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2017. 10. 6. 13:30


 원래 맛집 관련 포스팅은 거의 안합니다. 

맛집을 열성적으로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제 전문분야가 아니기에 이쪽 관련해서는

여행가서 먹어본 것 말고는 거의 글을 작성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포스팅 작업을 한다는 것은 ... 네 맞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부천 북부역의 수제버거 맛집 크라이치즈버거 입니다.

부천에 맛집이라고 말할수 있는데가 사실 많지 않습니다. 여기가 그 중 하나입니다.

예전에 가끔 방문하다가 오늘 지인이 와서 오랜만에 한번 방문 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지도로도 삽입하겠지만 부천 북북역 부천 대학교 근처입니다. 



예전에 비해 인테리어가 조금 바뀌었구요. 더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게 바뀐 느낌입니다.

요즘은 역곡이랑 삼성역에도 생겼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장사잘되는건 알았는데 점포를 확장했다는건 요즘에서야 알았네요.


 

 

더블 세트(더블+감튀+음료 7.0)에 감튀는 치즈감튀(+1.5)로 변경했습니다.

단품 가격만 보면 싼 편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치즈버거 3.0 / 더블 4.2) 

이렇게 먹으면 (8.5) 버거킹이나 롯데리아의 시그니쳐 매뉴 수준이 되니까 되게 저렴하다고만 말할수는 없습니다...

이 집은 미국의 인앤아웃버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거라 인앤아웃버거의 느낌이 납니다.  

참고로 여기 사장님이 미국에 태권도 사범 비자로 몇년 지내다가 인앤아웃버거에서 일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차린게 크라이 치즈버거입니다.  예전엔 그 내용이 가게 내부 한쪽 벽에 써있어서 알게 되었는데

새롭게 바뀐 인테리어에는 그런 부분들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아마 인테리어 리뉴얼 작업 이후로 이용해본 

고객 분들은 그런 가게의 히스토리를 잘 모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좀 시들해 졌지만 버거킹성애자 이며 햄버거 매니아인 저의 입장에서 (미국의 인앤아웃, 쉑쉑, 파이브가이즈 다 먹어봤습니다.)

맛에 대해 비평을 하자면, 패티와 양상추등의 재료가 신선합니다. 예전엔 양파도 구워줄까 생으로줄까 물어봤는데

요즘은 그렇게 안하는 것 같습니다. 쉑쉑은 패티가 조금 느끼한데 여기는 그정도로 기름지진 않구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맛입니다. 그래서 호불호 갈리기도 하는데.. 그냥 평범하다 느끼실수도 있구요.

여기는 감튀가 성형감자가 아니고 인앤아웃처럼 생감자를 씁니다. 맛보시면 차이를 느끼실거에요.

위에 치즈랑 양파 추가해서 인앤아웃의 애니멀스탈로 먹을수 있는데, 크라이치즈버거에서도 애니멀스타일 이라는게

있던데 원래의 그것과는 다른 의미인것 같네요.

여튼, 좀 느끼하게 먹고 싶다면 치즈추가로 드셔도 되구요. 저는 그닥 느끼하다고 생각 안했는데,

같이 간 사람은 더블패티에 감자에 치즈추가하니 느끼하다고 하네요. 참고하시길..

햄버거 매니아 분들은 꼭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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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기타2017. 10. 6. 02:33

얼마전에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320 을 구매해서 여기에 windows 7 32 bit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요즘은 노트북이건 데스크탑이건 CD-ROM 이 안달려서 나오는 추세인것 같네요.

제가 구매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320 모델도 CD-ROM 이 없어서 USB 설치만 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i5 카비레이크는 인텔의 7세대 cpu 입니다. 6세대 때부터 MS 에서는 windows 7 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최근에 8세대 cpu 를 발표했다는 기사를 접할수가 있었는데요.

이제 windows 7 도 유물이 되어가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i5 카비레이크에서는 windows 7 을 설치 할 수 없다고 제조사에서는 얘기했는데 삽질을 거듭하면서

꾸역꾸역 설치를 했습니다. 이제 그 삽질을 정리하고 내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 첫번째 작업으로 'USB부팅디스크 만들기' 에 대한 내용입니다.

 

● 윈도우즈 7 32 bit USB부팅디스크 만들기


1. 준비물

   - Windows 7 32 bit  iso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영문판이긴 한데 32,64 bit 윈도우즈 7 iso 를 다운 받을수 있습니다.

     https://webforpc.com/software/operating-systems/windows-7-ultimate-download-iso-32-64-bit-free/

     이걸 쓰시거나 한글판을 구하셔서 쓰시면 됩니다.

     iso 파일은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까지는 이상없이 진행할수 있습니다.

    물론 키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정품라이센스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 rufus

     다운받은 iso 파일을 그냥 복사만 해서는 부팅디스크로 쓸수 없고 rufus 같은 툴을 쓰셔야 합니다.

     http://software.naver.com/software/summary.nhn?softwareId=MFS_111001#

     프리웨어라 비용부담없이 쓰면 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쉽고 간단해서 괜찮은 툴 같습니다.

 

  - USB

     부팅디스크로 쓸 USB. 32bit 면 3G 면 되고, 64bit 면 4G 이상되어야 합니다.


2. USB 포맷


  부팅 디스크를 만들기 전 USB 를 NTFS 파일시스템으로 포맷해야 합니다.

  마우스 우클릭으로 할수도 있지만, 권한문제라든가 어떤 이유로 포맷이 잘 안되신다면

  cmd 창을 열어서 아래 같이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서 포맷을 할수도 있습니다.

   Format H: /FS:NTFS /A:4096 /Q

  디스크 H 를 NTFS 파일시스템으로 4096 크기로 빠른 포맷을 하라는 뜻입니다.

  포맷명령어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http://cappleblog.co.kr/153 

  여기 블로그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저도 여기 글을 보고 참조했습니다. 

 


3. 부팅디스크 만들기

 

   rufus 실행 


 

디스크 모양을 클릭해서 iso 파일이 있는 경로를 찾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이 실행중인 경우 작업이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격 윈도 프로그램이나 cmd 나 실행중이면 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되곤 하는 군요.


 

 

 로그를 클릭해서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는지 어디서 에러가 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작업이 완료되면 USB부팅디스크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짝짝짝~

 USB 부팅디스크를 만드는 작업은 그다지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아닙니다. 위에 적은대로만 

 따라오면 누구나 만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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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미국에서 일하고 미국에서 산다는 것은 뭐가 다를까 .. 어떤점이 장점일까?

이민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하게 되는 근원적 질문이다. 과연 미국 이민으로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질까?

인터넷으로 어느정도 정보를 접해볼수 있어서 대충 예상은 가능하지만, 역시 현지에 와서 얻는 정보와

체험을 통한 느낌에는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내가 현지 생활을 하면서 느낀바와 체험한 바를 정리해봤다.

  - 장점


          연봉 : 미국에서 job apply 하는 과정에서 희망연봉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junior level 에서 대략 70k 정도 받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국의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junior 레벨 대우를 받는 것이 아쉽지만, 금액 자체만으로 보면

                 junior level 이 한국에서 경력직으로 일할때보다 더 많이 받는다.

                 ( 물론 세금이나 실생활을 따지면 달라지지지만..)

                6 digit 연봉이 실제로 가능할수가 있고 또 그런 사람을 만나봤다.   

          정년 : 한국이 참 아쉬운건 이 부분이다.  지금은 먹고살만한데 언제까지 내가 이 일을 할수 있을까 

                생각하면 두렵다.  50 넘어서까지 지금 하는 일을 쭉 할수 있을것 같진 않고 45 안팎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먼 미래도 아니고, 그때까지 모을수 있는 돈이 빤히 보이니 아쉽다. 

                물론 미국이라고 백발이 될때까지 일할수 있는건 아닌것 같고,

               (흔히들 미국하면 백발의 프로그래머를 많이 얘기하지만...) 거기도 IT 시장은 젊은인력 중심이다.

                다만 단순 노동직의 경우는 따로 정년이 없어서 일하고 싶은 의지만 

                있다면 일을 할수는 있는것 처럼 보인다.

               

           넓은 땅, 자연 : 미국은 참 큰 나라다. 이건 장점일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

                 장점이라면, 자기 차가 있다면 먼 지역이라도 맘만먹고, 시간만 주어진다면 여행을 떠날수 있다는것.

                 단점이라면, 아무리 멀리 가도 미국이라는 것. 유럽처럼 몇시간만 가면 다른나라, 문화가

                 나오는게 아니고 어느지역을 가도 미국이라 단조로움을 느낄수 있다.

                 예전에 어떤 기사에서 미국인들의 한국 관광을 얘기하면서 도시별 특징이 없다고 말하는걸

                 봤는데, 내 생각에 그건 미국이 더 심하다. 음식점만 보더라도 미국 어느지역을 가도 몇몇 프랜차이즈가

                 눈에 보이는 전부다. 도시의 특징이나 지역색은 유럽이나 우리나라 같은 오랜 역사가 있는 나라에서

                 말할수 있는 것이지 미국, 호주, 캐나다 같은 신대륙 나라에서 할말은 아닌것 같다.

           아이에겐 좋다. :  미국은 여자와 아이들에게 천국이라고 알려져 있다. 근데 난 남자다.. ㅡㅡ;; 여튼

                  아이들에게 좋다는건 교육환경을 얘기하는 건데, 아이의 관점에선 좋을 수 있지만 부모의 관점에서도

                  좋다고 말할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아주 어릴때 미국에 온 2세들은

                  한국어에 서툴다. (한국어에 유창한 2세는 단 한명도 못봤다. 오히려 한국어를 전혀 할줄 모르는

                  2세들은 많이 봤다. ) 외모만 한국인일 뿐이지 미국식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지낼뿐이지 한국식 정서에 익숙한 부모들과 갈등이 생기게 마련이다.

                  한 예로 미국에서 한국스탈로 훈육을 한다는게 체벌을 했는데, 아이가 부모를 경찰에 신고해서

                  경찰로 부터 접근금지 명령을 받는 일도 있다.

                  이민을 준비하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민의 이유로 자식교육을 꼽는데,  

                  이면의 다른 점도 많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 단점


         외로워,심심해,고독,무료 : 

            미국은 몇몇 대도시 제외하면 거의가 시골이다. 우리나라처럼 상가가 밀집되 있고 아파트가 많고 그런 

            곳이 아니다. 대도시라 해도 3층 이상 건물이 거의 없다. 

            가족이나 친구없이 혼자 대도시가 아닌곳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무료함을 느끼기 마련이다.

            나이가 아직 젊다면 무조건 대도시로 가야한다.


         세금 :  세금도 높고 보험료도 비싸고 의료비도 비싸다. 식당은 tax 를 별도로 표기하면서 tip 도 받는다. 

                  미국 세법의 가장 이상한 부분은 사람에게 세금의 duty 를 부여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미국영주권자인데, 한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의 직장에서 일을 하더라도

                  미국에 납세의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뀐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닌데

                  나라마다 세금에 대한 상이한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또 하나의 예로, 상속세에 대한 입장도 상이하다.  미국은 상속세가 거의 없는 편인데,

                  이것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 세금을 내면서 일군 자산인데 이것을 자식에게 물려줄때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라는 생각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식은 아무런 노력없이

                  자산이 형성되는 것이니 합당한 세금을 내면서 소득재분배를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여튼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경우 한국과 미국 양쪽에 납세의 의무가 있으나,

                   근로소득세의 경우 미국의 납세하는 구간이 상당히 높기때문에 실제로 미국에 근로소득세를

                   내야하는 사람은 몇 안될것이다. (대기업 임원급 정도?) 

                  다만 납부할 세금이 없어도 신고는 해야되니까 이얼마나 성가신 일인가...

         돌아올 생각 안하는게 : 살아보고 아니면 한국가지 하는 생각은 금전적으로 도움이 안된다. 

                   살때는 제 돈주고 사지만 물건을 정리할때는 헐값에 처분하게 된다. 

                   왔다리갔다리 하는건 중간에서 나가는 돈만 생길 뿐 도움될게 하나도 없다. 


         정보력 : 유학으로 정착을 하든, 미국인과 결혼을 했든 여전히 낯선 것들이 많고 알아가야 할것들이 많다. 

                   한국에서는 어떻게 정보를 얻는가에 대한 것들을 다알고 있는데

                  (예를 들면, 무슨 동호회를 찾거나, 싼 핸드폰은 어디서 싸는가 등..)  미국에서는 이런 

                 정보들을 하나씩 다 부딪혀가며 알아가야 하니까 어렵다.                   

         이직의 어려움 : 한국에서는 이직이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여기 사정은 한국처럼 쉽게 이직을 

                    할수 있을것 같지는 않다. 미국에서 첫직장을 뚫으면 다음 번은 수월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그도 아닌것같다. 재취업에 1년이 걸린 사람도 있다.

 

        서울의 장점 : 여행이나 워홀 등으로 밖으로 많이 나가 보니 서울만한 도시가 없다. 

                    서울만큼 도시에 대한 접근성이나, 도시의 생동감, 많은 모임, 사람이 있고 즐길것, 일자리 

                    모든것을 다 갖고 있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월세(도시의 규모는 뉴욕과 비슷하지만 

                   뉴욕에 비하면 싸다고 느껴진다.)를 가진 도시는 전세계적으로 몇 없다.

                     

 

미국에 이민온 사람들한테 많이 하는 질문중 하나가 어디가 더 살기 편하냐? 후회 안하냐? 인데,

오래 산 사람들은 거의 미국이 편하다고 얘기한다. (편하니까 계속 미국에 지내는 거겠지만..)

인맥(가족, 친구 유무)과 정보력의 유무가 어디가 더 편한지에 대한 답을 좌우하는 큰 요소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아직 위의 것들을 충분한 만큼 가지지 못했기에 미국 생활에 불편함과 어려움을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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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