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발리 2019022019. 2. 21. 15:37

지난번 포스팅은 발리에서 서핑하기, 어느 곳에서 배울까? 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꾸따의 특징과 발리의 다른 포인트

그리고 어떤 파도가 좋은 파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왜 꾸따 인가? 꾸따 특징


  발리에는 좋은 서핑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거의 섬의 전 지역이 서핑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초보자에게 적합한 서핑 포인트는 많지가 않습니다. 

  초보자는 바닥이 모래인 비치브레이크가 부상의 위험도 적고 적합합니다. 



출처 https://kimasurf.com/


  아래 지도를 보면 비치브레이크인 포인트가 몇 없습니다. 

공항 밑에 짐바란 지역, 꾸따가 정도 만이 비치브레이크로 표시되어 있네요.  


  초보자는 화이트웨이브라는 거품파도위에 올라타는 연습을 하는데 

  꾸따는 1년 내내 그정도 파도는 있습니다.

(물론 제가 1년 내내 있어본건 아니지만 로컬 서퍼에게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니 쓰나미 정도가 오지 않는 이상 물때만 맞춰서 오시면 언제나 서핑은 할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웨이브라고 하는 깨지지 않은 파도를 타기에 꾸따는 다른 곳에 덜 매력적입니다.



◎ 꾸따 이외 유명 서핑 포인트 


  유튜브에 발리의 서핑 영상을 거의 매일 올리는 채널이 있는데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zcQOTuXYGuCvTekySb_CeQ

  자주 올라오는 포인트는 아래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 canggu                      

  ▶ Impossibles                  

  ▶ Padang padang, Uluwatu

 ▶ Keramas                    



◎ 기타 파도 관련 간단한 상식들


- Tide chart


아까 꾸따에서 서핑은 언제나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매일 파도가 있다고 했지 24시간 내내 할수 있다고 는 안했습니다. 

 현지의 강사들은 파도 차트를 보면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파도가 있는 시간에 강습을 합니다. 


출처 https://kimasurf.com/


위에 tide chart 는 2018년 4월 자료입니다. 

제 인스트럭터였던 와얀도 저 차트를 보고 저에게 강습시간을 알려줬습니다. 

표를 보시면 가로축이 시간이고 세로축이 날짜 입니다. 

4월 1일에는 11시에 파도가 2.5m 로 제일 높네요. 


- 비치브레이크, 리프브레이크


비치 브레이크는 바닷물이 밀려오면서 모래바닥을 만나면서 파도가 깨지는 것을 말합니다.

리프 브레이크는 바닷물이 모래바닥이 아닌 산호초, 암초 등을 만나면서 깨지는 것을 말합니다. 

해저면으로 파도를 구분하는 것은 파도 성질이 해저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초보자에게는 꾸따같은 비치브레이크 가 적합합니다. 

물론 꾸따에도 잘타는 사람이 있긴 있습니다만.. 

유튜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퍼포먼스 영상들은 리프 브레이크에서 찍은 것들 입니다. 



- 레프트/ 라이트 핸드 브레이크


아까 위에 서핑 포인트 맵을 보면 파도가 깨지는 그림에 right, left 가 써있죠?

파도는 peak 에서 한쪽으로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양쪽으로 깨지기도 하죠. 


아래는 left hand break point 입니다.


아래는 right hand point break 입니다.


지형적 특성상 파도가 저렇게 깨지는 군요.


- 오프쇼어윈드, 온쇼어윈드


바다에서 해안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on shore wind (해풍) 라고 합니다. 

해풍이 있는 날은 파도가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해서 서핑에 최악인 날입니다.

반대로 해안가에서 바다로 부는 off shore wind(육상풍) 이 서핑에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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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