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첫 코로나 환자가 1월 20일에 발생하고도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쉽게 종식되지 않으리라 예상은 했는데 이번 무더운 여름을 "마스크와 함께"는 확정이고,
정말 이러다간 평생 마스크를 써야하는 시대가 온건가 걱정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이쯤에서 현재 일자 기준 (2020.05.26) 세계각국의 일일 추가 확진자 추이를 알아보자.
우리나라의 추이이다.
신천지 환자로 인한 피크가 있었을 뿐, 확실히 통제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할수 있다.
지금도 이태원 사태로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지만 우려스러운 상황이 다시 연출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다른 나라의 통계를 비교해보면 한국은 치트키를 쓴 수준이다.
다음은 비교적 선방한 유럽국가들이다.
유럽도 초기엔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피해가 많이 확산되었으나 추세는 완전히 꺾였다.
이에 대한 자신감인지 이들의 개학은 이미 시작되었고, 가장 큰 삶의 낙인 프로 축구도 무관중으로 재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추세는 꺽였지만 저리 작아보여도 현재도 일일 확진자가 몇백명 수준이다.
다음은 미국이다.
미국의 나스닥 지수만 보면 코로나는 이미 종식 된게 아닐까 착각을 하게 되는데 현실은 아직 멀었다.
추세 하향은 맞지만 그동안 락다운을 한것이 진짜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5월 25일 에도 18,586 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추가되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희망적인 수준이다.
문제는 아직도 매일 피크를 찍는 나라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상 통계출처 : https://news.google.com/covid19/map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현재는 감염원을 파악하고 격리, 치료해서 전파를 막는 것만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이 방법은 사스, 메르스 때는 통했다.
그들의 치명률이 높았기 때문인데, 코로나19 는 전파력이 높고 치명률이 낮아서 자연 종식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세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가 종식 되는 시나리오는 둘 중 하나이다.
첫번째가 집단 면역 이고, 두번째는 백신, 치료제의 개발이다.
집단면역은 전체 집단의 60% 이상이 해당 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다면 바이러스가 더이상 전파되지 못한다는 이론이다.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기에 무모해 보일수도 있지만 사실상 가장 현실적 일 수 있는 방안이다.
미국의 예를 들어보면,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한국만큼 전체를 위한 통제가 잘 먹히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천신만고 끝에 백신, 치료제가 개발이 된다고 해도 그 것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질 것이냐는 문제가 남는다.
만약 합당한 정도의 가격으로 정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비용때문에 스스로 포기하는 사람이
생길것이다. 결국은 미국은 아주 천천히 집단면역으로 가게되지 않을까 싶다.
백신, 치료제의 등장은 우리 모두의 바램이다.
간혹 사스, 메르스 때도 백신을 개발 못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이것은 통상 백신 개발에 착수하고 완료되기까지의
기간이 어느정도 필요한데, 그들의 치명률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종식이 되어 백신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코로나19는 이와는 다른 양상이다.
빠른 전파력과 낮은 치명률로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자연 종식이 사실상 어렵고 치료제를 구매할 층이 많다는 사실은 백신 개발사들에게 충분한 모티브가 된다.
어느덧 한국에서도 첫환자 발생 후 5개월이 지났고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지났고,
유의미한 임상실험들이 지속되고 있다.
이미 렘데시비르라는 치료제가 쓰이고 있고 최근에는 모더나 라는 회사에서 개발중인 mRNA 백신후보 물질의
임상결과가 꽤 긍정적으로 나왔다.
물론 이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중요한 건 그것이 아니다.
계속해서 실험은 진행되고 있고 유의미한 결과들이 물밑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치료제 개발의 끝은 정해져있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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