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여행 목적이 서핑이라면 이왕 뱅기타는거 발리를 가지 굳이 다낭을 오기엔 쫌 뭔가 안내키는게 있다.
한국인이 많아서 외국여행 기분이 안나는 것도 살짝 단점이다.
그러나 최근 발리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해 물가도 많이 올랐다. 음식은 물론 서핑 강습료도 꽤 많이 상승했다.
다낭은 남중국해에 접한 해안선이 밑으로 길게 이어져있다. 몇 십키로에 달하는 해변 전부에서 서핑을 즐길수 있다.
다만 미케비치가 제일 알려져있고 카페나 선베드 등 인프라가 갖춰져있어 그쪽이 사람이 제일 많다.
# 다낭 서핑 후기 - 아직 그렇게 많이 알려지진 않은 듯함. 서퍼가 그렇게 많진 않다. ( 넓은 구역에 퍼져서 적게 보이는 것도 있다. ) - 파도 괜찮다. 충분히 초,중급 레벨에서 경험/실력 쌓기는 충분하다. - 물론 서핑 포인트의 다양성은 발리가 우위. 다낭은 비치 브레이크 만 있는 듯 하다.
# 좋은 서핑 포인트의 조건 - 물론 좋은 파도가 첫번째 (적당히 크고, 힘있는) - 위의 조건이 연간 기준으로 크게 변동이 없어야 함 - 파도가 만들어지는 곳 부터 브레이크 포인트까지가 길어야 좋다. (더 길게 탈수 있으니)
한국은 가끔 좋은 파도가 들어오고, 들쭉 날쭉해서 두번째 조건이 맞는 곳이 없다.
* 간만에 서핑 주의점
- 입수전 준비 운동은 충분히(특히 어깨, 등) - 패들 자세는 코어에 힘주고 상체 들어 가슴들기
거의 4,5년 만에 서핑을 했더니 물에 들어가서 패들링 하자마자 어깨 근육이 잘못되겠다는 것을 느낌.
결국 지난번 발리에서의 실수와 마찬가지로 회전근개 쪽 이슈가 생겨서 얼마 타지도 못하고 나옴.