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환율 안정세 접어들고 # 달러스왑 미국에서 적극적이었던 이유는 미국채권금리 상승하는 것을 막기위함 같다. 외환당국은 달러를 보유해야하는데 일부는 실물달러가 아닌 달러자산으로 보유한다. 미국채권이 그중하나이고 한국에서 달러가 부족해지면 미국채권을 팔게되니 이를 막기위함이아닐까. 절대 한국이 이뻐서가 아니다 2. 셧다운 지속되는 외국보다 한국 투자 환경이 좋다. 3. 벨류에이션 매력.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자사주 매입 가격 이하였다. 자신의 가치를 아는 내부자들은 이미 자사주 매입 움직임이 있었다. 반면 , 위닉스는 자사주 처분 공시. 실적이 지속적 하락세, 중국공장 가동률 떨어지면서 하늘이 맑은날이 지속됨. 기업입장에서는 합리적선택이지만 주주입장에 반하는 행동.
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 지원으로 작년 2월 기공, 올해 완공을 앞두고 한창 공사 중입니다.
원래는 6월에 완공을 하고 도쿄올림픽 전에 (올해부터 서핑이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이곳에서 연습을 하고 9월에 일반에 오픈할 계획이었나봅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올림픽도 하네 마네 하고 있고..
이곳에도 공사장 인력 수급이 잘 안되고 있나 봅니다.
벌써 3월인데 곧 오픈 할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찾아보니 인공서핑풀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surf launch, surf lake 등 몇 개 업체가 있습니다.
시흥에 들어오는 것은 스페인의 wavegarden 이라는 업체가 작업합니다.
2016년 처음 인공파도설비를 개발하고 cove라는 2세대 인공파도 설비를 개발했습니다.
한시간에 1000개의 파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 계산하면 4초에 한번 꼴입니다.
(홍보 영상에는 8초에 한 개라는데 maximum 1000개 이고 실제로는 그보다 적게 운용하나봅니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surf lake 의 설비는 시간 당 2400 개의 파도를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ㄷㄷㄷ
10 reasons to Build a Wavegarden
Unlike artificial snow facilities, a Wavegarden can actually be better than the real thing.
wavegarden 에서 말하는 왜 그들의 서핑풀이 필요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나머지 9개는 지면관계상 생략..)
인공눈 과 다르게 인공파도는 진짜 파도보다 더 좋다는 겁니다. 가끔 서핑을 하다가 느끼는게 파도가 공장의 제품처럼 일정한 품질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이제 진짜 그렇게 되는겁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의 장비가 소프트웨어로 정교하게 조정이 가능해서 파도의 사이즈 등을 그때그때 원하는대로 바꿀수있다고 합니다.
인공서핑풀의 경쟁자
인공서핑풀이 생기는 건 서퍼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어떤 분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바다 서핑 : 양양, 제주
시화 인공서핑장이 개장을 하면 어느정도 타격은 있을겁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가 있듯이 거친 바다에서 패들아웃을 하고 포지셔닝을하고
적당한곳에서 파도를 기다리는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바다에 안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흥 거북섬은 주변이 공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서핑 가는 길이 뭔가 자연 친화적 느낌은 없습니다.
그런 점들은 바다 서핑의 경쟁력이 될것 같네요.
- 실내서핑
실내서핑은 좀 어려워지지 않을까 예상되네요.
솔직히 실내 서핑은 바다서핑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서핑이라고 할수없고 물 썰매 느낌?
입지적으로는 시흥보다 더 서울에 가까운 것이 장점이네요.
만약에 서핑인구가 한정적이고 정체된다면 위의 예상이 맞을 겁니다.
근데 그렇게 되진 않을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서핑인구가 exponentially늘고 있습니다.
(인공서핑풀 업체들이 생기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한국 서핑 인구도 몇 년 새에 10 배 증가 했습니다.
그래서 도시 접근성 좋은 인공서핑풀이 생기면 또 한번 저변이 넓어지는 효과가 올거라고 예상됩니다.
거북섬 주변도 흥할까
거북섬 MTV 개발의 핵심은 물론 인공서핑풀 입니다.
그러나 풀의 구조적 한계로 한번에 수용가능 인원이 제한 되기 때문에 주변에 볼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서핑풀은 늦어도 9월까진 완료가 될거 같고 주변 상가도 그쯤이면 많이 공실을 채울거 같습니다.
가장 핫해보이는 거북섬 쪽은 2025년 까지 호텔이나 마리나 시설이 들어올 계획입니다.
조감도와 같은 완성된 모습이 보이려면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 조감도는 좀 많이 과장된 느낌입니다)
교통은 현재는 열악한 것 같습니다. 오이도 역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인데 거북섬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구요.
제주도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과 투자에 대한 견해를 한번 정리해봅니다. 식견이나 전문성은 많이 부족합니다. 그냥 제주도 부동산에 관심 있으신 분은 재미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강해진다는데 그 때문인지 요즘 세컨하우스에 꽂혔습니다. 예전 부터 꿈꾸던 로망이 하나가 있었는데 ...
오피스 빌딩 숲에서 하루종일 빡센 일과를 마치고, 저녁 늦게 퇴근 하는 어느날, 그냥 답답한 도시를 훌쩍 떠나고 싶은 필이 꽂혀 다음날 월차를 씁니다. 그리고 차를 몰아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는 것..
저만 이런 로망이 있나요? 다들 이런 생각 한번씩 하지 않나요 ㅎㅎ 아마 남자라면 자기만의 공간에 대한 욕심이 어느정도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생각해본 세컨하우스 후보지는 속초, 부산, 제주도 였습니다.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비행기 값이 주말에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내수경기도 살리자는 거국적 차원에서 방문해봤습니다.
제주도 특징, 장점
- 이국적 분위기 : LA 나 괌 을 가면 야자수가 가로수로 양 옆길에 쭉 늘어서 있는데 그 느낌을 좋아합니다. 근데 제주도 에도 야자수가 많네요. 높이는 좀 낮은듯 하지만.. (신기하네요. 제주도는 말도 작고 야자수도 작은 것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이국적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곳 같습니다.
- 날씨 따뜻 :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 지역이니 날씨가 따뜻합니다. 그렇지만 겨울은 춥네요.
- 서핑 명소 :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제주도 중문과 이호테우 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서핑 스팟입니다. 동해는 여름이면 장판으로 변해서 파도타기 좋은 시즌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시기에 중문은 항상 파도 차트가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 바다 뷰 vs 한라산 뷰 : 제주도의 구조를 보면 제주시는 바다 뷰가 북향이고 서귀포시는 바다뷰가 남향입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 당연히 바다뷰를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어서 1박을 제주시의 도두동에서 지내보고 머리속에서 시물레이션 해본 결과... 저의 결론은 "바다 뷰는 며칠 보면 질릴것 같다." 그냥 고요한 바다는 장기거주하는 사람에겐 그닥 않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그 바다가 서핑객이 많이 찾아와서 볼게 있는 바다라면 예외일수 있지만.. 반면 도두동에서 바라보는 한라산뷰도 꽤 괜찮았습니다. 굳이 바다뷰를 고집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다만 단기 숙박은 이라면 확실히 바다뷰가 더 사람을 혹하게 하는 건 사실!
관광지 제주도 아쉬운 점
- 중국에 의존 : 중국인이 많다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것보다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는게 아쉽네요. - 관광콘텐츠 부재 :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 견해지만 아이돌가수를 내세우는 관광전략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노형동의 중국인거리인 바오젠 거리에 동방신기 핸드프린팅이 있는데 너무 개연성이 없습니다.
# 바오젠 거리(현 누웨마루 거리)라는 이름도 중국의 기업인 바오젠 그룹이 대규모 관광단을 제주에 보내서 화답차원으로 거리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제주도 단점
- 공급과잉, 난개발 : 대한민국 건축 문화 특징을 한마디로 하자면.. "주거지는 아파트, 상업지는 오피스텔" 딱 이걸로 압축되는 것 같습니다. 관광도시인 제주도에 오피스텔이 많이 들어섰더군요. 계속 오피스텔만 올라가는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제주도를 외국 휴양지인 스페인 말라가, 미국 라스베가스, 마이애미, 올란도와 비교해보면 아쉽습니다.
한번 건물이 올라가면 몇 십년은 사용해야해서 도시 미관을 결정하게 되는데, 그 기회를 이런 개성없는 건물을 짓게 놔두는게 안타깝습니다.
- 중국스러워짐 : 노형동의 한가운데에 제주 드림타워가 떡하니 버티고 있죠. 솔직히 처음 보자마자 입에서 "흉물이다." 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 비행기를 타야하는 번거로움 : 이건 부산, 속초와 비교했을 때의 문제인데.. 내차로 언제든 운전하면 떠날 수 있는 두곳과 비교했을때, 제주도는 짐 검사도 해야하죠.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것도 그렇고 육체적 피로감이 부산, 속초보다 더하다는게 단점이네요.
- 먼지 :
이거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거는 거의 들어본적이 없어서 내가 잘못 본거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주도 바람이야 예전부터 유명했는데, 미세먼지 때문인지 창문에 먼지가 많이 가라앉네요. 신축 오피스텔의 통 창의 경우 밖의 유리창을 닦을 수 없는 구조가 많죠.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건물인데도 먼지 때문에 뷰를 많이 죽입니다. 바다뷰가 보고 싶었는데 창의 먼지가 그걸 살짝 죽입니다. 차를 렌트했는데 밤 사이에 앞유리에 먼지가 쌓여서 출발전에 와이퍼를 돌려야 했습니다. 버스를 탔는데 버스 유리창도 어김없이 먼지가 많이 꼈네요. 미세먼지 청정구역은 아닌걸로.. 그런면에서는 속초가 조금 더 나은거 같습니다.
- 그 돈이면.. 어택 : 싼데를 찾아보면 찾을 수야 있겠지만.. 비행기, 숙박, 음식, 기타 액티비티 등의 가격을 비교한다면, 동남아, 대만, 일본, 중국에 경쟁력이 과연 있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 돈이면 대만을 가지.. 그돈이면 태국에서 xxx 를 먹지.. 등의 어택에 반격을 할수가 없습니다. 제주도의 장점은 국내선이라 환전이 필요없고 전화, 데이터도 준비할 필요없이 그대로 쓸수 있고 비행시간 짧은거? 이정도 뿐인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 날씨가 따뜻하지만 물에 들어갈수 있는 시기는 여름밖에 없다: 이게 제일 아쉬운거 같습니다. 그나마 제일 남단의 제주도도 물에 들어가는 시즌은 여름 뿐인 사실..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모두 날씨 좋은 휴양지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정도 까지 안된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런 상상을 해봤는데.. 괌, 사이판 부근에 보면 폴리 미크로네시아 제도가 있는데 우리가 한번도 못들어봤던 섬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yap island 같은 (제가 지어낸 이름 아닙니다. 진짜 있습니다.) 이런 섬들을 우리가 미국령 괌 처럼 '한국령 무슨 섬' 이렇게 만드는 겁니다. 물론 평화적으로.. 우리는 그들에게 자치권을 인정해주고 한국에 들어올수 있는 영주권을 주고 대신 우리는 그섬에 대한 개발권을 받으면 우리 국민들이 매년 해외에 쓰는 돈도 아끼고 좋지 않을까요?
나의 결론
제주도는 매력적이고 좋은 섬 같습니다만.. 접근성과 육체적 피로가 문제가 되어 나중에 애물단지가 될거 같아서 사지 않는걸로.. 여름에 서핑이나 가는 걸로
부동산과 관련없지만 제주에서 먹은 것
단팥 크림빵 좋아하는데 요거 좋네요. 가격은 좀 비쌋던 걸로 기억합니다.
굳이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었던 에그드랍
제주도 고기국수 유명하다해서 먹어봤는데 큰 감흥은 없었네요. 그냥 만두국 국물에 고기, 국수 넣어 먹는 맛. 코로나 때문에 가게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 여기는 아침시간에 찾아가도 만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