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다낭 2025052025. 5. 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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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잘 모를수 있지만 다낭은 외국의 디지털 노마드에게 요즘 떠오르는 장소이다. 

물론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생활비 (숙소, 식비) 때문이다. 

거기다 따뜻한 기후와 휴양지의 분위기와 어느정도 서구화된 인프라들 (리조트 등) 은 덤이다. 

베트남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다낭에도 카페는 많다. 하지만 일반 카페에서 장시간 일을 하기엔 조금 부족한 점이 있다. 

내가 지도에서 파악한 집중있게 업무가 가능한 카페가 두 곳이 있었는데 가 그 중 하나이다. 

( 나머지 한 곳은 이 곳 보다는 조금 열악하다. )
HI4 coffee 는 스터디 카페 같으면서도 만화카페 같은 룸이 있다. 그 룸은 예약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음료 한잔만 시켜도 시간 제한없이, 언제든지 머물수 있다.

그 음료가 비싼것도 아니다. 그리고 무려 24시 영업을 한다. 진짜 사장이 망하려고 환장을 한것 같다. 

( 45k 면 한국돈 3000원이 안되는 돈으로 블랙커피와 티라미수 컵케익을 준다. ) 

다낭이 좀 더 발전을 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장소들이 많이 생겨야 하는데 아직은 조금 부족한 것이 느껴질때가 있는데 이런 24시 스터디 카페 같은 곳이 존재한다는게 참 좋다.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지만 노트북을 펼치고 코딩을 열심히 하고 있는 서양인도 종종 보인다. 

같은 IT 인으로 그들과 테크니컬 스몰톡을 한번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

2층에도 자리가 많다

 

살짝 중심가에선 벗어났다는 것이 이곳의 가장 큰 단점...

물론 임대료가 저렴해야 이 정도 혜자급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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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음식사진으로 다낭 여행 복기 해보기

1. 포 + 짜쪼
: 첫 날이라 아직 로컬식당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있어서 돌아다니기만 하고 선뜻 앉지를 못했다. 

그랩으로 배달시키면 두려움이 덜 하니 개시를 그랩으로 했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쌀국수에 짜쪼를 시켰는데 그닥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것 같다. 

왜냐하면.. 맛의 문제는 아니고, 번거로움의 문제다.

뜨거운 국물이 있는 봉지를 뜯어서 그릇에 담다가 손 데임. 느억맘 소스 담을 그릇은 안줘서 그냥 봉다리 째로 먹음.

쌀국수는 배달 시키기 적절하지 않은듯함.  음식 자체는 '이 가격에 고기가 이만큼이나...' 하는 혜자스러움에 감격  
 
짜쪼는 조금 아쉬움.

탄수화물 위주의 음식은 튀길때 적당히 튀겨야 발암물질 생성 안되는데 (이를 알고 있는 맥도날드 감튀 색깔은 진하지 않다.)

색깔 진하면 맛있어 보이지만 건강에는 좋지않다는거...  맛도 별로 였음. 느끼하고 잡내도 조금 나고

 

구글맵으로 조사하다가 평이 좋은 문도 있는 포 식당 발견.

역시나 고기 양은 혜자롭고 가격도 좋았다. 맛은 인상적이진 않았다. 내 생각에 현지 쌀국수는 시큼한 맛이 있는데 이게 약간 익숙하지 않은듯


2. 껌땃

: 길거리에 돌아다니다 보면 돼지고기 바베큐 냄새가 아주 그럴싸 하다. (자기가 굽다가 집게로 직접 셀프 시식하는 사람 봄)

 껌땃 자체는 부러진 쌀이라는 뜻인데, 밥이랑 같이해서 돼지나 닭 등을 같이 먹는 스탈인데, 바베큐 냄새가 너무 좋다.

이아줌마 굽다가 자기기 집어먹음

근데 뼛가루 가 좀 있다.  좀 먼데서 시켜서 살짝 식은 감 있다. 역시 그랩 용은 아닌듯 함.
 

국물은 무료로 준건데 뭔 맛인지 모르겠음. 한 모금 마시고 버림.



3. 반미

 : 반미는 어디서 시켜도 빵이 바삭하니 맛있다. 아마 같은 곳에서 납품하지 않을까 싶은데...

 소스와 토핑만 가게마다 다른데 가격도 매우 저렴. 그랩으로 시키기 적당한데, 문제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배와 배꼽이 비슷할듯.

억울해서 그랩으론 못 시킴
 

해변가는길에 노상에 자리펴서 먹는 상점이 있는데 현지인들이 여기서 맨날 사진 찍는다. 

잘 이해 안가지만 현지인들 사이에선 포토스팟인 모양이다. 

망고 연유 찰밥은 맛있었음.

 

4. 반쎄오

 :  한국에서도 부침개를 좋아하기에 기대를 많이 함. 

  부침개 같은 계란전에 고기랑 숙주 들어가 있음.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소스에 찍먹함. (이건 가게마다 다른듯)

  맛은 있지만 기대가 컸는지 생각보다 기억에 안남음. 블루베리 쉐이크랑 같이 시켜서 시원하게 같이 먹고 싶었는데

 쉐이크 먼저 나오구 한참 후에 반쎄오가 나와서 쉐이크 다 분리됨. 코스요리도 아니구 센스가 좀 아쉬움.
 


5. 분짜 

: 분짜는 하노이 음식이라 다낭에서 먹을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은행 가는 길에 '오바마 분짜' 가 있다. 

여행중 먹어본 베트남 음식 중 제일 맛있었음. 당연히 실제 오바마가 여기서 먹진 않았을 텐데.. (싸장님. 허위광고 안됨니다..)

희석된 소스에 고기 담겨있고 국수를 담갔다가 먹는 건데, 고기도 많고 (대짜 시켰는데 그들 기준 대짜 이고 성인 기준 충분히 먹을양) 소스도 짜지 않고 적당함.

완전 오픈 로컬 가게라 위생은 살짝 못 본 척 해야됨. 

고기국수도 파는데 후기가 괜찮음. 근데 사진은 엉뚱한 사진이다. 

지대 리얼 로컬 인더스트리 감성의 벽



 
4박 5일 동안 다양하게 먹어보려고 노력했고, 여행전 궁금했던 음식들은 전부 해소 하고 감.
커피는 카페인 권장량 이슈로 1일 1커피 원칙이라, 아직 못 먹어본 커피가 많아 아쉬움. 
베트남은 정말 커피에 진심인 나라였음. 
 

 

나의 최애 맥주 레드호스.

한 캔 마시면 딱 적당히 취기가 올라서 매우 좋아함. 그러나 소수의 매니아 층만 있어서 보기 힘든 맥주.

여기서 만나니 반가움.

 

# 롯데마트 과자들

롯데마트에 가면 한국인들 정모를 할수 있다. 

코코넛 과자는 마사지가게에서 기본으로 주는 건데 그냥 기본은 함. 

 

엄마가 잭푸룻칩을 좋아해서 사옴. 

건망고는 그냥 시내가 더 싸다. 

베트남에도 와인을 생산한다. 주로 달랏에서 생산하는 것 같다. 

베트남은 커피도 생산하고 와인도 생산하고 농업 강국 인듯

An 이란 과자 부드러워 괜찮음.

옆에 치즈 웨하스는 시식으로 줘서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아 들고 옴. 

한국인이라면 베트남은 음식으로 실망하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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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의 성지는 발리인데.. 다낭에서도 서핑을 많이 한다고 알고는 있었다.

근데 여행 목적이 서핑이라면 이왕 뱅기타는거 발리를 가지 굳이 다낭을 오기엔 쫌 뭔가 안내키는게 있다.

한국인이 많아서 외국여행 기분이 안나는 것도 살짝 단점이다. 

그러나 최근 발리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물가도 많이 올랐다. 음식은 물론 서핑 강습료도 꽤 많이 상승했다. 

다낭은 남중국해에 접한 해안선이 밑으로 길게 이어져있다. 몇 십키로에 달하는 해변 전부에서 서핑을 즐길수 있다. 

다만 미케비치가 제일 알려져있고 카페나 선베드 등 인프라가 갖춰져있어 그쪽이 사람이 제일 많다.

# 다낭 서핑 후기 
 -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듯함. 서퍼가 그렇게 많진 않다. ( 넓은 구역에 퍼져서 적게 보이는 것도 있다. )
 - 파도 괜찮다. 충분히 초,중급 레벨에서 경험/실력 쌓기는 충분하다. 
 - 물론 서핑 포인트의 다양성은 발리가 우위. 다낭은 비치 브레이크 만 있는 듯 하다.
 
# 좋은 서핑 포인트의 조건
 - 물론 좋은 파도가 첫번째 (적당히 크고, 힘있는) 
 - 위의 조건이 연간 기준으로 크게 변동이 없어야 함
 - 파도가 만들어지는 곳 부터 브레이크 포인트까지가 길어야 좋다. (더 길게 탈수 있으니)

한국은 가끔 좋은 파도가 들어오고, 들쭉 날쭉해서 두번째 조건이 맞는 곳이 없다. 


* 간만에 서핑 주의점

 - 입수전 준비 운동은 충분히(특히 어깨, 등)
 - 패들 자세는 코어에 힘주고 상체 들어 가슴들기

거의 4,5년 만에 서핑을 했더니 물에 들어가서 패들링 하자마자 어깨 근육이 잘못되겠다는 것을 느낌.

결국 지난번 발리에서의 실수와 마찬가지로 회전근개 쪽 이슈가 생겨서 얼마 타지도 못하고 나옴.

그리고 그것이 마지막 서핑이었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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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돌고래트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