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22019. 2. 11. 15:03
꾸따 현지식 맛집 warung Indonesia 후기


여기는 한국에서 구글맵으로 사전답사로 발견한 곳 입니다.

단지 구글맵의 정보만으로 맛집의 냄새가 나는 곳을 몇 군데 찍어놨었는데요.

여기가 그중 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저녁에 돌아다니다가 인간지표 (서양인이 많이 보이면 맛집) 로 맛집이 맞음을 확인 사살했습니다. 


-1. 컨셉  

정통 인돈네시아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바나나 잎 위에 밥을 선택합니다.

진열대에 크게 3파트 (튀김류, 고기등 단백질류, 채소무침류)의 조리된 반찬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기호에 따라 선택하여 밥위에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반찬끼리 섞이는게 극혐하는 사람들에겐 괴로울수 있겠네요. 

저도 섞이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얘네들 스타일이 이러니 그러려니 하고 그냥 먹었습니다. 

선택한 음식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여러개 선택 해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나무랄 데가 없는 집 입니다.


-2. 가격

저는 닭고기 bbq, 참치, 두부, 채소반찬 2개, 볶음면 이렇게 선택했는데 IDP 38k (약 삼천원) 나왔습니다.

이게 삼천원이라니 ㄷㄷㄷ

가격표가 제가 이용했을때는 일부만 표시되어서 정확하게는 잘 모릅니다만..

고기류 들은 10k~11k 정도 합니다. 이렇게 추산해보면 채소류들은 35k~ 45k 쯤 아닐까 싶네요. 


음료는 아보카도 쥬스를 선택했습니다. 15k


아보카도 쥬스는 기대했던 색이 아니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맛도 아보카도 맛 보다는 감 맛이 살짝나서 2차 당황..

아보카도 쥬스는 나쁘진 않았지만.. 음.. 노 추천.



이 집의 만족도는 방문시간에 따라서 많이 갈릴 듯합니다.

영업 방식의 특성상 미리 조리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라 

갓 나온 따끈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고, 차갑게 식은 것을 먹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따라 몇몇 음식은 아직 준비중 일수도 있고, 

너무늦게가면 남들이 먹다 남긴 듯한 것에서 선택하는 느낌이라 만족도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저는 아침 서핑 마치고 11시 쯤 방문했는데 몇몇 음식들은 제가 먹는 중에 새로 준비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8시 넘어서 가봤는데 급식 늦게 받을떄의 느낌이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경험상 11시 반쯤 가는것을 개인적으론 추천합니다. 



인테리어는 뭔가 짬뽕스럽습니다. 피어싱 흑인도 있고, 부처도 있고.. 

여기 밥 서빙 스탈도 그렇지만 인도네시아 문화 자체가 짬뽕 스러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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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11. 14:28
발리는 저렴한 숙박시설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총 6박의 여행 중 이틀은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곳을 찾았는데 여기가 그런 조건에는 부합합니다. 

짜라짜라 인은 다인용 벙크 베드도 있지만 개인실 도 가지고 있습니다.


◈ 본격 이용 후기 :
  
  저는 4인 벙크베드를 썼습니다. 특이하게도 4인이나 6인이나 가격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4인 베드를 쓴 날도 첫날은 4명이 있었는데 다음날은 저만 썼습니다. 
  
 - 분위기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예전에 호주에서 백패커 돌아다닐 때의 그런 파티 느낌이 납니다. 풀도 생각보단 큽니다. 
  보통 숙소의 풀들이 이미지에는 엄청 커보이게 찍어서 실물을 보면 실망하는데 여긴 그대로입니다. 
  다만 이미지에 나온 모델같은 서양인들이 수영장에 있기보단 아재들이 풀에서 노는 걸 더 많이 본거 같네요.

 - 조식


  저렴한 가격인데도 조식도 줍니다. 다만 별 기대는 안하는게 좋아요.
  벙크베드는 meal A만 먹을수 있고 퀄리티가 높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몸 만드느라 비정제 탄수화물 (밥,빵,면 등) 을 멀리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고있는데 
 그런측면에서 보면 여기 조식은 차라리 안먹는게 낫습니다.
 근데 다른 친구들 먹는걸 보니 meal A말고 다른 옵션은 먹을 만 해 보이네요. 


첫째날, 둘째날 조식. 매일 같은게 나오진 않고 조금씩 바뀌나 봅니다.
비주얼만 보면 먹음직스러워 보이나 안에 내용물 허접하기 그지없습니다.


- 총평 

전체적으로 분위기 좋고 이가격에 에어컨도 잘나오고 깔끔하고 좋습니다.
일반 적인 여행객 들에겐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이겠으나 서핑이 주 목적이었던 저에게는 그닥 맞지 않았습니다.

-1 서핑마치고 젖은 수영복을 말릴 공간이 없다.
-2 서핑마치고 근육통이 생겼는데 좁은 공간으로 인해 편하게 몸을 뻗을 공간부족으로 회복에 도움이 안됨.
   팔 올리는 것도 아파서 못하는데 좁은 공간을 비집고 눕거나 뒤척일때마다 아팠습니다.



- 한줄 결론 

좋은 숙소이지만 서퍼들에겐 비추. 서핑으로 다시 발리를 찾는다면 여기는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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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22019. 2. 4. 13:53

한시간 전에 이용한 따끈따끈한 홍콩공항 vip라운지 후기


홍콩에어라인 (홍콩항공) 을 이용한 여행객은 (이코노미 포함) 
바우처를 구매하면 홍콩에어라인 vip라운지가 이용가능합니다.

경유인 경우는 좀 더 저렴합니다.
프로모션 기간이고 3월 말 까지군요.

https://www.hongkongairlines.com/vipRoom/vipRoomAction!getResponseVipRoomList.action?realLanguage=en_HK


위에 링크를 클릭하면 바우처 구매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건 경유 여행객 바우처 페이지 이구요. 
밑에 14 vouchers 보이시져?
남아있는 수량입니다. 0으로 되면 매진되고 구매가 안되요. 

어차피 구매하면 1년까지 유효하기 때문에 꼭 이용할 계획이면 미리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날 홍콩 도착해서 결제하려니 당일 물량이 소진되서 그날은 구매를 못 했습니다.

예상컨대, 평일은 물량이 좀 있고, 주말에는 물량이 빨리 소진되는 것 같습니다.




홍콩항공 라운지는 홍콩공항에 두군데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23번 게이트 근처입니다.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한데 마침 바로앞에
공용노트북이 있어 그걸로 결제했습니다.


** 페이지에도 나와있지만 code share 항공편 이용객은 이용불가라고 합니다.  

이부분은 조금 헷갈리는게 저는 인천에서 출발할때 쳌인 카운터에서 코드쉐어냐고 물어봤는데

맞다고 하더군요. 근데 vip라운지 리셉션에 내가 탄게 코드쉐어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이용할수 있다고 하네요..



- 본격 이용후기

입장을 하려고 하니 데스크 직원이 여기는 음식이 다른 한군데 보다 다양하지가 않다고 합니다.

그러니 다른곳으로 가겠냐고 권유하더군요.

그래서 음식을 한번 확인해봤는데 적긴 적습니다만.. 

그냥 사람도 적고 쾌적해보여서 여기 이용했습니다.

진짜로 음식은 기대하면 실망많이 하실듯합니다.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 생각하면 여긴 안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거의 모든 선택할수있는 음식들입니다.
볶음면이랑 찐빵같은 거 초코빵 닭죽
콩 통조림 등은 미리 조리된 음식이구요.
주문하면 나오는 음식이 있는데
시간대마다 음식이 달라지는거 같은데
제가 간 시간은 아침이라서 선택할게 몇개 없었구요..
스크램블에그랑 다른거 곁들여 나올줄 알았는데 달랑 스크렘블 애그만 나왔네요.
소금 간도 안한 심심한 맛..

프로모션 아니었으면 억울했을거 같습니다. 이미 억울하지만..

샤워를 하고싶다고 직원에게 얘기를 하면 화장실 한쪽에 마련된 샤워공간을 준비해줍니다.

 샤워시설은 깔끔합니다.
잠시 안구테러 죄송..
닭가슴살만 먹으며 유지해온 식스팩이
여행 시작하며 정제 탄수화물식을 먹으면서 체지방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식스팩 만드는데 3개월 없어지는데 3일

수면베드는 4개 이구요.
생각보다 이용하는 사람이 없네요.
전 샤워랑 수면때문에 온건데 저만 사용해서 쾌적하게 이용했습니다.
바람이 계속나와서 조금추워요. 잠들기는 좀 힘들수 있지만 
공항에서 이정도로 편한 공간 찾기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 한줄요약 

음식은 망, 그 외는 쏘쏘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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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6. 15:45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신오사카-오카야마 구간의 산요 신칸센을 탈 수 있습니다. 

(신고베, 히메지 등의 역에 정차합니다. )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갈때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렸습니다.

그러나 신오사카 에서 오카야마 구간이 더 거리가 있었는데 이 구간은 1시간 정도 걸립니다.


** JR-west 에서 비교해보니 거리는 비슷하네요. (텐노지<->시라하마 177km)


체감상으로도 마치 비행기가 이륙전에 달릴때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달립니다.


- 신오사카에서 다카마쓰 가는법

   

1. 신칸센이 출발하는 신오사카역으로 갑니다.   

2.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 역까지 갑니다.        

                   3. 오카야마 역에서 내려 다카마쓰로 가는 마린라이너를 탑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위의 구간을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오사카 역은 우리나라 ktx 가 있는 서울역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저기 기차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분주합니다. 

역사에는 기차여행중 먹을수 있는 것들을 파는 상점이 많아서 이런것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앞쪽이 자유석이기에 앞칸으로 갑니다. 



이놈이 신칸센 입니다. 머리가 뱀장어 같이 생겼습니다. 

간지가 납니다. 




내부는 쿠로시오 열차랑 비슷한데 좀 더 사람적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일본어 '야마'가 산이란 뜻인데 일본은 섬나라인데 우리나라 만큼 산이 많은 느낌입니다.



신칸센으로 오카야마까지 가고 다카마쓰가 있는 시코쿠 섬으로 가려면 로컬 트레인으로 갈아탑니다.



다카마쓰 행 마린라이너의 도착예상시간이 전광판에 나옵니다. 



뭔가 후줄근하게 생겨서 이게 아니길 바랬지만..

탑승시간이 임박하여 이걸타야하는 구나 하며 현실에 굴복합니다.

방금전까지 신칸센을 탔는데 비교가 됩니다. 



시코쿠섬으로 넘어가는 다리 즈음에는 창밖의 풍경이 볼만합니다. 



- 다카마쓰 지역은 ...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이 다카마쓰 라고 합니다. 

  그것도 다카마쓰까지 오게 된 이유 중의 하나지만 이 곳에 우동 투어가 있다고 합니다. 

  일본을 크게 4 개의 섬으로 분류할 때 가장 작은 섬이 이곳 카가와 현이 있는 시코구 섬입니다.

  마린 라이너 를 타고 오면서도 한적한 농촌 풍경과 약간은 촌스러워진 사람들을 

  보면서 '작은 시골 마을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작은 마을에도 우동투어 같은 관광상품을 만든다는게 흥미로워 보여서 와봤습니다. 

 우동투어는 전날 예약을 해도 되고, 당일날 그냥 가도 되는것 같습니다. 

 평일과 주말의 일정이 조금 달라지는 것 같구요.. 전 시간이 애매해서 안했구요.

 


 저는 다카마쓰 역에 도착해서 info 센터에서 나눠주는 맵을 보니 자전거를 렌탈한다는 것을 알게되어

 자전거 투어를 했습니다. 



- 자전거 대여


   다카마쓰 기차역을 빠져나와서 바로 오른편에 지하로 연결되는 엘레베이터, 계단이 있습니다. 

   (인포메이션에 한국어 가능한 직원이 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면 됩니다.)


   지하로 가면 왼쪽 끝에 렌트를 위한 서류를 작성하는 창구가 있습니다. 

   여권 등의 신분증이 필요하구요. 주소지 정보를 적어야 합니다. 

   가격은 저렴합니다. 6시간 렌탈 기준 

   앞에 TV를 틀어놓고 있는데 서류 처리하는 동안 보라고 합니다. 



   렌탈 자전거 꺼내고 반납하는 방법이나 주의 사항 등의 내용입니다. 




자전거에 락이 있습니다. 

잠시 주차하고 볼일보러 가려면 튀어나온 막대를 누르면 잠깁니다. 

그러면 열쇠를 빼서 볼일보러 가면 됩니다. 


다카마쓰 지역을 여행하다보면 작은 마을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우동투어라는 발상도 그렇고, 자전거 대여라는 생각도 그렇지만 그것을 활성화시키려는 노력도 보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다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그러나 지상에는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왜 자전거 렌탈까지 하게 만들고 횡단보도를 가려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게 만들었을까'

이런생각을 했는데, 사거리에 지하도가 있습니다. 설마했는데 지하도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게 해놨습니다. 



솔직히 내리막길에서 객기부리다 사고가 많이 날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만

아이디어와 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노력은 본받을 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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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5. 16:09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으면 텐노지에서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타고 시라하마 역까지 한방에 갈 수가 있습니다. 



- 시라하마는 ...


  저는 오사카를 간 김에 바다도 한번 보고 싶어서 시라하마를 보기로 결정했는데요..

  간사이 지방에서 오사카, 고베 등의 지역은 공장이랑 항구가 있는 동네라 물이 깨끗하지가 않다는 군요. 

  남쪽으로 내려오면 와카야마현이 있구요.  와카야마 현에서 더 남쪽으로 내려오면 쿠로시오 난류가 흐르는

  일본의 남쪽 연안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시라하마 해변이 제일 유명한 해변 인 것 같더군요. 

  간사이 지방의 일본인 들은 해수욕을 하고 싶으면 이쪽으로 오는가 봅니다. 

  

- 시라하마까지 가는 법


   JR 일반 열차를 타도 와카야마, 시라하마를 갈 수는 있는것 같습니다. 

다만 환승을 좀 해야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겁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으면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역까지 가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지도는 간략하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역을 정차합니다.


   JR-west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텐노지에서 출발하면 4750 엔 이군요., 


https://www.westjr.co.jp/global/kr/timetable/


왕복 요금을 내느니 간사이와이드패스를 사는게 저렴하겠다고 생각해서 와이드패스를 끊었습니다.

근데 진짜 저 요금이 맞나요? 

맞다면 보통의 일본인 들은 특급열차를 못탈것 같은데 말입니다...


시간은 2시간 30분이 걸리네요..

특급열차의 스케쥴에 따라 시간, 요금이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쿠로시오 열차의 뒷꽁무니입니다. 

어느 구간에서 정차하는지 몰라서 플랫폼 번호만 보고 마냥 기다렸더니 앞으로 쓩 지나가네요.

전광판을 잘 확인하면 어느 칸에서 차량이 멈추는지 알수있습니다. 

참고로 보통 뒷 차량쪽이 지정석입니다. (와이드패스는 자유석만 가능)



뒷쪽은 지정석이라 한참을 앞칸으로 가서 자유석 차량에 도착..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외국인들이 좀 보이네요. 

다들 시라하마 가는 줄 알았는데 다른역에서 내리더군요.. 거기도 뭔가 유명한게 있나봅니다. 



차량내 화장실입니다. 

비행기내 화장실 같습니다. 작지만 깔끔합니다. 



- 시라하마 내에서 교통


시라하마 역에 도착하면 코 앞에 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meiko 버스를 타고 해변으로 갈수가 있습니다. 

여기부터는 간사이 와이드패스로 커버가 안되네요... 

시라하마 기차역은 굉장히 아담합니다. 

기차역 밖으로 나오면 어느 버스를 타야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시라하마에도 온천이 있습니다. 온천까지 가는 무료 셔틀이 있네요..


저는 해변만 보고 올 계획이라 왕복 승차권만 구매했습니다만 1일 권이 있어서 주요 관광지를 다 돌아볼수도 있어요.



역 바로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왼쪽 구석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시간이 여유가 있다면 1일권을 사서 시라하마 전체를 볼수도 있습니다. 

저는 해변만 갔다올거라서 왕복표 (340*2) 를 끊었습니다.



탈때는 그냥 뒤로 타고 내릴때 앞으로 가서 표를 냅니다.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네요. 적응 안됩니다. 







그렇게 도착한 시라하마 해변!!

..

은 아니고 중간에 작은 해변이 몇개 있어요. 

좀 더 가서 내려야 합니다. 

그냥 번잡한거 싫은 동네 주민들이 노는듯 

그냥저냥 물놀이는 할 수 있지만 사진으로 보듯이 고운 모래는 아닙니다. 

바닥도 돌바닥이 보이구요..







바로 여기가 시라하마 해변입니다. 

매년 하와이에서 모래를 공수해온다고.. 여행책에 그렇게 써있다네요..

기대치 보다는 살짝 작습니다. 

골드코스트나 마이애미 비치 에 감히 비교할수 없는 사이즈 입니다. 

일본은 해변도 아기자기한게 일본스럽네요. 


야자수...

야자수 하나로 분위기가 남국의 느낌이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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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오사카 2018082018. 9. 3. 02:47

얼마전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는 여행자를 위한 주유패스니 간사이 스루 패스니 등등 이런게 많이 있더군요.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와 기간 등을 잘 고려해서 맞는 패스를 사면 여행 경비를 상당히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이하 와이드패스)라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다른 패스에 비해서 가격이 좀 비싼 편이라 인터넷에 후기가 많지가 않더군요.. )

이유는 제 여행기간이 5일 인데 와이드패스도 5일권으로 있더군요. (4일, 1주일 이런거 없어요.)

그리고 오사카 시내 관광보다는 근교를 다니고 싶었는데, (특히 시라하마) 와이드 패스가 제가 

가고 싶은 지역들을 커버하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정말 교통비는 와이드 패스 이 외에 추가 지출한 것은

시라하마에서 해변을 가는 meiko 버스 왕복 요금이 전부였습니다. 



- 수령하는 방법


여행전에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물론 일본에 가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현지에서는 조금 가격이 비쌉니다.

 

참고로 저는 81000 원에 마이리얼트립에서 샀습니다. 인천 공항에서 수령하는 걸 선택했구요..

출국 며칠 전까지 사야한다는 글들을 인터넷에서 본 것도 같은데.. 글쎄요.. 왜 그런 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전엔 그랬었나요...  저는 출국 이틀전 구매했습니다.  


저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수령했습니다. 

1터미널 가장 왼쪽에 부스가 마련되어 있구요. 거기서 패스를 수령합니다. 




교환권을 주고 일본 역에 가서 실물로 바꾸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바로 실물 패스를 줍니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서 역에서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뒷면에 사인을 찍어주는 걸로 개시를 합니다. 




간사이 공항의 티켓 오피스에서도 구매를 할수가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ㄷㄷㄷ


저는 제가 인천공항에서 받은게 교환권인 줄 알고 역 안내하는 사람한테 보여주니 티켓오피스로 가라고 하더군요. 

가서 줄서 있었더니 제차례가 되어서야 제가 받은게 실물권이고 그냥 역에 들어가면 된다는 말을 들었죠...


인천공항에서 패스 수령하시면 실물권이니 그냥 바로 지하철 역무원에게 보여주고 탑승하면 됩니다. 




와이드 패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에 잘 나와있습니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icket/pass/kansai_wide/



사이트에도 나와있는 건데.. 해당 패스로 이용 가능한 구간입니다. 

꽤 많은 지역을 커버합니다. (그래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죠 ㅎㅎ)

다만 이 맵만 보고 여행을 할 수는 없구요.. 큰 틀의 계획은 위의 맵을 보고 정하시고 

어떻게 환승하는지 등 디테일한 것 들은 따로 알아봐야 합니다. 


위 지역 중에서 많이들 가는 곳은

 

- 와카야마, 시라하마

- 교토, 나라

- 오카야마, 히메지, 고베, 다카마쓰

- 돗토리 


이정도 인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 언급한 지역 중 두군데만 가도 패스 본전은 뽑은 겁니다. 


## 커버하는 구간

  • - 산요 신칸센(신오사카⇔오카야마) 자유석
    ・ ‘Hello Kitty Shinkansen’ 자유석에도 승차하실 수 있습니다.
  • - 특급열차 HARUKA, KUROSHIO, THUNDERBIRD, KOUNOTORI, SUPER HAKUTO, SUPER INABA 등의 자유석
  • - JR 서일본 기존선의 신쾌속열차, 쾌속열차, 보통열차

## 불가한 구간 

  • - 도카이도 신칸센(신오사카⇔도쿄)
  • - 산요 신칸센(오카야마⇔하카타)
  • - 규슈 신칸센(하카타⇔가고시마추오)

가능, 불가능 지역들이 나와있는데 오사카가 처음이라면 감이 잘 안옵니다. 

쉽게 얘기 하면... 

 - 불가한 구간 : 이건 맵에도 안나오는 거니까 그냥 생각 안하시면 됩니다. 괜히 적어놔서 더 헷갈리게 합니다.

 - 가능 구간 : 오카야마, 고베, 히메지, 다카마스 지역을 갈때 산요 신칸센 을 탈 수 있습니다. 이거 엄청 빨라요. 

             오카야마까지 1시간 이면 갑니다.  

             텐노지에서 시라하마 지역을 갈때는 쿠로시오 특급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 쿠로시오 난류 라고 사회 시간에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시라하마 지역이 그 쪽입니다. 

             간사이 공항 - 오사카 - 신오사카 - 교토 구간을 이동 할때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탈 수 있습니다.  



위의 맵에서 다시 한번 표시 해봤습니다. 와이드 패스로 해당 구간을 이용할때 신칸센, 특급열차를 탈수 있습니다.



- 나의 경험

    저는 와이드패스로 시라하마, 다카마쓰, 교토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에서의 교통은 ....

    - 시라하마 : meiko 라는 버스가  주요 관광지를 돕니다. 1일권도 있구요. 와이드 패스로 커버가 안됩니다. 

    - 다카마쓰 : 저는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있어서 자전거를 이용했습니다. 

    - 교토 : jr 선은 와이드패스로 커버가 됩니다. 저는 이나리를 다녀왔습니다. 



- 추천 코스

  저는 오사카에 저렴한 숙소를 예약을 해놔서 베이스 캠프가 오사카이고 나머지 지역들을 전부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짐 챙기고 이동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혼자 여행에서는 저런 소도시에선 저녁에 할게 없어요.


  이것도 괜찮긴 한데 여행지에서 시간이 부족한게 흠입니다.  

 다카마쓰, 오카야마 이 지역은 당일치기로는 좀 아깝습니다. 

 1박을 해서 구라시키, 히메지 까지 충분히 보고 오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돗토리 지역은 가보고 싶긴 한데 위의 맵을 봐서도 알겠지만 다이렉트로 갈수 있는 교통편은 없는것 같습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공항에서 교토까지 바로 갈수가 있죠? 첫날 여행지를 교토, 나라로 정하기 

좋은 코스입니다. 

다만 남의 나라에 처음와서 낯선 교통 시스템을 한번에 실수없이 목적지 까지 이동하는게 쉽지는 않지요.

저도 하루, 이틀까지는 너무 헷갈려서 실수도 하고 무조건 역무원한테 확인 받고 같습니다. 

이틀 조금 지나고 나서야 이제 좀 뭐를 보고 타야하는지 알겠더군요. 


각설 하고 ...

만약 다음에 또 간사이 와이드 패스로 오사카를 간다면


 1. 공항-> 교토, 나라 1 박 후 오사카

 2. 오사카 -> 시라하마 당일치기

 3. 오사카 ->  오카야마, 다카마쓰 1박 

 

이렇게 가고 싶습니다. 물론 오사카에 있는 기간은 주말, 나머지는 평일 일정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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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