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지도를 보면 해변 위쪽에 툭 튀어 나온 반도 지형이 있다.
선짜 (son tra) 반도라고 부르는데 이쪽에 영흥사 와 전망대를 많이 방문한다.

영흥사는 한국인들이 부르는 이름이고 현지에서는 보통 lady budda 로 통하는 것 같다.
lady budda 까지는 그랩으로 갈수 있고, 전망대는 위로 좀 더 들어가야 하는데 어느 지역 이상 부터는 스쿠터는 금지된다고 한다.
내가 영흥사를 찾아온 이유는 호텔 발코니에서 바라본 lady budda 에서 (현지에서 있었던 사건으로 인한) 뭔가 영적인 이끌림을 느끼게 되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토바이는 조금 위험해보여서 차를 타고 그랩으로 이동했는데, 가는길에 마주한 북쪽 해변은 남쪽과 다른 한적하면서 아름답더란..
목적지 부근에 가서야 '돌아올때 그랩이 잡힐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다행이도 그랩 기사가 기다려 주겠다고 했다.





영흥사는 월남전 이후 공산당 정권을 피해서 탈출하려다 난파되어 목숨을 잃은 사람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한다.
당시 탈출을 시도했던 피난민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목적과 함께, 그들의 죽음에 대한 위로로 이 사찰이 세워졌다고 하는데 완공이 된것은 비교적 최근인 2003 년이다.
주인장 격인 해수 관음보살상이 바다를 바라보며 영혼을 달래주는 기운이 있다.
그 주변으로 서유기의 원숭이 동상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사찰 내부에 관우의 동상이 있다.

베트남은 문화적으로는 한자문화권이라 우리와 통하는 데가 있다. 예를 들면 남자화장실에 'nam' 표시가 있는데, 이것이 한자의 사내 '남' 에서 왔음을 알수가 있다.

관우와 서유기 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문화라 베트남은 다른 동남아와는 다른 면이 확실히 있다.

영흥사에서 바라본 미케비치는 정말 아름다웠고, 왜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는지 알수가 있었다.
오토바이를 렌트했다면 반드시 와 볼만한 곳 인것 같다.
'Travel > 다낭 202509'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낭 여행 음식으로 돌아보기 (0) | 2025.09.17 |
|---|---|
| 다낭 우기 날씨 어떨까 (0) | 2025.09.10 |
| 다낭 여행 준비 및 리뷰 ( 유심 티켓팅 터미널 ) (0) | 2025.09.06 |
| 다낭 지리는 지리분석 (0) | 2025.05.16 |
| 다낭 이 경기도 다낭인 이유 (0) | 2025.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