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92019. 11. 11. 21:13

 

우붓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 같습니다. 

우붓을 극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보통 서핑, 클럽이 주된 활동인 사람에게는 그냥 그런 곳이구요. 

요가나 힐링으로 대표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요가는 꾸따에서도 할수는 있지요. 

제가 우붓의 매력을 정의 한다면... '로컬스러움?' 인 것 같습니다.

꾸따, 스미냑은 완전 상업화된 지역이고 관광객들 많고 놀기 좋은 지역인 반면에

우붓은 .. 물론 우붓이 시골스럽거나 한가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우붓도 관광객 많고 

번화하긴 합니다.  

다만 자기들 색깔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그게 우붓의 매력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우붓의 중심가 쪽으로는 외국 자본 계열의 호텔이나 식당(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을 찾기 힘듭니다.

 스타벅스는 있네요..

 그렙이나 고젝같은 서비스도 제한이 되구요.. 

 

제가 우붓에서 지낸 숙소도 호텔인줄 알았는데 주인이 안채에 거주하면서 운영하는 홈스테이 형태였습니다. 

그런 개방하지 않는 모습들이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하진 않겠습니다만.. 

뭔가 꾸따에서 지쳤던 마음이 조금 휴식이 되는 기분입니다. 

 

 

제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제에 대해서 느낀것은 외국인, 외국자본에 조금은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중국투자의 대안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거론 하곤 하는데 이런 보수적 측면들 때문에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외국인의 자국 투자에 지분제한이 있구요.

불과 2016년에 되서야 일부 분야(레스토랑, 바, 카페 등) 에만 100% 지분 허용이 되었군요. 

 

1. to do in ubud

  우붓에 가면 뭘 해야 할까? 할수 있는게 어떤게 있는지 정리해보면 아래 정도가 있습니다.

  - yoga

  - 스타벅스 논뷰

  - 스윙

  - 몽키포레스트

  - 래핑부다, CP Lounge

2. 우붓으로 이동하기

 꾸따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꾸따에서 우붓까지는 차로 2 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동하는 방법은 아래정도가 일반적입니다. 

   - 그랩, 고젝, 택시 : 택시나 그랩 차량을 이용하면 대략 3만원 가량 나옵니다.

                     현지물가에 비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오픈채팅에서 택시쉐어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바이크도(대략 8000원 정도) 옵션이 될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위험해보입니다.  

   - 투어차량 : 바투르 투레킹이나, 다이빙 등 투어의 경우 대부분 차량을 가지고 픽업이 옵니다.

                 이때 픽업은 호텔에서 하고 드랍을 우붓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perama 버스 : 발리는 인프라, 대중교통이 참 열악합니다. 다들 바이크에 익숙해서 그런건가요?

                 perama 버스는 발리 대중교통의 거의 유일한 옵션입니다. 

                버스라고 하기에는 작고 우리나라 카니발 차량보다 조금 더 사람을 태울수 있는 차량입니다.

                15인 정도 탑승이 가능해서 사람이 몰리면 운이나쁘면 표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붓이나 꾸따 시내 곳곳에 표를 구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체험차원에서 타봤습니다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택시 쉐어나 투어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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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