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리뷰2024. 4. 25. 19:13

엔터업계에 관심 많은 오랜 주주로서 이번 민희진의 기자회견을 보고 나서 든 소감 

- 엔터산업에 대한 생각 

조폭이 관리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도 굴지의 대기업만큼 되게 잘짜여진 느낌은 아니지만 
소꿉장난에서 벗어나 체계를 갖춰나가는 것 같아 보임.
개인적으로 b2c 나 소비재가 투자하기에는 좋은 섹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관점에서 엔터는 가치가 있다.
  
본격 인터뷰 시작에 앞서 민희진 스스로 현재 자신의 명성이 나락가있다고 하는데 그런데도 현재도 오퍼가 온다고 한다.
그말을 들으니 확실히 엔터가 돈이 되는 시대구나 느낌.  
중소기획사도 많지만 3대기획사 급은 글로벌로 돈을 버니까 레벨이 올라갔다는게 맞는 표현일것 같다.   


- 모든건 소통의 문제 

요약하자면 느낌상 방시혁이 경영을 잘못한 듯 하다.  
여러 레이블로 경쟁체제로 갔을때 누군가는 중앙에서 조율하고 다독이는 콘트롤타워역할을 해야 했지만
대대장이 필드의 플레이어로 군대축구를 하면서 문제가 커진 측면이 있다. 

모든게 단기성과에 대한 압박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두번째로 민희진과 방시혁은 사이가 틀어지면서 직접 대화하지 않고 박지원을 통한 한 쿠션 먹여서 소통한거 같은데

여기서 부터 문제가 쌓여가지 않았을까 추측.    

민희진은 툭 까놓고 얘기해보자고 하면 피하진 않았을거 같은데 그런점이 아쉽다 

그러나 직언하는 성격상 서로 다른 이견이 좁혀지진 않았을 것도 같다.


- 민희진에 대한 두가지 논란

 1. 경영권탈취 모의 의혹
 => 회견에서 그 정도 수준의 것이 아니고 상상, 낙서 수준이라고 함.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중간에 낀 대표만 중재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하는 그림으로 둘이 화해하고 봉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상상해봄. 내가 볼땐 그게 투자자, 업게 모두를 위한 최선  
 
 2. 내부총질, 배겼다 

비슷한 컨셉에 대한 지속적인 내부고발과,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일처리에 대한 불응으로 둘 사이가 틀어진거 같다. 
이부분은 당사자간의 입장에 따른 견해 차이가 있을수 있어 3자가 논하긴 좀 그렇다. 

 
- 엔터산업에 대한 일침 

인터뷰 중의 민희진의 일침은 생각해 볼 만한 주제다. 
엔터와 게임의 생리가 나는 꽤 비슷하다고 생각해왔는데 (* 마침 박지원도 넥슨 출신이다. )  
게임업계는 콘텐츠의 질적 향상보다 현질에만 몰두하다가 현재 정체 혹은 퇴보하는 시기에 있다.

엔터도 팬들 주머니 터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오래동안 팬들과 함께 할수 있는 장기적 방안으로 나아가야한다. 
성공 공식을 찾은듯 비슷한 것만 추구하려는 안일한 업계의 행태는 비판 받을만하다.   
서로 비슷한거 추구하면서 다양성이 사리지고 결국 케이팝에 대한 피로감 빨리오게 할수도 있다 
사람들이 90년대 그때의 음악이 좋았다고 얘기 하는 것은 다양성도 그 이유 중 하나 

 

둘다 엔터쪽의 거물이고 언젠간 서로 마주치게 될 날도 올텐데 갈등을 잘봉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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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정보/리뷰2024. 3. 17. 02:38

쿠팡 플레이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가 올라와 있더라. 
"명작은 그 전개와 결말을 알고도 다시 찾게 만든다." 는 말처럼 전에 봤던 작품인데 홀린듯 다시보게 되었다. 
그 감상을 한번 남겨볼까 함..
 

1. 전쟁과 종교

전쟁 안에서의 종교를 보여주는 방식을 주목 할 만하다. 
영화의 시작은 총알이 빗발치는 오마하 해변을 상륙하는 미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태연하게 이미 죽은 혹은 죽어가는 동료에게 기도를 해주는 병사를 보여준다.  
반면, 저격병 임무를 부여받은 한 병사는 총을 쏘기 전에 저격에 성공하게 도와달라는 의미의 기도를 한다.
어떤 병사는 무서움에 바닥에 움짝달싹 기대 기도를 한다. 
징집전에는 서로 다르게 살아가던 캐릭터들이, 전쟁이라는 공간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2. 발암유발자 업햄

주인공 톰 행크스가 라이언 일병을 철수시키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후 '업햄'이라는 행정병을 후방에서 데려간다.
이 과정에서 업햄은 자신의 타자기를 챙겨가려고 하자 톰행크스는 연필을 들어보여준다. 
같은 전쟁에 참전하고 있지만 서로 처했던 상황의 온도차가 상당히 있었음을 보여준다.  
업햄은 희멀건 피부, 마른 체형의 외모가 보여주듯 유순한 성격이고  사람을 죽이는 것과 거리가 멀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은 모든 사람을 변하게 만들까?'  라는 질문을 해볼수 있는데, 그렇지 않을수 있다는 것을
업햄을 보면서 느낄수 있다. 그는 임무 수행을 위한 여정 중에 사로잡은 독일군 포로를 살려주는 것에 동의했으며,
그 포로가 나중에 다시 독일군에 합류하고 전장으로 돌아와 시가 전투에서 업햄의 동료를 살해하게 된다. 
업햄은 가까이 있었으나 너무 무서워서 도와주지 못했는데, 이부분에서 영화를 보는 많은 사람들의 암을 유발하게 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그의 능력 선에서 나름 탄알도 날라주는 등 자신의 역할은 열심히 하려고 했다.


3. 주인공 밀러 대위 

톰행크스가 연기한 주인공 밀러 대위는 징집 전에는 선생님 출신이다.
전쟁을 수행하면서 탁월한 지휘통솔 능력을 발휘, 자신이 조금씩 바뀐다고 느낌.
바뀌지 않을수 있을까 결국 죽이는 것이 임무인데


4. 라이언이 누구였더라?

제목이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인데,  오래전에 영화를 봐서 라이언이 누구인지 기억이 안났다. 
다시 보니.. '맷 데이먼 이었구나.'
맷 데이먼은 70년생으로 98년 작품이니 당시 20대 후반이었고, 헐리웃에서 이제 막 주목받기 시작하던 때였다. 
미국 유경험자로서 (내가 느끼기에) 미국인이 좋아하는 배우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맷 데이먼이다.
원래 연기전공이 아니고 하버드 출신이라 당시에 엄친아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 요즘은 뜸하지만 멜깁슨도 매우 사랑받았고, 최근까지는 드웨인 존스가 그중 하나이다.  
극중 라이언의 역할이 자신을 전역시키라는 명령을 전달받고도 당돌하게 후방에 남기를 선택하는데, 
이런 용기있고 개념있는 행동을 하는 젊은 청년의 이미지로 적절한 캐스팅이 아니었을까 싶다. 

 
5. 결말이 뭐였더라

라이언은 자신을 복귀시키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전선까지 찾아온 밀러에게 그 명령을 거부한다.
동료와 남아 자신의 임무인 다리 지키기를 완수하겠다며 자신의 위치로 돌아갔다. 
밀러의 입장에서 복귀거부 의사를 듣고 이대로 돌아가는건 임무 완수는 아니지만 명령은 전달한것이니 어느정도 타협을 하며 철수를 결정할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자신의 대원과 함께 라이언의 임무인 다리지키기를 돕고 라이언을 데려오기로 결정한다.
영화의 줄거리를 딱 한줄로 요약하면 이거다. 
'형제가 모두 전쟁 중 사망한 라이언을 복귀시키기'.  더 줄이면 제목이 줄거리다.
그런데 영화 내내 논란 되는 (영화를 다 보고 나서도 일부는 논란을 삼는) 것이 있다면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른 이들이 희생 되어야하는가. 누군가의 목숨은 다른이의 목숨보다 소중한가? 
그 사연을 들으면 낭만적으로 보이기까지 하지만 과연 그럴만한 가치있는 행동일까? 
이 작품을 만든 감독도 여기서 자유로울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전쟁중 동료가 부상을 당하면 어떨까? 나만 살면 되는것일까

영화를 다시보고 난후 나의 생각은..

결국 전쟁은 누군가를 지키기 위한것이고, 후방을 지키기 위해 전방으로 군인들이 나간 것이다.
그 전방에서도 동료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해준 것이고, 
가장 잔인한게 전쟁이지만 그 안에서도 인류애가 존재했다는 것.
사회에서 만났다면 밀러와 라이언은 선생님과 제자 사이였을수 있는 인연이다. 
밀러는 첨에 말도 안되는 임무라고 생각했겠지만 점점 그런것을 느꼈을 것이다. 
 
영화 후반부에 총격을 입고 죽어가는 밀러가 라이언에게 한 마지막말은  "earn this"
이부분을  '꼭 살아서 돌아가. 잘 살아야해' 로 의역하였다. 
동료를 두고 복귀를 거절했지만 자신과 동료의 희생으로 임무를 완수했으니 이제 이것을 받아들이고 집으로 돌아가라
넌 그럴 자격이 있다. 밀러의 의도는 그것이 아니었을까.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간 라이언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남은 삶을 살아갔을까
아마 이기적인 인간으로 살아가지는 않았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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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
생계/AWS2024. 3. 3. 12:48

아마존 AWS 프리티어 계정으로 EC2 생성하기
EC2 는 Elastic Compute Cloud 의 약자이며, RDS 는 DBaas 로 DB만 서비스로 제공해주는데 EC2 는
OS만 깔린 서버를 제공해준다. 
 

사진출처 :  https://www.whatap.io/ko/blog/9/

 
정확하게는 저장된 AMI (amazon machine image)  이미지를 사용하여 서버를 제공해주기에 매우 빠른시간에(수초) 서버 사용이 가능해진다. 
 

1. AWS 프리티어 계정에 로긴

프리티어 계정으로 로긴하자
서비스옆에 네모박스 클릭해서 자주가는 서비스를 별표 클릭하여 즐겨찾기 해놓자

 

2. EC2 인스턴스 시작 

상단의 EC2 를 클릭한 후 '인스턴스 시작' 을 클릭 

 
AWS 에서는 생성된 가상머신 하나 하나를 인스턴스라고 부르는데, EC2 인스턴스를 생성하자.
이름은 적당히 하나 정해서 만들자. 
이미 저장된 AMI 로 인스턴스를 생성할건데 나는 우분투 를 선택했다. 

 
인스턴스 유형은 디폴트를 선택했다. 

"새 키 페어 생성" 을 눌러 새로 키 페어를 생성한다.
팝업창에서 이름만 새로 지정해주고 생성한다.

 네트웍설정은 vpc 랑 서브넷은 기존에 있는거 잡아주고 퍼블릭 ip 만 활성화로 설정하자

소스유형은 내 ip를 알면 내IP 로 잡는게 좋다. 
 
스토리지는 프리티어는 최대 30까지 사용가능하다. 

 
인스턴스 시작을 눌러 ec2인스턴스를 시작하자.

 
3. EC2 에 연결하기 
AMI 로 인스턴스를 시작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이제 생성된 인스턴스에 연결하자. 

 
 - EC2 instance connect 

콘솔에서 바로 연결하는 방법도 있다. 우측 하단의 연결 버튼을 클릭하자.

정상적으로 접속이 된 화면이다. 
 
- SSH 클라이언트
SSH 클라이언트로 연결하자. 

아까 키페어를 생성한게 있는데 그걸로 접속을 할것이다.
MobaXterm 이라는 툴로 ec2 에 연결하자. 없으면 설치하자. 무료다 

 
아까 생성한 키페어를 터미널 폴더에 카피한다.  

콘솔에 나온 명령어 ssh -i "ec2-xxxx" 카피해서 실행하면 접속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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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