인 식민지시절의 

 필립 2세의 이름을 딴 것이니 바꾸자고 주장한 적이있다. 

 그리고 그가 주장하는 새로운 국호는 '마할리카 공화국' 이다.

 나도 예전에 필리핀의 국호가 조금 이상하다고 느낀 적은 있었다. 

 국가명은 고유명사라서 정관사 the 를 안붙이는데 필리핀은 'The Philippines' 라고 쓴다.. 

 어느 민족이던 지배당하던 시절의 정복자의 이름을 쓰기는 싫을 것이다. 

 그래서 두테르테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는 주장인 것 같다. 

 그러나 현재 필리핀이라는 이름의 섬들이 같은 국가로 묶이며 정체성을 가지게 된 것이 

 식민지 시절 이후 부터이기 때문에 두테르테가 주장하는 '마할리카 공화국' 같은 국명은

 마할리카와 관계가 없는 지역들도 있기에 나라전체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대부분의 현재 필리핀 지역들은 국호 변경을 찬성할수 있지만 마할리카와 상관이 없는 지역들은

국호에서부터 주류가아닌 차별받는 느낌이 들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따로 떼어내서 독립시키지 않을 것이니 괜하게 내분의 씨앗만 만드는 일일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도 상황은 비슷하지만 다행이 국호가 지배자의 이름을 따게되는 불행은 없었다.

 말레이사아는 과거 영국의 말레이 반도 지역 식민지들의 연합이고

 인도네시아는 과거 네덜란드 식민지들의 연합이다. 

 즉, 국가라는 그들을 하나로 아우르는 정체성이 식민지 독립 이후에 생기게 된 것이다. 


 사설이 길었는데 내가 하고싶은 말은 이거다. 


 발리는 인도네시아 이지만 각 민족들이 독립된 채로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발리인을 인도네시아인 으로 모두 퉁쳐서 일반화 하기 어렵다.


사진출처: https://www.baligowhere.com/snax_poll/indonesian-food-love-it-or-hate-it/


 발리에서 먹었던 음식 중에 인상 깊은 것이 나시 짬뿌르가 있다. 

 가운데에 밥을 놓고 먹고 싶은 반찬들을 그 위에 하나씩 올려놓고 먹는 형태이다. 

 우리나라도 비빔밥이 있지만 우린 결국 섞어서 먹지만 나시 짬뿌르는 그냥 그대로 먹는다.  

 이게 참 인도네시아의 상황같아 보인다. 

 서로 다른 민족들이 한 국가라는 틀 안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이 나시짬뿌르 

같다는 생각이 먹을때마다 들어서 재미있다.



◈ 발리에서 일화


 누군가의 글에서 '발리 사람들은 참 어설프다' 라고 표현하는 것을 보았다. 

 그 말에 참 공감한다. 

 몇가지 일화가 있다. 


 1. 맞지 않는 사이즈를 사라고?

  꾸따의 길에는 옷가지들을 걸어놓고 파는 사람이 많다. 

   한 가게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민소매 티를 발견했다. 

   그러나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L 사이즈가 있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다른 디자인의 L 사이즈를 주었다. 

   이거말고 내가 봤던 디자인의 L 사이즈가 있냐고 물었더니 M 사이즈를 준다. 

절대 없다는 말은 안한다. 

결국 내가 "당신은 내가원하는 L사이즈를 가지고 있지 않구나" 하고 나왔다.


2. 그랩 흥정

   그랩은 우버같은 차량공유 시스템이고 발리에서 유용하다. 

    다만 자동차보다 오토바이가 저렴해서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한다. 

    한번은 그랩을 불러서 기다리는 중인데 나에게 다가오는 오토바이 기사와 눈이 마주쳤다. 

    내가 부른 사람인줄 알고 당신이 맞느냐 확인했는데 아니었다. 

    그러더니 나보고 지금 호출한 사람을 캔슬하고 자기 오토바이를 타자고 제안했다.

    상도는 아니지만 여기까진 그래도 이해할수 있다. 

    근데 앱에서 500원이면 가는 거리를 1000원을 달라고 한다. 

    왜 굳이?? 그냥 그랩 기사를 기다리면 되는데..


3. 웃지 않는다.

    필리핀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지점이 이부분 같다. 

    필리핀은 낙천적 성향도 있고 외국인이 낯설고 수줍어서 그런것도 있고 암튼 잘 웃는다. 

    반면 발리 인들은 잘 웃지 않는다. 

    아마 문화적인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는 종업원이면서 손님인 나에게 '스마일' 이라고 말하던 마사지샵도 있었다. 


4. 손님이 있던 말던 노래를 부르며 일한다. 

    꾸따의 로컬 맛집인 와룽인도네시아에서의 일이다. 

    장사준비를 막 시작하는 다소 이른 시간이긴 했다. 

    주방에서는 음식을 만들면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마치 손님이 있던 없건 신경쓰지 않는듯한 분위기로..


사례들을 종합해보면 이들이 생각하는 서비스라는 것은 우리가 기대하는 것 과는 조금은 다른 듯하다.

물론 이들의 이런 영업행태가 불만족스럽다고 불평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이런 분위기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꾸따의 길거리나 해변을 거닐게 되면 삐끼가 3보에 한명씩 말을 걸 정도로 이들의 영업은 적극적인것 같은데

정작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그들의 지갑에서 돈을 꺼내게 만들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나 상술은 부족해보인다. 

반대로 얘기하면 발리인 들 중에 누군가가 혹은 외부인이 발리에서 사업을 하게 된다면

이런 서비스 마인드로 영업을 한다면 꽤 큰 경쟁력이 되어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삐끼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진짜 거절하기 미안할 정도로 들이댄다. 

근데 걔중에는 "바이크?" 물어보다가 "no" 라고 물어보니 

표정이 약간 음침하게 변하면서 낮고 빠른 목소리로 "머쉬룸?머쉬룸?" 이러는거다.

그게 뭔지는 몰랐으나 느낌상 뭔가 이상한걸 권한다는걸 눈치챌수 있었다.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환각작용을 일으키는 버섯이 있나보다. 


◈ 꾸따비치의 환경오염

 

 필리핀의 유명한 휴양지인 보라카이도 환경훼손이 심각해서 잠시 폐쇄한 적이 있었다. 

 최근에 다시 개장을 하고 관광객을 받기 시작했다고 들었다. 

 서핑으로 유명한 꾸따도 환경오염이 심각해 보인다. 

 바다에는 쓰레기가 떠다닌다. 

 발리에서도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마트에서 더 이상 비닐봉지를 주지 않고 있다. 

 환경오염은 비단 그들만의 문제는 아니어서 우리나라도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러한 전지구적 현상들은 환경오염이 자연 스스로 정화할수 있는 능력을 점점 넘어서서 

 최근에 드러나기 시작하는게 아닐까 싶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들이 결국은 개봉하면 버려지고 쓰고나면 쓰레기가 되는 것들인데

 우리는 돈을 위해서 하루에도 너무 많은 쓰레기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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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운동 건강 식단2019. 3. 13. 13:37

안녕하세요. 

예전에 퀘이커 오트밀의 발암물질 검출 에 관한 포스팅을 작성한 적이 있는데요..

https://riorio.tistory.com/209


그 후에 외국 여행중에 우연히 관련 뉴스를 들었습니다. 

퀘이커의 소식은 아니고 그 발암물질의 원천인 글리포세이트를 사용하는 제초제 Roundup, 

를 만드는 회사 Monsanto 관련 소송 소식이였습니다.

내용은 또 다른 고소인으로 부터 추가로 고소가 된 모양입니다. 


해당 화학물질로 피해자가 존재하고 소송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회사..

기업 중심인 미국 사회의 단면인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를 따라가면 이전에 퀘이커 제품의 발암물질 검출 이슈와 관련 내용들을 보실수 있어요.

 

그것과는 별개로 저는 그후로도 오트밀은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물론 퀘이커 제품은 아니구요..

찝찝한데 계속 먹을수 없잖아요. 

오트밀은 퀘이커 제품이 가장 유명한 거 같긴한데, 퀘이커 말고도 여러 채널을 통해서 오트밀이 수입되고 있습니다.

물론 국산 재배 귀리도 있습니다.  

다만 퀘이커 오트밀 같이 압착하고 빻은 국산제품은 아직 못본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도 조금 높구요....


여튼 퀘이커 말고 다른 제품을 찾아보다가 발견 했습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맛도 괜찮습니다.  

원산지는 캐나다산 이구요.  

저는 이마트에서 처음 발견했는데 수입하는 국내 업체가 포장만 달리해서 다른 마트에도 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번 구매해서 잘 먹고 있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거는 이마트버전은 입구가 지퍼가 아니고 플라스틱 마개가 달렸습니다.

내용물이 액채가 아니라서 부으려고 하면 조금 나오고 막힙니다. 

그래서 다시 세우고 부으고 반복하다 보면 조금씩 흘립니다.  


왜 why ? 테스트 안하고 만들었나요??





아래는 제가 오트밀 먹는 방식



뚜껑있는 유리병에 오트밀과 요거트를 1:1 비율로 넣고 냉장고에 4시간 이상 놔둡니다. 

뚜껑이 있어야 냉장고 냄새가 안배고 마르지도 않겠죠?

이렇게 먹으면 오트밀에 찰기가 있어서 심심하니 맛있어요. 

주에 4회는 먹는데 아직까진 질리지가 않아요. 

맛이 없어서 자극적이지 않아서 쉽게 안질리는거 같습니다. 


나무위키에서 오트밀에 대한 내용 중에 

"세서미 스트리트에서는 버트가 가장 좋아하고 집착하는 음식으로 등장하는데, 그의 따분하고 시시한 걸 좋아하는 성향을 설명하는 데 한 몫 하고 있다."

이 부분이 있는데 오트밀을 먹어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할수 있을겁니다. 

나도 시시하고 따분한걸 좋아하는 성향이었는가..?


처음에는 오트밀이랑 요거트만 넣어 먹었는데 점점 토핑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브라질넛이랑 호두 조각낸것, 햄프시드랑 치아시드 입니다. 

요즘 가정에 이런거 다들 있으시잖아요? ㅎㅎ 

그냥 주방에 굴러다니길래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주의할점은 요거트와 오트밀의 비율!  

요거트를 후하게 넣지 않으면 충분히 불려지지 않은 오트밀은 좀 비려요. 

쌀겨나 곡식 낱알을 먹는 새들의 기분을 이해할수 있을 듯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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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3. 7. 00:04
꾸따에서 두번째 숙소 Kuta Angel luxurious living hotel 후기 (호텔 이름이 참 길어요...)

예약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첫번째 숙소 cara cara inn 바로 앞이라는 것을...

cara cara 에서 쳌아웃하고 담날 쳌인 하는 이동거리가 짧아져서 편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보통 여행 가면 숙소 근처가 내 행동반경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좀 다른 지역을 갔으면 해서 아쉬웠습니다.

한국에서 예약할때는 걸어서 비치를 왔다갔다 할수 있는 지역을 숙소후보지로 정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굳이 안그래도 될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그랩으로 오토바이를 타면 비치까지 교통비가 얼마 안 나옵니다. 

숙소인 kuta square 에서 서핑 강습장소인 north kuta 까지는 걸어가면 거리가 꽤 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랩으로 600~700원 정도 나옵니다.

  

숙소를 먼저 정하고 강습을 할 곳은 나중에 정했더니 거리가 좀 생겼습니다. 

원래 kuta beach 가 메인이고 강습하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근데 어쩌다 보니 제가 컨택한 곳은 north kuta 쪽이었네요.


여튼 kuta angel 은 근처에 kuta square 도 있고 kuta beach 도 있고 위치는 괜찮은 편입니다. 

마지막 날 알게 된 것은 kuta 의 유명한 클럽도 꽤 가까운 거리에 있었네요. 

전 가보진 못했지만..

프론트

로비


오토바이가 많네요. 


특이한게 방은 번호가 아닌 이름이 있어요. 

101호 이런식이 아니라 "100% real" 이런식으로  


수영장은 그냥 구색 맞추기 용. 

수영장은 옆의 cara cara inn 만 못합니다. 많이 작아요.

어차피 수영장엔 크게 관시미가 없어서 전 상관없었음.

 


본격 후기 


가성비 끝판왕이 아닐까 싶습니다.



cara cara inn이랑 만원차인데 공간은 몇배가 늘어났네요.
그래도 사소한 불편한 거 몇 개가 있긴 있습니다.

- 손비누가 없다.
- 샤워젤은 꽉 찼는데 잘 안나온다. 낭비를 막기위한 전략인가
- 수건은 좀 오래 되었다.
- 수영장은 정말 작다. 하지만 난 안쓰니까 상관없지
- 방에 냉장고가 없다
- 불을 한번에 끄는게 안보인다. 등을 하나씩 꺼줘야 한다.

뭐 이정도가 단점이고 이거빼고 다 만족스럽다. 
가격을 생각하면 위에도 단점이라고 생각할수가 없다.
왼쪽 어깨에 부상이 있는데 cara cara inn에서는 좁게 누워있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항상 대짜로 누워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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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