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에 타노스 역할의 빌런에 TOP 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감이 꽤나 크다. 

연기에 대한 호불호를 말할수는 있다. 어차피 주관적인 평가이니까. 근데 좀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정도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미운털이 많이 박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황동혁 감독은 top 을 캐스팅했을때 충분히 시간이 지난 사건이기에 괜찮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물론 대중의 반응도 살펴봐야 겠지만 자기가 데려온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용하는 태도를 보이지 못한것은 아쉬워보인다.

- 캔슬 컬쳐

캔슬 컬처(Cancel Culture, 취소 문화)란 나와 다른 생각이나 이념을 가진 사람(주로 유명인)의 SNS 팔로우를 취소하는 문화로 받아들여진다. 2010년대 이후 X(당시 트위터) 등 SNS 플랫폼에서 비롯된 이 온라인 문화 현상은, 소수자 혐오 등 부적절한 말을 한 사람들에게 ‘#Canceled’ 등의 말과 함께 해시태그를 다는 형태로 지적하며 생겨났다.

출처 : 경북대학교 신문방송사(http://www.knupresscenter.com)

예전에 가나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의 캔슬컬쳐가 유독 심하다고 말한적이 있다. 

샘 오취리 또한 한국말 잘하면서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들로 대중의 호감을 쌓다가 sns 에서 관짝소년단 학생들의 흑인 분장에 대해 한마디 한 것을 계기로 탈탈 털려서 그 이후로 (한국의) 방송에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누구나 잘못은 할수 있다. 이를 비난 할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에는 또 포용적인 문화도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삼국지에서 유비,관우,장비의 이야기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그들의 의리, 의협심 등의 가치 때문일 것이다. 
한편 조조는 잔혹한 측면은 있었지만 삼국 중 제일 세력이 컸던 나라이다. (결국 사마의에게 먹히긴 했지만.)
그 조조가 제일 잘한 것은 사람을 뽑을때 유연한 것이었다. 능력이 있다면 받아주는 것에 있다. 그래서 능력이 있는 인재들이 조조에게 스스로 먼저 찾아가게 된 것이다. 

한번의 실수로 나락이 가게되면 다시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사회보다는, 포용적이고 능력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질수 있는 사회가 조금더 사회 전반적으로 활기찬 사회가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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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