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IT 잡은 거의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서울이나 근교에 살면 되는데 

  미국은 3번째로 큰 도시인 시카고의 인구가 270만에 불과할 정도로 도시들이 미국내에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어서 어느 지역에서 정착을 할 것인가도 고민을 아니할 수 가 없습니다.


- IT 쪽으로 job opening 왔던 지역들

  

     어느 지역이 IT 쪽으로 job opening 이 많았던가?.. 를 내 경험으로 

     그냥 대충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보면 아래정도입니다. 

      Phoenix, AZ

      New York, NY

      South field, MI

      Tampa, FL

      VA

      Charlotte, SC

      Dallas, TX

      Atlanta, GA

      Seattle, WA


     이것은 아마 내가 살던 지역(Atlanta) 과도 관련이 있을것 같다. 리쿠르터들과 contact 하면서 


     느낀점은 아무래도 가까운 지역의 applicant 에게 좀 더 기회가 가는 것 같습니다. 


  - 지역별 특징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에 넓다 보니 '미국은 어떻다'라고 한 문장으로 퉁쳐서 얘기하기는 좀 힘든것 같습니다.

      또한 워낙 넓기에 가보지 않은 지역도 많고 그런 지역에 대해서는 잘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 저 또한 모든 지역을 다녀본것은 아니라 안가본 지역은 간접적으로 나마 미디어나 그지역에 살았던 사람을 

       통해서 주워 들은 지식을 총동원 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

      그런 지리적 정보에 약한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고 쉽게 설명을 해본다면..

      

      1) 서부 

          주요도시 -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L.A, 베이지역

          캘리포니아 주 자체 GDP 만으로 세계 6위인 프랑스의 GDP 보다 높을 정도로 잘사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그 GDP 의 대부분은 역시 애플, 우버, 페이스북 같은 실리콘 밸리의 global IT 기업들입니다. 

          저도 한번쯤은 일해보고 싶은 지역입니다.  

          동부와 서부는 확연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서부쪽이 좀더 여유가 있고

          날씨도 좋고, 왠만한 집들은 수영장이 딸려있습니다. 


      2) 동부

         주요도시 - 버지니아,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이 지역도 살만한 동네인것 같습니다. 미국의 역사가 뉴욕등의 동부부터 시작해서

          서부쪽으로 개척해나가며 이뤄졌기 때문에 동부쪽은 미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도시화가 많이 되어 있고 발전된 편입니다.  D.C 쪽은 정부 관련 job 이 많다.   


      3) 남부

         주요도시 - 댈라스,휴스턴 (텍사스), 피닉스(아리조나) 

                       애틀랜타(조지아), 앨라배마 

        

         현대차가 앨라배마, 기아차가 조지아에 있어서 이 지역은 도시 규모에 비해 한인이 많고 

        한인마트도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추가적으로 공장을 지으려는 지역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이고, 조지아, 앨라배마 인근 주입니다. 

        이쪽 지역이 서부나 동부에 비해 덜 발전된 지역이라 물가나 인건비가 유리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여튼, 뉴욕등 동북부는 폭설, 플로리다는 매년 태풍 피해, 서부쪽은 지진, 쓰나미 등이 있는것에 비해

        조지아, 앨라배마 등 지역은 미국내에서 자연재해가 가장 덜한 지역입니다.

        참고로 텍사스 지역이 미국내에서는 요즘 경기가 좋아져서 뜨는 지역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나 보수적인 분위기가 있어서 외국인 이민자에게는 살기 험한 지역일수 있습니다.


    4) 중부 내륙 (캔자스, 아이오와 등 내륙지역)

      : 저는 요 지역들을 싸그리잡아 깡시골 이라고 분류하고 싶습니다. IT 일자리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있어도 지루해서 못삽니다. 몇개월짜리 단기 잡이 아니고서야.. 신혼부부가 이 지역으로 잡을 구해 

       이민을 오면 와이프는 몇달 못버티고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농담반 진담반의 설이 있습니다.


    5) 뉴욕, 뉴저지
     : IT 일자리는 많은 편이지만 세금, 생활비가 많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지방세, 국세 이렇게 두군데에 세금을 내고, 미국도 주정부, 연방정부에 세금을 냅니다. 

       그렇지만 뉴욕시민은 주정부, 연방정부, 뉴욕 city 이렇게 3군데에 세금을 냅니다.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 세금으로 뜯겨 나갑니다.

       뉴욕에 살면 차가 있으면 불편한것이 주차하기도 힘들고, 외부에서 뉴욕시로 들어올때 톨비가 비쌉니다.

       처음엔 길을 잘 몰라서 뉴욕시를 들어갈때 톨게이트를 나갔다가 들어왔더니 몇십불이 사라졌습니다. 

       미국 최대 도시인 만큼 지루하지는 않을 동네입니다.  



 위에 주요 도시에 나열한 도시들은 그냥 적은것은 아니고 

 IT job opening 에서 자주 보이거나 리쿠르터와 연락했던 지역들 입니다. 

 IT job offer 가 없던 곳을 적는 것은 무의미 하기 때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워낙크기 때문에 어느 지역에서 잡을 구하고 살것인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론 오퍼가 오면 땡큐하고 가야겠지만.. 너무 심심한 동네에서 지낸다면

일상이 단조로워 지면서 '이러고 일만하고 살다 죽겠구나' 하는 생각이 반드시 들것이기 때문입니다. 



  - Security Clearance Required

        

  미국에서 job opening 을 보면 간혹 security clearance 를 요구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특히 D.C 지역이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없던 개념이라 처음엔 많이 생소했고, 지금도 확실하게 무었이고

  어떤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눈치껏 파악한 바로는 좀더 sensetive 한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security 가 요구되는 (주로 정부 프로젝트)

  산업, 직종에서 applicant 의 신분이 믿을 만한 사람인지 증명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정도에 따라서 어떤 곳은 citizenship 만 지원 가능하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공공 프로젝트는 거의 안했봤기에 그냥 '이쪽은 내가 할수 없는 영역이구나' 생각하며 skip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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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