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15년 즈음 미국 비숙련취업이민 이라는 EB3 로 미국 영주권을 받고 잠깐 지내다가 다음해에 한국으로 왔다.

내가 EB3 를 진행할때는 오바마가 집권할 시기였다. 외국인이민에 대해 우호적이었고 그래서 EB3 진행이 이례적으로 순조로웠다. 그러나 그후로 외국인에 대해 배타적인 트럼프가 집권했다. 그리고 코로나시기가 찾아왔다.

최근 7~8 년 동안은 아마 영주권 진행이 꽤나 더디었을 것이다. 지금은 나도 이쪽에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당시의 경험에 대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쓴적이 있는데, 잠깐 공개로 했다가 비공개로 전환했다.

현재는 네이버블로그를 거의 쓰지 않아, 당시 썼던 나의 글이 생명력을 읽어 가는 것 같아서 이쪽에 다시 옮기려 함. 

다만 당시에는 그래도 아직 혈기가 남아있던 때라 치기어린 날것의 감정이 남은 부분도 있어서 정제할 부분은 정제해서 옮길 생각임.

 

지금 이순간에도 미국 영주권을 따려고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사정도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한테는 영주권이 크게 메리트가 없는것 같아서 나는 한국에 돌아와서 포기를 했는데 누군가에게는 영주권 자체가 목적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참 세상은 다양한 사람과 관점이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나는 미국에서 IT 커리어를 이어갈 생각으로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EB3 닭공장을 진행했다. 신분문제는 그렇게 해결이 되었으나 IT job 을 구하는 데에서는 생각 보다 내가 준비가 안되어있음을 깨달았고 딱히 취업이 되어도 미국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깨달아서 미련없이 영주권을 포기했다. 

근데 어떤사람은 닭공장으로 영주권문제가 해결이 되었음에도 계속남아서 일을 한다는 글을 보고 꽤나 놀라웠다. 

첫번째는 '나는 너무 빡센 보직으로 굴린거구나' , 두번째는 앞서 얘기한 '미국 생활 자체가 목적인 사람도 있구나.' 

이런 관점에서 충격을 받았다.  

원래 과거 미국 이민 1세대 (나의 아버지 뻘 이상 되는 분들) 때는 한국이 못 살았으니까 그땐 이민 자체 가 목적이 되던 시기이다. 그래서 그세대 분들은 세탁소 같은 손기술 필요한 일들 등을 하며 살아오셨다.  진짜 미국 현지에서 오래지내온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자기들은 고생엄청했다고 다들 말씀하신다. 

지금 나의 세대에서는 이민을 생각하기는 해도 사무직 하던 생활을 버리고 미국에서 블루칼라로 사는 것을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 임금, 근무여건도 많이 개선되고, 세금 감안하면 한국 생활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시간이 꽤 흘러서 이젠 그때 생각이 거의 나지 않아서 만약 이글을 읽은 분이 궁금한 점을 나에게 질문을 해도 잘 대답을 못할 것이다. 다만 당시 작성했던 글로 정보의 목마름을 해결할수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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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