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에 대해 관심이 많다.
물론 현재 최고 인기 투자수단이기 때문도 있지만, 그 내부 기술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긴다. 그러던 중에 '나는 가상화폐로 3억 벌었다' 라는 책도 읽어보았지만
그 책은 나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에는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블록체인의 충격'.
현재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한 책은 '나는 가상화폐로 3억 벌었다' 같은
투자내용만 다룬 책 말고 내부적 기술까지 다루는 책은 국내저자가 없다.
원천기술이 없기때문인가.
여튼 이책도 일본인이 저자이고 (보다 정확히는 한명이 아닌 여러 전문위원들이 지은 책이다. 근데 모두 일본인 인듯.)
이런걸 보면, 일본의 경제력이나 기술력이 한 물 간것 같고 우리나라가 따라잡은듯
보여도 아직까지는 기술의 격차가 있구나 라는게 느껴진다.
지금 가상화폐 쪽의 돌아가는 모습은 일본, 미국, 러시아, 중국이 중심이 되서
방향성을 논의하고,
우리나라는 본질에는 관심 없고 투기에만 현혹되어 있는 양상이다.
비트코인 캐시나 이더리움 클래식같은 주류가 아닌 파생된 코인의 거래대금의
대다수가 원화 (KRW) 라고 한다.
가상화폐, 블록체인 세상의 중심은 미국,일본, 러시아, 중국 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한발 늦은 정보가 올수 밖에 없고, 그마저도 왜곡되서
들어오는 일이 잦은데, 투기에 대한 관심은 가장 으뜸인것이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다.
한국의 가상화폐 가격이 다른나라 거래소의 가격보다 비싼것에 빗대어
'김치 프리미엄' 이라고 하는데, 오죽하면 이런말이 나왔을까..
이 책을 통해서 비로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적호기심이 어느정도 풀렸지만
여전히 궁금한 부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