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92019. 11. 24. 20:25

이번에 발리를 여행갈때 남방항공을 탔는데 광저우, 심천 경유를 했습니다.

광저우는 대기시간이 몇시간 안되서 바로 탔지만 심천은 경유시간이 꽤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항을 나와서 심천 시내를 구경해볼 생각이었습니다만...

막상 그때가 되니 생각보다 피곤해서 도저히 심천 시내 관광을 할수없겠다 판단되어 공항만 조금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중국에 경유로 가는것에 관심있거나 궁금한 분들을 위해 제가 경험하고 배운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중국은 무비자 협정이 안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중국을 가려면 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다음 경우에 한해서는 무비자로도 방문이 가능합니다. 

  1. 무비자 지역 

    : 홍콩, 마카오, 대만

  2. 중국을 통해서 제3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으로 가는 경유

   : 중국을 거쳐서 다른나라로 가는 여행의 경우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합니다. 

     체류가능 시간은 48시간이 되었다가 72 시간이 되는 등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편입니다. 

   (예전에 북경에 경유했을때는 72시간이 었는데 이번에 광저우 갔을 때는 최대 144시간 까지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실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https://www.csair.com/kr/ko/tourguide/airport_service/transit_flow/transit_flights/18m99rl53sla0.shtml

   여기서 재미난 사실은  한국->중국-> 제3국(홍콩포함)  은 가능한데

     한국 -> 중국 까지 갔다가 맘변해서 다시 한국으로 올수 없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경유가 아닌게 되서..)

 

 - 심천경유

  무비자 라는 것은 여행객이 비자를 발급받고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

  결국 사증 처리는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항공사 직원이 대신 해줍니다. 

  공항에서 내리면 144시간 비자석 따로있고 항공사 직원이 여권을 모아서 처리해 줄 겁니다.

 

베이징 공항은 공항내 짐보관소가 무료여서 무비자 여행시 유용했는데 심천은 아니네요.  

  left luggage 유료로 4000 원 정도 합니다. 

 

 

 

  KFC 는 외국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들이 힘을 못 쓰는 중국에서 이례적으로 성공한 케이스인데

  그 비결이 철저한 현지화 라고 합니다.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왜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타르트 밑에 깔린게 닭인데

 그것을 제외하면 KFC 랑은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메뉴입니다. 

 죽, 타르트, 길다란 빵(중국식꽈배기 요우타오), 닭, 두유, 스크렘블 이렇게 26 위안입니다.(4600원 가량)

  중국인들은 두유를 참 많이 먹네요. 



# 홍콩의 역사, 현재 상황

   글을 쓰는 현재도(19.11.24) 홍콩의 상황이 불안하네요. 

   홍콩은 과거 청나라 때 패전의 대가로 영국에 빼앗긴 지역이죠. 

   영국의 통치를 받으면서 여러가지 지역점, 정치적 이점으로 그동안 홍콩이 많이 성장했습니다. 

   1997년 영국이 다시 중국에 홍콩을 넘겨줄때 현재의 시스템을50년 동안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말은 결국은.. 중국화 시키겠다는 말이죠. 

  가끔 홍콩의 민주화, 독립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는데 중국의 속내를 모르는 순진한 생각입니다. 

  홍콩은 한때 중국 전체 GDP 비중이 1/4 이 넘었던 적도 있었죠.   

  만약 그때처럼 지금도 비중이 막대했다면 아마 지금같은 사태까지 가지는 않았을 겁니다..

  2000년대 이후 중국이 개방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면서 지금 홍콩의 GDP 비중은

  3% 도 안됩니다. 

 

출처 : http://www.ejinsight.com/20170609-hk-versus-china-gdp-a-sobering-reality/

   이게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결국 돈없고 빽없고 힘없으면 무시당하는게 정치의 생리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중국은 홍콩을 죽이기 위해서 홍콩 바로 위에 선전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선전이 홍콩의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기는 무리라는 의견이 대다수 이지만 

  어쨌든 선전은 그간 발전을 거듭해왔고 2018 년 자료에 따르면 GDP 수준이 홍콩을 넘어섰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제가 홍콩을 경유했을 텐데 이번에 심천을 경유한 비행기를 타게 된 것도

 아마 이러한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져 발생한 일이 아닌가 그냥 혼자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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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11. 11. 21:13

 

우붓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 같습니다. 

우붓을 극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큰 매력을 못 느끼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보통 서핑, 클럽이 주된 활동인 사람에게는 그냥 그런 곳이구요. 

요가나 힐링으로 대표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요가는 꾸따에서도 할수는 있지요. 

제가 우붓의 매력을 정의 한다면... '로컬스러움?' 인 것 같습니다.

꾸따, 스미냑은 완전 상업화된 지역이고 관광객들 많고 놀기 좋은 지역인 반면에

우붓은 .. 물론 우붓이 시골스럽거나 한가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우붓도 관광객 많고 

번화하긴 합니다.  

다만 자기들 색깔을 잃지 않으려는 모습들이 보이고 그게 우붓의 매력 같습니다. 

 

예를 들어 본다면..

 우붓의 중심가 쪽으로는 외국 자본 계열의 호텔이나 식당(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을 찾기 힘듭니다.

 스타벅스는 있네요..

 그렙이나 고젝같은 서비스도 제한이 되구요.. 

 

제가 우붓에서 지낸 숙소도 호텔인줄 알았는데 주인이 안채에 거주하면서 운영하는 홈스테이 형태였습니다. 

그런 개방하지 않는 모습들이 일장일단이 있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하진 않겠습니다만.. 

뭔가 꾸따에서 지쳤던 마음이 조금 휴식이 되는 기분입니다. 

 

 

제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경제에 대해서 느낀것은 외국인, 외국자본에 조금은 보수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중국투자의 대안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거론 하곤 하는데 이런 보수적 측면들 때문에 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외국인의 자국 투자에 지분제한이 있구요.

불과 2016년에 되서야 일부 분야(레스토랑, 바, 카페 등) 에만 100% 지분 허용이 되었군요. 

 

1. to do in ubud

  우붓에 가면 뭘 해야 할까? 할수 있는게 어떤게 있는지 정리해보면 아래 정도가 있습니다.

  - yoga

  - 스타벅스 논뷰

  - 스윙

  - 몽키포레스트

  - 래핑부다, CP Lounge

2. 우붓으로 이동하기

 꾸따를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꾸따에서 우붓까지는 차로 2 시간 정도 걸립니다. 

  이동하는 방법은 아래정도가 일반적입니다. 

   - 그랩, 고젝, 택시 : 택시나 그랩 차량을 이용하면 대략 3만원 가량 나옵니다.

                     현지물가에 비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오픈채팅에서 택시쉐어를 찾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바이크도(대략 8000원 정도) 옵션이 될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위험해보입니다.  

   - 투어차량 : 바투르 투레킹이나, 다이빙 등 투어의 경우 대부분 차량을 가지고 픽업이 옵니다.

                 이때 픽업은 호텔에서 하고 드랍을 우붓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 perama 버스 : 발리는 인프라, 대중교통이 참 열악합니다. 다들 바이크에 익숙해서 그런건가요?

                 perama 버스는 발리 대중교통의 거의 유일한 옵션입니다. 

                버스라고 하기에는 작고 우리나라 카니발 차량보다 조금 더 사람을 태울수 있는 차량입니다.

                15인 정도 탑승이 가능해서 사람이 몰리면 운이나쁘면 표를 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우붓이나 꾸따 시내 곳곳에 표를 구할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그냥 체험차원에서 타봤습니다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가능하면 택시 쉐어나 투어차량으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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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10. 23. 00:45

 

발리에 서핑 외에 할만한 액티비티는 어떤게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서핑 말고 할수 있는 것들은 아래 정도 가 있습니다. 

 - 스쿠버다이빙

 - 스노클링

 - 바투르 트레킹

 - 아융강 레프팅 

위에 말고도 더 많은 액티비티, 투어가 있습니다. 

https://www.klook.com/ko/search/?container_type=city&type=city&city_id=8&template_id=3&revamp_template_id=3&revamp_city_id=8&revamp_index=1&revamp_x=-157.714&fixed_revamp_x=0

 

발리의 신나는 액티비티 & 체험 - K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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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look.com

 

다이빙은 비용이 조금 부담스럽고, 레프팅은 그냥 좀 위험해보여서 하기 꺼려집니다. 

스노클링을 말하자면.. 사실 발리는 스노클링에 좋은 곳은 아닙니다. 

서핑과 스노클링의 관점에서 본다면 발리는 괌과 정반대의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스노클링하기 좋으려면 물에서 시야확보가 충분히 될 만큼 물이 깨끗해야 하는데 

발리는 적당한 곳이 있긴 있는데 멀리 가야합니다. 괌은 그런 곳이 참 많습니다. 

그냥 아무데나 가도 물이 바닥까지 다 보입니다.  반면 서핑하기에 괌은 참 열악합니다. 

 


여튼 검색끝에 트레킹이 가장 적당해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

음..  과연...

결론 부터 말하자면.. 빡셉니다..  산을 오르는 과정이 너무 힘들고 위험하기까지 합니다. 

(바투르 트레킹이라고 나와있는 여행상품들은 정확하게 말하자면 바투르 일출 트레킹입니다.

 일출을 보려고 굳이 그런 새벽에 암것도 안보이는 산을 오르는 겁니다. )

어두컴컴한 산 길이고 딱딱한 바닥이 아닌 밟으면 푹푹 파이는 모래같은 화산재 쌓인 길을

흙먼지를 풀풀날리며 오릅니다. 

돌아갈 수 없기에 끝까지 올랐을 뿐 오르는 내내 나의 결정을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정상에서의 일출과 하산 후의 온천은 충분히 보상이 될 만 합니다.

 

그래도 두번 가라고 하면... 저는 안갑니다.  한번은 모르고 갈수있지만.. 알고는 못갑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 합니다. 

작물이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시골풍경이 낯설지 않습니다. 

 

- 온천

  바투르 트레킹에 온천 도 옵션으로 되어있는데요. 저희는 일행들이 가자는 분위기라서 갔습니다. 

  막상 가보니 흙먼지 뒤집어쓴 후 샤워할 수 있어서 참 괜찮은 옵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한줄 평

  일출이 보기 좋기도 하고 의미도 있으나 너무 힘든게 걱정되시는 분들은 낮에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우회로가 있다고 들었는데 그곳으로 가실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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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10. 5. 21:45

지난 2월에 5일간 서핑 레슨을 받았고, 이번에도 5일 계획, (최종적으론 4일 레슨을 했다) 

그 강습 내용을 복기 겸 공유합니다..

발리에서 서핑레슨은 어떠한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듯 합니다. 

지난 2월의 강습 리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됩니다.

발리 꾸따 서핑 여행 첫째날 kuta surf



1일차 - 라인업 레슨

  라인업 레슨은 전에도 했었는데 조금 다른 것들도 알려줬다. 

  라인업에 같이 나가서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할때마다 그때그때 알려주는 식이다. 

   1) 포지셔닝 : 파도가 모이는 지역 찾아가기  

   2) 잡으려면 패들, 보내려면 패들아웃

       포지셔닝을 잡고 파도를 기다리다가 적당한 파도를 잡으려면 패들을 한다. 

       적당하지 않은 파도는 보내고 싶다면 패들아웃해서 나간다.

  3) 위험지역에서 쉬지말기

     패들 아웃해서 라인업 나가는 중에 지치면 그대로 쉬곤했는데 위험한 행동이다. 

     쉬려거든 라인업 까지 나와서 쉬어야 한다. 

  4) 테이크 오프 자세

     테이크 오프 후에 밸런스가 잘 안잡혔을때는 자세를 낮게 유지

 

너무 이른 아침에 해변에 도착하면 볼수 있는 풍경



2일차 - 8인치로 줄이기

   : 2월에 왔을 때도 8인치를 시도는 해봤는데 거의 파도를 잡지 못했다. 

     이번에는 왠지 될것 같아서 8인치 보드로 바꿨고, 바로 성공했다. 

    물론 밸런스 잡는건 여전히 힘들어서 스탠드업 시 흔들려서 못일어 나기도 했다.

    이날은 사람이 많아서 2번이나 다른사람의 보드에 부딪혔다. 

    한번은 상대쪽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긴 했으나 너무 화가 나서 쿨하게 사과를 받지 못하고 무시했다. 

    와얀한테 2번이나 부딪혔다고 얘기했더니, don't let other people hit you 란다. 

    다 내잘못이고 roll 로 피하라고 한다. 여기서 조금 섭섭하고 기분상했지만 

    몸에 좋은 약은 쓴법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  


3일차 - 8인치 혼자잡기

  와얀이 점점 나에게 소홀히 대한다.  어떨땐 파도가 오면 자기가 잡고 놀다 온다.

  레슨은 더 이상 특별한 건 없었다.  그냥 어느쪽으로 가야 파도를 더 잘 잡을수 있는지 알려주는 정도.

  나는 혼자 놔두면 꾸따에서 점점 북쪽으로 가서 르기안 쪽으로 가곤 했는데

  육지의 한 포인트를 정해두고 그곳을 벗어나지 않는 것을 알려줬다. 

  pro surf 근처에 circle k 라는 편의 점이 있는데 바다에서 그곳이 보이는 지점이 

  파도가 잘 들어오는 지점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여기를 기준으로 왔다갔다 했더니 

  과연 많은 혼자서 많은 파도를 잡을 수 있었다. 

 ##  힘센파도 패들조금 얼리테콥
       작은파도 패들많이 늦게테콥


 4일차는 딱히 기억에 안나니까 쿨하게 생략한다. 

 소감 : 솔직히 지금도 되게 잘타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지식과 경험이 쌓였다고 생각하는데

        이제 더이상 강습은 안 듣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와얀한테 구박을 많이 받기도 하고.. 

      이제는 혼자서 타면서 어깨너머로 배우거나 독학으로 깨달아가고 싶다.

 

# 기타

  파도가 만들어지는 과정, 파도를 탈수있는 zone

너무 고퀄리티라 죄송합니다

 파도는 라인업 앞에서 물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깨지지 않은 파도, 그린웨이브가 형성됩니다.

 보통 이 파도를 잡고 놉니다. 파도는 점점 커지다가 피크에서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타기에 적당하지 않고 다 깨진 파도 화이트 웨이브는 힘도 좋고 해변에 가까워서

 초보자들이 연습용으로 타기에 적당합니다. 

 바람은 육지에서 바다로 나갈때 파도가 형성되고 깨지는 것을 늦춰주면서 타기 적당하게 만들어줍니다.

 반대로 부는 바람은 타기 않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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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9. 29. 22:10

발리 여행을 떠나기 전에 환전을 해야죠.

발리 환전에 대한 많이들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국내에서 루피아를 환전할수 있을까?

     보통 원화로 USD 를 사서 현지에서 루피아로 환전을 한다. 

     이 과정이 귀찮고 수수료가 이중으로 떼이는 것 같아서 원화를 바로 루피아로 환전하는 것이

     어떨까 고민을 해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에는 아래같은 단점이 있다.   

     - 루피아를 보유하고 있는 지점이 별로 없다.  

     - 루피아는 주요통화가 아니라서 수수료가 높다. 

     - 달러는 넉넉하게 가져가도 남으면 다시 가져와서 쓸수 있지만 

        루피아는 남으면 처치곤란하다. 

    위와 같은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국내에서 바로 환전을 하고 싶다면 

    인터넷 환전을 하셔서 공항에서 출국전 찾아가시길 추천합니다. 

    모든 은행이 가능한것은 아니고 NH농협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취급하는 것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exchange.kfb.or.kr/page/excurrency.php

 

은행별 인터넷 환전가능 통화 > 인터넷환전 안내 > 은행연합회-외환길잡이

NH농협은행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연합 유로(EUR), 중국 위안(CNY), 호주 달러(AUD), 캐나다 달러(CAD), 스위스 프랑(CHF), 영국 파운드(GBP), 홍콩 달러(HKD), 뉴질랜드 달러(NZD), 싱가폴 달러(SGD), 태국 바트(THB), 대만 달러(TWD), 필리핀 페소(PHP) 신한은행 ▷(주요통화) 미국 달러(USD), 일본엔(JPY), 유럽연합 유로(EUR), 중국 위안(CNY) ▷(아시아통화) 대만 달

exchange.kfb.or.kr

 


  •  소액 환전 가능할까

     100 usd 를 전부 환전하기에는 다 못 쓸 것 같아서 일부만 환전하는 것을 시도해봤습니다.

     (100 usd 도 환전해주고, 50 usd 도 환전해줍니다. 심지어 20 usd 도 환전해줍니다. )

     100 usd 를 가져가서 "50 달러만 루피아로 바꾸고 50 달러를 주세요."  하면 거의 해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거슬러줄 달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말을 하는데 환전하는 사람이 하루종일 저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설득력이 떨어지구요.. 그냥 편의상 안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유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100 불 단위로 가져가시고 20불로 다섯개 정도 가져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용돈은 얼마나 필요할까  

  커뮤니티나 단톡방에 이런 질문 참 많이 올라옵니다. 

  대답은 보통 '케바케, 개인 성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이렇습니다. 

  그런 성의없는 당연한 대답말고 얼마나 필요한지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사실 관광목적의 여행객이 돈 쓰는 곳은 아래 정도이며, 마사지, 음식의 경우 편차가 크지 않습니다.

  - 마사지, 서핑, 음식, 교통비, 숙박, 액티비티

  액티비티의 가격은 대체로 5~10만원 사이이고 숙박과 마찬가지로 편차가 크죠.

  그리고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계획하는 경우는 보통 없으니 논외로 해두죠. 

  - 음식 : warung 같은 로컬 음식점은 보통 5000원 내외이고 비치워크 몰 입점 레스토랑이나

            fat chow 같은 괜찮은 곳에서의 식사도 1, 2 만원 정도 면 충분합니다.(인당 기준) 

  # 여기서 만약에 분위기에 취해 와인같은 것을 주문한다면 3만원 정도 추가되니 술은 안한다는 전제로..

  - 서핑 : 보드 렌탈은 만원, 강습은 만오천 정도(1 day 비치보이 기준) 생각하면 됩니다. 

 - 교통비 : 아마 위의 것들 중에는 변수가 많을 거 같습니다만..  

         꾸따에서 우붓까지 grab 택시로 간다면 3,4 만원 정도 나올수 있으나 매번 발생하는 비용이 

         아니니까 역시 논외로 해두죠.  

        느낌적인 느낌인데, 발리 교통비는 근거리는 싼거 같은데, 장거리 이동은 비싸다고 느껴집니다.

        호텔에서 비치까지 grab 바이크로 간다면 5~10분 거리가 9k (800원정도) 가 나옵니다. 

        근데 이마저도 앱에서 카드 결재로 등록 해놓으면 현금으로 계산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계산해보면 하루 필요한 경비가  (마사지 1 + 서핑 1~1.5 + 음식 2~3)  = 4~5.5 만원 정도 나옵니다. 

 이 정도가 검소하게 노는 버전이구요.. 여기서 추가적으로 클럽이나, 술, 액티비티 등이 추가 된다면 더 많아지겠죠.

    


  • 카드 되는 곳

 발리는 카드 결제가 안되는 곳이 많고 cash only 인 곳이 많습니다. 

 저는 현금을 적게 가져가고 거의 카드만 쓸 생각이어서 가는 곳 마다 

 카드가 되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면 카드를 썼습니다.

 그러나 다른 여행객들을 보면 현금결제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수수료 문제도 있지만 이곳에서 카드 복제가 심심찮게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카드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굳이 카드를 쓰겠다 하면 카드가 가능한 곳이 아래 정도 있습니다.

    - 상점, 몰 : 비치워크, 빌라봉 팩토리 아울렛, 마타하리 몰 

    - 식당 :  fat chow, 외국프렌차이즈 (맥도날드, 버거킹, 요시노야 등)

               로컬 식당인 warung 은 거의 안된다

               꾸따비치 앞 맥도날드는 minimum limit 도 없다. 

     - 마사지 : 거의 없다. 규모가 큰 곳은 카드도 되는 곳이 있긴합니다. 

 


  • 환전 사기

   발리는 환전사기가 굉장히 많습니다.  

  길거리에 사설 환전소가 굉장히 많은데 아래 기준에 부합할수록 거의 사기라고 보면 됩니다.

   1) 기준환율보다 더 쳐준다.

   2) 100 불 이하 소액은 환전 안해준다.

   3) 100,000 루피아는 절대 주지 않고 50,000 루피아로만 준다. 

   1번은 사실 말이 안되는 건데, (손해보면서 까지 환전을 해줄이유가 없죠.) 기준환율이 얼마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의심을 안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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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환율 이상의 사설 환전소들은 99% 사기인데, 대놓고 저렇게 영업을 할수있다는게 

   한편으로 호구로 보는 것 같아 분합니다. 

  2, 3번 은 비슷한 맥락인데, 환전 사기는 일명 밑장빼기라는 기술입니다.

  환전하는 중에 손기술로 돈을 몇개 빼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지폐장수가 많을수록

   속이기 쉽기 때문에 절대로 소액이나 큰 단위 지폐를 안주는 겁니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지만 사실 저도 당했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2번을 사설 환전소를 이용했는데, 첫번째는 의심도 못했구요. 

  두번째는 기준환율보다 더 주는게 이상해서 다시 확인해보니 갯수가 비는걸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눈이 손보다 빠르신분은 환율 잘쳐주는 사설 환전소 가서 바꿔보세요. 

  그리고 밑장빼기의 현장을 잡아서 손모가지를 날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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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9. 26. 17:40
발리에서 먹은 음식으로 여행의 기억을 더듬어보자.

이글은 딱히 조회수 용은 아니고 개인 기록 겸 여튼 그런 글..


두번째 발리 여행. 


딱히 의도했던건 아닌데 여행 중에 먹었던 거의 모든 음식들을 찍었다. 

그러다가 그냥 먹었던 음식으로만 글을 써도 재미있을거 같아서 한번 써 봄. 

 

여행은 집을 떠나는 순간 부터 여행이니까 첫 끼는 남방항공 기내식이라고 해두자..




1. 남방항공 기내식,  경유지 광저우 공항에서 식사



좌측상단이 기내식이다. 그냥 그랬음. 딱히 기억에 안 남았 던 식사. 

기내식 준 것 만으로도 감사.


광저우 공항은 경유지로 3,4 시간 정도 대기시간이 있었다.  

공항 내 음식점은 몇개 없고, visa 카드가 되는 곳은 한군데 찾았다. 

우측 상단이랑 좌측 하단의 음식이다.  

동파육 같아 보이는 것과 면요리를 시켰다. 

동파육은 집에서 한번 해먹어 본 적 있는데, 오리지날 중국의 동파육이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시켰다. 


돼지고기를 삶아서 간장에 졸이는 류의 요리는 중국에 유사한 것들이 많은것 같다. 

생각보다 부드럽지 않아서 별로였고, 역시 공항에선 현지식보단 프렌차이즈!! 라는걸 다시 느낌.


# 광저우 공항에서 출국 게이트 쪽에 버거킹, 맥도날드 있다..

 



2. 맥도날드, 버거킹


 여기부터 발리에서 먹은 음식 시작!

 나는 여행갈때마다 적어도 한번은 맥날이나 버거킹을 들른다.  

이유는 보통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거나 질릴때 간다. 

여행지에서 햄버거를 한번도 안 먹어본 곳은 오사카가 유일하다.

 (이런 시국에 일본 얘기를 하기 좀 그렇지만 입맛은 일본이 제일 거부감이 적다.)



 내가 발리에서 맥날이나 버거킹을 가는 다른 이유는 카드 결제가 되기 때문이다. 

 달러나 루피아 환전을 별로 안해가서 카드를 주로 써야해서 종종 갔다. 


맥도날드는 나라마다 현지화를 하는데 발리는 딱히 크게 다른건 없는거 같다. 

특이하게 피쉬 앤 프라이가 있어서 먹어봤다. 나쁘지 않았음.

사실 발리 현지식은 탄수화물이 주류인 식사가 대부분이라 서핑 후 단백질이 땡길때 

저렴하게 단백질 보충하기 좋을 것 같다. 

(런던에서도 안먹어본 피쉬앤칩스를 발리에서 먹다니..)

plus!! 보통 카드 결제도 미니멈 차지가 있어서 3,4불 이상 금액만 결제 가능하다. 

그러나 꾸따 비치 맥도날드는 그런것도 없다. 감튀만 먹어도 카드 가능. 


나는 우리나라에서는 버거킹을 주로 가는데 맛도 맛이지만 쿠폰이 항상 있어서 가성비 때문에 가는데

발리 버거킹은 가성비 폭망이다.  

버거킹 세트가 8,9천원 수준인데 그 정도 돈이면 현지식을 고급스럽게 먹을수 있다. 

그래서 발리 버거킹은 인기 없는 것 같다.  항상 사람이 없었다.




3. 나의 발리 소울푸드 , warung Indonesia


 

 첫 번째 발리여행에서 찾은 맛집.  

  사실 맛집.. 까지는 아니고 가성비 뛰어난 기사식당 같은 느낌.

  구글 리뷰 보니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다. 

  오른쪽에 카레같은 묽은 것도 시켜봤는데 별로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한끼 해먹고 갈수 있는 곳 인데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후기는 예전 글 참조 <클릭!>




  ## 식당 이름에 warung 이 들어가면 대부분 인도네시아 식 로컬 레스토랑이다. 




4. 로컬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소울푸드 yoshinoya



  역시나 .. 지금 시국에 일식을 얘기하기 좀 그렇지만 ㅎㅎ

  현지식도 햄버거도 질릴때 찾아가는 곳. 프랜차이즈라 카드 결제 가능하다. 

  일본 규동, 덮밥류들이 체인화된 음식점인데, 발리에서 처음 봤는데 아시아에 지점이 많이 있더란..

  (물론 일본에서 성공해서 아시아, 세계로 진출한 일본 브랜드이다.) 

  특이하게 우리나라만 진출 못했더라.. 진출했다가 망해서 접었을 수도

  왜지??

  위에 사진은 규동에 당면 넣은 매운맛 으로 새로 출시된 버전이다. 

  종업원이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맛이 괜찮았다. 

  단점은 국을 먹고 싶으면 따로 시켜야 미소된장이 나오는데 천원 정도 한다. 

  판단 착오로 미소를 시키고 차를 시켰다. 




5. 토테모


 발리의 김밥천국이라고 하는데(메뉴가 많아서..) 나름 유명한 곳 이다. 

 스테이크 버거 시켜봤는데 ... 

 


 나는 토테모에게 실망했다...  하고자하는 의지도 없고!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6. 트레킹 가서 먹은 간식 


  바투르 트레킹에 간식이 포함되어 있다. 

  샌드위치, 삶은계란, 초코바, 귤 등.  정말 조촐한 간식들이다. 


 고생 후에 정상에서의 식사라 맛있을 법도 했지만 흙먼지 때문에 감흥이 없었던 걸로..





7.  우붓 맛집 melting wok warung



 사진이 너무 그럴싸하게 나왔다. 

 숙소였던 우마다우 바로 앞에 있던 집.

 음식 주문하려면 직원이 큼직한 메뉴판을 들고 나타난다.   

 뭘 시켰는지 딱히 기억이 안난다. 저 빨간건 닭고기고...

 넓은 접시의 노란 국물은 커리 류고..

 고수가 좀 많이 들어갔지만 분위기에 업된 상태라 거슬리지 않았다.  

 다 맛있었던 것 같은데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8. 우붓 waroeng bernadette


 역시 숙소 근처..  저녁에 늦은 시간까지 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가까운데 들어 간곳 인데..


결론적으론 가장 기억에 남았던 식사였다. 


박소 (bakso) : 인도네시아 대표 길거리 음식이다.  우리의 떡복이 쯤에 해당하지 않나 싶다. 

                 피쉬볼 에 면 들어가고 국물을 부어서 먹는 음식이다. 

                 현지인들이 길거리에 앉아서 먹는 모습을 흔하게 볼수 있다.  

                 사실 중국에도 비슷한 형태의 음식이 있다.  너무 대중적인 음식같아서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길거리 표 음식은 탈 날것 같아서 도저히 시도 못하다가 이런 레스토랑에서 만드는건 먹을수 있겠다 싶어서 시켜봤다. 먹어보니 딱 라면 맛이다.   궁금증 해소 끄읏!


사테 : 그냥 꼬치. 뻑뻑한 꼬치. (원래 사테가 우리식 꼬치와 다른점은 코코넛 숯불로 구워서 

       단맛이 난다는 건데, 딱히 그런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

       땅꽁소스랑 옆에 같이 나온 것은 마치 오이를 자른 것처럼 생겼다. 

       쌀가루를 쪄서 만든 건데 재료를 생각하면 떡이랑 비슷할 거 같지만 찰기 전혀없는

       낯선 식감의 떡과 밥 의 중간 맛이다.  

나시고랭 : 나시고랭 맛 이다. 

렌당 : 사진엔 안찍혔는데..   미국 어느 매체에서 렌당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 1위를 했다는

      놀라운 기록 때문에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그 정도의 띠용은 아닌것 같고. 

      뭐가 렌당인지도 잘 모르겠다. 






9. acai queen


 발리에 아사이베리가 많이 재배되나여?  

  분위기, 맛, 인테리어 모두 괜찮았던 디저트 맛집.

  한국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 머리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려 본 결과...!

  손이 많이 가서 힘들것으로 예상  

  인스타도 있다.   acaiqueenbar

  외국계 프랜차이즈가 아닐까 했는데 로컬 브랜드 같다. 





10. 우붓 lotus cafe


  우붓 스타벅스 바로 옆에 있는 가게


 나시고랭,  렌당 시켰다. 렌당은 무엇이 렌당인지 정체성을 확인 하기 위해 여기서도 먹어봤는데

 더 혼돈에 빠졌다. 

렌당은 소스인가? 저런 형태 음식이 렌당인건가? 

렌당이 과연 1위 미식인지도 의문이지만 무엇이 렌당인지도 모르겠다. 

여튼 설문조사 한 놈 나와! 


 여기는 뒤에 사원 같은게 있는데 사진 많이 찍고 간다. 

 그 장소는 가게 사유지가 아니때문인지 bill 에 수수료가 따로 또 붙는다. 

 그냥 사진 맛집인 걸로 ..




11. 꾸따  Warunk Cuci Mata


다시 돌아와 꾸따 

 꾸따 circle k 앞에서 오전에 서핑하고 근처 먹을 만한데 있을까 돌아다니다가

 원래 이길은 자주 갔는데 비쌀거 같아서 항상 지나쳤는데 생각보다 싸다..

 물론 싼거 시켜서 그렇지만..  간단하게 허기 채우기 좋은 곳. 

 꾸따 파도 뷰 맛집

 얼마전 유튜브 와썹맨에서 박준형이 먹은 그곳 같다. 






12. fat chow

 

  내가 가본 곳 중 아마 여기가 제일 유명한 곳이 아닐까 싶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너무나도 유명한 곳. 



 사진엔 안찍혔는데 똠양꿍이 맛있다. 
 태국에서 먹어본 똠얌꿍 보다 더 맛있었다니....;;;
 신맛이 약하고 살짝 김치찌개 같은 맛에 한국인이 좋아하나 보다.
 여기서도 렌당에 대한 탐구욕이 불타 렌당 주문했지만 끝내 렌당의 정체성을 결론짓지 못했다. 



 


  13. 기타 간식 


 발리는 물가가 싸다는 말...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 


 발리는 조그만 섬이라 수입품들은 가격이 비싸고 현지 생산된 것들은 저렴하다. 

 왼쪽의 아이스크림은 로컬 아이스크림인데 300원 가량 했다. 

 발리에서 빵을 몇번 사봤는데 빵은 그닥 가성비 뛰어난 녀석을 못찾았다. 

 편의점에서 사먹은 파운드 케익은 좀 괜찮았다. 

 오른쪽 사진은 비치워크몰 지하 마트에서 사먹은 블루베리 타르트인가... 그냥 그런걸로..





14 심천 공항 KFC 


 돌아올때는 심천 공항을 경유했다. 

대기 시간이 넉넉해서 공항 밖으로 나갈까 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차마 나가지는 못하구..
공항 근처 KFC 가 있길래 들어가봤다. 
중국에서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중에 유독 KFC 가 잘된다는 말을 익히 들었다. 
과연 어떨지 궁금했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위에는 아침메뉴로 나온건데 타르트,  스크렘블, 밑에는 닭고기다. 길다란 빵은 바케뜨같아 보이는데
그건아니구 파이맛이 나는 꽈배기 라고 해야하나.. 
중국의 베이커리 기술은 서양식과 다르지만 나름 개성있고 괜찮다.
솔직히 꽈배기가 제일 감동이었고 맛있었다. KFC에서 이런 걸 맛볼수 있다니..
근데 옆에 중국 여자는 꽈배기를 절반을 남기더란... 너무 흔하게 먹어서 질린건가...
모르는 척하구 옆에 남긴 꽈배기를 가져와서 먹으려다가 참았다.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건 야채죽이랑 두유다. 
닭고기만 빼면 KFC 랑 전혀 연관없어 보이는 철저히 현지화된 메뉴다. 

그리고 충격적인건 이 구성이 26위안... 곱하기 168 하면 4300 원 가량 한다는 건데 
가성비 킹성비..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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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Travel/발리 2019092019. 9. 18. 15:06

이번 발리 여행에서 지냈던 숙소를 리뷰해보자. 

지난 2월 방문때는 kuta angel 에 지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가성비 아마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kuta angel 는 꾸따 스퀘어 근처였는데 주변에 마사지, 마트, 식당 등 

갈만한 데가 많아서 좋았는데 서핑을 north kuta 쪽에서 해서

그부분이 불편해서 이번에는 north kuta 쪽에 잡아봤습니다. 

 

- loft legian hotel

   지역 : 르기안. 

            르기안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와봤는데 꾸따보다 못한거 같습니다.

           그나마 스미냑이랑 가까운데 장점이라 할수 있는데 이번에 스미냑 갈일이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룸 상태 : 너무 어두웠다. 마치 모텔 같은 분위기? 

             이불상태도 자세히 보면 더러워서 이런곳에서 어떻게 잘까 걱정되었으나 

             며칠 지나니까 그냥 적응되서 잘 잤습니다. 

   가격 : \2,2000

   총평 : 냉장고가 없다. 욕실은 샤워칸이 칸막이가 없어서 물이 바닥에 다 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가격 만한 컨디션이라 다시 방문은 안할듯 합니다. 

 

- umah dauh 우붓

    지역 : 우붓 최고 중심가 쪽.

             근처에 맛집이 많음

    룸 상태 : 그레잇

    가격 : 2000000 IDR

    총평 : 우붓은 중심지 쪽은 호텔 체인 같은게 없는 것 같고 전부 홈스테이 형태이다. 

            우마다우도 인상좋은 아주머니가 안채에 거주하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호텔이 아니다 보니 투숙객 입장에선 약간 아마추어 느낌을 느낄수 있지만 

            이정도 번화가에 이정도 가격으로 이만한 컨디션의 방에 지낼수 있다는것에 만족

- maharani beach hotel 

   지역 : 꾸따 비치 바로 앞, 맥도날드 바로 뒤

   룸 상태 : 욕실은 혐오 수준 

  가격 :  30000 원 정도?

  총평 : 장점과 단점이 극명한 숙소

          위치와 가격은 장점이고 룸 상태도 나쁘지 않지만 욕실이 너무 심하게 더럽다. 

          샤워커튼은 얼마 하지도 않을텐데 그것만 바꿔도 많이 달라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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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