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컷오버 같이 단순한 cut 동사에 전치사가 붙는 형태의 동사를 '구동사' 라고 하는데 

원형에서 파생된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알지 못하면 의미를 떠올리기 쉽지않다. 

컷오버 는 IT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니까 그 의미를 확실히 구별해보자

 

- CUT-OFF

CUT 은 '자르다' 는 뜻이고 OFF 는 붙어있던(on) 어떤것에서 떨어져 나가는(off) 것을 의미한다. 

잘려나간 쪽의 의미가 강조되어 cut off 는 탈락, 제외 등의 의미를 갖게 된다.

 *cut off date 는 어떤 자격이 상실되는 기준일 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아래 기사의 cut-off time 은 '마라토너들이 자격을 갖추기 위해 들어와야 하는 시간(기록)' 의 의미로 쓰였다.

5:30 부터는 자격이 상실(cut off) 된다.  

출처 : https://www.runnersworld.com/races-places/a45197676/boston-is-back-cutoff-time-for-2024-race/

 

공천에서 배제되는 것을 국내 정치권에서도 컷오프 라고 사용하고 있다. 

출처 : https://mobile.newsis.com/view.html?ar_id=NISX20240307_0002651677#_PA

 

 

- CUT-OVER

반면, over 는 '~ 를 넘어서' 의 의미로 구(old) 에서 신(new) 으로의 단절(cut) 이 생기고, 신(new) 으로 넘어가는(over)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의미를 갖게 되어 신규시스템 전환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출처 : https://www.sastrageek.com/post/ewm-cutover-activity

 

시스템 이전(transition) 에도 상세하게 들어가면 여러 전략이 나올수 있다.  위의 그림은 시스템의 이전을 제일 간단하게 잘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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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희생자들을 비난하지말자.
나도 20대였다면 이태원은 꼭 가보고 싶었을거고 그자리에 있었을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은 공감할수 없어서 도저히 명복을 빌어줄수없다면 최소한 침묵을 지키자.
친구, 가족을 잃은자들의 슬픔을 애도기간만이라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행정력의 부재 아쉽다.

전조는 있었다.
앞서 8시즈음 똑같이 골목의 정체가 발생했다.
기사에 따르면 한 여성의 통솔로 진입을 멈추고 사람들이 조금씩 빠져나왔다고 한다. 그때는 이른시간이라 취한이도 적고 통솔이 되는 분위기였을듯.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
10시 경에는는한이도들도 생기도 군중속에 이상한 분위기가 퍼지면서 이성적통제가 안되었을것이다.
밀라고 한사람도 비난은 받아야겟지만 실제로 그 현장에 있지 않았다면 정확하게 알수없기에 뭐라못하겠다.

결국 그 근처에 통제인원이 있었다면 이상한 심리가 퍼져나가는것을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경찰력을 무한대로 지원 할수없다면
혼잡도를 cctv등으로 실시간 분석해서
특정 밀집도 이상이면 골목 진입막고 나가는것만 허용하는 것을 했다면 적은인원으로도 통제가 가능했을것이다. 이태원에 핫한 골목이 수십개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한군데 그곳 뿐이라 왜 이런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할로윈하면 이태원이라는 공식이 성립한지 꽤 되었다.
누구나 할로윈하면 "이태원에 가서 분위기를 즐겨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태원의 핫한 골목은 다른 인기 상업지와 다르게 좁은 골목에 형성되었다. 사실 인기 상업지로 성장하기에 한계가 있는 지역인데 수용가능인원보다 휠씬많은 사람이 방문한것이다.

쇼핑몰의 이야기를 한번해보자면..
사람들은 쇼핑을 특정 기간, 시간에 몰려서 한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이나 저녁등.
그러나 쇼핑몰 측은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서버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가장 매출을 많이 올릴수있는 시간에 시스템 장애로 대목을 놓치게 될테니까..

이태원의 참사는 대목인걸 알고있었지만 그에맞는 대응책의 부재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그로인한 피해는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들의 생명이고 다시 되돌릴수 없기에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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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대략 2013 즈음) 인터넷을 떠돌다가 한 흑형 쿨가이의 글을 발견했었다. 

인상깊은 글이라 따로 발췌해놨었는데, 최근 우연히 다시 보게 되었다. 

다시 봐도 괜찮은 글 같아서 블로그에 한번 올려본다. 

 

관계에 어려움이나 안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 사람에게 지나가는 글로 한 흑형이 남겼던 글이다. 

My rule when it comes to relationship

offense (mostly focusing on trying)

1. trying to be easygoing
  do not take something seriously
  just trying and do not regret or ashamed of it

2. use timely humor, try to break the ice first

3. don't be afraid of trying
  once I achieve a goal then it could make to forget 10 failures.


defense (mostly regarding mind control)

1. no deep attachment
  even if you stand out for more than an hour, just keep calm and do not call or text them too much
  
2. forgive
  There is nothing unforgivable. just try to forgive and do not pretend that I've done big decision.
  There would be certain moment that they would respect my personality or the moment that I should discard them without a doubt
  Even if I decided to discard them, do not trun them to my enemies.
  try it without emotional hurt. beating around bush.
 

간략하게 요약하면 

느긋함을 유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기.

그냥 시도해보기 그리고 그것에 대해 후회 또는 부끄러워하지 않기

적절한 유머를 사용, 어색함을 깨기위해 노력해라

집착하지 않기, 1시간 이상 기다려도 문자나 전화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기

용서하는것. 세상에 용서하지 못할것은 없다. 용서했다면 마치 대단한 결정을 한듯 굴지 않기.

 혹은 절교, 손절을 하게될때가 오는데, 그렇더라도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기.

 

원글은 연인과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춘 것인데, 비단 연인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확대 적용되는 부분들이 있다. 

장황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요점만 갖춘 글이라 두고두고 되새겨 볼만한다. 

물론 마지막에 언급한 용서라는거..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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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재라서 az백신맞은 후기

1. 접종 경과 및 증상 

  지난 4/ 15 (목요일 4 시경) 1차 접종

  - D-day : 퇴근길에 잠깐 발열 , 머리가 약간 아픈 정도, 카페인 중독으로 아픈 것보단 약한 정도

  - D+1 :

    정상출근. 집중해서 일하기에는 불편한 정도. 머리가 너무 아퍼서 타이레놀 1알 복용. 

    시간이 지나 조금 괜찮아 지다가 다시 아프면 1알 복용 (이 날 하루 총 4알 2시간 간격 복용)

    오후 들어서면서 앉아있는데 불편함 느끼기 시작.

    빨리 퇴근해서 누워있고 싶다는 생각.  1일 휴가는 무조건 필수여야 함.

    퇴근하자마자 씻고 바로 누워버림. 온몸 발열이 심해지며 다른 아무것도 할수 없게 됨.

  

  - D+2 : 

     한숨 자고 나니 열이 많이 사라짐.  수분이 많이 빠졌는지 두통 여전함.  이온음료 강추 

     이제 괜찮아 졌나 싶어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다시 약하게 열나서 한숨 푹잠. 

     일어나니 기운은 없지만 일상활동 가능한 정상컨디션 돌아옴. 

     주사맞은 팔은 여전히 아프다. 

 

 2. 백신에 대한 논란과 생각 

  지금 백신 맞는것은 크게 효용이 없다고 생각. 

  - 집단 면역으로 갈수 있는 충분한 양이 아님. 

  - 코로나 환자를 대면하는 사람들의 선제적 용도 만이 효용.

 

EMA 에서는 백신의 부작용 보다 백신을 맞는것에 대한 이점이 훨씬 클것 이라고 말했다. 

이입장을 한국이 그대로 차용하는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된다. 

유럽은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물로 인명피해도 상당했다. 그것에 비해 한국은 

물론 자영업자 등 피해계층도 존재하지만 유럽이 겪었던 것에 비할수 없다고 본다. 

유럽은 그야말로 막다른 길목에서 유일하게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이었다. 

 

한때 미국, 유럽은 한국의 코로나 환자 추적 시스템에 대해서 사생활, 인권침해라고 

비난한적이 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이 시스템을 적용하지 못했다.

지금 백신에 대한 그들의 논리는 소수의 희생은 다수의 이익을 위해 묻고 가자는 거다. 

  

- 백신 국가별 현황

  
1. 주요국 

 - 캐나다 : 물량 확보 했지만, 공급 늦어져 결국 한국처럼 코벡스 물량 이용하기로..
캐나다 사례를 보면 우리가 화이자물량 계약했어도 공급이 지연됬을듯

- 이스라엘 : 빠른 접종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세계가 부작용 우려로 주저할 때 '마루타' 자처한 덕분

                초기에 물량 확보가 가능했다. + 적은 인구 

- 한국 : 초기 방역 성과에 취해 물량 확보 중요치 않다 판단. 현재 확보 물량은 가난한 국가위한 코벡스 물량

2. 개발도상국

- 필리핀, 브라질 : 중국 백신 '시노백' 접종, 개선 효과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현재 접종 물량은 가난한 나라들을 위한 코벡스 물량. 

캐나다는 인구 5배 백신 확보했지만 유럽 시설에서 공급문제로 배달지연, 주문취소 

물량 확보 실패.  결국 코벡스 물량 이용하기로.. 

 

- 백신 접종이 강요되는 분위기 부정할수 없다. 

유일한 출구전략 - 백신으로 집단 면역

백신 종류를 선택할수도 없고 접종 유무를 선택할수도 없다.

 지금 백신 맞는 사람들의 효용은 거의 없다. 

 보험으로 백신을 맞는 격인데, 그 보험으로 죽을 위험도 있다면 그건 잘못된 보험이다. 

 그들이 백신을 맞는다고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집단 면역까지의 갈길은 한참 남았기 때문. 

 

 그냥 이 시대가 나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 생각하고 공동체를 위해서 거국적으로 받아들여야 할 뿐이다. 

 

- 백신 효과에 대한 오해 

90% 효과 라면 어느정도 효과 가 있는 걸까. 

얼핏 100 명의 사람에게 접종을 하고 90 명은 코로나를 이겨내는 항체가 생긴걸로 생각할수 있다. 

그러나 10명의 사람이 접종을 맞고도 코로나 확진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90 명의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 + 바이러스를 이겨냈다 라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실험을 위해 확진에 걸리게 놔두는 것이 윤리적으로 허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90% 효과 라는것은 신뢰할수 없지만 집단 면역이라는 것 때문에 70% 이상이면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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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회사 근처 편의점에 못 보던 신상 과자가 있어서 한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원래 과자는 먹던 것만 먹고 새로운 시도를 잘 안하는 편인데 이날은 그냥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던 기억을 뒤로 하고..  나중에 또 생각나서 같은 가게를 찾아갔는데 없더군요.

생각해보니 이마트나 동네 큰 슈퍼마켓에서도 못 보던 과자 같습니다. 

 

저는 맛있었는데 별로 대중적 인기를 끌진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대형마트에 입고하지도 않고 단가 높게 받을수 있는 편의점에나 가끔 있는 것 같은데요..

생각해보니 이런 류의 달달한 과자 포지션에 이미 '카라멜콘' 이라는 터줏대감이 있죠. 

그래서 처음에는 프레첼 구하기 힘드니까 카라멜콘으로 대리만족 해야지..

쟝르가 비슷하긴 한데 디테일이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요건 짠맛이 좀 가미가 되있어서 단맛만 있으면 조금 질리는데 이건 밸런스가 잘 맞는거 같습니다. 

여튼 대리만족 실패하고, 인터넷에서 그냥 박스로 구입해서 쟁여놓고 먹고 있습니다.  

 

 

16개 1 박스 입니다. 

 

 

모양은 독일 간식 프렛즐 모양입니다. 

편의점에서 사면 개당 1500 원 인데 박스로 구매해서 개당 1200 정도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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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얼마전에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다. 

우리도 한때 확진자 수가 없거나 한자리수 정도로 유지되면서 코로나가 종식 되는가 내심 기대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다들 알다시피 재확산의 국면으로 들어섰고, 현재도 일일 100여명 정도가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확진 수 0 명은 과연 믿을 만한 숫자 일까?

-> 중국발 한국행 확진환자 들

https://news.v.daum.net/v/20200907152847938

굳이 내가 손가락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는 있을 것이다. 

중국의 숫자는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을...


그렇다면 '코로나 종식 선언' 은 그냥 쑈일 뿐인가? 

물론 공산당 1당 독재 사회에서 선전효과를 위한, 쇼의 측면도 다소 있을수 있다. 

하지만 완전 허풍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 마스크 안쓰는 중국상황 

 현재 중국의 상황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고 있다. 

 유럽, 미국은 최근에야 마스크를 쓰고 있다. 마스크의 효과를 잘 알고 있는 중국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외부의 시각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분위기가 현재 중국에 있다는 느낌이고 

 물밑에서 무언가가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다. 

 그것은 또 다른 방식의 철저한 방역 통제 일 수도 있고, 이미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상황일 수도 있다.   


- 명동에 중국인이 보이기 시작했다

 명동은 대표적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거리인데, 회사가 근처에 있어 가끔씩 가보곤 한다. 

 홍대, 강남 등 내국인 상권은 코로나 피해로 부터 많이 회복했지만 명동은 아직도 분위기가 많이 썰렁하다.

 그런데 최근에 중국인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이른바 따이공이라는 보따리상들도 다시 최근에 보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종식 선언이 불편한 이유


- k방역 스크래치 

  사실 그동안 k 방역이라며 국뽕에 한창 차올랐었다. 그런데 최근 한국은 다시 재확산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 코로나 확산의 주범인 중국이 종식 선언을 하니 그게 좋게 보이지 않는다. 

  물론 우리나라의 방역은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잘했다고 말할수 있다. 


- 한국은 어디에 있는가

  한국은 다시 코로나가 재확산된 이유가 뭘까? 교회로 원흉을 찾을수도 있고, 이태원 사건도 생각난다. 

  그러나 본질은 그게 아니다. 코로나가 이태원에서 발생했나? 교회신도들이 코로나를 만들었는가?

  외국에 대한 문을 열어놓고는 코로나 종식을 할수 없는 우리사회 구조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는 한국만 종식이 되는 상황은 발생할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은 주변국들의 상황과 비슷하게 가게 될 것이다. 

   

    백신이 나오게 되는 상황까지 확진자 상황이 줄다가 늘어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될 것같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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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대한 글을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번 글을 썻다가 지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워낙 민감한 이슈라 정치적으로 해석되는게 불편해서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석될만한 부분은 최대한 생략하고 우리생활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그리고 향후 방향에 대한 저의 insight 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 명명

  원래 처음에는 우한폐렴으로 불렸었죠.

  그러다가 who 에서 covid 19 로 명명했습니다.

  그것이 한국에서는 "코로나19" 로 흔하게 불리고 있습니다. 

  뭐로 부르냐고 하는 것에도 논란이 많은데 여기서는 코로나19로 부르겠습니다.   

 

- 코로나19 발생

  이것은 youtube 에서 들은 신빙성은 떨어지는 얘기지만 듣고 보면 그럴싸합니다. 

  우한에 바이러스 연구소가 있는데 여기 소장이 남편빽으로 들어온 낙하산이다.

  전문성 떨어지는 소장 때문에 바이러스 실험이 끝난 동물들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고

  이것이 근처 시장으로 흘러들어갔다.  

 

- 현재상황

     2020년 3월 9일 현재 한국은 7313 명 확진자 발생했습니다. 

 

- 발생초기 주식시장 

  설을 앞두고 코로나에 대한 이슈가 조금씩 떠오르면서 주식시장에 불안한 기운이 돌았습니다. 

  이때만 해도 개인적으로는 "지나가는 이슈다. 메르스정도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한 두명 씩 나오면서 시장이 급락을 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코로나19의 발원지는 중국인데 마침 중국은 춘절 연휴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을때였습니다.

  반면 한국은 연휴가 짧아 화요일에 시장이 급락을 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을 팔아야 하는데 중국시장이 열리지 않아 팔수가 없으니

  대리인 격으로 한국을 먼저 팔아버린 셈입니다.  

  한국의 경제가 중국과 긴밀하게 엮여있기도 하고 외국인이 한국시장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수있는 사건이었던것 같습니다.

  춘절이 끝나고 중국도 시장이 열리자 급락이 나왔는데 며칠만에 회복을 했습니다. 

  반면에 한국은 아직 회복 중인데 이것은 중국은 시진핑이 코로나19로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을 우려

  어마어마한 규모의 돈을 풀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은 금리도 동결하는 등 추경규모도 크지 않고, 주식시장에 대해선 별 다른 조치가 없습니다. 

 

 

- 추후 시나리오 (여기서 부터 뇌피셜입니다.) 

  여전히 사회 전체적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가 있지만 곧 회복된다고 봅니다. 

  코로나19로 중국이 공장을 가동하지 못했을 때 우연히도 서울의 하늘은 맑았던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몇일은 다시 미세먼지가 끼는 날이 발생했습니다.  

  우연히도 중국의 공장 가동률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슬프지만) 하늘의 미세먼지로 중국의 경기지표를 느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온이 따뜻하면 활동성이 많이 약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겨울인 북반구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고 여름인 남반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견되지않았습니다.

  물론 따뜻하다고 바이러스가 완전히 죽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확진자가 0 인것은 아니니..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모임 자제" 등으로 집단 감염 발생을 줄이려고 합니다.

  안타까운게 중국같은 사회에서는 강제적으로 개인의 활동을 막을 수 있지만 한국은 그럴수 없습니다.

  여행같은거야 줄어들 수 있지만 '줌바 강사' 같은 생계가 걸린 사람까지 장기적으로 활동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 마스크의 효과?

   날씨가 풀리면 움츠러든 심리가 자연스럽게 조금씩 펴지면서 예전같은 경제활동, 여가를 하게 될겁니다. 

   절대로 장기적으로 갈수가 없고, 이미 젊은층에서는 예전과 다를바 없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것이 달라진 겁니다.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이른바 '뉴노멀' 이 된 것 같습니다.

  마스크 공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그나마 예전처럼 외출을 하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마스크를 썻기 때문에 나는 안전하다'고 믿는

  것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마스크가 효과가 있던 없던 마스크는 현재 심리적 안정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의 종식은 없다. 

  순전히 저의 의견이지만 코로나의 확산세는 줄어들 겁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그러나 절대로 이정도의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가 확진자 0으로 종식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다시 기승을 부리는 계절적 바이러스가 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래서 지금같은 확진자 발생 -> 접촉자 자가겪리 -> 건물 폐쇄 같은 현재의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코로나로 죽으나 경제적으로 쪼들려서 죽으나 마찬가지란 생각을 하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지금 많이 지쳐있기에 점점 겪리의 효과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것입니다.

 중국이 확산세는 줄었지만 (그들의 통계는 믿을수없지만) 종식이 되지 않았음에도 

 다시 겪리 해재를 하는 이유도 장기적인 경기위축이 사회에 더 안좋은 효과를 줄수있기 때문입니다.

 

- 취약한 노인계층

 고령자나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중에 사망자가 많이 나왔습니다. 

 근데 사실 나이 먹으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기저질환 한 두개쯤 가지고 있는게 보통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면서 '백세시대' 라는 말까지 있었는데 이런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은 70 전후로 제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면 삼국지의 사마의도 72세까지 살았는데 옛날사람인데 참 오래살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한 지금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사망한 60대 분도 많았는데

인생무상을 많이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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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을 '현지에서 먹힐까' 버전 레시피대로 따라해봤습니다.

물론 가정집 상황에 맞게 재료나 조리법은 살짝 수정했구요..


재료:

   앞다리, 뒷다리살 600g 정도
   (원래는 삼겹살로 동파육을 하는데, 삼겹살이 비싸서 전지,후지로 대체했습니다. )

   향신료, 채소 들

   팔각, 통후추, 생강, 고추, 양배추 
   (동파육에 넣으려고 통후추를 샀는데, 그라인더 뚜껑이 열릴줄 알았는데 못열어서 결국 통후추로 못넣고
    후추가루를 넣었네요. ㅠㅠ)

   소향주 대신 청하 
   중국간장 노두유, 노추
   설탕 조금
   굴소스 많이 



중국의 소동파라는 관리가 만들었다고 전해져있는 동파육입니다. 
지금은 통삼겹살을 삶고, 튀기고 다시 삶는 과정을 거쳐서 만드는 데요..
처음 소동파가 해먹었을때도 이렇게 복잡하게 했을까요? 아마 아닐것 같은데요..
왜냐면 실제 레시피대로 따라해보면 아시겠지만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난 반드시 동파육을 해먹어야겠다는 확고한 목표의식이 있지 않은 이상 두번의 고비가 옵니다. 

첫번째는 처음 고기를 삶았을때 그냥 수육으로 먹어버릴까...
두번째는 삶은 고기를 기름에 튀기고 나서 썰었을때 ...

솔직히 앞의 두번의 과정에서 그냥 먹어버려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렇게 복잡하게 먹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냉동실에 얼려놓은 고기를 그대로 냄비에 물을 담가 중불로 시작했다가 끓기시작하면 약불에 놓고 삶습니다. 

아무것도 안넣고 고기랑 물만 넣었습니다. 이연복 쉐프도 이렇게 했구요. 






십분 후에 확인해보니 마늘이랑 생강이 들어가 있네요...

엄마가 제가 요리하는 걸 보시더니 잡내날까봐 몰래 넣으셨네요. ㅠㅠ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한시간 정도 삶고 나면 고기만 꺼내서 식힙니다. 고기 삶은 물은 버리지 않구요 놔둡니다. 


너무 오래 식혔더니 표면이 말랐네요. 


두번째 과정이 제일 위험하고 힘들어요. 

바로 튀기는 과정인데요..

그래서 생략하시는 분도 많은거 같은데, 최대로 생략한다면 껍데기를 기름없는 팬에 지지는 것 정도만 해도 됩니다.

중식당에서는 설탕을 녹여 캐러멜을 만든것을 껍데기에 바릅니다. 

그렇지만 가정에서는 굳이 캐러멜을 만들 필요는 없구요..

이과정은 고기 껍데기가 미관상 맛있어보이지 않으니까 하는 과정입니다.

색깔이 진한 중국간장 노추를 찍어서 기름에 튀겨도 됩니다. 

그것도 없으면 춘장을 찍어도 되구요. 

이연복 쉐프도 다른 방송에서는 노추를 썻구요. 춘장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기름을 살짝 두르고 했습니다. 기름이 펑펑 튀기 때문에 무서워서 장갑끼고했습니다. 

이 과정이 위험하면 기름없이 껍데기만 팬에 지져도 괜찮구요. 



표면이 맛있어보이져? 


그냥 이대로만 해도 되는데 굳이 에어프라이에 넣어봤습니다. 



5분 후 ~



음.. 굳이 할 필요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꺼내서 썰어봅니다. 잘 안썰리는 부분도 있었는데, 삼겹살이었다면 아마 잘 썰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냄비 바닥에 파를 깔아놓습니다. 

고기가 바닥에 눌러붙는걸 방지 하기 위해서인데요.. 

저렇게 작게 자르면 전혀 효과 없습니다.  

나중에 물이 끊으면 다 떠버리네요.. ㅠㅠ

파는 크게 자르거나 통째로 바닥에 넣어야 합니다. 

전 파가 별로 없어서 저렇게 했는데 파는 좀 많이 넣어야 맛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파 위에 썰은 고기를 얹고 아까 고기 삶던 육수를 얹습니다. 




음... 파가 벌써 떳네요..


이대로 양념 (굴소스, 설탕, 간장 ) 해서 오래 끓이면 됩니다. 

중간중간 맛을 봐가면서 양념을 추가하면 되기에 양은 따로 안적을게요.

저는 간장을 중국 간장 노추를 썼습니다.  

이게 색이 진해서 맛있어보이는 효과 내기에는 탁월합니다. 

근데 이번에 많은 양을 넣어보면서 느낀건데, 향이 그렇게 좋지가 않네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향이다 보니 살짝 거북할수도 있습니다. 

간을 노추로 하시진 말구요. 색깔만 내고 빠지는 정도로 하면 적당합니다. 

여기에 베트남 고추나 매운고추 넣으면 안동찜닭과 맛이 흡사해지네요..


고기에 간이 베야 하기때문에 국물은 살짝 짠듯하게 해야합니다. 

여기까지 했다면 90%는 완성이구요. ㅎㅎ (아직도 할게 남았다니 ㅠㅠ)


제가 동파육 덮밥이라고 했지요.. 

이대로 먹는게 아니구요. 양배추를 볶거나 쪄서 밥위에 얹어 먹습니다. 

저는 집에 양배추 쪄놓은게 있어서 찐 양배추를 곁들였구요. (여기까지 과정에 지쳐서 한것도 있음..)

'현지에서 먹힐까' 버전은 양배추를 아삭하게 살짝 볶아서 곁들임니다. 



짤에 제대로 안나왔는데 숟갈로 완전 부드럽게 베이지는 않고 힘 조금 쓰면 베어지는 수준입니다. 

임기응변으로 찐 양배추를 넣은 건데 괜찮은것 같네요. 

고기가 너무 연하면 아삭한 양배추 볶음이 어울릴것 같고 저처럼 아직 고기 식감이 많이 살아있을때는

양배추 찜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동파육이 살짝 느끼한 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밥위에 양배추랑 같이 먹으면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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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에 대한 글은 전문가가 아니기에 쓰기 꺼려지지만 어제 일본의 축구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아서 끄적거려 봅니다.


올해는 정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인지 전과 비교해서 

상당히 침착한 분위기에서 월드컵을 즐기고있다.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서 나 또한 1급 발암물질인 대표팀 경기시청을 안하리라 다짐해보지만 그래도 

경기시간이 되면 여지없이 TV앞에 앉게 되고, 예상보다 좋은 경기력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다 '역시나...' 하며 TV를 끄게된다. 


독일전을 앞두고 현재 우리는 2패 중인데 아직 탈락이 확정은 아니지만 사실상 탈락인 상황이다. 

반면 오랜 라이벌인 옆나라 일본은 아주 잘나가고 있다. 

조편성 운도 억수로 좋더니, 첫 경기에서 3분만에 상대선수 퇴장 + pk 로 1골을 얻는 등

정말 축구의 신이 뒤를 봐주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다. 


일본도 월드컵을 앞두고 부진과 여러 잡음이 곂쳐 감독을 경질했다. 때문에 경기력이 좋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외로 잘하고 있다. 

콜롬비아 전은 실력이라 믿고 싶지 않았고 운이라고 치부해버리고 싶었지만, 어제 세네갈과의 경기를 

보고나서 확실히 일본팀이 달라졌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 일본의 과거


일본팀은 과거에도 미드필드진의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좋아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한창 티키타카 라는

패스플레이로 세계축구를 정복했을때 일본의 그것을 스시타카라고 부르기도 했다. 

막강해보이기만 했던 스페인의 티키타카도 공략법과 단점들이 드러나면서 요즘은 타키타카니, 스시타카니

하는 말도 잘 안쓰는 추세이지만..

이런 패스플레이의 점유율 축구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것이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공격전개가 이루어지고 전방에까지 볼이 이어지면서 슛팅까지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그 과정을 만들어가는것이

오래걸리는 것이 비효율적으로 보일수 있다. 수비진에서 롱패스로 바로 공격진까지 이어져서 골을 만드는것이

시간이 훨씬 적게 걸리기 때문이다.  



사실 일본이 패스플레이에 집착하는 것에는 그들이 전통적으로 왜소했던 탓이 크다. 

축구를 얘기하면서 식습관까지 거슬러 올라가기에 너무 억지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일본이 고기를 먹기 시작한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675년 육식 금지령을 시작으로 1872년 육식금지령 해제)

주로 생선을 먹었던 나라이고 최근에와서야 육식을 즐기기 시작했다. 

최근에야 혼다 같은 비교적 신체조건이 좋은 선수들이 드물게 나타나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신체조건은

서양과 비교할것도 없고 한국보다도 못하다. 



- 일본의 스트라이커 


일본에서는 항상 고민이 스트라이커였다. 미들플레이어는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덜 중요하지만 상대 수비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이겨내야 하는 스트라이커라는 포지션에 대해서 일본은 항상 갈증을 느껴왔다. 

반면 한국은 언제나 그런 조건의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었다. 멀리 차범근 부터 최용수를 비롯해서

황선홍, 조재진, 이동국 등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스트라이커를 항상 보유하고 있었다. 

지금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포스트 플레이어는 아니지만 역시나 체격조건이 좋은 선수다. 

일본 대표팀의 컴플렉스와도 같던 스트라이커의 부재 때문에 될성싶어 보이는 스트라이커 재목이 나타나면 

일본의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었다. 


히라야마라는 이름을 혹시 들어본적이 있는가

박주영이 청대에서 아시아를 씹어먹고 있었을때 일본에서 나타난 스트라이커다. 기존의 일본선수와 다르게 

키가 커서 (190cm) 언론에서 괴물스트라이커라고 띄워주기 바빴다. 

사진출처 : http://m.fcseoul.com


한일전에서 박주영과 히라야마가 만나게 되었을때 아나운서는 '이 둘은 앞으로 지겹도록 만나게 될것이다'

라는 멘트를 했다. 청소년 대표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플레이어이기 때문에 그러한 멘트는 수긍이 갔었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박주영은 A 대표팀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아스날에서부터 망테크가 시작되었지만 ) 히라야마는 더 이상 A 대표팀에서 보기 힘들어 지면서 둘의 대결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다.


부족한 포지션은 돈주고 선수를 사올수 있는 클럽축구와 다르게 국가대표팀은 그럴수 없기 때문에 

그 팀의 특징이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체구가 작은 일본의 특징이 미들플레이가 강조된 패스플레이어

집착하는 플레이로 이어진 것이다. 몸싸움을 싫어하고 근성이 부족한 특징때문에 상대가 피지컬을 앞세워 거칠게 

몰아치면 주눅들었던 것이 그간의 일본축구였다.  

히딩크는 호주감독시절 이점을 이미 간파했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일본에 한점 먼저 실점하고도 

체격우위를 앞세워 3-1 역전승까지 만들어냈었다. 

브라질을 만나도 선제골을 넣을정도로 초반에는 반짝하지만 뒷심이 부족해서 한번 밀리면

그대로 와르르 무너지던것 또한 일본의 특징이었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뭔가 달라진듯한 모습이다. 체격, 스피드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그들은 그들의 장기인 패스플레이를 펼치며 콜롬비아전에서는 승리했고 세네갈전에서는 선제골을 내주고도

두번씩이나 따라붙었다. 

뭔가 이상하다. 내가 아는 일본이 아니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의 축구스타일을 바꿔보려고 체질개선을

시도했다가 성적부진을 겪고 해임된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결국 일본인 감독으로 바꾸면서 자기들의 

원래스타일로 돌아왔다. 

그들은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단점까지도 보완하고 있는것 같다. 



 - 우리의 아쉬운점 


일본은 확실히 자기들 축구의 정체성을 찾은것 같고 이제 그 스타일을 고수해 나갈것 같다. 

반면 한국축구는 어떠한지 돌아보면...  의문만 남는다. 한국축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과거 한국의 플레이 스타일은 윙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전방에 볼을 배급해주고 스트라이커가 

마무리하는 것이 많았다. 지금 대표팀의 모습은 패싱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져서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 

솔직히 '어떤 스타일의 축구다' 라고 말을 할수 없을 정도인것 같다. 

지난 월드컵의 실패로 인한 두려움 때문인지 공격적으로 나서야할때도 소극적인 모습들이 종종 보인다. 


분하지만 현시점에서 일본축구가 한국축구보다 나은팀이라는 것에 부정을 할수가 없다. 

앞으로 한국축구가 정상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일본축구처럼 우리들의 스타일을 찾아나가고

방망이 깍는 노인의 심정으로 누가뭐라해도 한길만 파며 장점을 발전시켜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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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트코인 1개로 집을 살수 있는 날이 올것인가...

일단 현재 비트코인 1개로 아반떼는 살수가 있다.






●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들


올해 최고의 유행어는 아마 '가즈아' 가 아닐까 싶다. 


자신이 산 코인의 가격이 올라가길 바라면서 외치는 주문같은 것인데,
강한 중독성으로 코인쟁이 들이 애용하는 문구이다.

요즘 가상화폐 암호화폐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상화폐와 관련없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가상화폐 관련글이 자주 올라온다.
이쯤 되면 재테크에 관심이 전혀없는 이들도 자연히 한번쯤은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트코인에 부정적 의견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지금의 투기적 요소에 대한 
반응이다. 그들이 그들의 의견을 주장하면서 언급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네덜란드의 튤립사기' 가 있다. 

너무 뻔한 레파토리라서 '튤' 자만 들어도 하품이 날 지경이다. 

비트코인에 긍정적 의견을 보이는 사람들은 발행주체가 중앙집권적이지 않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 것 같다. 
우리나라를 비롯 몇몇 아시아 국가들은 위환위기때 자산이 헐값에 외국자본에 
팔려나가는 등 심한 부침을 겪었다. 
왜 미국만이 국가의 위기를 화폐를 발행함으로써 극복해도 되는걸까

** 예전에 농협이 해킹을 당했던 사건이 있었고 정부에서는 그것이 북한 소행이었다로 결론을 지으며 마무리 했었는데, 그것이 쥐를 닮은 누구의 돈세탁을 위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이런 사건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현존 금융시스템은 중앙서버만 
털면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블록체인같은 구조에서는 전체 시스템의 51% 를
조작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긍정이나 부정등의 깊은 관심을 갖기 보다 그냥 재미삼아 투자하는 등의 오락으로써 소모하는 것 같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하니까 나만 안하면 소외되는 것 같아서 관심있는 척 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아무튼 이 포스팅에서는 투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것은 각자 판단할 문제이고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보다 새로운 세상이 정말 올것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가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 싶다. 


● 비트코인에 대한 나의생각

비트코인의 가격이 참 많이도 올랐다.

올해 초 만 하더라도 백만원대의 1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는 이천만원 부근을 왔다갔다한다. 
과연 언제까지 오를것인지 궁금하다. 진짜로 1 비트코인이 아파트 한채 가격이 되는
날이 올것인가..

요즘 미디어에 연일 비트코인 기사가 쏟아지던 중 그 중 한 기사가 눈에 띄었다.
전체 비트코인의 물량중 40% 를 1000 명의 사람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약 1000명의 고래가 세계 비트코인의 40%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이 시세 조종이나 담합에 나설 가능성이 우려된다”

[출처: 중앙일보] [최악 시나리오] 비트코인 40% 쥔 1000명 ‘고래’가 동시에 매물 던지면...시장은 '패닉'

위와 같은 코멘트를 덧붙이면서..
과연 비트코인 고래 들의 생각은 무엇있까.
기사의 내용대로 그들은 원하는 가격이 오면 대량으로 현금화를 할것인가?

나의 생각은 이렇다. (물론 뇌피셜이다.)

가격을 현재 시세까지 올리는데 쓰인 코인의 양은 전체에서 굉장히 적은 비율이다. 
적은 수의 코인으로 고래들의 장부상의 자산가치가 올라간 것이다.
그래서 현시세로 그들의 물량을 곱해서 얼마를 가지고 있다고 말을 할 수있지만 실제로 그들이 현금화를 한다면 지금의 가치보다는 현저히 적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들이 현금화를 한다는 것은 시장에 비관적으로 받아들여져서 시세가 폭락할것이기
때문이다.

초기에 사람들의 비웃음에도 미래에 대한 가능성만 보고 지금까지 이끌어온 시장을 그들 손으로 무너뜨리는 그런 멍청한 짓을 하지는 않을것이다.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현금화를 굳이 할 필요없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원래의 의도대로 가상화폐가 화폐로써 기능하는것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시세가 안정이 되어야하고 가상화폐 가맹점 등이 많이 늘어나야할것이다. (이미 비트코인캐시 데빗카드 등이 출시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물량을 현금화를 하기 보다 시장을 좀 더 성숙시키고 활성화 되는 
것을 위해 노력할것으로 예상한다.



아쉬운점

- 정부의 대처

증권, 금융기관들은 비트코인,가상화폐라는 새로운 시장에서 떨어지는 콩고물이 없으니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다. 
법무부의 입장은 전면금지를 하고 싶어하는 것같다. 
사행성 분위기가 번지는 것을 수수방관 할수없는 정부의 입장은 수긍한다.
주위에서 쉽게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오고 이것이 노동의 가치를
가볍게 생각하고 사회가 한탕주의 분위기로 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그러나 잘못 규제를 한다면,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에 뒤늦게 시장에 진입 
함으로써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될것이다. 

지금도 비트코인의 코어 개발자나 영향력 있는 사람에 한국인이 있는가?

- 제한된 정보

코인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 투자를 결정하는 근거나 자료들이 차트말고는 
없는 경우를 많이 봤다. 
그만큼 참고 할 만한 정보가 적은 탓도 있다고 본다.
코어개발자나 핵심인사들이 모두 외국인이기에 우리에게 오는 정보는 한단계를 거치기 마련이다.
시장의 리더는 일본, 미국인데 투자의 열기는 한국이 제일 높다. 
이런 구조에서 누가 제일 피해를 볼 것인가

- misleading information

새로운 분야이고, 전문적인 기술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보니 이 시장을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이때에 편승해 얄팍한 지식으로 유투브에서 잘못된정보나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는 동영상을 많이 봤다. 

비트코인캐시와 우지한은 우리나라 유튜버들에게 대표적 불호의 대상인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이 싫다면 싫은 근거를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해야지 왜 욕을하면서 
흥분하는건가.

적어도 그들은 초기 진입자로 시장을 지금 수준까지 만드는데 기여한바가 있다.
당신들은 그런것에 대해 고민하거나 기여한바가 있는가 되묻고 싶다.



   현실과 내가 예상하는 미래

새로운 기술은 항상 모든 것들을 집어 삼킬 것 같이 강력하게 묘사된다.

AI 기술이 발전하고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겼을 때, 많은 부문에서 

기계가  인간을 대신할것이라는 불안감이 일었었다. 

클라우드 기술이 처음 나왔을때 이제 사무실에서 pc 가 사라질 것이란 말이 나왔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는 우리의 우려보다는 느리게 다가왔다. 

지금의 가상화폐, 블록체인은 굉장히 강력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받아들여지며

현존하는 금융시스템을 갈아엎을수 있을 것으로 논의 되고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기까지는 앞으로 많은 굴곡과 헤프닝을 겪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  


사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모르겠다.
변화의 움직임은 보이지만 과연 지금의 모습들은 헤프닝으로 기억이 될것인가 
과도기의 기억으로 남을것인가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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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