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침 스케쥴이다.
첫날은 새벽 도착이라 오후에 했고 둘째 날은 어깨 통증 때문에 오후에 했다.
아직도 왼쪽 어깨가 조금 아프지만 어깨를 제외하고는 컨디션에 문제가 전혀 없기에 오늘부터 오전 레슨을 했다.
아침 8시경의 비치는 개들이 많이 돌아다니더란..
개잘생김.. 장동견..
사람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한산해서 더 그래 보였는지도..
stray dogs 이지만 자유로워 보이고 저런게 진정한 견생이 아닐까 싶다.
◈ 강습 복기
오늘 강습은 패들아웃 그리고 또 롤이다.
패들아웃은 라인업으로 나가기 위해 보드위에서 패들링으로 나가는 것을 말한다.
나가는 중에 만나는 작은 파도는 아치로 보내고 (양발은 벌리고) 큰파도는 롤로 보낸다.
롤은 좀 어렵다. 물로 들어가는건 쉽지만 올라오기가 쉽지않다.
올라와도 머리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을 걷어내고 다시 눈뜨면 또 롤을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롤 몇번하면 지친다.
잠깐의 파도에 올라타는 라이딩을 위해 소모하는 체력이 너무 많다.
체력소모가 점점 들어들고 라이딩이 점점 길어져야 재미날텐데..
오늘은 파도가 좋았다. 물론 파도가 좋았다고 실력까지 저절로 향상되는건 아니고..
오늘은 어제보다 못 탄듯.
와얀이 계속 그린 웨이브를 잡아주는데 타이밍 맞추기 쉽지않거나
파도가 예상보다 너무 작아서 탈게없거나 지쳐서 밸런스를 잃어버리거나 했다.
성공은 몇번 못했음.
브레이크 타임중에 다른사람 타는것을 지켜봤는데 테이크오프 타이밍에 대해서 감이온다.
적당한 타이밍에 올라타야 파도의 힘을받고 쭉 나갈수있다.
그린웨이브는 그 타이밍이 짧고..
머리로는 깨우쳤다고 생각하고 다시 도전해봤으나
역시 아직 파도의 구분이 잘 안되는것 같다.
- 서핑 사진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사진을 찍었다.
어제도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와얀이 사진은 역광때문에 오전에만 한다고 했다.
오늘 무조건 오전타임을 한 이유기도 하다.
150k 라는데 사진찍고 확인 해주는데 생각보다 맘에 드는게 별로 없었다.
나중에 카톡으로 전체 보내줬을때는 건질만한게 몇개 있었다.
포토그래퍼는 올가라는 이름의 여자였는데 아마 러시아 쪽이 아닐까 싶다.
바로 옆에 easy surf 라고 있는데 그쪽에 러시아쪽 애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여튼 그녀도 서퍼고 오늘은 누사두아에 간다고 한다.
와얀이 오후에 누사두아에 학생들이랑 서핑투어 간다고 했는데 아마 올가인 듯 하다.
- 서핑 후 쇼핑
와얀이 있는 곳은 pro surf 바로 앞이고 르기안에 인접한 north kuta 쪽이다.
숙소를 먼저 잡고 와얀을 컨택한거라 숙소와 north kuta 간의 거리가 꽤 되는 것을 도착해서 알았다.
그래도 갈때는 그랩타고( 5k 정도 나옴), 올때는 구경하면서 걸어오는데 문제가 없었다.
north kuta 에서 쭉 걸어서 내려오면 beachwalk 몰이 있다.
오전 레슨을 하니까 이제서야 쇼핑을 할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과일 파는 곳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여기 지하에 foodmart gourmet supermaket 에 과일이 많다.
마지막 날 알게된건데 내 숙소 근처에 kuta square 가 있는데 그곳에도 큰 마트가 있었다.
가격도 비치워크몰 보다 저렴하다.
왼쪽, 오른쪽 한참 고민하다가 왼쪽을 샀다.
서퍼라면 이정도 비치타월은 있어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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