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블로그 IT 팁2017. 10. 24. 00:30

예전 부터 이런 내용의 포스팅을 하나 작성하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아직 티스토리의 모든 면을 파악한 것이 

아니라서 미루고 미루다가 애드센스를 달면 본격 작성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애드센스 고시 2번 낙방 후, '아 이래서 고시구나..' 쉽지 않겠구나 하는 절망감이 들면서

새로 포스팅을 작성할때 애드센스 고시를 의식 안 할 수 없게 되자 (글자수 압박, 사진 수 제한 등)

점점 쓸거리가 떨어져 가기도 해서 고심끝에 만지작 대던 카드를 꺼내 들었다. 


나는 원래 네이버 블로그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2014년 유럽여행에서 느낀바가 많아서 여행경험이 주가 되는

포스팅을 작성했었다. 여행의 경험을 개인 소장 사진이나 경험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블로그를 통해서 공유를 하자는 차원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포스팅 하나 작성하는데 몇시간이 걸리고 

하루종일 포스팅 하나 작성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글 쓰는 것에 익숙해지고 틀이 잡히면서 이제는 

글쓰는 것이 한 시간이나 수십분 이내로 줄어들었다. 요령이 생기기도 했지만, 꼼꼼히 작성할 필요까지 

없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생각하는 티스토리의 장점 애드센스


한 2년 정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지인이 애드포스트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으로 

조금이지만 돈을 벌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도 바로 내 블로그에 애드포스트를 적용해 

보았다.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별로 고시라고 할만한게 없었던것 같다. 바로 적용해서 블로그에

붙일수 있었다.  처음엔 미약하게나마 돈이 들어온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래도 인기블로거가 아니라서 수익을 공개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1년 수익으로 치킨도 못 사먹는 수준이다. 

그러다가 애드센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주로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볼수 있었다. 

여기 붙는 광고의 퀄리티를 내 블로그의 애드포스트와 비교를 하니 내것이 참 초라한 수준이다. 

애드포스트와 애드센스의 광고단가가 차이가 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내 눈으로 광고의 

퀄리티의 차이를 확인해보니 그때부터 네이버에게 일종의 배신감을 느꼈고 그것이 결국 티스토리 망명을 

오기까지 만들었다.

각 개인이 올려놓은 콘텐츠 들이 더욱 포털사이트를 풍성하게 만들고, 사용자 유입을 만드는 순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네이버에서 블로거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나 구글의 수익중 광고로 인한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은데

네이버는 이것을 분배하는것에 인색한 느낌이다. 비약일수도 있겠지만,  이런 사실들이 주식시장의 

상황과 비교를 해보자면, 국내 기업들의 배당이 외국 기업에 비해서 낮고, 주주의 권익에 대해서

소홀하거나 배임 같은 사건이 많이 일어나도 솜방망이 처벌이 이어지는 상황과 오버랩이 된다. 


주저리주저리 길게 썼지만 요약하자면, 내가 쓴 글의 가치를 좀 더 높게 쳐줄것 같은 티스토리에 끌려서 

이주했다. 


네이버의 장점 대세


네이버 블로그의 가장 큰 장점은 네이버가 뒤에 있다는 것이다.  국내 검색시장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기에 티스토리를 시작한다면, 거대한 시장을 놓치는 것과 같다고 할수있다. 

실제로 나의 블로그의 유입경로 통계를 보면, 구글과 daum 이 대다수 이다. zum 이 가끔있고,

(zum 에서는 내 글이 첫번째로 나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왜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사하다.

 그런데 zum 을 누가 쓰는걸까?)  그리고 naver 는 거의 없다.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할수 있는 부분은 사람들이 네이버 검색을 많이 하긴 하지만, 구글 검색을 더 신뢰한다는 것

그리고 희한하게도 네이버 블로그에선 방문자수 100 넘는 날이 거의 없었는데, 티스토리에서는 

종종 경험한다. 방문자수에 봇이 포함될거라는 설 도 있지만 잘 모르겠다. 

한가지 느끼는 것은 네이버는 많은 유입자 수가 장점이지만 이미 많은 수의 블로거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 블로그까지 찾아오는 방문자가 많지 않다는 것. 그에 반해 티스토리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하다는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또 한가지 내가 싫어하는 네이버의 단점은 이렇다. 네이버 카페에 글을 남기면 아이디 클릭만으로 

내 블로그까지 올수 있다는 것. 이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단점이 아닐수 있겠지만 (장점으로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나는 이것이 굉장히 불편하다고 느꼈다. 

나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공유를 하지만, '나'라는 사람 까지 공개하고 싶지는 않다. 

그냥 검색으로만 내 글을 찾아왔으면 한다. 카페에 글을 남기면 어떤 사람은 내 블로그까지 들어와서

나에대한 정보를 알게되는 건데, 모르는 사람이 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면 섬뜩하다. 


이런 사실들을 네이버는 아는지 모르는지 설정으로 아이디와 블로그의 링크를 끊는것은

간단할 텐데, 현재 그런 기능을 갖추고 있지 않다. 


 

  기타 블로그

  - 구글 블로그 blogspot

    :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종종 IT 블로거들이 구글블로그를 사용하는 것을 봤다. 왠지 좀 더 프로페셔널해 보여서

     나도 한번 개설만 해놓고 가지고 놀고 있는 중이다.

     구글 블로그니까 외국인들도 검색해서 들어올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외국인들을 겨냥한 주제의 블로그를 영어로 작성해서 꾸며보고 싶은 구상을 가지고 있다.

     근데 가지고 놀아본 결과 많이 불편하다. 처음 블로그의 시작을 네이버로 해서 다른 곳도 다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네이버가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좋다면, 티스토리는 그 보다는 좀

     떨어지고, blogspot 은 '이걸 어떻게 쓰라고?' 라는 물음이 자꾸만 나오는 수준이다.

     나는 카테고리, 블로그 이웃 연결은 당연히 다 제공되는 줄 알았는데, 블로그 마다 제각각이다.

      blogspot 은 카테고리의 개념이 없다. archive 라는게 있는데 그걸 카테고리같이 쓸수는 있는것 같다.

     진정한 카테고리를 원한다면 소스수정을 해서 만들어야 하는 개념인것 같다.

      그리고 업로드 자료에 대해서도 제한이 있는것 같다. 네이버를 쓰면서 한번도 그런 제약을 못 느꼈는데,

     한편으론 당연히 업로드 자료를 저장하기 위한 디스크확보가 비용인데, 그것에 대해 전혀 의식하지 않고

    썼던 것이다.

 

   ● 결론

    블로그 마다 특징이 있으니 잘 파악해서, 나의 요구에 맞는 블로그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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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