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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삼국지 모바일 후기 및 공략

돌고래트레이너 2018. 8. 16. 16:20

신삼국지 모바일 게임 후기



한달정도 된 무과금 VIP0 유저입니다. 

게임관련 글은 안쓰는데 요즘 한창빠져있기도 하고 삼국지를 좋아하기도 해서 한번 써봅니다. 


이 게임을 하면서 놀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모바일 게임은 2,3년 전 즈음 클래쉬오브 클랜 이후 처음입니다. 


1. 모바일 게임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구나..

  모바일은 조작이 단순할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는 유저가 케어해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건물올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공성, 약탈, 던전, 장수 모으고 기르기...


 유저가 할게 많아져서 재미가 있는 반면, 계속 폰만 붙잡고 있을수는 없는데 

 놓을수 없게 만드는(약탈등의 이유로) 것은 큰 단점입니다. 


2. 유료유저가 생각보다 많다.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게임을 하면서 현질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뭐랄까... 변명을 하자면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게 아니고 약물로 근육키우는 듯한 기분이라..

 정정당당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저같은 사람만 있다면 게임회사는 망하겠지요. 

 근데 이게임을 하면서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는 사람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각설하고 무과금 유저를 위한 공략


공식카페에 가면 공략에 관한 자세한 글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am2018

  

- 보장을 키워라 


공식카페에서도 많이 하는 얘기입니다. 

장수의 능력치에 따라서 황장 >보장 > 파장 > 녹장 이렇게 색으로 구분을 했는데 

황장은 다시 자질에 따라서 120 자질, 110 자질, 100 자질 이렇게 있습니다. 

120 자질 이상은 과금유저의 영역이므로 스킵합니다. 

동일 장수를 모으면 승성을 시킬수가 있는데 승성을 하면 장수의 병종레벨이 상승하면서 

특별능력치도 함꼐 올라갑니다. 

보라장수는 신물 3000을 써야 모을수 있고, 황장은 최소 12000 에서 24000 이 들어갑니다. 

이 차이를 게임 초반엔 잘모르기도 하고 감이 잘 안와서 그냥 좋아하는 장수 모으다보니

1진을 황장으로만 구성했습니다. (무과금이라 110 자질은 조운 포함 2이고 나머진 100 자질입니다.) 



저는 어차피 결국 황장으로 1진 만들거니까 보장만들지 말고 황장으로 가즈아! 해서 

황장으로 1진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신물이 부족해서 힘든 순간이 있었는데 그때는 1진만 키우고 나머지는 팔아버리고

파랑장수로 비적잡기용 2진 구성하는 전략으로 위기를 돌파했습니다. 


100 자질 장수인 하후연을 예로 들어봅시다. 하후연장수 모으는데 호감 300이 필요하고

신물로 치면 12000 이 들어갑니다. 

12000 신물이면 보라장수인 엄안을 4개 모을수 있죠. 그러면 하후연 무성일때,

엄안은 3성까지 만들수 있습니다. 

얼핏보면 그래도 비싼장수가 비싼값 하지 않을까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로 붙어보면

3성의 보장이 무성 황장보다 잘싸웁니다. 

110 자질로 비교하면 차이가 더 심하죠. 

110 자질인 전위 하나 모을때 엄안을 모으면 8개 모을수 있죠. 8개면 엄안 + 1+1+1+2+2 해서

5성입니다. 



상당히 차이납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보장을 모아서 렙업시키는게 괜찮은 전략입니다. 


다만 황장, 보장 만렙 채우면 황장이 더 쌥니다. 

노기 채울때 나오는 능력도 차이가 있지만 승급자체가 보장은 25개 한계입니다. 

그러나 황장만큼 잘싸우는 보장도 많아서 체감상 많이 크진 않습니다.


어차피 전쟁은 6 vs 6 이기 때문에 보장만으로 1진을 채우면 처음엔 전투력이 확확오르지만

한계에 다다를 때쯤엔 황장으로 1진 구성한 유저한테 밀리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장기적 베스트는 황장 + 보장 적절히 섞는게 좋아보입니다.  


- 버프효과로 레벨업


술상자같은 버프아이템을 사용하면 한정시간동안 전투력이 상승합니다. 

이걸 잘 활용하면 레벨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전투력으로 4렙 유적은 잡는데 5렙은 아직 무리라면 간당간당하다 싶을때

술상자를 씁니다. 그러면 초기보상으로 장비 조각이 아닌 완제품을 줄때가 있는데 이걸 받아서

레벨업을 시킵니다. 버프는 시간 한정이지만 그때 얻은 전리품은 영원한거니까 

이런식으로 조금더 빨리 레벨업을 할수있습니다.  

버프아이템을 던전2배 이벤트때 사용한다면 경험치2배 보상이 되고, 병사를 손실하지도 않기에

빠른 레벨업을 위한 필수 전략입니다. 

던젼은 최초 도전 이후에 3성이면 소탕을 할수도 있고 3성을 달성 못 해도 전투스킵으로 빠져나올수있습니다. 

즉, 짧은 시간에 많은 경험치를 쌓을수 있다는 말입니다. 

평소에 만두를 사서 쟁여놓아야 합니다. 


- 조운 활용 팁


조운... 삼국지에서 좋아하는 장수 중 하나입니다. 

관우나 장비처럼 끝이 안좋지도 않고 큰 흠이 될만한 오점을 남기지도 않았죠. 

근데 그 명성에 비해서 게임에서의 위력은 좀 약한거 같습니다. 120 자질 장수라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데...


조운 호감은 이벤트때 많이 나눠줍니다. 따로 시장에서 신물로 사지 않아도 차곡차곡 모으면 꽤 모을수 있습니다. 

저도 조운을 1진에 두고 키우고 있지만 생각보다 위력적이지 않아서 갈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조운의 인연 중에 오호상장(무과금으론 인연발동 사실상 불가) 말고 마운록이 있습니다. 

100자질이라 12000 신물이면 모읍니다. 모으고 나서 안 키울거면 그냥 하야시킵니다. 신물 그대로 돌려받고 

조운의 인연효과가 발동됩니다. (치명타 +10%)


마운록은 정사나 연의에는 존재하지 않고 주대황의 대체역사소설 반삼국지 나 이케가미 료이치의 만화 초삼국지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하네요. 


- 장수선택 tip


제가 고려한 장수선택 포인트는 인연효과입니다. 

조운같이 오호상장이 인연인 장수는 저같은 무과금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하후돈, 하후연, 전위, 허저, 조비, 견씨 정도는 크게 어렵지 않게 모을수 있어서 인연을 발동시킬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대전임명 효과 입니다. 

이건 저도 사실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습니다. 

대전에가서 장수를 임명하면 능력치를 향상시킬수 있습니다.

잘보면 무력, 통솔, 지력 이렇게 3가지 능력치를 up시켜 줍니다. 

그렇다면 무력장수, 통솔장수, 지력장수 이렇게 키우는 것이 임명버프를 제대로 활용할수 있는 방법이죠.

뒷열 궁병장수들은 대부분 지력장수들이라 충분히 있고 무력도 보통 대부분 장수들이

무력장수들이라 임명에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통솔이라는 능력치는 사실 뭔가 감이 잘 안잡히던 능력치라 초반에 간과했었고, 

결국 1진에 통솔 장수가 없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뭐 그래봤자 레벨 높은놈이 이기는 건 맞지만 임명은 적재적소에 해야하듯이

통솔엔 통솔장수, 무력엔 무력장수, 지력엔 지력장수를 임명하는게 좋습니다. 


대표적인 통솔장수로는 

110 자질에는 여몽, 동탁, 장합 등이 있고

80 자질에는 이전, 우금, 정보 등이 있습니다.

60자질에는 황보숭이 있구요.. 참고하세요.    


- 1진을 키워라


게임을 하다보면 장수가 차곡차곡 쌓이는데 얘도 갖고 싶고 쟤도 갖고 싶고 버리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으로 레벨업을 빨리 하려면 무조건 1진에 몰아주고 1진에 나머지 애들을 희생시켜야 합니다.

1진이 더 강해야 던전도 더 많이 클리어 할수있고, 비적도 더 고랩을 잡을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강자와 약자간의 격차가 좀 큰 게임입니다. 

백화점식으로 장수모으면 경험치도 분산되고 대전은 높은데 1진 레벨은 비실비실해집니다.

딱 6명만 정해서 경험치 몰아주고, 다 몰아줘야 합니다. 

2진이나 채집부대는 나중에 키우려고 하면 금방 키웁니다. 


- 자원채집 tip


이건 제가 발견한데요.. 가끔 채집 가속 이벤트 하잖아요.. 

보통 2,3 일 정도 기간 한정으로 2배 가속 채집이 되서 자원 채집하기 좋져.

근데 시간 기준이 영지 도착시간 기준이라 이벤트 종료 1초만 남기고 도착해도 나머지 시간동안 이벤트 적용 유지됩니다. 

세계에서 병사 누르면 병영쪽에 모집가능 병사가 나오잖아여 자원이 간당간당할때 병기고에서 무기만들고 나서 병영쪽 다시누르면 모집가능 병사수가 줄어야 하는데 그대로 이더라구요. 

그래서 '아 얘네들 실시간으로 변경이 되지는 않는구나'  하고 혹시나 이벤트 적용시간도 실시간으로 바뀌진 않을거 같아서 한번 해봤더니 예상대로네요.  


- 계략 및 무기 tip


계략이나 무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전투력을 높일수 있습니다. 

이때 어떤 계략이나 무기를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되지요..

아주 간단한 tip 을 드리자면..   

처음부터 하나만 파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안됩니다. 왜 안되냐면..

보통 저렙에서는 확정 량의 타격을 주는 계략이나 무기를 업그레이드를 할수밖에 없을겁니다. 

그러다가 주력부대의 전투력이 점점 올라가면 무기나 계략의 피해량이 장수가 주는 피해량과 

비교하면 비중이 약해질겁니다. 그러면 확정 량이 아닌 비율로 비해를 주는 쪽이 유리합니다.

고렙 유저들이 대부분 전고를 주력부대에 배치하는 이유입니다. 




- 느낀점


약한유저와 강한 유저간의 레벨차이를 완화시켜주는 장치가 없습니다. 

클래쉬오브 클랜의 경우는 고렙유저가 저렙유저를 공격할때 약탈 가능한 자원량을 조절하는 식으로

밸런싱을 맞췄는데 이 게임은 그런게 없구요. 쪼랩 유저가 약탈을 막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면전패를 

쓰는 것 뿐입니다. 


저는 9서버를 이용중인데 같은 서버의 유저들은 대개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다고 보면 되는거 같습니다. 

근데 구글플레이 결제로 레벨업 시키고 나서 쪼랩들 약탈하고 한창 가지고 놀다가 

환불만료 기간전에 환불하고 탈퇴하는 식으로 게임을 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네요. 

결국 돈쓰는 사람을 이길수는 없죠.. 게임에도 금수저가 존재합니다. 흑흑.


저는 삼국지를 책, 영화 등을 통해서 이미 알고 있어서 이 게임이 재미있었는데요.

게임의 룰에 적응하는데는 오히려 이런 배경지식없는 사람이 더 유리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캐릭터를 못버리게 되거나 게임상의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 게임에 나온 설명을 자세히 읽고 데이터를 잘 봐야 현명하게 레벨업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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