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겠지만.. 중고 구매 후기이니 당근 무상제공 아닌 직접 구매한 후기입니다.


요즘 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면서 자연스레 홈트 시장이 많이 커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올해 초까지 헬스를 등록해서 운동을 했는데 올해는 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어서 헬스를 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헬스장 다닐때도 턱걸이가 주 운동이었기에 치닝디핑을 사고 싶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 하기에 집안에 놓다가 흉물이 되버리거나 처치곤란

해질것 같은 걱정에 지르지 못하고 있었죠. 

그러다가 딥스바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플란체나 레버 같은 고난도 동작을 연습할 수 있는 기구이기에 운동효과는 충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집에 여유가 있다면 둘 다 사도 괜찮겠지만 지금도 방이 좁다고 느껴서 반드시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습니다.


두 기구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은 이렇 습니다. 


◈ 치닝디핑

  - 장점 : 등 근육은 물론 딥스 바 까지 달려있어서 흉근 운동도 가능. 

행일레그레이즈 도 할수있어 복근도 운동 가능

  - 단점 : 공간을 많이 차지. 조립을 해야함. 사용할수록 불 안정 해질수도 있다. 비싸다.

무겁기 때문에 이동이 쉽지않다. 

사용감이 많을수록 흔들거려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후기..


◈ 딥스바 (이퀄라이저)

  - 장점 : 공간을 적게 차지 한다. 조립이 필요없다. 치닝디핑의 절반 가격.

레버나 플란체 같은 맨몸운동에 최적화된 기구.. 

  - 단점 : 딥스는 내가 좋아하는 운동은 아니다. (다만 다른 동작을 응용할 수는 있다. )

심플한 구조때문에 치닝디핑만큼 안정적 구조물은 아니다. 

(버틸수 있는 무게가 상대적으로 작음.)



◈  중고 구매 후기



   고민끝에 치닝디핑을 중고로 하나 업어 왔습니다.

   중고나라 에 두 가지를 검색해보니 치닝디핑은 매물이 많았습니다. 

딥스바는 상대적으로 매물이 적었고 가격도 할인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치닝디핑이 매물이 많은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처음 의지와 다르게 운동을 안하게 되면 이녀석이 공간을 너무 차지한다는 것. 

  그래서 오너들은 그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중고시장에 매물로 내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매물이 많아서 가격할인이 많이 되었고 저는 새상품의 거의 60%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 온라인 마케팅 일환으로 업체에서 해당 기구를 무료로 인기블로거들에게  많이 푼거 같습니다. 

네이버 후기는 거의 멜킨제품이 대다수 입니다. 그만큼 업체에서는 마케팅으로 비용을 많이 쓴거라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마련인데 경쟁사 제품과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멜킨보다 더 비싼 것도 있습니다. 


   사실은 저도 치닝디핑을 분해해서 차에 실을 때 조금 후회했습니다. 

   막상 실물을 보니 걱정이 앞서더군요. 이유는 크고 무거워서... 



◈ 이용후기



- 가동범위의 아쉬움

   가정용 철봉의 한계입니다. 헬스장에선 발을 곧게 펴고 턱걸이를 해왔고 그렇게 자세가 굳어졌습니다.

그러나 집에서는 그정도 공간이 안나옵니다. 참고로 키가 185cm 입니다. 

똑바로 서지 않고 약간 앞으로 기울여 서면 가동범위가 조금더 생기긴 합니다. 

   위로 올라가는 건 천장이 낮은 편이라 풀로 땡기면 천장에 헤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동범위에 제한이 된 채로 운동을 하니 자극이 좀 적어서 아쉽습니다. 

 

- 흔들림 거의 없다.

멜킨 치닝디핑 마스터는 500kg 까지 버틸 수 있다고 나와있습니다. 

확실히 정상적인 턱걸이 동작에서 흔들림은 없습니다. 

그러지만 제품무게는 50kg 라서 당연히 맘먹고 흔들면 흔들립니다.


- 조립에서의 아쉬움

걱정과 달리 조립은 간단하네요. 손으로도 조립이 가능합니다. 다만 끝까지 꽉 조이려면 도구 필수입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면 조립 동영상이 있어요. 아이큐 세자리 되시면 쉽게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다만 조립을 해보면서 느낀건데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는 것에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꺼는 두번의 주인을 거친 매물 인데 딥스바 철판이 조금 휘어있습니다. 

나사를 집어넣는데 잘 안들어가는 녀석이 있어서 많이 당황했습니다. 

한번 조립하면 오래 쓸수는 있겠으나 여러번 조립과 해체를 반복하면 어느 순간부터는 조립이 힘들어질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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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