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상하이에는 '헬로바이크' 가 있다. (사실 이거말고 더 있다)
알리페이 앱에서 이용할수 있다.
알리페이의 장점은 한글번역 기능을 제공해준다는 점
1) 티켓구매
7일권이 있었는데, (가격은 10위안 정도? ) 처음부터 이거 구매했어야 했는데, 앱이 익숙치도 않고 초반에 엄청난 한자공격에 차분히 알아보지 않아 이상한걸 구매했다.
2) 운전 주의 사항
눈치껏 내가 파악한 바로는 ...
보통은 도로에 자전거 도로 표시가 되어있다. 가끔 애매한 경우 인도에서 운전하기도 하는데
쇼핑거리나 인도 폭이 좁은 경우는 운전하지 않는 것 같다. 그때는 내려서 끌고가거나 눈치껏 하면 된다.
중국 신호등 재미있는게 빨간에 카운트가 있어서 언제 파란불로 바뀔지 알수 있다. 근데 다들 파란불로 바뀌면 출발하는게 아니고 3초 전부터 슬금슬금 출발한다.
가끔 바닥에 빨간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정지선을 지켜달라는 내용이다.
눈치껏 지켜주자. 현지인이 지키는 건 나도 지켜야 안심이 된다.
한번 이용에 30 분까지 탈수 있다. 짧다면 짧은데 초행 길 인데도 30분 이내에 다 돌아다니긴 했다.
물론 따릉이 처럼 정기권은 30분 전에 반납만 하면 바로 또 이용할수 있다.
3) 반납하기
반납하는 방법이 따릉이랑 달라서 첨에 당황했다.
지정된 반납장소 ( 자전거 표시 구역) 에 정차하고 앱에서 "나는 차를 돌려주고 싶다" 를 누르면 된다.
구형은 따릉이 처럼 레버를 내리면 된다는데, 나는 구형은 거의 보지 못했음.
4) 후기 (다른 교통수단 비교)
상해 여행중에 여러가지 교통수단이 있는데 개인적으론 자전거가 제일 편함. 물론 단점도 있는데
얘네들 교통법규가 매우 자유롭다. 보행자 신호에도 자동차가 횡단보도에 거침없이 들어온다.
거기에 보행자인지 차인지 헷갈리는 자전거 까지 합세하니 혼돈의 카오스
- 디디택시 : 내가 있는 곳을 찍어 줬는데도, 자기 맘대로 딴데에 정차하고서는 "너는 늦었다."
이러면서 취소를 해버리거나, 내가 버젓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를 지나쳐서 다른 건물로 들어가려는걸.
또 놓칠까봐 캐리어 들고 뛰어가서 따라잡음. 말한마디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지만 그런 돌발상황이 일어날 경우 (언어가 되지 않으면) 매우 대처하기 힘들다. 그렇게 간신히 잡은 택시는 매우 담배 쩐 냄새 가득하다.
의외로 대련에서 잡은 택시는 기대안했는데 새차가 왔음..
- 메트로 : 나쁘지 않음. 인구에 비하면 꽤나 혼잡한 상황은 별로 없었다.
좌석의 경계가 애매해서 넓게 앉은 사람한테 비집고 들어가기 미안함.
공항에서 시내 ( Longyang Road ) 까지 마그레브 라는 고속열차 있지만 어차피 목적지까지 가지 않아서 활용성 떨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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