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92019. 10. 23. 00:45

 

발리에 서핑 외에 할만한 액티비티는 어떤게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서핑 말고 할수 있는 것들은 아래 정도 가 있습니다. 

 - 스쿠버다이빙

 - 스노클링

 - 바투르 트레킹

 - 아융강 레프팅 

위에 말고도 더 많은 액티비티, 투어가 있습니다. 

https://www.klook.com/ko/search/?container_type=city&type=city&city_id=8&template_id=3&revamp_template_id=3&revamp_city_id=8&revamp_index=1&revamp_x=-157.714&fixed_revamp_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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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은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고, 레프팅은 그냥 좀 위험해보여서 하기 꺼려집니다. 

스노클링을 말하자면.. 사실 발리는 스노클링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서핑과 스노클링의 관점에서 본다면 발리는 괌과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하기 좋으려면 물에서 시야확보가 충분히 될 만큼 물이 깨끗해야 하는데 

발리는 적당한 곳이 있긴 있는데 멀리 가야합니다. 괌은 그런 곳이 참 많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가도 물이 바닥까지 다 보입니다.  반면 서핑하기에 괌은 참 열악합니다. 

 


여튼 검색끝에 트레킹이 가장 적당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

음..  과연...

결론 부터 말하자면.. 빡셉니다..  산을 오르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바투르 트레킹이라고 나와있는 여행상품들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투르 일출 트레킹입니다.

 일출을 보려고 굳이 그런 새벽에 암것도 안보이는 산을 오르는 겁니다. )

어두컴컴한 산 길이고 딱딱한 바닥이 아닌 밟으면 푹푹 파이는 모래같은 화산재 쌓인 길을

흙먼지를 풀풀날리며 오릅니다. 

돌아갈 수 없기에 끝까지 올랐을 뿐 오르는 내내 나의 결정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정상에서의 일출과 하산 후의 온천은 충분히 보상이 될 만 합니다.

 

그래도 두번 가라고 하면... 저는 안갑니다.  한번은 모르고 갈수있지만.. 알고는 못갑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 합니다. 

작물이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시골풍경이 낯설지 않습니다. 

 

- 온천

  바투르 트레킹에 온천 도 옵션으로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일행들이 가자는 분위기라서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흙먼지 뒤집어쓴 후 샤워할 수 있어서 참 괜찮은 옵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한줄 평

  일출이 보기 좋기도 하고 의미도 있으나 너무 힘든게 걱정되시는 분들은 낮에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회로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으로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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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