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주권자들이 미국 외의 국가에서 장기간 거주할 경우, 영주권을 유지하기 위해 리엔트리 퍼밋이라는걸 신청한다. 신청시에는 반드시 미국에 있어야 하지만, 리엔트리 퍼밋을 수령할 때까지 미국에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리엔트리 퍼밋을 apply 하고 지정 ASC 에서 지문등록(biometric) 이 끝나는 순간부터는 출국을 할수 있다. 이때 리엔트리 퍼밋을 어디서 수령할건지 사전에(apply 시) 선택이 가능하다. 미국내 자택이나 친인척의 주소를 지정할수도 있고, 해외에서 받고 싶은 경우는 각국의 대사관을 지정할수 있다.   

 미국에 리엔트리 퍼밋 booklet 을 대신 수령해 줄 사람이 있으면 이곳을 지정하는 것이 편할 것이다. 대사관을 지정할 경우 상대적으로 수령시기가 늦어질수도 있고, 번거로워 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내 대리인이 수령해줄 경우에는, 리엔트리 퍼밋이 미국에 재입국시 공항에서 입국심사관에 제시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대리인이 리엔트리 퍼밋 booklet 을 전달해줘야 한다. 

그런데 만약 배송사고라도 난다면 골치가 아프다. 대사관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선택한다면, 최악의 경우 배송사고가 난다해도 그들의 책임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쪽이 편할수 있다.

 

●  미이민국 사이트 접속

여튼, 나는 미국에서 신청할 당시 미국에 마땅히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한국 대사관에서 수령하는 것으로 지정했다.  

'대사관에서 수령하는 것은 뭐 별 문제 없겠지..' 라고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도 별 다른 내용은 없었으니까. 그런데...

주한 미국 대사관에 전화를 해보니 미국이민국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고 

방문하라고 한다. 아.. 그말만은 안해주길 바랬는데..

이미 한국에 온지 몇 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다시 예전의 기억들을 더듬어 

USCIS.gov 홈페이지에 접속하고 로그인 하고 예약 하고 까지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계산을 해보니 한국에 온지 4달 정도가 되었는데, 이미 내 머릿속은 

한국에서의 일과 일상에 대한 생각에 치이느라 미처 리엔트리 퍼밋을 주한 

미국 대사관까지 가서 수령하는 것을 알아볼 겨를도 없었다. 

그만큼 한국에서 산다는 것이 바쁘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 오고 두달쯤 되었을 때 곧 미 이민국 홈페이지의 계정 비밀번호가 만료 

될거 라는 이멜이 왔었다. 

그때 바로 로긴을 했어야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바빠서 그냥 지나쳤더니 비밀번호는 

만료가 되었다.  기억을 더듬거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데, 두번인가 세번인가 

시도하니까 최다 비밀번호 오류 횟수 초과로 계정이 잠겼다. 

비밀번호 다시 설정하는 링크를 눌렀다. 간단하게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문득 비밀번호 재설정 관련 개인적 question 이 생각이 났다. 

아 ... 그거 물어보면 맞출자신없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그냥 비밀번호 재설정 해 주지는 않는다. 비밀번호 재설정 관련

questions 가 나왔다. 이게 생각보다 쉽지않은게 초등학교 이름이나 음식이름 

이런 질문이라서 이걸 영어로 내가 썻던 답을 생각해야 한다. 당시 내가 띄어쓰기를 

했는지 어떤 철자를 했는지 당연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튼 그래서, 재설정 관련 질문도 통과 못하고 역시나 최다 시도 초과로 암것도 못하

고 시무룩해 있었다. 

시무룩해져서 USCIS 채팅봇 emma 랑 놀다가 비밀번호 재설정 링크가 있길래 

그냥 한번 눌러봤는데 재설정관련 question 을 쉬운거 하나만 물어봤다. 

그전에는 3개를 물어봐서 통과를 못했다. 

여튼 그렇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했다. 이민국 비밀번호는 최소 대문자 하나를 포함하

게 설정이 되있더라.

관리해야할 비밀번호가 너무많다. 앞으로 홍채나 지문인식 비밀번호를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다.

사이트마다 비밀번호 정책도 다르고 어떻게 그 많은 비밀번호를 관리하란 말이냐 

이놈들아.


●  대사관 방문 예약

여튼 우여곡절 끝에 로긴을 해서 방문 예약을 했다. 

예약페이지를 찾는 것도 쉽지는 않았다. 일단은 주한 미 대사관 방문하는데 

미국이민성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게 말이 안되는 것 같았는데 그렇게 하더란.. 

uscis.gov 에 예약 이란 메뉴가 있는것 이때 처음 알았다.

  

 

  홈페이지가 그닥 직관적이지는 않다. 리뉴얼을 좀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참고로 미국 대사관은 전자기기를 가지고 들어갈수 없다. 맡겨야 하는데 

  맡아주는 것도 휴대폰 1개만 가능하다.  

   

  ●  Booklet 수령

  미국에 입국전 대사관에서 인터뷰 할때 이후 첨으로 대사관을 가게 된것 같다. 

 그때 생각이 좀 나기도했다.

 그땐 좀 설레는 마음도 있었는데...  

 대사관 직원이 굉장히 불친절해서 기분이 별로 좋진 않았지만 그냥 그사람은 

 원래 이런사람인가 보다 하고 신경안쓰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travel document 라는 것을 받았다. 리엔트리 퍼밋이 그냥 종이 쪽지 

 한장일줄 알았는데, 여권같이 생긴 파란 책자를 줬다.

 아 이래서 booklet 이라 불렀구나...

 처음 리엔트리 퍼밋을 apply 한 날짜가  5월경이다. 지금 11월이 다 되어가니 

 접수 신청에서 수령까지 거의 6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6개월에 이르는 대장정 동안 느낀 미국사회의 특징.

   - traditional 한 방식을 여전히 선호함 ( 머니오더, 첵, 우편접수 )

   - 길고 긴 처리시간 

   - 낙장불입 ( 한번 들어온 접수비는 왠만해서 돌려주지 않는다. 

                 100% 자기들 실수인 경우에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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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예전에 구글 트렌드에서 재미있는걸 발표한 적이 있다.


 Map of America's most commonly misspelled word.  

  

 미국의 주별 가장 많이 스펠링 틀리는 단어. (영어를 해석하려니 매끄럽지 않은듯하다.)


 꽤나 흥미로운 자료이다. 실제로 원어민들은 어떤 단어들을 많이 틀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이 내용을 기반으로 기사, 뉴스도 몇몇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도 요즘 맞춤법 표기에 민감한 사람이 종종 있고, 맞춤법을 상습적으로 틀리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쓰면서 괴롭게 많드는 장난이 인터넷 상에서 종종 발견된다. 


 예를들면,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세요. 같은..


 미국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다. 스펠링 오류에 꽤나 엄격해서 그걸 못 견뎌 하는 부류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왕왕 목격된다.


 미국은 이민자들이 워낙 많기에 그 정도가 심한 경향이 있다. 스펠링 틀리는 것은 기본이고, 없는 단어까지 만들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단어 끝에 ~ion 을 붙여서 명사화 시키는데, 그런 단어는 존재하지 않는 경우다.)


 주로 미국에서 정규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 이민자들에게서 주로 목격된다. 


 이런 경우에는 열띤 토론을 하다가 스펠링 지적을 하면서 토론의 방향이 논점을 벗어나기도 한다. 



 여튼, 구글이 발표한 most misspelled words 지도는 아래와 같다. 






출처: google trends



  몇몇은 나도 종종 헷갈려서 사전으로 다시 확인하는 단어들이다. maintenance, receipt



  위 지도에서 발견되는 재미난 사실들이 있다. 


    - 뉴멕시코 에서는 banana  스펠링에 힘겨워 하고 있다. 

    - 위스콘신주 사람들은 자기들이 사는 주의 철자를 가장많이 힘들어한다.

    - 의외로 Beautiful 을 헷갈려 하는 주들이 많다.

    - '할렐루야' 가 몇몇 주에서 보인다. 역시 기독교 나라답다



** 곁가지 이지만..


 미국은 줄임말도 참 많이 쓰는것 같다.  우리나라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래도 저변에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줄임말을 지양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미국은 좀 덜한 것 같다.


 그동안 흔하게 접한 줄임말 

  

   BYOB : bring your own beverage. 가끔 따로 bar 가 없는 이벤트,모임에서는 개인 음료수 가져오는걸 허용할때가 있다.

   OG : original gangster.  힙합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단어.

   BofA : Bank of America. 한국인들은 Bank of Korea 를 BOK 라 부르기 때문일까, 거의 '보아' 라고 부른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BofA 라고 쓰고 읽을때는 '비오브에이' 라고 읽는다. 

 

 

 한편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들은 철자가 몇몇 생략된 형태로 등록되어있다.


 i.e) Tesla, inc. -> TSLA

      Apple, inc. -> AAPL

      Facebook, inc. -> FB

      Walt Disney -> D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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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블로그 IT 팁2017. 10. 24. 00:30

예전 부터 이런 내용의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아직 티스토리의 모든 면을 파악한 것이 

아니라서 미루고 미루다가 애드센스를 달면 본격 작성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애드센스 고시 2번 낙방 후, '아 이래서 고시구나..' 쉽지 않겠구나 하는 절망감이 들면서

새로 포스팅을 작성할때 애드센스 고시를 의식 안 할 수 없게 되자 (글자수 압박, 사진 수 제한 등)

점점 쓸거리가 떨어져 가기도 해서 고심끝에 만지작 대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나는 원래 네이버 블로그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2014년 유럽여행에서 느낀바가 많아서 여행경험이 주가 되는

포스팅을 작성했었다. 여행의 경험을 개인 소장 사진이나 경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를 하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데 몇시간이 걸리고 

하루종일 포스팅 하나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글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틀이 잡히면서 이제는 

글쓰는 것이 한 시간이나 수십분 이내로 줄어들었다. 요령이 생기기도 했지만, 꼼꼼히 작성할 필요까지 

없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는 티스토리의 장점 애드센스


한 2년 정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지인이 애드포스트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으로 

조금이지만 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바로 내 블로그에 애드포스트를 적용해 

보았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별로 고시라고 할만한게 없었던것 같다. 바로 적용해서 블로그에

붙일수 있었다.  처음엔 미약하게나마 돈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래도 인기블로거가 아니라서 수익을 공개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1년 수익으로 치킨도 못 사먹는 수준이다. 

그러다가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볼수 있었다. 

여기 붙는 광고의 퀄리티를 내 블로그의 애드포스트와 비교를 하니 내것이 참 초라한 수준이다.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광고단가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내 눈으로 광고의 

퀄리티의 차이를 확인해보니 그때부터 네이버에게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고 그것이 결국 티스토리 망명을 

오기까지 만들었다.

각 개인이 올려놓은 콘텐츠 들이 더욱 포털사이트를 풍성하게 만들고, 사용자 유입을 만드는 순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네이버에서 블로거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나 구글의 수익중 광고로 인한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데

네이버는 이것을 분배하는것에 인색한 느낌이다.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실들이 주식시장의 

상황과 비교를 해보자면, 국내 기업들의 배당이 외국 기업에 비해서 낮고, 주주의 권익에 대해서

소홀하거나 배임 같은 사건이 많이 일어나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는 상황과 오버랩이 된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요약하자면, 내가 쓴 글의 가치를 좀 더 높게 쳐줄것 같은 티스토리에 끌려서 

이주했다. 


네이버의 장점 대세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네이버가 뒤에 있다는 것이다.  국내 검색시장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에 티스토리를 시작한다면, 거대한 시장을 놓치는 것과 같다고 할수있다. 

실제로 나의 블로그의 유입경로 통계를 보면, 구글과 daum 이 대다수 이다. zum 이 가끔있고,

(zum 에서는 내 글이 첫번째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그런데 zum 을 누가 쓰는걸까?)  그리고 naver 는 거의 없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은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을 많이 하긴 하지만, 구글 검색을 더 신뢰한다는 것

그리고 희한하게도 네이버 블로그에선 방문자수 100 넘는 날이 거의 없었는데, 티스토리에서는 

종종 경험한다. 방문자수에 봇이 포함될거라는 설 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한가지 느끼는 것은 네이버는 많은 유입자 수가 장점이지만 이미 많은 수의 블로거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까지 찾아오는 방문자가 많지 않다는 것. 그에 반해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또 한가지 내가 싫어하는 네이버의 단점은 이렇다. 네이버 카페에 글을 남기면 아이디 클릭만으로 

내 블로그까지 올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이 아닐수 있겠지만 (장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이것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꼈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를 하지만, '나'라는 사람 까지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검색으로만 내 글을 찾아왔으면 한다. 카페에 글을 남기면 어떤 사람은 내 블로그까지 들어와서

나에대한 정보를 알게되는 건데, 모르는 사람이 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면 섬뜩하다. 


이런 사실들을 네이버는 아는지 모르는지 설정으로 아이디와 블로그의 링크를 끊는것은

간단할 텐데, 현재 그런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기타 블로그

  - 구글 블로그 blogspot

    :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종종 IT 블로거들이 구글블로그를 사용하는 것을 봤다. 왠지 좀 더 프로페셔널해 보여서

     나도 한번 개설만 해놓고 가지고 놀고 있는 중이다.

     구글 블로그니까 외국인들도 검색해서 들어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주제의 블로그를 영어로 작성해서 꾸며보고 싶은 구상을 가지고 있다.

     근데 가지고 놀아본 결과 많이 불편하다. 처음 블로그의 시작을 네이버로 해서 다른 곳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네이버가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좋다면, 티스토리는 그 보다는 좀

     떨어지고, blogspot 은 '이걸 어떻게 쓰라고?' 라는 물음이 자꾸만 나오는 수준이다.

     나는 카테고리, 블로그 이웃 연결은 당연히 다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블로그 마다 제각각이다.

      blogspot 은 카테고리의 개념이 없다. archive 라는게 있는데 그걸 카테고리같이 쓸수는 있는것 같다.

     진정한 카테고리를 원한다면 소스수정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개념인것 같다.

      그리고 업로드 자료에 대해서도 제한이 있는것 같다. 네이버를 쓰면서 한번도 그런 제약을 못 느꼈는데,

     한편으론 당연히 업로드 자료를 저장하기 위한 디스크확보가 비용인데, 그것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고

    썼던 것이다.

 

   ● 결론

    블로그 마다 특징이 있으니 잘 파악해서, 나의 요구에 맞는 블로그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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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