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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9 작성

 


미국 생활을 위한 정착과정 중에 가장 처음 준비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가 있다. 
 아래 다섯가지가 그들인데, 사람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나처럼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은
 이 모든 것들을 다 직접 준비해야한다.

  1. 핸드폰 개통
  2. 은행계좌 개설
  3. 집 구하기
  4. 소셜넘버 받기
  5. 차 구하기

 나 또한 인터넷에서 정보를 많이 참조했고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막상 진행하면서 예상과 달랐던 부분도 있었고
 내가 필요했던 부분의 정보가 정확하지 않거나 나와 동일한 케이스가 없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현재 글쓰는 시점에서 5 번을 빼고 다 완료가 된 상태인데, 다 완료하고 글쓰면 좋을것 같긴한데 그때 되면 바쁠거 같아서.. 지금 대충 미리 써두고..
 현재는 영사관에서 운전면허 공증 문서를 기다리는 중인데 차가 없어서 갈데도 없고, 할 것도 없다. (요즘 포스팅 잦은 이유...) 

** 여튼 나는 그냥 나처럼 준비할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은거고, but 이것만이 정답은 아니니까 참고만 하시길.

  1. 핸드폰 , 2. 은행계좌 는 난이도 '하 of 하' 굉장히 쉬운 미션.


   1) 핸드폰

   핸드폰은 어차피 한국에서 쓰던거 있으니까 JFK 공항에서 유심사서 갈아끼움.

  



 

공항에 가면 유심파는 직원이 있는데 첫달 89 불, 익월부터 39 불로

- 무제한 통화,텍스트,국제전화
- 데이터는 LTE 2Giga, 2기가 다쓰면 2g data 무제한

이게 된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면서 샀다. 어차피 초창기에 여기저기 전화할데가 많을거 같아 무제한 통화가 꽤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지름.
나중에 다운타운에서 더 괜찮은 상품을 발견한다면 억울함에 밤잠을 못 이룰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2주 안되게 썼는데 아직은 별 문제점은 잘 모르겠다. 아 근데 국제전화는 잘 안되는데 상대쪽에서 수신거부되었다는 문자가 온다고 하는데
왜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뭐 요즘이 국제전화하는 시대는 아니니까.. 보이스톡 하면 되니까 별 불편함은 아직 몰겠고..

요금납부하는게 좀 귀찮을거 같긴한데 매월 연장해야되니까.. 이건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 데이터가 처음 2giga 는 LTE 이라고 했는데, 막상 써보면 그냥 3G 표시만 뜨는데, 이게 한국폰을 써서 그렇다고 친구가 그러네요..
주파수 문제로 4G는 안되나 봅니다.


 2)은행계좌

 은행계좌는 여행자 신분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단, 주소지가 있어야 한다. 은행과 핸드폰이 난이도가 최하인 이유가 제약이 거의 없기 때문.
 나는 9000불 정도를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만불 까지 별도 신고없이 출국가능) 미국에 도착한 다음날 바로 계좌를 개설했다.

 어느 은행을 통해 개설할 것인지는 각자 케이스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Bank of America 가 내가 지낼 지역에도 지점이 있어서
 큰 고민없이 결정. chase 나 다른 은행들은 의외로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도 지점이 거의 없다.
 타지점 ATM 수수료가 대략 5불 정도인데, 한국과 비교해도 너무 큰 돈이다.

 주소지는 나는 일 할 곳의 주소를 일단 적었다. 어차피 나중에 거처가 정해지면 그때 다시 주소를 변경하면 된다.
 but, 계좌를 개설하면 30일간 유효한 임시 debit 카드를 주는데 (그 자리에서 발급해주기 때문에 내 이름도 안써있다.)
 나중에 내 이름이 새겨진 카드가 나오는데 이게 내 주소지로 가기 때문에 지낼곳이 결정되면 반드시 은행에 들러서 카드가
 바뀐주소로 올수 있게 말해줘야 한다.  

 나는 뉴욕 지점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주소지를 조지아 주로 했는데 첫번째 지점에서는 조지아에 가서 개설하라며 거절을 당했다.
 사실 거절 당한 이유가 부적격이라기 보단 담당자가 없어서 자기 권한으로 처리 못하는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근처의 다른 지점을 갔다.
 조지아 주소이면서 뉴욕에서 개설하는게 흔하진 않아 그 질문만 했을 뿐 뉴욕을 통해서 들어왔고 현금이 많아서
 계좌를 만들고 싶다고 하니 만들어줬다.

 


3) 집 구하기

  이 부분은 나는 룸메이트 구하는 집을 찾아 들어간거라 다른 경우보다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괜찮은 집을 한방에 얻기는 좀 힘들고.. 그렇다고 민박이나 호텔에서 임시로 지내면서 알아본다고 해도 그 비용이 만만치도 않고..   그리고 정확한 주소지가 있어야 그쪽으로 소셜카드, 은행카드 등도 날라오기 때문에 마냥 알아만 볼수도 없다.


 4) 소셜넘버 받기

    이것도 난이도 '하' 급. 그냥 동네 social security administration 가서 새로 넘버 받으러 왔다고 하면 금방끝난다.
    카드가 배달되는건 시간이 걸리지만 내 넘버가 뭣인지는 담날에 오면 알려줄수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이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익히 들었던 미국 관공서의 업무 속도를 떠올려 보면 굉장히 쉽게 끝났다.


  5) 차 구하기

    국제면허+여권+한국면허 를 가지고 렌트카는 운전할 수 있다. 다만 장기 거주 비자의 경우 한달 이내에 미국 면허로 바꿔야 한다.
    그 기한 지나면 국제면허 효력이 사라졌던가 여튼 뭐가 안된다.  

    법적으로는 국제면허로 렌트카가 아닌차를 몰아도 상관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나에게 운전자 보험에 내가 가입이 안된 일반차를 빌려줄 사람은 없으므로..
    순서상으로는 1. 미국면허를 받고 2. 차를 사서 등록을 하고 3. 당일 보험을 가입하고
    이렇게 해야 되는것 같다. 물론 당일 보험 가입하려면 차를 사기 전에 '인터넷으로 보험 견적 내보고, 보험사 컨택' 이게 추가되어야 하겠지만

    여튼 차 구하는게 제일 골치아프고 신경쓸것도 많고 난이도 '최상'이다.

    처음엔 오자마자 차 살수 있을 줄 알고 렌트카 이틀 빌리는 기간동안 렌트카로 돌아다니면서 차를 사려고 했으나
    미국면허 없이 차를 살 수 없다는걸 알게되서 멘붕의 순간을 잠깐 겪었다. 정확히 말하면 살수는 있는데 무면허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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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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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29 작성 

애틀란타는 조지아주에 있는 주도 이다. 

조지아는 미국 남부에 속하며 한국의 기아차 공장이 있다. 바로 옆의 앨라버마 주에는 현대차가 있다. 

조지아 대학교가 있어서 한국인 유학생도 많이 온다. 

 













 

뉴욕에서 출발해서 거진 하루를 버스에서 보내고 도착한 애틀란타의 첫 느낌

1. 큰 건물이 많다. 대도시 같다.

2. 큰 건물 중 대다수는 호텔.

3.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건 내가 일요일 도착이라 그럴수도..)

4. 돌아다니는 사람 중 대다수는 흑인.

여튼 코카콜라 빌딩이 여기있다는 것 말고는 별로 특징도 없고 재밌어 보이는 도시는 아닌 걸로.. => 관광 올 데는 아니구나

어떻게 여기서 올림픽을 개최한거지..



미국은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정도 제외하면 메트로 같은 대중교통 시스템이 전무하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 공항에서 차를 렌트했지만)

의외로 생각지도 않게 marta 라는 이름으로 지하철은 아니고 전철이 다닌다.

가격도 공항에서 시티까지 3.5 불이었으니 저렴한 편.

들어갈때 찍고 나갈때 찍어야 하는 구조라서(구간마다 금액 상이) 티켓을 잘 간직해야 되는데,

한번은 티켓을 전철안에서 잃어버려서 못나오고 있는데, 직원한테 티켓 잃어 버렸다고 얘기하니까 암말없이 쿨하게 비상용 출입구 열어주고  자기 하던일 마저 함..

확실히 주 마다 다른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음.  

 



 

 LA, 뉴욕 에서도 느낀건데, 미국은 숙박료가 싸고 괜찮은데 구하기 정말 힘든것 같다. (비수기때의 라스베가스 호텔 제외)

물가 비싼 런던도 한국돈 5만원 정도면 6인실 도미토리 깨끗한데 구할수 있는데, 여기는 아예 그런게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뉴욕에서 가장 저렴한 1인실에 지냈는데 너무 악몽같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 항상 괴로웠다.

1박을 보낼 애틀란타에서도 숙소를 알아봤는데 상황은 비슷한거 같았다. 저렴한 데는 평점이 별1개 수준 horrible 그런 단어들 나오고 예전 같았으면 그런 부정적 후기들이 그냥 불평하기 좋아하는 서양애들이 올린 후기라 생각했는데, 정말 평점 별 하나 수준의 숙소에 지내보니이젠 무시를 못하겠더라.

그래서 1박만 있을거라 좋은데서 지내보자 싶은 맘으로 시티쪽의 쉐라톤 호텔에 예약!

 역시 미국은 돈을 써야 되는 나라인건가..

 예약할땐 몰랐는데 이 날이 마침 내 생일이기도 해서 그냥 내 자신에게 선물했다 치니 돈이 아깝진 않았는데,

 머나먼 타국의 호텔방에서 홀로 생일을 맞은 것이 쓸쓸하면서도 슬펐다.

 이 경험들도 다 나중에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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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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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3 작성 

 

시간이 10일 정도 남았을 때쯤부터 '아 시간이 얼마없구나.' 하는 걸 느꼈다.

은행이나 관공서 업무를 처리할 시간으로 따지면 더 적어져서 결국 이력서 공증이나 연금해지는 그냥 놔두고 가는걸로..

환차익 + 선물의 개념으로 달러통장을 만들었는데, 정말 수익을 낼 수 있을런지..

가기싫어지는 마음이 점점 든다. 어쩌면 좋을까.. 가고싶은 마음과 열정이 넘쳐도 모자랄 판인데..

이래서 조금이라도 더 어리고 모를때 갔어야 하나보다. 

짐을 정리하면서 군대사진, 고등학교때 사진을 봤다.

친구들끼리 가끔 부자의 기준에 대해서 얘기하곤 하는데 물질적 자산이 기준이 아니라, 가진 인생의 경험으로도 충분히 풍족한 인생을 살고있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이제 내 인생의 또 다른 경험을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솔직히 아직까진 많이 두렵고 자신이 없다.
적어도 들인돈 이상의 값어치는 해오자.  

Must to do

 1. 미국 IT 회사 경험(more than 5 yrs)
 2. my own business (한식당, 숙박 or whatever)
 3. 영어 원어민 수준
 4. 자산 5억 만들기 (지금 2만불 가지고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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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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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9 작성 

이민이라고 한번도 생각을 해본 적 없었는데, 그냥 외국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면서 IT 일을 하고 싶었던 건데
어느새 내가 하고 있는게 이민이 되어버렸다.
여튼 막연히 생각했던것과 실제로 진행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보니,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보고 싶다. 왜냐하면 여러면에서 금전적 손해가 많은 것 같다.

1. 수속 비용

에이젼시 비용 + 비자피 + 적응기간의 생활비 + 기회비용(미국에서 자리잡을때까지 기간동안 돈을 모을수가 없는데 같은 기간에 그냥 한국에서 일할 경우에 버는 돈)

비용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2. 미국외 자산 신고

FACTA 인지 뭔지 땜에 영주권자 이상의 한국 내 금융자산에 대해 신고를 해야하는데(내가 하는게 아니고 금융기관이 정보를 주겠지..) 

=> ** 내가 하는거 맞음

신고한 금액에 대해서 얘네들이 세금을 부과할건지 어쩔건지 좀더 알아봐야 겠지만..
여튼 뭔가 상황이 불리해진것은 확실하다. 내 잔고를 얘네들이 꿰고 있다는 것도 불쾌하지만..
내가 여러 해외국가 중에 미국을 좋게 생각했던 이유가 바로 주식때문인데..
미국에서 퇴근할 시간이 한국에서 주식이 개장하는 시각쯤이기 때문에 내가 부지런하면 직업을 가지면서 전업투자를 하는게 가능하기에..
물론 이전 한가했던 직장에서도 거의 전업투자 경험이 있어서 수익이 그닥 차이가 많지 않은 건 알지만...
주식 차익으로 인한 재산 증식에 대해서 태클이 들어 올지..

심지어 달러통장을 만들어 놓는 것도 재외국민은 불법이라고 하는데 실망하지 않을수 없다.
근로소득이나 많이 벌어야지..


여권에 도장찍혀서 이제 출국만 하면 되는데 할게 많다.
한국에서 정리할것도 많고, 미국에서 랜딩 (집, 차, 전화, 계좌) 준비...
분명 호주에서도 계좌 열고, 일하고 해봤는데, 뭔가 다르게 또 되게 막막하다. 이번엔 차도 필요하니까..

특히 미국의 보험은 뭔가 좀 어려운거 같다. 이놈의 나라는 변호사랑 보험종사자들만 가득한지..
회사를 다니는 기간에는 오바마케어가 되는 거 같은데, 일하지 않는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퇴사를 하게되면 오바마케어가 적용안되고 사보험으로 가야되는데 비용이 비싸다고 하는데.
메디케이드는 영주권 5년이상 거주자만 혜택이라 나는 해당 사항없고
백수일때 보험료 내다 계좌 앵꼬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이제 미국의 의료보험이 내가 겪어야 할 일이 되버리니 뭔가 문제가 좀 있다는게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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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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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16 작성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미국 비숙련 이민에 대한 내용들인데  제가 미국 비숙련 이민을 준비하면서 얻은 정보,지식들과 생각, 느낀것 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미국 비숙련 취업이민의 메리트

저는 처음에 호주 영주권에 관심이 있었는데 장벽이 날이 갈수록 높아져갑니다. 과거엔  CS학사 + IT 4년 경력 + IELTS 6.0 이면 offshore 로 영주권 가능했으나 최근 관련법 개정으로 졸업후 2년을 경력으로 인정해주지 않아 사실상 CS학사 + IT 6년 + IELTS 도 7.0 each 가 되야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들을 충족한다고 해도 100% 영주권을 받는다고 장담못합니다. 호주가 이민정책에 대해서 갈수록 배타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미국은 monster.com 이나 기타 다른 구직사이트를 통해서 direct로 스폰을 구하는 경우도 간혹 보입니다.
그러나 H1B는 4월에 비자를 받아도 10월 부터 일을 할수 있는 제약이 있어서 인력채용에 적극적인 구글, microsoft 급의
대기업이 아니면 사실상 수요가 많지는 않아 힘들어 보입니다. 물론 능력자들에게는 여전히 가능한 방법입니다만... 저는 그저 normal 한 수준의 엔지니어 인지라..  또 저는 개발자도 아니고 DBA 라서 해당 기업들이 많이 필요로 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H1B의 단점은 영주권이 아니고 취업 허가이기 때문에 스폰해준 회사에서 짤릴 경우 다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쉽게 짤리겠냐 반문 할 수 있겠지만 미국은 고용 유연성이 큰, 사람 해고가 쉬운 나라입니다.

영주권에는 어떤 흐름이나 추세같은게 있어서 따기 쉬운 때가 있습니다. 과거 호주 영주권이 그랬으나 현재는 거의 이민에 대해 막아놨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캐나다가 비교적 최근까지 호주의 대안으로 많이 언급되었는데 퀘백의 경우 불어 점수가 필요하고 사실 캐나다에서 IT로 일하는 것은 국내와 비교 했을 때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봤을 때 미국 비숙련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쉬운 영주권을 따는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중에 다시 대기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이 방법도 메리트를 점점 잃어가게 되겠지요. 

2. 생활터전으로서의 미국과 호주 비교

저는 호주는 워홀로 지내봤고 미국은 여행으로 잠깐 가 본 것이기에 비교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의 경험과 통찰로 비교를 하자면 호주는 조용히 잘 사는 나라이고 국제적으로 꽤나 고립된 나라인데
그건 앞으로도 변함없을 듯 합니다.

과거 전 세계 경기를 위축시킨 2008년 금융위기때도 별 탈 없이 지나간 몇 안되는 국가중의 하나가 호주입니다.
그 정도로 세계 정세나 경제 흐름을 잘 안타고 나홀로 가는 스타일입니다.

그렇지만 산업기반이 취약하고 인구도 적어서 IT 분야에서 일 할 만한 도시가 멜번, 시드니 정도밖에 없을 듯 해 보입니다.
브리즈번만 하더라도 정말 회사 별로 없고, 퍼스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도시입니다. 참고로 멜번에서 퍼스까지의 거리가 모스크바에서 런던까지의 거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빼어난 자연경관과 신기한 야생동물들, 도시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괜찮은 날씨 그리고 비교적 괜찮은 치안이 매력적입니다.

미국은 제조업은 많이 무너졌지만 그래도 많은 산업 분야에서 여전히 강국이라 경기의 역동성이 많이 느껴지고 아직까진 기회의 땅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 분야는 아니지만 에너지쪽도 경기가 좋아서 용접으로 온다면 일 할 기회는 주어질 듯 보입니다. 다만 치안이 안좋은 것은 조금 부담스러웁니다. 심심치 않게 들리는 총기 사고도 그렇지만 LA 나 뉴욕 같은 대도시에도 어두워지면 경찰도 가기 꺼리는 우범지대가 존재한다는 게 한국의 치안과는 수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위의 내용들이 물론 제 짧디 짧은 식견으로 일반화 한 것이라 오류가 많을수 있겠지만 제가 느끼고 예상한 바 로는 이런것 같습니다.

3. 비 숙련 취업이민의 Risk 

비 숙련 취업이민은 닭공장같은 미국내에서 인력수급이 원할하지 못해 해외에서 노동자를 구하는 프로그램인데
한국에서 출국 할 때 부터 영주권을 받고 나갑니다.

접수에서 grant 까지 대기기간이 미국 내 사정에 따라 고무줄 같이 늘었다 줄었다 해왔는데 최근 많이 줄어들어서
고려 해 볼 만한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일이 고되다는 것과 (어차피 의무기간만 채우면 되지만 안해보았던 일이 편할 리 없겠죠) 접수해서 grant 까지의 과정중에 어떤 일이 생길지 예상하기 힘듭니다. 특히 audit에 걸리면 시간이 많이 걸릴수 있는데 이 과정이 투명하지가 않아서 무작정 기다리는 수 밖에 없구요..

간혹 이주공사와 계약하는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직접 업체를 뚫어보려는 사람이 계시는데,
그런 낭만적인 생각은 저도 충분히 공감하나 미국의 고용주가 개인이랑 계약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호주 워홀 때도 개인이 고용주를 직접 찾아가 일을 구하는 낭만적인 스토리가 존재하지만 그건 이미 워킹비자가 있는 상태였기에 가능한거고, 없는 비자를 줘야하는데 법률적인 문제가 끼고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하기에 너무 어려움.
그렇지만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 맘 고생도 그렇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돈이 아예 안드는 것도 아닙니다. 

4. 업체선정

만약 비숙련 취업 이민으로 결정하고 업체를 선정한다면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하는지 또 고민해야하는데
발품팔아서 이 업체 저 업체 가보면서 직접 정보를 얻을 것을 추천함. 요즘은 업체들이 자기들끼리 비방도 하고 근거없이 깍아내리는 글도 종종 보여서 업체선정을 하는 소비자의 눈을 흐리게 하는데 업체의 말을 너무 믿지말고 신중하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보증보험에 가입되어있고 최근까지 꾸준하게 실적이 있는 업체라면 사실 큰 차이는 없을듯 합니다. 보증보험에 가입되었다면 진행 중간에 이주공사 업체가 사라져도 내가 진행한 case 는 이상없이 진행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5. 의무 노동기간

비숙련취업이민으로 가면 보통 고용주는 여러분들이 일정기간 이상 일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보통은 그 기간이 1년인데요. 고용주가 먼저 얘기하는 기간이 있습니다. 그것을 따르시면 되는데..

그것보다 적게 일하고 그만두면 어떻게 되냐? 하고 물어보신다면..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것 같네요.
나중에 시민권 신청할 때가 되었는데 의무 노동기간을 못채워서 부족한 기간만큼을 해당 업체에 다시 가서
일하고 시민권 신청한 케이스도 있고..

제일 문제가 없는 것은 역시 의무기간을 꽉 채우는 것이죠. 그러면 자신의 영주권은 물론 나중에 시민권
신청에도 발목잡힐 일이 없습니다.  

의무기간을 못채워도 고용주와 원만한 관계로 나온다면 영주권에는 이상이 없구요. 고용주가 괘씸하다고 생각해서 소송을 걸면 문제가 복잡해지는데, 사람들 사이에서는 6개월 일하면 안전하다는 생각이 어느정도 퍼져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과거에 6개월만 일한 사람이 고용주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판례가 있어서 비숙련 준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적어도
6개월은 일하라고 하는 믿음 같은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미국 비숙련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정보제공의 목적으로 작성한 글이지만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저의 글은 참고만 하시고 민감한 부분들은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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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15년 즈음 미국 비숙련 취업 이민 이라는 EB3 로 미국 영주권을 받고 잠깐 지내다가 다음 해에 한국으로 왔다.

내가 EB3 를 진행할때는 오바마가 집권할 시기였다. 외국인 이민에 대해 우호적 분위기였고, 그래서 EB3 진행이 이례적으로 순조로웠다. 그러나 그후로 외국인 이민에 대해 배타적인 성격의 트럼프가 집권했다. 그리고 얼마후 코로나가 찾아왔다.

최근 7~8 년 동안은 아마 영주권 진행이 꽤나 더디었을 것이다. 지금은 나도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당시의 경험에 대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쓴적이 있는데, 잠깐 공개로 했다가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는 네이버블로그를 거의 쓰지 않아, 당시 썼던 나의 글이 생명력을 읽어 가는 것 같아서 이쪽에 다시 옮기려 함. 

다만 당시에는 그래도 아직 혈기가 남아있던 때라 치기어린 날것의 감정이 남은 부분도 있어서 정제할 부분은 정제해서 옮길 생각임.

 

지금 이순간에도 미국 영주권을 따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사정도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한테는 영주권이 크게 메리트가 없는것 같아서 나는 한국에 돌아와서 포기를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영주권 자체가 목적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참 세상은 다양한 사람과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나는 미국에서 IT 커리어를 이어갈 생각으로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EB3 닭공장을 진행했다. 신분문제는 그렇게 해결이 되었으나 IT job 을 구하는 데에서는 생각 보다 내가 준비가 안되어있음을 깨달았고 딱히 취업이 되어도 미국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서 미련없이 영주권을 포기했다. 

근데 어떤이는 닭공장으로 영주권문제가 해결이 되었음에도 공장을 떠나지 않고 계속 일 한다는 글을 보고 꽤나 놀라웠다. 

첫번째는 '나는 너무 빡센 보직으로 굴린거구나' , (슈퍼바이저는 나에게 항상 모두가 꺼리는 힘든 보직을 시켰다.) 

두번째는 앞서 얘기한 '미국 생활 자체가 목적인 사람도 있구나.'  ( 시급도 적고, 환경도 열악한 곳이기에 ) 

이런 관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원래 과거 미국 이민 1세대 (나의 아버지 뻘 이상 되는 분들) 때는 한국이 못 살았으니까 그땐 이민 자체 가 목적이 되던 시기이다. 그래서 그세대 분들은 세탁소 같은 손기술 필요한 일들 등을 하며 살아오셨다.  진짜 미국 현지에서 오래지내온 사람들이랑 만나 얘기해볼 기회가 몇번 있었는데 하나같이 자기들은 고생 엄청했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나의 세대에서는 이민을 생각하기는 해도 사무직 하던 생활을 버리고 미국에서 블루칼라로 사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것이다. ( 더 나은 보수,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목적으로 이민을 하는 것이기에.. ) 그리고 지금은 한국의 임금, 근무여건도 많이 개선되고, 세금 까지 감안하면 한국 생활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간이 꽤 흘러서 이젠 그때 생각이 거의 나지 않아서 만약 이글을 읽은 분이 궁금한 점을 나에게 질문을 해도 잘 대답을 못할 것이다. 다만 당시 작성했던 글로 정보의 목마름을 해결할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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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들을 비난하지말자.
나도 20대였다면 이태원은 꼭 가보고 싶었을거고 그자리에 있었을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은 공감할수 없어서 도저히 명복을 빌어줄수없다면 최소한 침묵을 지키자.
친구, 가족을 잃은자들의 슬픔을 애도기간만이라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행정력의 부재 아쉽다.

전조는 있었다.
앞서 8시즈음 똑같이 골목의 정체가 발생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 여성의 통솔로 진입을 멈추고 사람들이 조금씩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때는 이른시간이라 취한이도 적고 통솔이 되는 분위기였을듯.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10시 경 에는 취한이 도 생기고 군중속에 이상한 분위기가 퍼지면서 이성적통제가 안되었을것이다.
밀라고 한사람도 비난은 받아야겟지만 실제로 그 현장에 있지 않았다면 정확하게 알수없기에 뭐라못하겠다.

결국 그 근처에 통제인원이 있었다면 이상한 심리가 퍼져나가는것을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경찰력을 무한대로 지원 할수없다면
혼잡도를 cctv등으로 실시간 분석해서
특정 밀집도 이상이면 골목 진입막고 나가는것만 허용하는 것을 했다면 적은인원으로도 통제가 가능했을것이다. 이태원에 핫한 골목이 수십개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한군데 그곳 뿐이라 왜 이런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할로윈하면 이태원이라는 공식이 성립한지 꽤 되었다.
누구나 할로윈하면 "이태원에 가서 분위기를 즐겨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태원의 핫한 골목은 다른 인기 상업지와 다르게 좁은 골목에 형성되었다. 사실 인기 상업지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는 지역인데 수용가능인원보다 휠씬많은 사람이 방문한것이다.

쇼핑몰의 이야기를 한번해보자면..
사람들은 쇼핑을 특정 기간, 시간에 몰려서 한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나 저녁등.
그러나 쇼핑몰 측은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서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릴수있는 시간에 시스템 장애로 대목을 놓치게 될테니까..

이태원의 참사는 대목인걸 알고있었지만 그에맞는 대응책의 부재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로인한 피해는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의 생명이고 다시 되돌릴수 없기에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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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적에 대한 생각
- 이민가면 국적이 바뀌는가
가끔 이민을 가면 국적이 바뀌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민은 거주지가 바뀌는 것이고 그것이 국적 취득까지 이어질수는 있지만, 외국인의 신분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에 오랜기간 거주하는 교포들 중에는 일부러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한국인 신분을 유지한채
살아가는 분들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그 자식들은 현지에서 태어나서 바로 미국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이민1세대는 자신의 뿌리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거의 대부분 잃지 않고 살아가지만 그들의 자식인 2세대 부터는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서류상 국적은 미국인이지만 부모로 부터 한국식 문화와 교육을 잃지 않고 살아온 2세대 들은 자신을 한국인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그런 과정이 없이 자라온 2세대 들은 한국은 그냥 부모님의 나라이다.
이민 3세대 부터는 그냥 현지인 인데 자신의 뿌리를 그래도 인지하는 부류와 아닌 부류가 존재한다.

-2. 외국은
한국에서만 살면 국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 지정학적 이슈, 뉴스가 나올때마다 나라를 걱정하고 외국을 욕하게 된다.
그러나 외국에서 거주하면 국적이라는게 요즘세상에 의미가 있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힘들게 일본, 중국과 경쟁하며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 미국에 붙어서 제 3자의 입장으로 강건너 불구경하게 된다. 

재미교포들의 가치관 중에 이런 부류가 많은것 같다. 자신의 뿌리는 한국이면서 한국에 사는 한국인을 불쌍하게 생가하는.. 

유럽의 경우는 유럽연합 국가들 간에는 이동, 취업의 제약이 없어진지 꽤 되어서 국적이라는게 별 의미가 없다.

비유럽과 비유럽만 있다.  


-3. 정체성은 언제 형성이 되는가

한사람의 정체성은 어느 시기에 형성이 되는가 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해보았는데
초중고 교육이 한사람의 아이덴티티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원정출산으로 국적만 취득했을 뿐, 이후로 한국에서 교육과정을 다 마친 사람은 자신을 한국인으로 생각하지
미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국적은 한국인이지만 교육과정을 외국에서 받았다면 한국인의 정체성은 핏속에만
흐를뿐이다.
서류상의 표시보다 스스로가 어느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가가 중요하고 이것은 어릴적의 교육이 형성한다는 생각이다.
즉, 성인 이후 이민은 아무리 기간이 길어도 자신을 미국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것이기도 하다.

미국은 어느정도 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따로 그런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미국인이지만 뿌리에대해서는 상기해준다는것이다. 이는 다양성이 미국을 이끄는 힘이라고 보기때문이다.
음식, 언어, 문화 등에 대해 뿌리를 잊지않게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릴때는 자아 라는게 형성되지 않아 정체성이라는게 없지만 결국 커가면서 자신의 뿌리에대해서 생각하게된다.

한국인들이 자식교육 때문에 이민을 많이 가는데 본인들은 자식의 미래를 위한다고 한 결정이지만,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등한시 할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지랍을 떨어본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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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대략 2013 즈음) 인터넷을 떠돌다가 한 흑형 쿨가이의 글을 발견했었다. 

인상깊은 글이라 따로 발췌해놨었는데, 최근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다시 봐도 괜찮은 글 같아서 블로그에 한번 올려본다. 

 

관계에 어려움이나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지나가는 글로 한 흑형이 남겼던 글이다. 

My rule when it comes to relationship

offense (mostly focusing on trying)

1. trying to be easygoing
  do not take something seriously
  just trying and do not regret or ashamed of it

2. use timely humor, try to break the ice first

3. don't be afraid of trying
  once I achieve a goal then it could make to forget 10 failures.


defense (mostly regarding mind control)

1. no deep attachment
  even if you stand out for more than an hour, just keep calm and do not call or text them too much
  
2. forgive
  There is nothing unforgivable. just try to forgive and do not pretend that I've done big decision.
  There would be certain moment that they would respect my personality or the moment that I should discard them without a doubt
  Even if I decided to discard them, do not trun them to my enemies.
  try it without emotional hurt. beating around bush.
 

간략하게 요약하면 

느긋함을 유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그냥 시도해보기 그리고 그것에 대해 후회 또는 부끄러워하지 않기

적절한 유머를 사용, 어색함을 깨기위해 노력해라

집착하지 않기, 1시간 이상 기다려도 문자나 전화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기

용서하는것.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것은 없다. 용서했다면 마치 대단한 결정을 한듯 굴지 않기.

 혹은 절교, 손절을 하게될때가 오는데, 그렇더라도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기.

 

원글은 연인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춘 것인데, 비단 연인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확대 적용되는 부분들이 있다. 

장황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요점만 갖춘 글이라 두고두고 되새겨 볼만한다. 

물론 마지막에 언급한 용서라는거..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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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재라서 az백신맞은 후기

1. 접종 경과 및 증상 

  지난 4/ 15 (목요일 4 시경) 1차 접종

  - D-day : 퇴근길에 잠깐 발열 , 머리가 약간 아픈 정도, 카페인 중독으로 아픈 것보단 약한 정도

  - D+1 :

    정상출근. 집중해서 일하기에는 불편한 정도. 머리가 너무 아퍼서 타이레놀 1알 복용. 

    시간이 지나 조금 괜찮아 지다가 다시 아프면 1알 복용 (이 날 하루 총 4알 2시간 간격 복용)

    오후 들어서면서 앉아있는데 불편함 느끼기 시작.

    빨리 퇴근해서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  1일 휴가는 무조건 필수여야 함.

    퇴근하자마자 씻고 바로 누워버림. 온몸 발열이 심해지며 다른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됨.

  

  - D+2 : 

     한숨 자고 나니 열이 많이 사라짐.  수분이 많이 빠졌는지 두통 여전함.  이온음료 강추 

     이제 괜찮아 졌나 싶어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다시 약하게 열나서 한숨 푹잠. 

     일어나니 기운은 없지만 일상활동 가능한 정상컨디션 돌아옴. 

     주사맞은 팔은 여전히 아프다. 

 

 2. 백신에 대한 논란과 생각 

  지금 백신 맞는것은 크게 효용이 없다고 생각. 

  - 집단 면역으로 갈수 있는 충분한 양이 아님. 

  - 코로나 환자를 대면하는 사람들의 선제적 용도 만이 효용.

 

EMA 에서는 백신의 부작용 보다 백신을 맞는것에 대한 이점이 훨씬 클것 이라고 말했다. 

이입장을 한국이 그대로 차용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된다. 

유럽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물로 인명피해도 상당했다. 그것에 비해 한국은 

물론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도 존재하지만 유럽이 겪었던 것에 비할수 없다고 본다. 

유럽은 그야말로 막다른 길목에서 유일하게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다. 

 

한때 미국, 유럽은 한국의 코로나 환자 추적 시스템에 대해서 사생활, 인권침해라고 

비난한적이 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지 못했다.

지금 백신에 대한 그들의 논리는 소수의 희생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 묻고 가자는 거다. 

  

- 백신 국가별 현황

  
1. 주요국 

 - 캐나다 : 물량 확보 했지만, 공급 늦어져 결국 한국처럼 코벡스 물량 이용하기로..
캐나다 사례를 보면 우리가 화이자물량 계약했어도 공급이 지연됬을듯

- 이스라엘 : 빠른 접종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세계가 부작용 우려로 주저할 때 '마루타' 자처한 덕분

                초기에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 + 적은 인구 

- 한국 : 초기 방역 성과에 취해 물량 확보 중요치 않다 판단. 현재 확보 물량은 가난한 국가위한 코벡스 물량

2. 개발도상국

- 필리핀, 브라질 : 중국 백신 '시노백' 접종, 개선 효과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현재 접종 물량은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코벡스 물량. 

캐나다는 인구 5배 백신 확보했지만 유럽 시설에서 공급문제로 배달지연, 주문취소 

물량 확보 실패.  결국 코벡스 물량 이용하기로.. 

 

- 백신 접종이 강요되는 분위기 부정할수 없다. 

유일한 출구전략 - 백신으로 집단 면역

백신 종류를 선택할수도 없고 접종 유무를 선택할수도 없다.

 지금 백신 맞는 사람들의 효용은 거의 없다. 

 보험으로 백신을 맞는 격인데, 그 보험으로 죽을 위험도 있다면 그건 잘못된 보험이다. 

 그들이 백신을 맞는다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집단 면역까지의 갈길은 한참 남았기 때문. 

 

 그냥 이 시대가 나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거국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뿐이다. 

 

- 백신 효과에 대한 오해 

90% 효과 라면 어느정도 효과 가 있는 걸까. 

얼핏 100 명의 사람에게 접종을 하고 90 명은 코로나를 이겨내는 항체가 생긴걸로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10명의 사람이 접종을 맞고도 코로나 확진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90 명의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 + 바이러스를 이겨냈다 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실험을 위해 확진에 걸리게 놔두는 것이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90% 효과 라는것은 신뢰할수 없지만 집단 면역이라는 것 때문에 70% 이상이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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