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사진으로 돌아보는 다낭여행 후기
첫 날은 공항 부근 도심에서 1박을 했다. 체크인 후에 시원한 맥주가 마시고 싶어 밤길을 마실 나왔다.
늘 그렇듯이 밤에 도착하는데 late 체크인 과정에서 (직원이 상주하지 않아) 좀 어려움이 있었다.
철로 만든 대문을 닫아놔서 1차로 멘붕이 왔고, 힘차게 당겨서 연 후에 입구도 닫혀서 2차 멘붕.
왓츠앱 주소가 있어서 급하게 친추해서 문여는 방법을 알아내어 힘겹게 체크인 했다.
맥주 사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길부엉이...
길에서 마주치면 생각보다 커서 무섭다. 과묵하게 움직이지 않아서 1차로 무섭고,
저대로 나를 보려고 고개만 뒤로 돌릴때 진짜 무서움.
부엉이가 왜 길 바닥에 있지??
야간에는 철문이 잠겨있다.
뱅기 스케줄 땜에 자정넘어 도착하니 도심쪽에 가성비 숙소를 찾으려고 하는데, 깨끗하고 저렴한 곳을 아직 못찾았다. ㅠ
한 시장 부근 칼디엔 모어.
유튜브 보는데 계속 광고 뜨길래, 한번 먹으러 가봄. 사장이 한국인 인것인지 한국 스탈의 반미와 망고빙수
VP 뱅크 근처의 쌀국수 집. 처음에는 딱히 특별한 것을 몰랐는데, 지금 와보니 여기가 제일 무난한 쌀국수 집인듯.
메뉴가 몇개 없는 것이 단점.
조식이 나오는 4성급 호텔이 3만원이라니... 이래서 다낭을 못 끊음
해변 가는 길의 골목 감성..
비가 와서 돌아다니기 싫어서 그랩으로 부른 피자
비는 곧 그쳤다. 피자는 그냥 저냥 나쁘진 않음.
전날 있었던 어마어마한 사건(?) 으로 인해서 이후로 호텔에서 VIP 대접 받음.
과일과 망고 바구니, 공항 무료 샌드오프 까지..
지난번 여행때 제일 맛있었던 분짜를 먹으러 '분짜 오바마' 를 찾아갔는데 그사이 망했나 보다..
어쩐지 맛집인데 사람이 왜 없나 했는데, 위생 단속이 걸렸거나 영업부진으로 바뀐듯하다.
그 자리에 오징어 국수 집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처음부터 한국인을 노리고 영업하는 느낌이라 별로 안땡김.
근처에 또 다른 맛집인 껌땃엇반 에서 아쉬운대로 분짜 와 반쎄오를 먹음
해변 근처 골목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24시간 식당. 구글 리뷰가 괜찮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방문했으나
쌀국수는 그냥 PHỞ THÌN 13 여기만한 데가 없는 거 같다. 가격은 더 저렴하고 혹시나 자정에 도착하면 들를수는 있겠다.
마지막 코스는 나의 아지트 HI4 coffee
24 시간 카페가 찾아보니 여기 말고도 한 곳 더 있더란..
근데 노트북 작업하기에는 여기가 좀 더 쾌적할 듯 하다.
왠지 처음의 베트남 음식을 먹고 받은 감동이 두번째 에는 많이 약해진 느낌이다.
이제 왠만한 (한국에서도 유명한) 베트남 음식은 다 먹어보았고, 한국에서 파는 베트남 음식과의 차이도 알게 된것 같다.
근데 먹어볼수록 그 차이가 점점 없어지는 듯한 느낌이...
( 한국에서 현지식을 잘 재현하는 곳이 생기기도 하고, 현지에서 실망하기도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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