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25.04.01 중국 여행 전 필수 준비 할 것들 알아보자
Travel/상하이 2025042025. 4. 1. 12:34
반응형

중국여행은 다른나라와 달리 아무 생각 없이 '한번 가볼까' 하고 가면 안된다. (이전에는 비자 문제로 자유롭게 갈수도 없었지만..)
한국에서 준비를 반드시 하고 가야하는 것들이 있다. 
 
1. 인터넷
중국은 흔히 만리방화벽이라고 불리는 나라전체가 거대방화벽에 둘러싸여 구글, 유튜브, 카톡, 네이버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게 참 답이 없는게, 깜박해서 만약 준비가 안된 채로 현지에 도착했다고 치자.
필요한 앱을 깔려고 해도 플레이스토어가 제대로 동작 안한다. 검색을 하려고 해도 구글이 동작 안한다.
무조건 중국앱만 써야하는 거다. (근데 틱톡도 안되는건 왜일까)
즉, 다른나라는 인터넷사용 문제만 해결하면 되지만 중국은 인터넷과 검열을 우회할수 있는 vpn 까지 추가로 필요하다. 
그런데 중국의  vpn 이 참 웃긴게, 중국내 vpn 사용이 불법은 아니다. 그렇지만 승인된 vpn 만 사용해야 한다. 
그래서 처음엔 잘 사용하던 vpn 이 어느날 막힐수도 있다. 정부에서 vpn 에 대한 단속과 검열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VPN 보다는 왠만하면 데이터로밍을 추천한다. 
유심사 같은곳에서 7일 기준으로 매일 3G 를 사용하는 유심카드가 16500 원 이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3G 도 충분하더란.. (물론 유튜브를 고화질로 보기엔 쫄리긴하다..)
이것의 단점은 유심을 갈아끼기 때문에 한국에서 전화 올 경우 놓칠수 밖에 없다는 것...
번호 그대로 로밍하면 그런 단점이 없지만 통신사 로밍은 조금 비싸다는 것 ㅠㅠ ( 역시 돈이 문제야)
로밍의 경우 사용자의 트래픽은 한국 통신사를 통해 처리되기 때문에 중국의 검열을 받지 않고 처리된다. 
그래서 한국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처럼 제약없이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아래는 내가 현지에서 중국 인터넷 망으로 접근이 되는 곳이 있나 해서 한번 파악해 봤다. 
의외로 티스토리는 가능한데, 로긴을 카톡로긴으로 하기때문에 로긴 시 로밍이 필요했다. 

- 중국 와이파이로 접근 되는곳
티스토리, 파파고, 키움증권

- 중국 와이파이로 접근 안되는 곳
카톡, 유튜브, 구글 번역/지도/드라이브



2. 결제수단 
중국은 QR 로 모든 결제처리가 가능한 사회가 되었다. 이전에는 알리,위쳇페이 등이 외국인이 계좌를 틀수 없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제휴가 많이 되어서 한국의 계좌로도 연결이 쉽게 된다. 
다만 내 개인 정보가 중국 서버로 넘어가는 것에 대한 동의가 필요하다. 왠지 찜찜하다. 
휴대폰 번호로 인증을 하기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알리패스 인증을 뚫어야 한다. 
근데 현지 도착하니 교통패스는 별개로 또 인증이 필요했다. 그래서 공항에서 시내 들어가는 메트로 구간에서 당황했다.
but, 입구에 있는 공안 아줌마가 여권으로 인증하는 거 도와줬다. 

알리앱 하나면 결제 + 교통패스 + 자전거 + 택시 모두 다 이용이 가능하니 관광객 입장에선 개꿀이다.
 

3. 지도, 지하철 맵
로긴없이도 사용가능 해서 고덕지도를 많이 사용한다. 다만 쓰다보면 자꾸 로긴하라고 뜨긴 한다. 
아래는 고덕지도를 사용하면서 아쉬운점을 정리해봤다. (고덕지도 만의 문제는 아니기도 하다.)
- 글자크기, 시인성 :
   안그래도 한자 잘 모르는데, 눈에 잘 안들어오기까지 하니 지도를 볼수록 짜증이 난다. 
   글자크기는  general -> map text size 에서 조정 가능하다.

extra large 도 그리 크지 않다

- 로케이션만 제공, 장소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다.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내가 확인한 장소가 맞는 정보인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진다. 
 마사지 샵이면 간략한 리뷰나 영업시간 등 제공되면 좋을 듯 한데..
- 하나의 장소, 여러 다른 이름
  이게 제일 골 때리는 상황이다. 현지인이 부르는 이름 따로 있고, 외국인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고 이에 대한 매핑이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같은 외국인은 agoda 에서 숙소를 예약하겠지. 이때 숙소이름은 보통 영어로 되어있다. 
이를 고덕지도에 붙여넣기 해서 검색하면 안나오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 다렌에서 자정넘어 혼자 숙소를 찾는 경우 생겼는데 지금도 그때의 막막함은 ... 중국을 꺼리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왠만한 큰 호텔 체인은 영문 그대로 고덕에서 검색이 되니 큰 호텔 숙박을 추천한다.  
 

## 필수는 아니지만 추가로 적고 싶은 것들 
4. 디앤핑 

리뷰 등 남기는 앱 같은데, 마사지의 경우 여기서 구매하는 쿠폰을 활용하면 많이 저렴해진다. 
음식점의 경우, 여기 평점은 믿을만하다고 보는 분위기 이다. 
나도 총유핑 葱油饼 ( cōngyóubǐng )  을 한번 검색해봤는데, 그냥 길거리 간식이긴 한데 좀 거리가 있는 곳의 리뷰가 괜찮아보이길래 가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음. 

 
5. 주숙등기 
외국인의 경우 여행기간 동안 머무르는 숙소에 대한 정보를 보고 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출국시 벌금을 물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다고 들었다. 이 얼마나 성가신 일인가...
근데 보통의 여행자의 경우는 신경안써도 되는 것 같다. 좋은 호텔은 물론이고, 유스호스텔 같은 곳도 호스텔 측에서 그부분까지 대신 처리해 주었다. 아마 초기에는 자기들도 안해보던 것이니 꺼렸던것 같은데 지금은 내수 경기도 안좋고 어느정도 시간도 지났고 하니 어려운 것도 아니라 다들 대신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뇌피셜)
물론 숙박업소가 아닌 친구, 친지, 지인의 집에 머무는 경우는 따로 신고를 해야겠죠? 


 

반응형
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